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자, 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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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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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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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프리피야트의 관람차(6)

DUMMY

뉴스25 지역부.

이길래의 라이브 방송을 본 지역부 팀장이 헛웃음을 내뱉었다.


“허허, 이거 앞뒤 없는 새끼네.”


지역부 팀장의 말에 대전 충청권역 담당 노성철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노성철의 안도는 너무 일렀다.

지역부 팀장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거 어떻게 수습할 거야?”

“네?”

“어떻게 수습할 거냐고.”


노성철은 대답하지 못하고 마른침만 삼켰다.

지역부 팀장이 노성철을 쏘아봤다.


“당장 이길래한테 전화해서······, 그전에. 너 이 기사 쓴 놈이 이길래라는 거 알고 이 짓 한 거냐?”


노성철은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불과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기사 좋다며 어깨를 두드렸던 지역부 팀장의 돌변은 노성철을 당황하게 했다.

노성철이 우물쭈물하며 머리를 굴릴 때 문이 벌컥 열렸다.

뉴스25 사회부 사건팀장이었다.


“야!”


들어오자마자 버럭 지른 고함에 지역부 팀장이 벌떡 일어났다.

그런 지역부 팀장을 보며 사건팀장이 대차게 쏘아댔다.


“잘하는 짓이다, 듣보잡 지역 찌라시한테 뒤꿈치나 물리고.”


지역부 팀장이 눈살을 찌푸렸다.


“금방 정리하겠습니다. 혼자 유튜브에 대고 짖은 건 바로 내리게 하고 적당한 구실을 들어서 달래 봐야죠.”

“달래? 네가 달랠 수 있어?”

“이길래라는 게 조금 걸리긴 한 데, 뭐, 알아듣게 얘기해 봐야죠.”

“이거 쓴 놈 누구야?”


한쪽에서 입술만 깨물고 있던 노성철이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저, 접니다.”


고개를 홱 돌린 사건팀장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넌 새끼야, 왜 기사 제휴까지 한 대전타임즈 기사를 가지고 왜 이 개지랄을 한 거야, 어!”

“그게······.”


노성철이 우물쭈물하자 지역부 팀장이 입을 열었다.


“제가 대전타임즈에 전화해서 영상부터 내리라고 하겠습니다.”


사건팀장이 눈을 부라렸다.


“그 짓 할 거 같아서 내가 헐레벌떡 회사로 다시 온 거야. 괜히 대전타임즈까지 건들지 마. 빌미 줘서 군불 땔 장작 주지 말고.”

“그럼 어떻게 합니까?”


사건팀장이 소태 씹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일은 건드릴수록 커져, 그러니까 그냥 놔둬.”

“지나가길 기다리자는 말씀이세요?”

“그게 제일 나아. 오보도 아니고, 우라까이도 그러려니 하는 바닥에서 취재 내용 가져다 쓰는 게 뭐 대수라고 호들갑을 떨어. 씨발, 크게 한 번 쪽팔리고 말아야지. 요즘 평판 좀 나아져서 대표가 싱글벙글하고 있었는데, 찬물 제대로 끼얹었네.”


지역부 팀장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타사 놈들이 얼씨구나 하고 취재 전화 오면 말이나 잘 둘러 대. 성질부리지 말고. 이때다 싶어서 달려드는 놈들 숱할 테니까.”

“네.”

“언론 비평한다는 놈들 전화는 그냥 씹고.”

“그러죠.”


사건팀장이 노성철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커뮤니티 같은데 들어가서 보고 그러지 마라. 당분간은 기레기니, 기더기니 하면서 시끄러울 테니까.”


대판 깨질 걸 각오했던 노성철이 안도하며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

“다시 말하는 데, 괜히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해명 비슷한 거 하고 그러지 마. 걔들 익명으로 쓴 글도 귀신같이 찾아내서 일 키우는 애들이니까.”

“네.”


사건팀장이 발을 옮기며 재차 당부했다.


“오늘은 술도 먹지 마. 댓글도 보지 말고.”


사건팀장이 나가자 지역부 팀장이 노성철에게 턱짓했다.


“퇴근해.”

“수고하셨습니다.”



*



방송을 끄고 채팅창이나 훑어보려다 집어치웠다.

채팅창은 턱주가리 돌아간 뉴스25 애들이나 열심히 보라고 하고······.

나는 포털 창을 열어 뉴스25 놈들 기사를 클릭했다.

댓글이 쭉쭉 늘고 있다.

그중 몇 개를 읽어봤다.


-하다 하다 기사도 훔치는 기레기라니, 어이가 읎네.

-궁금한 게 있는데, 훔친 기사 읽으면 장물죄로 처벌받나요?

⌎당연함. 윗 댓 이제 인생 조짐.

-도마2동 주민입니다. 이거 쓰신 기자님 도마동으로 오세요. 둘로 예쁘게 나눠 드릴 테니까.


오호, 망할 놈들 신났겠는데?

댓글 느는 속도를 보니 그렇게 바라 마지않던 클릭수 좀 오르겠다.

유튜브가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다.

라이브 시청자가 삼백에서 사백 명을 왔다 갔다 한 거 같은데, 이렇게 효과가 빨리 나오는 걸 보면.

드디어 전화가 울린다.

아무래도 뉴스25 놈들이겠지?

한바탕 퍼부을 작정으로 전화를 들었다.

엥?

윤서희?

얘도 라이브 방송을 봤나?

노닥거릴 시간에 없어 상용구 메시지와 함께 거절 버튼을 눌렀다.

또 전화가 울린다.

이번엔 가여린이다.

마찬가지로 메시지를 보내고 거절 버튼을 눌렀다.

그 뒤로도 여기저기서 전화가 많이 왔다.

모르는 번호라 받으면 타사 기자였다.

기왕 받은 걸 끊기도 뭐해 몇 마디 주고받았다.

타사 기자가 전화를 한 건 취재 흔적을 남기려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이슈 반짝할 때 기사 몇 줄 쓰겠단 소리지.

짧게 짧게 통화를 끝내 갈 때 미디어 비평으로 먹고사는 언론사 기자가 연락이 왔다.

고맙게도 말이지.

심층 취재까지는 아니어도 제법 비중 있게 다루려 한다는 소리를 듣고 뉴스25 지역 담당과 있었던 일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근데 뉴스25는 전화를 아예 안 받아요. 버로우 탈 생각인지.


그럴 줄 알았다.

오보도 뭉개는 게 언론사 생리인데 당연히 대가리를 땅에 묻고 ‘나 못 들었소’로 일관하겠지.

하지만 난 그렇게 둘 생각이 없다.

지금 통화 중인 미디어 비평지는 포털에 직접 노출되는 CP사다.

즉 대전타임즈와는 급 자체가 달라 이곳에 기사를 내면 일을 키울 수 있다는 소리지.

거절하지 못할 떡밥을 투척했다.


“제가 뉴스25 기사 몇 개를 추린 게 있습니다. 방송에서 밝힌 건 순한 맛이고 이건 좀 많이 맵습니다.”

-그래요?

“뉴스25 초창기 기사들은 눈 뜨고 보기 힘든 거 천지예요. 어떻게······, 보내 드릴까요?”

-저야 좋죠.

“이거 보도 되면 분명 과거 기사 삭제할 겁니다. 캡처 본도 함께 드릴 테니까 과거 세탁 시작하면 후속보도도 해주세요.”

-그건 확실히 약속드리죠. 기사에 꼭 했으면 하시는 말 있어요?

“대단한 건 아니고 이 말을 좀 실어주세요. ‘그냥 우라까이를 해라, 그러려니 해줄 테니. 괜히 훔친 것도 모자라 편집된 진실로 사람들 가슴에 못 박지 말고’라고.”

-그러죠.


전화를 끊고 정리한 자료를 보내줬다.

그리고 매운맛 기사와 관련된 지자체에 보낼 취재 요청서를 작성했다.

대가리 땅에 박고 숨 참으며 버티시겠다?

어디 한 번 참아봐, 참아지는지 죽는지 한 번 보게.



*



다음 날 아침, 뉴스25.

여기저기서 수군거리는 소리로 사무실 내부는 소란스러웠다.

문을 벌컥 열고 나온 국장이 소리쳤다.


“야! 지역부하고 사건팀, 너네 둘 다 이리 들어와.”


국장의 호통에 내부는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똥 씹은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난 사건팀장이 한숨을 내쉬었다.

지역부 팀장 역시 눈살을 찌푸리며 수첩을 집어 들었다.

구석에서 숨죽이고 있던 노성철의 얼굴은 새하얗게 변해갔다.

밤새 한숨도 못 잔 사람처럼 눈 밑만 시커먼 노성철에게 강원 권역 담당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길래한테 전화라도 해야 하지 않아? 대전타임즈에서 이거 계속 물고 늘어질 거 같던데?”

“몰라. 일단 가만히 있으라고 하니까 기다려 봐야지.”


강원 권역 담당자가 은근히 물었다.


“혹시 커뮤에 올라온 글 봤어?”


한숨을 내쉰 노성철이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봤어. 열 딱지 나서 좀 보다 말았지만.”


강원 권역 담당이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부터는 절대 보지 마라. 이 새끼들, 작정이라도 한 것처럼 신상까지 캐고 있으니까.”

“신상이라니?”

“노 기자 지방 고등학교 나왔다며, 출신 고등학교에 현수막 보낸다고 난리더라고. 탑 기레기 배출 명문고, 이 지랄 하면서.”

“뭐?”


강원 권역 담당이 아차 하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미안, 못 들은 걸로 해. 그 커뮤 애들, 말로는 세계 정복도 우습게 하는 놈들이니까.”


강원 권역 담당이 멋쩍게 웃으며 모니터로 눈을 돌렸다.

노성철은 입술을 깨물며 커뮤니티 글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인상을 찌푸리고 제목을 검색하던 노성철의 눈이 확 커졌다.

어마어마한 댓글과 추천이 박힌 글 때문이었다.


[뉴스25의 실체-추악한 지방 비하 기사 모음.txt]



*



대전타임즈로 출근해 정사부장과 몇 마디 나누고 둔산경찰서로 이동했다.

어쩐 일인지 국장도 이 일에 진심인 것처럼 내게 힘을 팍팍 실어줬다.

이참에 지방지의 울분을 풀겠다는 건지, 이 기회를 잡아 떠보겠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나로선 좋은 일이다.

다른 기자들도 얼굴이 밝았다.

댓글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던 대전타임즈 홈페이지 기사에 댓글도 달린다며 꽤 즐거워하는 눈치였다.

이제 뉴스25에 관련된 일은 내버려 두면 될 것 같고······.

슬슬 연락이 올 만한데 아직도 최인식이 전화가 없다.

좀 약했나?

아니면 내가 알던 최인식이 모진 풍파를 견디다 변한 걸까?

별별 쓰잘머리 없는 생각을 이어갈 때 전화가 울렸다.

기다리던 동작서 전화다.

그런데 장기훈이 아니라 김정근 형사다.


“네, 형님. 이길랩니다.”

-어, 이 기자. 곰탱이한테 부탁한 거 때문에 전화했어.

“형님이 알아보셨어요?”

-야, 그런 건 곰탱이 말고 나한테 얘기해. 걘 융통성이 없어서 일만 꼬이게 만드니까. 그건 그렇고, 다른 사건 조사에 슬쩍 끼워 넣느라 좀 늦었어. 은밀히 알아봐야 할 일 같아서.


확실히 김정근이 노련하구나.


“이거 별거 아닌 걸로 폐 끼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근데 협박한 사람이 그 사람 맞아?

“누군지 신원 확인하셨어요?”

-하는 김에 알아봤는데, 기훈이한테 문자로 알려준 시점에 렌트한 사람, 한국 사람이 아냐.

“네?”

-국적이 미국이더라고.

“미국이요?”

-응. 한국에는 취업비자로 들어와 있는 상태고. 근무처가······, 유진케미칼이네. 유진케미칼하고 이 기자가 접점이 있어? 혹시 차량번호를 헷갈린 건 아니지?


김정근의 입에서 나온 유진케미칼이란 말에 숨이 턱 막혔다.

장 선배의 취재 수첩에 있던 유진케미칼.

내가 예민한 것일 수도 있고, 우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뭔가 톱니가 맞아 돌아간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죄송해요, 형님. 제가 번호를 잘못 기억했나 봐요. 어쩌죠, 괜한 일로 번거롭게 해드려서?”

-아냐, 아, 그리고 이번 뉴스25 새끼들 깐 거. 속이 시원하더라. 걔들 움찔했겠던데?

“그건 움찔로 안 끝날 겁니다.”

-왜, 찾아가서 더 지랄하게?

“과거에 쌓은 악업의 대가를 치를 거라서요. 예전에 똥을 많이 싸놨더라고요.”

-아, 하여간 기레······, 크흠. 어쨌든 뭔 일 있으면 연락해. 대전에 있는 아는 형사라도 소개해 줄 테니까.

“대전에 친한 형사분이 있으세요?”

-이제부터 만들어 보려고.

“말만 들어도 감사하네요.”


김정근과 반쯤 농담 섞인 말을 주고받고 통화를 끝냈다.

유진케미칼 소속 한국계 미국인 직원.

얼굴은 확실히 기억하니까 여기부터는 내가 알아봐야 한다.

그때 다시 전화가 울렸다.

김정근이 다시 전화했나 생각하며 무심코 받았는데, 최인식이다.


-잠깐 통화돼?


아니, 길게 통화해도 돼. 아주 길게도 상관없고.


“네, 말씀하세요.”

-전에 위험하다고 한 거, 다른 거 때문이 아니야. 나 이거하고 관련된 걸 본 적이 있어서 그래.

“관련된 거라뇨?”

-장명섭이라고, 얼마 전에 돌아가신 양반이 있어.


장 선배?

마른침을 삼키고 얼른 물었다.


“그런데요?”

-작년일 거야, 그 자료에 있던 사진 중 하나를 그 양반이 가지고 있던 걸 본 게. 어지간해선 취재하는 걸 숨기는 양반이 아닌데, 그때는 못 보게 하더라고. 그리고······.


잠시 말을 멈춘 최인식이 한숨과 함께 말을 이어갔다.


-이론적인 건 모르겠는데 비슷한 내용을 본 적이 있어. CKF텔레콤 보도자료에서.

“언제쯤이었습니까?”

-그것도 작년이야.


순간 의문이 들었다.

이게 뭐가 위험하다는 거지?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말씀만 들어서는 뭐가 위험한지 모르겠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신 겁니까?”

-자네는 아직 짬이 여물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 바닥에서 구르다 보면 느낌이 싸할 때가 있어. 아무 연관도 없는 일인데 우연에 우연이 겹친 것처럼 안 좋은 일들과 연결되는 것들도 간혹 있고. 그런 일은 대부분 위험해.


뭐야, 그냥 감이었어?


“제가 출력한 자료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신 거예요?”

-아니. 국장한테서 받았어.

“국장이요?”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어찌 됐든 간에 이 일은 손 떼.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문제가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밝혀질 테니까 그때 가서 다시 달려들든가 하고.

“말씀 고맙습니다. 걱정도 감사하고요.”

-노파심에서 하나 더 말하는데, 어제 뉴스25 일 말이야.

“네.”

-조질 거면 확실하게 조져. 이름만 봐도 오줌을 질금거리게.


응?

내가 아는 최인식이 맞나?

의구심은 단방에 풀렸다.


-라고 입에 달고 살던 사람이 있었어. 자네하고 이름이 같은 이길래라고.


그러면 그렇지.


“그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자네처럼 무대뽀는 아니었어. 하지만 시작하면 멈추질 않았지. 뭐, 나중에야 풀 뜯고 살다 잘못됐지만.


뭔 말이 이따위야!


“풀 뜯고 살다 잘못되다니요?”

-그냥 그렇다고. 그치가 그러더라, 어설프게 설치면 죽이려고 들지만 죽자 살자 달려들면 피하기부터 한다고. 그러니까 일 저지를 땐 힘 조절 같은 거 하지 마. 아무도 못 건들게.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다.

좀 더 유명해질 생각이기도 하고.

아무도 못 건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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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단서 +10 24.07.19 5,208 189 13쪽
7 7. 오보? +9 24.07.18 5,511 200 13쪽
6 6. 인생은 말이지 +8 24.07.17 5,568 221 12쪽
5 5. 정체가 궁금해서 +8 24.07.16 5,844 202 14쪽
4 4. 죽었다 깨어나면 +10 24.07.15 6,246 198 12쪽
3 3. 협잡과 협상 +11 24.07.14 7,083 227 16쪽
2 2. 또 이길래 +14 24.07.13 8,459 229 12쪽
1 1. 떡잎부터 꼴통 +16 24.07.12 10,895 28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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