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1,701
추천수 :
252
글자수 :
475,973

작성
24.08.08 08:48
조회
195
추천
3
글자
13쪽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지!(4)

DUMMY

"자네는!!!!!"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마등 님!"


"그래. 오래간만이구먼.

내 듣기로 지난 번 동탁과 함께

자네도 죽었다 들었는데...."


마등에 말에 서영은 민망한 듯


"저 역시, 그 분(?)과 함께 그리 되는 줄

알았으나, 하해와 같은 마음을 가지신

황상 폐하께옵소, 불충한 소장을 살려

주시여 그 간, 제가 지은 죄를 갚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이리 살아있습니다."


서영의 말에 마등이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


"이 분은 정녕! 장안 도독님이신 여정

장군 님이시고, 마등 님과 한수 님을

뵙기 위해 초원의 방식으로 뵙기를

청하시는 것이니, 허락해 주시지요!"


서영에 말에 마등은 자신 앞에 있는

여정이 진정 장안 도독임을 알고는


"정말 장안 도독이나 되시는 분이

홀로 우리를 만나러 오신 것이요?"


"그렇소이다. 뭐 처음부터 이러려고

온 것은 아니나, 여기 서 부장이

권하여(?) 이렇게 만남을 청하니

잠시나마 서로 애기를 나누는 것이

어떻겠소이까?"


마등과 여정이 대화를 지켜보던

한수가 돌연


"량주인의 방식은 량주인만이

할 수 있는 것!

어찌, 타지인이 우리 초원의 방식을

운운하는가!"


한수의 말에 산통이 깨져버린 여정은

한수를 쳐다보며


"량주인은 천하인이 아닌가!

량주인은 언제까지 량주에만

머물 것인가!

나 또한, 병주에서 자란 병주인!

하지만, 지금은 병주도 량주도 아닌

천하를 사는 천하인!"


그러며,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수 많은 량주병들을 향해


"내 스스로 죽을 수도 있음을 알고도

내 발로 이 곳을 왔다.

이 정도 각오로 이 곳에 온 나의

청이 그대들에게는 과한 요구인가!

그러한가?"


여정에 물음에


"아니시요. 절대 과하지 않소!

그대의 요구는 합당하오!"


"진정 전사(戰士)시요!"


"용자(勇者)"


"용자(勇者)"


마등의 병사들도 한수의 병사들도

모두 한 목소리로 여정을 외침에

크게 호응하자


당황한 마등이 손을 들어 멈추게 하고


"문약(文約)

신원도 확인 되었고, 긴 애기도

아닌 것 같으니, 잠시 무슨 애기를

하러 왔는지 들어나 보시지요."


마등에 권유에 한수는 얼굴을 찌뿌리며


"수성(壽成)의 뜻이 정 그렇타면야

딱! 일각(一刻)만 주겠소."


한수에 말에 마등은 옆에 있는 방덕에게


"잠시 머물 수 있게 준비하라."


방덕은 그 즉시 게르를 칠 것을 명하며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




"언제 오신 겁니까?"


자신들이 대화를 할 게르를 준비 하는

것을 지켜보며 여정이 서영에게 묻자


"도독님이 염행과 대결하는 것을 지켜

보고, 아마 이리 될 것 같아 왔습니다.

근데, 진정 이리 하실 줄은 소장 진정

몰랐습니다."


"이리하라, 권하신 분이 하실 말은

아닌 뜻 싶군요."


여정의 투정에 서영은 살짝 미소를

머금으며


"그러한 방법도 있다고 했지.

이리하시라 권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서영에 말에 여정이 샐쭉거리며


"그 말을 듣고도,

'아~~ 그러한 방법도 있군요.'

했으며 참으로 좋아라 하셨겠습니다."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의 권하는

것을 몸소 따르는 여정을 보는 서영의

가슴 속은 오랜동안 잃고 있던 무언가가

다시 불타오르고.



"드시지요."


어느새 준비된 게르 아래로 안내 받은

여정은 마등, 한수와 한 자리에 앉게

되자,


"그래, 장안에 계시며 저희가

갈 것인데, 이리 찾아 오신

연유(緣由)가 무엇인지요?"


대뜸 물어오는 마등에 물음에


"장안으로 오시는 것이 맞긴했네요.

전, 또 어디 다른 곳으로 이주하시나

했는데."


여정의 동문서답에 한수가 짜증을 내며


"이 보시게. 우리가 장안으로 가는 것을

알고 이리 급하게 오신 것 아닌가?"


한수에 말에 여정은 비웃듯이


"저는 황제 폐하에게 이 곳의 통치를

위임 받은 장안 도독이고, 지금

이 곳은 제가 관할하는 지역입니다."


그리곤, 한수를 노려보며


"제가 관할하는 지역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대군이 온다면?

그럼, 제가 어찌 해야겠습니까?"


능글능글하던 여정이 단숨에 그 기세를

바꾸며 한수를 압박하자 한수는 주춤

하고, 이를 본 마등이 서둘러


"도독. 진정 하시지요.

이제 막 대화를 시작하였지

않습니까."


급히 한수와 자신을 말리는

마등에게 고개를 돌린 여정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지금 반역을 꾀하시는겁니까?"


자신들에게 급히 달래러 온 것으로

지래 짐작하고, 느슨한 마음으로

대화에 임하던 마등과 한수는 단숨에

몰아치는 여정에게 대화를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겨 버린다.


"지금 제가, 여기 두 분에게 부탁이나

하고, 양해를 구하고자 대화를

청했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

입니다. 저는 지금 두 분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리고자 온 것입니다!"


여정에 다소 과격한 말에 한수가

버럭 성을 내며


"그렇게 자신있는 양반이 왜?

홀로 적진으로 스스로 오신

것인가?"


"적진? 방금 적진이라 하셨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여정의 물음에

한수는 '아차' 하며 자신이 실언을

했음을 깨닫고, 마등도 일어서며

여정를 향해


"도독님. 한 장군이 실언을 했나이다.

앉으십시오.

앉으셔서 천천히 오해를 푸시지요."


"흥~

방금 내 귀로 똑똑히 들었는데

무슨 오해란 말이요.

네. 잘 알겠소.

그대들이 어떤 마음으로 장안으로

오는지! 어디 그대들 뜻대로 한번

해 보시구려."


그대로 돌아서 게르를 나서려하자

주변 호위 병사들이 무기를 여정에게

들이대고


여정은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초원의 율법? 참 뭐 같네.

용자? 전사?

니들이 그런 말을 입에 올린

자격들이나 된다고 떠드는 것이냐!"


칼 끝이 자신의 목까지 들어오는데도

그런 것에는 개의치 않고 마등과 한수를

끝끝내 바라보며, 여정이 비웃듯이 묻자


"도독께서는 진정 두렵지 않으시요?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죽을 수도

있을 것인데?"


"내 죽음이 두려웠다면, 장안 성 밖으로

이리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또한, 홀로 자네들을 만나려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 여기서 죽는다해도 나는 어리석은

내 판단으로 죽음을 맞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자들의 그릇된 판단으로

죽는 것이니, 그것은 조금 억울하겠군."


여정의 처음과 다름없이 차분하고

당당한 태도에 마등은 호위병들에게

칼을 치우라 명한 뒤 다시 자리를

권하며


"저희의 결례를 용서하시고

다시 앉으시지요. 도독님."


처음과 달리 자신을 깍듯이 대하는

마등의 변화된 태도에 여정은

한수를 쳐다 보자, 한수 또한


"소장. 잠시 흥분하여 실언을

하였으니,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수와 마등의 변화된 태도에

한층 누그러진 말투로


"서로에게 해가 되고자 두 분을

찾지 오지 않았습니다."


"서로 간의 불필요한 오해가 있다면

그 것을 풀고자 만남을 청한 것이니,

두 분 또한 제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지금 이 자리에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신다면 제가 최대한 도울 것입니다."


여정이 두 사람을 향해 처음과 달리

예를 갖추어 공손히 말하자, 그제야

한수도 마등도 굳은 표정을 살짝

풀어보인다.



"네. 그리 할려고 한 것이 아닌데

본의 아니게 두 분께 큰 오해를

사게 하였군요."


마등과 한수의 애기를 들으니, 역시

가후의 예측처럼 자신이 개최하려는

대회로 인해 자신들의 입지가 불안해진

두 사람의 무력 시위임을 알게 되고


"음....

그럼, 이리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여정의 말에 마등, 한수 두 사람이

귀를 귀울이고


"이 대회가 두 분에게도 그리 나쁘지

만은 않으니, 대회 주관을 두 분께

맡아서 하십시오.

저는 뒤에서 후원만 하지요!"


"그러면, 두 분의 위상도 지금보다

오를 것이고, 저 또한 처음 구상

처럼 되는 것이니.

그리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여정의 제안에 솔깃해진 두 사람이

서로를 쳐다보고


"그리 해도 괜찮겠습니까?

도독님?"


한수에 물음에 여정은 활짝 웃으며


"처음부터 저는 이 곳 부족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진정 그간 고생하신 두 분을

최대한 존중해 드릴 생각이었으니

그리 하셔도 됩니다."


여정의 말에 마등이


"그럼, 어느 정도까지...."


"전부 다 두분 뜻대로 하십시오.

곧, 이 일을 진행 하던 이를 보내

드릴 것이니 그 것을 참고하시면...."


"아! 그럴 것이 아니라 여기까지

오신김에 황제 폐하를 한 번 뵙고

가시죠."


여정의 뜻밖에 제안에 두 사람이

당황하자.


"저희는 낙양이 복구 되는대로

곧 다시 낙양으로 가야하니, 차후

이 곳을 다스려야 주셔야 할 두 분이

이번 기회에 미리 황상폐하를 뵈고

정식으로 인사도 드리고, 관직도

미리 받아 두시지요."


여정에 말에 두 사람의 눈에는

감출 수 없는 탐욕이 비치고,


'걸려 들었다. 이 놈들!

내 이 참에 이런 짓을 두번 다시는

못하게 해주마!'


이번 기회에 량주를 다스리는데 가장

걸림돌이 될, 저 둘 사이를 확실히 갈라

놓기 위해 덫을 치는 여정.


'이이제이(以夷制夷)'


오랑캐로 오랑캐를 막아 버리려 하는

여정의 속마음도 모른채 마등, 한수는

각자 머릿 속으로 향후 량주 주인을

꿈꾸길 시작하고.



"서 부장. 장안으로 전령을 보내여

마 공과 한 공과 함께, 내가 곧

장안으로 갈 것이라 알리게."


마등과 한수가 열띤 논의를 하는동안

잠시 자리를 비켜준 여정이 서영에게

조용히 이르자


"다른 명은 없으십니까?"


"그리만 전하면, 문화 선생님이 알아서

다 처리 할 것이니, 그리만 전하면 될

것이네."


여정이 그 말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려

하자, 서영이 여정의 등 뒤로


"일전에 왜? 제가 낙향하지 않고

이 곳에 종군 하였는지를

물으셨지요?"


뜬금 없는 서영에 물음에,

돌아선 여정이 서영을 보며


"내 그리 자네에게 물었지."


"처음에는 모시던 주군을 잘 보필하지

못한 죄인인 제가 더는 살 이유가 없어,

자진하려 했습니다."


서영에 말에 여정은 아무 말도 않고

묵묵히 서영을 바라만 보자


"그러다, 과연 의(義)를 행한다며

저희를 토벌한 당신들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가 궁금하더이다."


"그래서, 죽는 것은 잠시 미루고

의(義)를 내세운 당신들은 우리와

어찌 다른지 한 번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는가?

그래, 자네가 보기엔 우리가

의(義)를 진정 행하는 것으로

보이는가?"


여정의 물음에 서영은 처음으로

여정을 향해 활짝 웃으며


"똑같더이다!

예전에 우리랑!"


'컥! 걸렸네......'


"그런데, 다르더이다!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면서도

최소한 자신들이 하여야 할

것들을 외면치 않고 하더군요."


"소장. 이제 깨닫았습니다.

결코, 의(義)라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서영에 말을 듣기만 하던 여정이

아무 말 않던 입을 열며


"세상이 자네 말처럼 단순하고

쉬웠다면 왜 이리 되었겠는가!

뒤섞이고 꼬인 것 투성이라 가끔은

나도 내가 행하는 것이 옳은 것인

아니며 내가 옳타고 그리 믿고자

하는 것인지 모를 때가 많네."


"하지만, 지켜보시게!

내 자네에게 나의 의(義)가

어떠한지를 몸소 보여 줄 것이니!"


여정의 말에 서영은 군례로 답한다.


"네. 그리하겠습니다.

도독님!"




"허허. 가셔서 살펴만 보고 오신다는

분이 이리 하시다니..."


여정이 보낸 전령으로부터 그간의

일을 보고 받은 가후는 헛웃음만

연신 날리고, 함께 이를 보고 받던

장료 또한 상기한 얼굴로 어금니를

꽉 깨물며 분을 삭히며


"문화 선생님.

형님이 돌아오시면 꼭!

단단히 혼구녕을 내어주시지요.

이거 번번히 사지(死地)로

제 발로 들어가시니, 이를 어찌

해야 좋습니까!"


"그러게 말입니다.

근데, 어디 주군이 제 말을 듣기나

하겠습니까."


장료의 말에 가후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정의 행보에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분간을 못한다는 표정

을 짓는 가운데


"여 도독이! 뭐가 어째고 어째요?"


전령의 소식을 듣고 황급히 회의장으로

들어서는 사마방을 보며


"저기 저 분이라면, 아마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가후는 한번 더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결국, 장안으로 함께 향하여 황제를

뵙기로 결정한 세 사람은 몰고 온

군대와 함께 장안으로 향하고


"장안은 참으로 오랜만이군요."


마등이 눈 앞에 보이는 장안성을

보며, 회한 어린 말을 하자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공사들을 많이하여 예전과는

사뭇 다를 것입니다."


여정에 말에 한수도 한 마디 거든다.


"처음부터 조정에서 이 곳에 관심을

두었다면 좋았을 것인데...."


"그랬다면, 두 분이 지금처럼 이리

편히 계시지는 못하였을겁니다.

지금이라도 제 자리로 찾아가면

그만 아닙니까. 하하하"


"그 말을 들으니 그렇군요."


"자~ 어서들 가십시다.

황상폐하를 비롯해 여러 대신들이

여러 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조회수 1만! 감사합니다^^ 24.08.08 293 0 -
82 봉인해제(4) 24.09.13 76 2 13쪽
81 봉인해제(3) 24.09.12 82 2 13쪽
80 봉인해제(2) 24.09.11 92 3 13쪽
79 봉인해제(1) 24.09.10 97 3 14쪽
78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4) +2 24.09.09 101 3 12쪽
77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3) 24.09.06 99 3 12쪽
76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2) 24.09.05 104 2 13쪽
75 욕망의 종류는 다양하다(1) 24.09.02 126 2 12쪽
74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4) 24.08.30 125 3 13쪽
73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3) 24.08.29 135 3 13쪽
72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2) 24.08.28 131 3 13쪽
71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1) 24.08.27 145 3 13쪽
70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5) 24.08.26 148 3 13쪽
69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4) 24.08.24 146 3 14쪽
68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3) 24.08.23 145 3 14쪽
67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2) 24.08.22 138 3 13쪽
66 이 바닥에선 내가 최고.(1) 24.08.21 162 3 12쪽
6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6) 24.08.20 159 3 13쪽
64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5) 24.08.19 155 3 13쪽
63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4) 24.08.18 161 3 13쪽
62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3) 24.08.17 202 3 12쪽
61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2) 24.08.17 156 3 13쪽
60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소홀함 없이(1) +2 24.08.16 174 3 14쪽
59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3) 24.08.15 165 3 13쪽
58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2) 24.08.14 178 3 13쪽
57 계속되는 호의란 없다(1) 24.08.13 179 2 13쪽
56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3) 24.08.12 182 2 14쪽
55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2) 24.08.11 174 3 12쪽
54 봄바람이 온화하게 불어오면~(1) 24.08.09 197 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