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으로 축구를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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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영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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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맨
작품등록일 :
2024.07.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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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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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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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천 년의 결심

DUMMY

카르로스는 준호의 어깨를 두드리며 진지한 눈빛으로 말했다.


"준호야, 네가 꿈속에서 이 훈련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줄게. 위대한 축구 선수들이 누리는 부와 성취감, 인기에 대해 들어본 적 있지?"


준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것들은 저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카르로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누구나 처음엔 그렇게 생각하지. 하지만 그들과 너의 차이는 단 하나야. 바로 그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거야."


손을 흔드는 카르로스의 동작에 장면이 바뀌었다. 이제 그들 앞에는 화려한 연회장이 펼쳐졌고,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들은 고급스러운 정장을 입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웃고 있었다.


"이곳은 유명 선수들이 모이는 파티야. 여기 있는 선수들 대부분은 네가 알고 있는 이름일 거야. 그들은 모두 엄청난 부를 쌓았고, 그들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 이들은 축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뤘어. 그리고 그 결과,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고 있어."


준호는 그 장면을 보며 감탄했다.

"저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요?"


카르로스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물론이지! 펠레, 메시, 호날두, 이 세 명이 네 머릿속에 그저 잘생긴 포스터로 남아있지 않도록, 이제 네가 그 자리를 차지할 차례야!"


그러고는 손을 흔들어 장면을 바꾸자, 리오넬 메시가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들은 행복하게 웃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메시는 그의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어. 그는 경기장에서의 성취를 통해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를 누리고 있지. 그의 부와 인기는 그와 그의 가족에게 안정된 삶을 제공하고 있어."


준호는 잠시 그 장면을 보더니, 말을 건넸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 아, 그럼 저도 나중에 결혼할 수 있을까요? 아니, 그보다 연애부터···"


카르로스는 허리를 잡고 웃으며 말했다.

"연애? 축구 실력만큼 키워야 할 게 또 있구나! 우선 축구에 집중하자고, 준호야!"


다음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그는 자신감 있게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었다.


"호날두는 그의 화려한 경력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어. 그는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그의 노력과 성취는 그를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만들었어."


준호는 그 장면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그렇게 팬들 앞에서 인터뷰를 해보고 싶어요. '네, 오늘 경기는 제가 거의 혼자서 이겼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뭐, 이런 식으로요."


카르로스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말했다.

"준호야, 그 정도 자만심은 대단한데, 일단 공 차는 법부터 배우자고!"


카르로스는 다시 준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그들이 단순히 축구를 잘해서만이 아니야. 그들은 모두 엄청난 노력과 헌신으로 자신을 갈고 닦았지. 그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통해 부와 성취감을 얻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고 있어."


준호는 그 말을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저도 그들처럼 되고 싶어요. 축구를 통해 저도 제 인생을 바꾸고 싶습니다."


카르로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네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해. 지금부터 이 꿈속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현실에서도 그 열정과 노력을 이어가는 거야. 네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너도 위대한 선수들처럼 부와 성취감,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거야."


카르로스는 잠시 주저하다가 진지한 표정으로 덧붙였다.

"하지만 준호야, 이번 꿈이 너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기회야. 나는 더 이상 너의 꿈에 나타나지 않을 거야. 이 꿈 속에서 너는 몇 년 아니, 몇 천 년 동안 훈련할 수 있어. 현실에서는 몇 분, 몇 시간이 지나겠지만, 이곳에서는 너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준호는 놀라며 물었다.

"몇 천 년이요? 꿈속에서 몇 천 년 동안 훈련한다고요? 그게 가능한가요?"


카르로스는 웃음을 터뜨리며 대답했다.

"네가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야, 준호야. 여긴 꿈속이잖아. 현실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아. 그리고 너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의 열정과 의지에 따라 달라질 거야."


준호는 여전히 당황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하지만 어떻게 몇 천 년 동안 여기서 축구만 하면서 지낼 수 있죠? 그게 가능한가요? 제가 질리거나 미쳐버릴 것 같아요."


카르로스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여기는 너의 꿈이야, 준호야. 이곳에서는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축구만이 아니라, 네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할 수 있지. 예를 들어, 네가 해보고 싶었던 모든 일, 배우고 싶었던 모든 기술, 여행하고 싶었던 모든 곳을 이 꿈속에서 경험할 수 있어."


카르로스는 손을 흔들어 장면을 바꾸었다. 그들 앞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었고, 준호는 그곳에서 서핑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았다.


"여기서는 네가 서핑을 배우는 것도 가능해. 그리고 이 모든 경험이 너를 더 강하고 지혜롭게 만들 거야."


준호는 그 장면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서핑이라··· 이왕 이렇게 된 거, 가슴 속 깊이 품었던 로망, 그러니까 예를 들어, 드래곤 타기 같은 것도 해볼 수 있나요?"


카르로스는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드래곤? 그건 좀 판타지의 영역 아닌가··· 하지만 꿈속에서는 뭐든지 가능하지.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도 축구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하자고!"


다음으로, 그들은 웅장한 산맥으로 이동했다. 준호는 산을 오르는 자신을 보며 감탄했다.


"네가 등산을 하고 싶다면, 여기서 할 수 있어. 이 모든 경험이 네 몸과 마음을 단련시킬 거야."


카르로스는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며 말했다.

"하지만 잊지 마, 준호야. 네가 여기서 훈련하는 주된 목적은 축구야. 네가 다른 활동을 통해 얻는 경험들도 결국 네 축구 실력에 큰 도움이 될 거야."


준호는 그 말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몇 천 년 동안 지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축구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거군요."


카르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너의 꿈속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해. 네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거야. 이제 네가 해야 할 일은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거야."


준호는 그 순간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카르로스, 사실 저는 축구에 재능이 없어요. 어렸을 때 공 차다가 그만 모래사장에 얼굴부터 박힌 적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의 회사 생활은... 진짜 너무 지루해요. 마치 인생이 월급날만 기다리다 끝나는 기분이랄까요."


카르로스는 순간 멈칫하며 준호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떠올리며,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래, 네가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어. 모래사장에 얼굴을 박았다고? 그럼 진정한 '헤딩'을 배운 거군! 지금의 지루한 회사 생활과 현실에 대해 한탄하는 네 마음을 이해해."


준호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어렸을 때는 축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현실은 전혀 다르네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제 자신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게 전부에요. 그런데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후회할 것 같아요."


카르로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의 과거와 현재를 보니, 네가 왜 이런 결심을 하게 되었는지 알 것 같아. 너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고, 이제 그 결실을 맺을 기회를 잡고 싶어하는 거야."


준호는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맞아요. 저는 축구에 재능이 없을지도 몰라요. 어렸을 때도 잘 못해서 친구들한테 놀림받고, 지금은 회사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게 전부에요. 그런데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후회할 것 같아요."


카르로스는 깊은 한숨을 쉬며 미소를 지었다.

"좋아, 준호야. 네가 천 년 동안 이곳에서 훈련하겠다고 결심했다면, 나도 널 도울 것이다. 하지만 천 년 동안 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야.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다."


준호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월급쟁이의 비애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버텨낼 겁니다."


카르로스는 다시 한 번 준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결심을 존중하겠다. 그러면 시작해보자. 이곳에서 너의 모든 열정과 의지를 쏟아부어라. 그리고 네가 서핑에서 배운 균형감각으로 축구장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주자고!"


준호는 손을 비비며 말했다.

"좋아요, 하지만 그 전에··· 혹시 여기에 피자도 있나요? 천 년 동안 훈련하려면 일단 배부터 채워야 할 것 같은데요."


카르로스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이지. 꿈 속에서는 칼로리 걱정도 없으니까, 마음껏 먹어!"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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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첫 훈련 +1 24.08.23 64 2 13쪽
41 41화 파주로 가자 +1 24.08.21 68 3 14쪽
40 40화 +1 24.08.20 64 2 13쪽
39 39화 국가대표 +1 24.08.19 86 2 12쪽
38 38화 돌아온 준호 +1 24.08.19 87 2 12쪽
37 37화 5연패?? +1 24.08.18 92 2 14쪽
36 36화 sns 홍보 +1 24.08.17 88 1 12쪽
35 35화 +1 24.08.17 94 1 13쪽
34 34화 사업제안 +1 24.08.16 101 1 15쪽
33 33화 마교의 부교주 +1 24.08.15 113 1 13쪽
32 32화 재건 +1 24.08.15 126 2 12쪽
31 31화 태극권 +1 24.08.14 141 2 12쪽
30 30화 내가 왔다 무당파!~! +1 24.08.13 157 5 14쪽
29 29화 천마신교!? +1 24.08.13 157 5 13쪽
28 28화 여행 +1 24.08.13 161 3 12쪽
27 27화 첫 퇴장 +1 24.08.13 162 4 12쪽
26 26화 무적의 FC 서울 +1 24.08.12 175 4 13쪽
25 25화 siu!!!!!!!!!!!!!!!!!!!! +1 24.08.12 195 5 16쪽
24 24화 3개월 간의 이야기 ! +1 24.08.11 225 7 12쪽
23 23화 유혹과 응원 사이 +1 24.08.10 225 7 12쪽
22 22화 유럽과 할리우드가 동시에 러브콜?! 김준호, 글로벌 슈퍼스타로 거듭나다!" +1 24.08.10 252 5 14쪽
21 21화 찬사 +1 24.08.09 273 6 14쪽
20 20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3) +1 24.08.08 293 5 12쪽
19 19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2) +1 24.08.07 299 5 18쪽
18 18화 욕먹고 폭주한 신인, 경기장의 폭군이 되다 +1 24.08.07 317 7 12쪽
17 17화 첫 훈련 +1 24.08.06 311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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