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한 제자들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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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룡
작품등록일 :
2024.07.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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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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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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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아비규환

DUMMY


크르르르르-!


뻐드렁니가 내린 명령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뽀삐.


귀여워 보이는 이름과는 다르게, 뽀삐의 크기는 너무나도 험악했다.


사람의 신장과 똑같은 키, 어린아이 정도는 한입에 꿀꺽 삼킬 것 같은 거대한 머리.


우락부락해 보이는 근육 위로 검붉은 핏줄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뽀삐는.


푸흐-! 푸흐-!


애꾸의 등 뒤로 다가간 다음, 그의 목덜미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뚝-! 뚝-!


뜨거운 콧김과 함께 떨어지는 끈적끈적한 침.


거기엔 짐승 특유의 입냄새와 더불어 찐득하고 비린 혈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 미친놈이······.’


애꾸는 딱딱하게 굳었다.


‘저 뻐드렁니 새끼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지금 자신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뽀삐는 괴물이기 때문이었다.


‘이, 이 개새끼만 아니라면, 저놈의 목은 땅으로 떨어졌을 텐데······.’


이럴 줄 알았다면, 휘파람을 부르기 전에 뻐드렁니를 죽여야 했다.


하지만.


이제 와서 후회를 해봐야 늦었다. 이미 거대한 짐승은 자신의 옆에 있었고, 뻐드렁니는 그 짐승 자유자재로 다루는 중이었으니까.


‘······나, 나로서는 이 개새끼를 죽일 수 없다.’


무공을 익히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 투견하나를 상대하는 데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처럼.


애꾸 역시 뽀삐를 상대하는 데 목숨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목덜미에 뽀삐의 주둥이가 있었으니.


이는, 목에 칼이 들어와 있는 상황과 다를 게 없었다.


‘······그렇다면, 회유를 해야겠지.’


상대를 죽일 수 없다면, 남은 방법은 그것뿐이니.


“자, 잠시. 혀, 협상을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선배.”


애꾸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그런 반응은 좋지 않았다.


뽀삐는 잔뜩 굶주려 있는 상황.


단순히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뽀삐의 사냥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이었다.


크르르-!


아니나 다를까.


뽀삐의 입이 쩍하고 벌어졌다.


바로 그 순간.


“뽀삐! 앉아!”


뻐드렁니가 크게 외치며 손바닥을 들어 보였다.


“기다려!”


끼잉-!


먹이를 못 먹게 하는 주인의 행동에, 뽀삐는 불쌍한 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그런 뻐드렁니의 대처 덕분에, 애꾸는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연명했다.


“후, 후우······. 사, 살았구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애꾸.


그는 뻐드렁니를 향해 고개를 꾸벅 숙였다.


“고, 고맙습니다. 선배.”


“으음?”


뻐드렁니는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는 듯 애꾸를 바라보았다.


“······뭐가 고맙다는 것인지 모르겠구나.”


“다, 당연히 살려주셔서 고마운 것이지요.”


“흐음. 나는 딱히 살려주겠다고 한 적이 없는데?”


“그, 그게 무슨.”


“나는 뽀삐의 훈련을 하고 있을 뿐이다.”


“후, 훈련?”


“그래. 일종의 인내심 훈련이라고도 볼 수 있지.”


“······.”


“먹이 앞에서도 기다릴 줄 알아야 좋은 강아지가 될 수 있거든.”


“머, 먹이라면······. 서, 설마!”


그 순간.


애꾸의 머리 위로 커다란 그림자가 들어서고.


“아, 안 돼······. 그, 그럴 수는 없······.”


그의 고개 고장 난 인형처럼 돌아갔다.


크르르-!


굶주린 짐승의 울음소리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핏빛의 안광.


뽀삐의 입이 쩍 하며 벌어지더니, 톱날을 닮은 싯누런 이빨이 섬뜩하게 드러났다.


‘이,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다.’


가만히 있으면 어차피 개죽음. 차라리 죽을 각오로 덤벼드는 것이 훨씬 나으리라.


애꾸는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의 허리춤으로 손을 가져갔다.


바로 그때.


“기다려!! 뽀삐!! 아직 할 말이 안 끝났다!”


뻐드렁니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어디 허락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마음대로 움직이느냐!”


뻐드렁니의 호통에 당장에 입을 닫는 뽀삐.


뽀삐는 다시 한번 낑낑거리며 앞발을 몇 번 튕기더니, 지금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주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미안하다, 애꾸야. 많이 놀랐느냐?”


갑자기 사과하는 뻐드렁니의 말에, 애꾸의 미간이 깊게 패였다.


“나로서는 어쩔 수 가 없었다. 이미 네 놈이 두 명을 죽였지 않느냐?”


“그게 지금의 일과 무슨 상관입니까?”


“협상을 하자하지 않았더냐.”


“맞습니다.”


“그래서 나는 힘을 보여야 했다.”


“예?”


영문을 모르겠다는 애꾸의 표정에, 뻐드렁니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을 이었다.


“협상하려면 힘이 필요하지. 그래서 나는 그 힘을 보여준 것이다.


“······.”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말이다.”


“······.”


‘뭐, 조금 심한 것 같기는 하다만, 그래도 섭섭해하지 말거라. 너도 알다시피, 본디 협상이란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겠느냐?‘


무력이 됐든, 지력이 됐든, 정보력이 됐든 간에, 힘이 있다면 보다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고 갈 수 있으니 말이다.


“마, 맞습니다.”


애꾸는 뻐드렁니의 말에 수긍했다.


을은 자신이고, 갑은 저놈이었으니까.


“에휴. 우리의 뽀삐는 영, 성질머리가 고약하다는게 문제다.”


“···하하하. 선배님! 저만한 야생성은 보여야 쓸만하지 않겠습니까.”


“뭐, 그렇기는 하지······.”


어색하게 웃어 보이는 애꾸의 말에, 뻐드렁니는 그의 말에 공감하며 말을 이었다.


“아무튼, 이야기가 딴 대로 샜다만···.”


“······.”


“네가 제안하려했던 협상은 무엇이냐?”


“아! 그것은!”


애꾸가 화색 하며 말을 받았다.


“저를 살려주신다면! 제가 얻게 된 황금 두 개 를 선배님께 드리겠습니다.”


“음? 두 개?”


“바로 그러합니다! 저기에 누워 있는 팔 병신의 금과 이빨 병신 놈의 금을 말이지요!”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 찬 애꾸의 목소리.


그런데, 그 말을 듣는 뻐드렁니의 입장에서는 달랐다.


“이빨 병신?”


뻐드렁니의 표정이 싸늘하게 내려앉았다.


“아!, 시, 실언을······. 앞니 빠진 놈의 금입니다. 선배님.”


“흐음. 농담이야! 농담! 그렇게 굳을 필요 없다.”


너스레를 떨며 피식 웃어 보이는 뻐드렁니.


그런 뻐드렁니의 반응에 애꾸의 감정 기복 역시 위아래로 요동쳤다.


“하하하······. 역시 선배님이십니다. 노, 농담도 아주 잘하시는군요!!”


빠직!


한껏 미소 짓고 있는 애꾸의 이마 위로, 굵은 힘줄이 치솟았다.


당장에 살아 있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가지고 노는 건, 상당히 기분 나쁜 일이니 말이다.


하나 다행스럽게도, 애꾸의 비위 맞추기는 성공한 모양이었다.


“좋다! 나는 너의 제안이 마음에 든다.”


뻐드렁니가 밝게 화색하며 답했다.


“저, 정말이십니까!?”


“그럼. 마음 같아선 너의 황금도 내놓으라 하고 싶지만······.”


“······.”


“그것까지 노리는 건, 지나친 욕심이겠지.”


“하하하! 혀, 현명한 처사이십니다! 선배님”


애꾸는 기분 좋게 웃었다. 다만, 속으로는 비수를 숨기고 있었다.


‘······살아만 있으면 된다.’


살아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법.


‘저 뻐드렁니 새끼도, 이 개새끼도 내가 죽일 것이다.’


그리고 뻐드렁니가 가지게 될 황금 역시, 결국엔 나의 것이 될 것이다.


‘지금은 이렇게 한발 물러나지만······.’


어차피 조만간이다.


짐승과 뻐드렁니가 따로 떨어지게 되는 그 순간.


‘그때가 바로 네 놈의 제삿날! 오늘 얻게된 모든 황금 덩어리는 내 손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크크크크크!!!’


애꾸는 그러한 생각을 하며 방긋방긋 웃었다.


그런데 뻐드렁니는 바보가 아니었다.


애꾸의 생각 정도는 진즉에 꿰뚫어 보고 있었다.


“그런데 말이다. 애꾸야.”


“예. 형님.”


“나는 말이다. 너를 못 믿겠다.”


“예?”


“이미 네 놈의 손에 두 명의 식구가 죽지 않았더냐.”


“그, 그렇긴 하옵죠.”


뻐드렁니의 말에 애꾸의 표정이 단박에 굳었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구나. 죽음을 각오하고 나서는 수밖에······.’


그렇게 칼을 쥔 애꾸의 손에 다시금 힘이 들어가는 찰나, 뻐드렁니느는 양쪽 손바닥을 보이면서 항복한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니 나는 금을 포기하겠다.”


“예? 그, 그게 무슨······.”


“뽀삐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뽀삐가 없다면 나는 너를 이길 수 없다.”


“······.”


“혹여, 뽀삐가 없는 사이에 내 목숨을 노린다면, 나는 분명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겠지.”


“······.”


“그러니 나는 금을 포기하겠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금을 너에게 주마.”


“······!”


“그 대신! 나와 뽀삐를 살려 주거라! 이게 나의 협상 조건이다! 받아들이겠느냐?”


“그 말이 사실입니까?”


애꾸가 놀란 눈으로 답했다.


이런 조건이라면 거부할 필요가 없었다. 뻐드렁니를 죽이는 것이라면 나중에 해도 되니 말이다.


“그래. 사실이다. 나는 여기 있는 황금으로 내 목숨과 뽀삐의 생명을 살 것이다!”


분명하게 답하는 뻐드렁니의 말에, 애꾸는 더 이상 의심 할 수 없었다.


“좋습니다! 선배님! 이거 이거, 보기답지 않게 똑똑하신 분이었군요!”


애꾸가 기분 좋다는 듯이 웃으며 답하자.


“그럼, 협상은 체결된 것이겠지?”


“물론입니다. 선배님. 저는 금만 있다면 충분하니까요.”


애꾸의 말이 끝나는 바로 그 순간.


뻐드렁니의 눈이 핏빛으로 번뜩였다.


“그래. 전부 먹어라.”


크릉?


“다 먹어버리거라!”


“감사합니다. 그럼, 이 금은 제가 가져가도록 하겠······.”


콰직!


애꾸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깜깜하게 변해버리는 시야와 목 아래로 끔찍한 고통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그 고통은 오래가지 않았다.


끔찍한 고통이 번뜩하며 밀려오는 순간, 애꾸의 삶은 이미 끝이나 버렸으니까.


털썩.


머리가 뜯긴 애꾸의 몸뚱이가 힘없이 쓰러지고.


우드득. 우드득.


뼈가 부서지는 끔찍한 소리와 함께, 뽀삐의 입 아래로 시뻘건 피가 흘러내렸다.


그렇게 애꾸의 머리통을 한순간에 해치워 버린 뽀삐.


뽀삐는 탐욕이 어린 눈으로 애꾸의 몸을 바라보더니, 당장에 주둥이를 처박으려 했다.


크르릉-!


그 순간.


“기다려!”


뻐드렁니가 크게 소리치며 뽀삐의 행동을 제지했다.


“머리는 괜찮지만! 몸통을 먹는 건 안 된다! 거기에는 소중한 물건이 들어있으니 말이다.”


애꾸의 안주머니에는 황금 덩어리가 보관된 상태.


그러니 뽀삐가 애꾸를 해치우기 전에, 황금 먼저 꺼내야 하는 것이 맞았다.


그런데.


뽀삐는 말을 듣지 않았다.


크르르르르-!


주인인 뻐드렁니에조차 이빨을 드러내는 뽀삐.


아까와 같은 충성심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뽀삐야! 앉아!”


애꾸가 다시 한번 소리쳤다. 그러나 뽀삐의 행동은 일관적이었다.


크르르르르-!


“쯧. 아무래도 오래 굶주린 모양이로구나.”


저녁을 먹지 못했던 만큼, 뽀삐의 식탐 극에 달한 상태였다.


“흐음. 이러면 어쩔 수 없나.”


일단은 배를 채우게 해주는 수밖에.


‘잘못 건들었다간, 나조차도 먹이가 되어버리겠어······.’


뽀삐가 식사를 마치고 난 뒤, 황금 덩어리를 회수하는 수밖에 없어 보였다.


“쯧, 빨리 이류(二流)에 오르든가 해야지. 계속 삼류(三流)에 있으면, 저 힘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구나.”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뻐드렁니.


그는 뽀삐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애꾸의 시체를 가리키며 크게 외쳤다.


“먹어!”


그 순간.


뽀삐의 입이 크게 벌려지고, 당장 눈앞에 있는 애꾸의 시체를 향해 머리를 들이박았다.


우드득! 우드득!


촤압! 촤압!


끔찍한 소리가 연달이 이어지는 와중, 그것을 보고 있는 뻐드렁니의 입가엔 행복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이런, 이런. 뽀삐야 배고픈 것은 알겠다만 천천히 먹거라. 혹, 뼛조각이라도 걸리면 큰일이지 않으냐.”


황금이 넘어가도 큰일이고 말이다.


아르르르르-!


물론, 뽀삐는 그 말을 듣지 못했다. 들을 수 있는 정신도 아니었고.


그렇게 시체 세 구가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컹-!


식사를 마친 뽀삐는 뻐드렁니가 있는 쪽으로 다가오며 꼬리를 흔들었다.


“녀석! 배부르게 먹었느냐!”


컹컹-!


힘차게 포효하는 뽀삐의 목소리에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감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포효를 듣는 뻐드렁니의 입에서도 태양 같은 밝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녀석······. 아주 착하게도 금은 다 뱉어놨구나!”


참으로 영리한 녀석이다.


컹-!


“아이고! 착해라! 금덩이를 먹었으면, 네놈의 배를 갈라야 했을 것이다. 참으로 먹지 않아서 다행이로구나!”


살벌한 말을 세상 해맑게 하는 뻐드렁니.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개로선, 자기 주인이 기뻐하고 있으니 좋아할 뿐이었다.


“그럼, 이제는······.”


떨어진 금을 수확할 차례.


스윽.


뻐드렁니는 피와 살점이 가득한 금원보를 손 위에 올려놓고 바라보았다. 참으로 영롱한 빛이었다.


“이것만 있으면······.”


평생을 떵떵거리며 사는 건 일도 아니겠지.


“으하하하하!! 그럼, 이 돈으로 무엇을 하는 게 좋을까?


자신을 알지 못하는 지역으로 가서 객잔을 차려도 좋고, 합법적인 낭인 인력소를 차려도 좋으리라.


아니면 평생, 기루를 드나들며 탱자탱자 노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뻐드렁니의 꿈은 오래가지 않았다.


끼잉-! 끼잉-!


뽀삐의 반응이 이상해졌다.


가랑이 사이로 꼬리를 숨기는 것도 모자라, 병아리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뭐야?”


심지어 누런 오줌을 폭포수처럼 지리고,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몸을 바들바들 떨어댔다.


“음? 뽀삐야. 갑자기 왜 그러느······?”


뻐드렁니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뜬금없이 나타난 노부(老父) 하나가 자신이 있는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 혈향이 짙어 잠시 들러보았거늘······. 아비규환이 따로 없는 곳이로구나.”



작가의말

 

-금원보 1,999,997개.

-야명주 2,000개.

-묘안석 2,000개.

-최하급 생명력 물약 98개.

-최하급 기공력 물약 99개.

-웰컴 삼계탕 1그릇.

-회자수의 묵강박도 1자루.(수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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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용돈 NEW 12시간 전 20 0 13쪽
58 할머니 24.09.17 29 0 13쪽
57 위기를 기회로 24.09.16 35 1 16쪽
56 잃어버렸던 감각 24.09.15 38 1 15쪽
55 손깍지 24.09.14 39 1 16쪽
54 불청객 24.09.13 37 1 16쪽
53 소장주의 장례식 24.09.12 35 1 15쪽
52 귀환 24.09.11 44 1 16쪽
51 해독 24.09.10 40 1 15쪽
50 고독 24.09.09 42 1 14쪽
49 금제 24.09.08 46 1 12쪽
48 갑과 을 24.09.07 43 2 14쪽
47 망둥어 24.09.06 47 1 14쪽
46 마마잃은 중천공 24.09.05 51 1 17쪽
45 호북사화 24.09.04 60 1 15쪽
44 제3세력 24.09.03 68 2 15쪽
43 증거 24.09.02 71 1 14쪽
42 인공호흡 +2 24.09.01 73 2 12쪽
41 선남선녀 24.08.31 66 2 13쪽
40 대사매 24.08.30 77 2 19쪽
39 선녀 24.08.29 79 2 12쪽
38 코브라 24.08.28 78 2 13쪽
37 물증 24.08.27 83 2 14쪽
36 오랑캐 24.08.26 89 2 14쪽
35 시력 100배 24.08.25 95 2 14쪽
34 초대받지 못한 손님 +3 24.08.24 110 3 17쪽
33 용의 길 +2 24.08.23 120 8 15쪽
32 군사부일체 +1 24.08.22 113 5 15쪽
31 두 번째 제자 24.08.21 112 5 13쪽
30 제자의 마음 24.08.20 110 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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