이 기자, 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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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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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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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생태교란종(3)

DUMMY

난 또 뭐라고.

별것도 아닌 일로 윤서희는 왜 이렇게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그래요?”

-그래요로 넘길 일이 아니에요. 그 유튜버, 구독자가 70만이 넘는 유튜버라고요.

“할 일 없는 사람의 소일거리까지 신경 쓰고 살 만큼 내가 한가하지 않아서······.”

-하아, 일단 내가 보낸 링크부터 보고 얘기하는 게 낫겠네요.

“어쨌든 알려줘서 고마워요.”

-아, 맞다. 내일 대면식인 건 알고 있죠?

“알고 있어요.”

-전에 보내준 톡 내용, 다시 확인하고 선배들이 쓴 기사도 꼭 보세요. 단독이나 특종 헤드는 가능하면 외우도록 하고요. 그리고 자기소개서는 썼죠?

“대충 썼어요.”

-그거 보면서 선배들이 질문한다고 하니까 대충 쓰면 안 돼요.


참 지랄들도 열심히 하네.

저딴 게 기자 생활에 뭔 도움이 된다고 지랄들인지 모르겠다.

바로 위 기수 선배라고 해봐야 갓 신입 딱지 떼고 일진 기자한테 갈굼 당하면서 배우고 있을 때다.

얻어걸린 특종이나 단독 헤드를 외우라는 건 선배랍시고 거드름 피우겠다는 소리나 다를 게 없다.


“고마워요. 거긴 어떻게 할 만해요?”

-음······, 솔직히요?


피식 터지려는 웃음을 겨우 참았다.

솔직하고 자시고 할 일이 아닌 거 같은데 신입인 윤서희 입장에서는 꽤 중요한 문제겠지.


“네, 솔직히요.”

-처음 동작서 같을 때만큼 막막하진 않은데, 할만하진 않아요. 하루를 살고 있다기보다 버텨내고 있는 거 같아요.

“정상입니다. 나도 그렇거든요.”

-거짓말. 들리는 얘기로는 형사들하고도 친하고 무섭기로 유명한 캡도 잘 터치 안 한다고 하던데요?

“욕 안 먹으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으악. 나 지금 소방서 가야 해요. 여기 화재 났다고 안전디딤돌 알림 떴어요.


제법이네, 안전디딤돌 앱을 쓸 생각도 하고.

윤서희는 차츰 제 몫을 해나가는 모습이다.

전화를 끊고 보내온 링크를 확인했다.

유튜브 채널명이 ‘오늘도 정진’이다.

오늘도 ‘정’의와 ‘진’실을 찾는다는 거룩한 명목에서 육성으로 터졌다.


“하, 기가 막히네. 뭘 찾아?”


별로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영상을 재생한 건 혹시라도 조진상이 날 부른 이유가 이것 때문일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제목도 거창했다.


[특별 라이브 : 기자의 추악한 민낯과 그 정체]


실소를 참고 영상을 재생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정진의 정의와 진실의 수호자 정진숩니다. 저희가 진실을 찾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하는지 아시게 되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지금부터는 취재 현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지 날 것 그대로의 진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지껄이고 편집된 영상이 뜬다.

역시 시작은 고 유지훈에 대한 현장 브리핑 장면이었다.

기자들이 질문하는 모습이 나오고, 형사팀장의 대답이 이어졌다.

그리고 바로 문제가 된 순간이 나왔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형사 반장에게 스마트폰을 들이밀며 질문하는 정진수라는 놈이 보인다.


[아직 조사 중이신 걸로 아는데 사인은 어떻게 됩니까? 번개탄입니까? 아니면 수면제?]

[발견 당시 상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좌석이 불탔는지나 구토를 한 흔적이 있는 등을요.]


형사팀장의 얼굴이 잠깐 비치고, 곧바로 난처해하며 웃는 모습이 화면을 채운다.


[지금 이 상황이 웃기세요? 사람이 죽었는데 웃음이 나옵니까?]


곧바로 씩씩거리는 내 목소리가 들린다.


[야! 너 어디 기자야!]


홱 돌아가는 화면은 내 모습을 비췄다.

미친 놈들인가?

내 얼굴과 모습은 그대로 드러내고 눈만 까만 선으로 가리고 있다.


[너희 둘, 기자 아니지?]

[나도 엄연히 취재하는 거야. 유튜브에서 방송하는 사람이고. 취재의 자유는 누구나 있는 거 아냐!]

[지랄하네. 눈깔 없어? 프레스 라인이라고 쓰여 있는 거 안 보여? 너 혹시 프레스가 뭔지 모르냐? 이 거지 같은 새끼야!]


영상 속 나는 고개를 돌려 의경에게 소리치고 있다.


[여기 이 새끼들 빨리 끌어내요. 기자 아니니까.]


영상은 교묘하게 편집됐다.

내가 자살보도 준칙에 대해 소리치는 장면도, 놈들의 질문에 현장 기자들이 움찔하는 장면도 없다.

그다음은 의경들에 밀려나며 엉망으로 찍힌 주변 장면들이었다.

이어지는 정진수란 놈의 말은 더 가관이었다.


[지금 소리치며 욕설한 사람, 혹시 아시는 분 계십니까? 바로 이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입니다.]


서소혜와 인터뷰한 장면이 나왔다.

서소혜의 얼굴은 모자이크로 가려졌고 내 얼굴은 눈만 까만 선으로 가려져 있다.

장면도 내가 서소혜를 가장 난처하게 하는 질문을 하는 부분이었다.

화면에 다시 나타난 정진수가 지껄였다.


[모 신문사의 이 모 기자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죠? 이 작자의 실체를 모두 밝히는 라이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사실 저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할 말은 많습니다. 하지만 보다 중대한 사안을 다루기 위해 잠시 미뤄두도록 하죠. 진짜는 바로 이 사람, 이 모 기자의 실체니까요.]


화면에는 기사가 하나 띄워졌다.

나에 대한 기사다.

21세기 나사로 어쩌고 한 기사.


[21세기 나사로, 이 사람과 좀 전에 저희를 핍박한 사람이 동일 인물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죽음에서 살아온 사람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 추악한 진실에 대해 낱낱이 밝혀드리겠습니다.]


영상 하단에 후원 계좌와 제보처가 떴다.


[라이브로 진행합니다. 만일 이 영상을 해당 기자가 보고 있다면 연락하세요. 반론의 기회를 드릴 테니까. 오늘도 정의와 진실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에 달린 댓글은 읽지도 않았다.

대꾸나 대응할 가치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나 하나 물고 뜯는 일이라면 내버려 두는 게 낫다.

만에 하나 이슈가 커진다면 그때 적당히 대응하면 된다.

이런 놈들은 대거리를 해주는 것보다 법무팀이 움직이는 게 낫다.

그냥 닫으려 할 때, 윤서희에게서 문자가 왔다.


[영상 봤어요? 봤으면 채널 홈에 있는 커뮤니티 들어가 봐요. 꼭!]


커뮤니티?

커뮤니티 항목에 들어가 봤다.

방송 공지가 올려진 글 위로 긴급이란 타이틀을 단 내용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긴급 – CKF텔레콤 사망자 동료, 가스라이팅 정황 포착. 그가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이 새끼들이 진짜!

안의 내용은 더 가관이었다.

정명진이 나와 함께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내가 정명진을 흔들어 CKF텔레콤을 협박하는 정황이 나왔단다.

이러면 얘기가 달라진다.

나 하나 가지고 장난치는 거야 하는 꼬락서니 봐서 대응하면 되지만, 정명진까지 엮이면 문제가 커진다.

설마 그 외주 보안업체 놈들 짓인가?

라이브 방송 날짜를 확인하고 전화를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어쩔 수 없다.

죽자고 달려드는 놈 죽여줘야지 어쩌겠나.

어쭙잖은 진실 게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제대로 보여주지.

머리를 굴려 뼈대부터 세웠다.

이건 해동하고 손발을 맞춰야 한다.

그 전에 멘탈이 약한 정명진부터 좀 챙기고.



*



연분홍이 가져온 소식을 들은 조진상의 눈살이 구겨졌다.


“유튜버?”

“네, 선배. 이것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라자루스 신드롬을 겪은 것까지 알고 있더라고요.”

“저번에 이길래한테 욕먹은 애들이야?”

“맞아요. 알아보니까 찐득이 같은 놈들이더라고요. 사실을 다루긴 하는데 교묘하게 짜깁기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에요. 항상 문제가 생기면 원본 자료 공개하면서 팩트를 해석 여지로 물타기 하기도 하고. 문제는······, 정식으로 대응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얘들 체급을 키워주는 꼴밖에 안 될 테니까.”


조진상이 눈가를 문지르며 모니터로 시선을 돌렸다.

다시 재생 버튼을 클릭해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삼 분여가 안 되는 영상을 본 조진상이 한숨을 내쉬었다.

옆에서 다시 보고 있던 연분홍이 입술을 깨물었다.


“어쩌죠? 걔 혼자 감당하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때 최창일이 허겁지겁 다가왔다.


“선배, 채널 커뮤티니에 또 공지 올라왔어요.”


연분홍이 미간을 좁혔다.


“무슨 공지?”

“이번엔 더 심각합니다. 이길래가 취재 중인 제보자 얘기가 올라왔어요.”


눈두덩이를 문지르던 조진상이 마우스를 조작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지를 읽은 조진상이 코웃음을 쳤다.


“CKF에서 소스를 흘렸군. 나사로 문제는 아무래도 내부에서 흘린 것 같고.”


연분홍이 한숨을 내쉬며 최창일에게 물었다.


“이길래 얘, 동기들하고 관계는 어떠니?”


최창일은 입맛을 다셨다.


“물 위에 뜬 기름이라고 하면 맞을 겁니다. 단톡방에도 참여하지 않고, 여자 동기 애 하나만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조진상이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동기 중에서 말이 나왔을 수 있겠군.”


최창일이 조금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언시 카페에서 말이 잠깐 돈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길래라고 특정되진 않았지만 카페에 올릴 정도면 지인들에겐 얘기했을 수도 있겠죠. 누군지 찾아볼까요?”

“됐어.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 나는 법무팀장하고 얘기해 볼테니까 연 팀장은 이길래한테 연락해서 언제 들어오는지 확인부터 해줘.”

“알았어요.”


연분홍과 최창일이 떠나자 조진상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지를 다시 읽어나갔다.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며 모두 읽은 조진상이 눈을 가늘게 떴다.


‘김영길이 마지막으로 하는 홍보팀 일이겠군.’


매섭게 뜬 눈을 주무른 조진상이 자리에서 일어나 법무팀으로 향했다.


한편 연분홍은 전화부터 꺼내 이길래의 번호를 눌렀다.


-네, 이길래 기잡니다.

“너, 어디야?”

-지금 제보자를 잠깐 만나고 회사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제보자? 제보자는 왜?”

-헛짓하는 유튜버가 하나 있어서 그 문제 때문에요.

“그거 봤어? 영상하고 공지?”

-봤습니다.

“봤는데 왜 태평해? 이거 간단한 일 아니야. 걔들이 작정하고 게찌(kechi) 붙으면 우리로서는 직접 대응하기도 힘들고.”

-압니다. 우리 해동이 직접 대응하면 놈들 체급이나 올려주는 꼴이 될테니까요.


연분홍은 한숨을 내쉬었다.


“잘 들어. 다른 루트로 걔들하고 접촉할 창구를 만들어 볼 테니까······.”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럴 이유도 없고요.

“야! 너 내 말 뭐로 들었어! 너 혼자 끌려다니고 말 문제가 아니야. 나사로 기사까지 들먹거리면 우리가 입장은 안 낼 수가 없게 된다고.”

-끌려다니긴 누가 끌려다닙니까? 전 지금껏 누구한테 끌려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닌 적은 있어도. 기다려 보세요. 제보자만 만나고 바로 들어가 설명할 테니. 아! 저기 제보자 오네요. 끊습니다.

“야! 야! 이길래! 야!”


연분홍의 안타까운 외침은 이길래에게 전해지지 못했다.

슬슬 걸어온 최인식이 연분홍에게 물었다.


“또 이길래 때문에 그래?”


콧김을 내뿜은 연분홍이 최인식을 노려봤다.


“그 부적, 소용 없는 거 아니에요?”


최인식이 딴청을 피우며 혼잣말하듯 말했다.


“아직 대금 결제가 안 돼서 끗발이 안 붙나?”


한숨을 크게 내쉰 연분홍이 고개를 저었다.



*



고시원 휴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정명진을 보고 얼른 전화를 끊었다.


“왔어요?”

“네.”


얼굴이 퍼석퍼석 한 걸 보니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이미 본 모양이다.

다행히 입술을 뜯진 않았는지 피가 비치진 않았다.



“유튜브에 올라온 것 때문에 심란하시죠?”

“그냥······, 뭐······.”

“아까 보여주려다가 깜빡한 게 있어서 보자고 했습니다.”


미간을 잔뜩 찌푸린 정명진이 고개를 갸웃했다.


“어떤 걸······.”


나는 스마트폰에 오늘 촬영한 영상을 띄워 정명진 앞에 내려놓았다.


“우선 보세요.”


정명진은 자신이 찍힌 영상을 보고 이를 악물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꾹 참는 모양새다.

하기야 화가 나기도 하겠지.

자기를 이용해 함정을 판 거라고 여길 수도 있는 일이니까.

CKF텔레콤 외주 보안팀 놈들만 잡으려면 나도 이 짓을 하지 않았을 거다.

정명진이 아닌 내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녀도 똑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굳이 나서겠다는 정명진을 말리지 않은 이유는 알려주고 싶은 게 있어서였다.

불쾌한 표정으로 영상을 대충 보던 정명진이 입을 열었다.


“별로 보고 싶지 않는데, 이걸 왜 보여주시는 거죠?”

“저 당시의 감정을 떠올리지 말고 남이라 생각하고 다시 보세요.”

“그게 무슨 소립니까?”

“당시 초조하고 불안했던 감정 때문에 영상을 제대로 못 보고 있어요. 정명진 씨는.”


사실 이건 며칠 지나서 보여주는 게 효과가 크다.

당시 초조했던 감정이 흐려져야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기 수월해지거든.

상황이 상황인지라 영상을 재생하며 설명했다.


“정명진 씨만 보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도 보세요. 누구도 정명진 씨를 신경 쓰고 있지 않은 주변인들을.”


눈살을 구긴 정명진은 억지로 영상을 눈에 담고 있었다.


“처음 제가 전화를 빌려달라고 했을 때는 보안팀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었을 겁니다. 그들이 정명진 씨를 찾으려는 행위가 공포를 느낄 만한 물리적인 해코지를 하려 한 것이 아니라는 건 그때는 물론이고 지금도 알고 계실 테고요.”

“솔직히 뭘 말하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나는 영상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보세요. 객관적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데도 정명진 씨가 쇼윈도를 힐끔거리며 주변을 살핀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그건······.”

“뉴스나 댓글로 받은 스트레스가 만들어 낸 공포 때문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셀럽들이 무차별적인 댓글 테러를 당했을 때 보통 그런 공포를 느끼죠.”


이제야 내 말을 이해했는지 정명진이 다시 영상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정명진 씨. 공포는 생각보다 실체가 없습니다. 보통은 상상이 만들어 낸 것들이죠.”


이제야 영상 속 자신이 제대로 보이는지 멋쩍어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 정명진을 향해 하고 싶었던 말을 꺼냈다.


“같은 공포에 또 시달릴 필요가 있을까요?”

“유튜브나 기사를 보지 말란 소린가요?”

“아뇨. 이젠 봐도 됩니다. 상상이 만들어 낸 공포가 뭔지 겪어 봤으니까요. 대신 보더라도 제대로 보세요. 허깨비가 아닌 실체를. 그리고 그 유튜버 놈들은 나한테 맡겨요. 이 기회에 싹 다 정리할 생각이니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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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단서 +10 24.07.19 5,208 189 13쪽
7 7. 오보? +9 24.07.18 5,511 200 13쪽
6 6. 인생은 말이지 +8 24.07.17 5,567 221 12쪽
5 5. 정체가 궁금해서 +8 24.07.16 5,844 202 14쪽
4 4. 죽었다 깨어나면 +10 24.07.15 6,246 198 12쪽
3 3. 협잡과 협상 +11 24.07.14 7,083 227 16쪽
2 2. 또 이길래 +14 24.07.13 8,459 229 12쪽
1 1. 떡잎부터 꼴통 +16 24.07.12 10,894 28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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