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RESET : 인류 영속에 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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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나무
작품등록일 :
2024.07.24 16:35
최근연재일 :
2024.09.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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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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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 2

DUMMY

이방석은 박진교가 노루에 집중하고 있는 틈을 이용해 슬그머니 뒤로 처졌다가 우측으로 난 산길로 벗어났다.

그리고 30여분을 이동하여 무언가의 흔적을 쫒기 시작했다.


숲을 벗어나 짐승들이 다니며 만들어진 길로 접어들어 멀지 않은 거리에서 도망가고 있는 애니멀 두 마리를 발견했다.

이방석은 전력을 다해 쫒아 갔다.


어느 정도 성장한 애니멀이었다면 불가능했으나 어린 유체들인 관계로 도약력도 약했고 훈련된 헌터들의 달리는 속도보다도 느렸다.


‘칵!’


바로 따라붙은 이방석이 정글도로 뒤처진 놈의 등을 내려쳤다.

애니멀 한 마리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방석이 쓰러진 애니멀을 한 발로 밟고 산 길의 위쪽을 쳐다보았다.


앞서가던 조금 더 큰 애니멀 한 마리가 이방석과 발에 밟혀 있는 애니멀을 번갈아 보며 겁에 질려 있었다.

놈은 더 이상 도망가지 않고 안절부절하고만 있었다.


“도망갈래 아니면 네 동생을 구하러 올래?”


이방석의 목소리가 숲속을 울렸다.


잠시 망설이던 놈이 용기를 내어 아직 덜 자란 손톱을 내세우며 달려들었다.


‘카칵!’


아무리 신체능력이 뛰어난 애니멀이었지만 아직은 너무 어린 놈이었다.

놈의 손톱을 가볍게 피한 이방석이 정글도로 놈의 어깨를 내려찍었다.


비명을 지르지는 못했지만 놈이 고통스럽게 입을 벌리고 쓰러지며 자기보다 작은 애니멀을 몸으로 감싸안았다.


“뭐야? 인간들 흉내를 내는 거냐?”


이방석이 쓰러진 채로 작은 애니멀을 감싸고 자신을 애원하는 듯한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놈을 보고 소리 내어 웃었다.


“감히 네 놈들이 인간처럼 행동하다니.”


이방석이 칼을 머리위로 들었다.


“네 놈들은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이족 보행을 하며 사고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오직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다.”


칼을 내려쳤다.


“신이 주신 인간의 것들을 모방하고 흉내 내는 것들은 모두 악마가 만든 것이다. 나는 너희들을 멸하기 위해 태어났고 헌터가 되었다.”


또 한번 칼을 내려쳤다.

피가 튀어 올랐다.


“나는 신의 명을 받은 사자이니 내 칼로 너희들의 숨을 거두어 신께 바칠 것이다.”


또 다시 칼을 계속 내려쳤다.

피가 튀어 올라 이방석의 헬멧까지 튀어올랐다.


“원래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었으니 원래대로 사라질 뿐이다. 자연과 신의 섭리를 어긴 네 놈들은 그냥 사라지는 것이다.”


계속되는 칼질에 이미 숨을 멈춰버린 어린 애니멀들은 점차 조각조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피는 숲길을 적시고 흐르고 있었다.


이방석이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 칼을 거두는 순간 숲 속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와 달려드는 것을 직감하고 몸을 굴려 피했다.


‘쾅!’


깅력한 타격에 이방석이 서 있던 자리 옆의 나무가 그대로 터져나가듯이 부러졌다.


몸을 일으켜 고개를 드니 커다란 덩치의 애니멀 한 마리가 난도질되어 있는 애니멀들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애석하고 슬픈 감정을 가지는 것도 너희들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이방석이 일어나 칼을 다시 곧추 세우며 애니멀을 향해 한걸음을 옮겼다.

애니멀은 다가오는 이방석을 쳐다보지도 않고 자신의 새끼들을 손으로 어루지고만 있었다.


날카로운 칼날이 놈을 향해 날아가는 순간 이방석은 몸통쪽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이십여미터를 날아가 나무에 부딪쳤다.

점탄성이 강한 액체로 채워진 헌터복이 순간적으로 강화되면서 치명상을 막아주었다.


“쿨럭! 큭...”


이방석이 기침을 하며 간신히 일어서자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애니멀의 모습이 보였다.


“이 하찮은 놈이...”


칼을 들어 겨누었으나 이내 애니멀에게 붙잡힌 오른 팔이 ‘부득’ 하는 소리를 내며 부러졌다.


“으아악!”


비명을 지르면서도 칼을 놓지 않는 이방석의 목을 잡고 놈이 들어올렸다.


“이...놈...”


목에 가해자는 압박을 느끼며 말을 내뱉었다.


“내가 비록 지금...네...놈에게 질지언정...이제 시...작이다. 더 많은 신의 사자들...이 너희들...을 심판...하러 올 것이다.”


목이 점차 조여지며 말을 잇기가 힘들어졌다.


“나...는 죽는 것이...아니라 신의 나라로...”


이방석은 말을 끝 맺지 못했다.

애니멀이 가볍게 힘을 주자 이방석의 성대가 먼저 터져나갔다.


‘우드득!“


다시 한번 가해진 힘에 목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나며 이방석은 축 늘어져 버렸다.






영상은 갈기 같은 검은 머리와 윤기 나는 회색 털의 애니멀의 상체가 비춰지며 끝났다.


“하...”


벙커장이 길게 한숨을 내쉬고 벙커 총정보관을 보았다.


“현재 정보담당들과 벙커치안부서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벙커지휘부의 사람들이 총정보관 이유익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방석의 락카 안에서 발견된 책자입니다.”


이유익이 스크린에 사진 하나를 띄웠다.

사진속의 책자의 표지에는 둥근 원 안에 육각형의 별이 그려져 있었다.


“내용은?”


벙커장이 스크린을 보며 물었다.


“교리 같습니다.”


“...”


“주된 내용은 신에게 선택받은 것은 인간뿐이다. 이외의 존재는 모두 열등하며 인간에 의해 다스려져야 한다. 인간들은 이를 신의 뜻을 받들고 행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유익이 카피본을 각 자의 휴대용 모니터에 띄워주자 모두가 정독하기 시작했다.


벙커에 종교가 퍼지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종교라는 것은 인간들의 삶에 위안과 안식을 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반드시 생겨나고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곳은 벙커였다.

한정된 공간, 제한된 자원, 융합되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곳이다.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가지는 신념이나 이상이 허락되지 않는 사회였다.


벙커장은 어릴 때 정치분야에 지원하면서 이러한 종교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 교육받았다.


과거 선조들의 역사에서 종교가 만들어낸 유익성보다도 그로 인해 빗어진 수많은 갈등들과 탄압과 박해, 전쟁, 분쟁들은 끝도 없었다.


사실 종교 자체보다 대부분 종교를 권력화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었다.

벙커에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단정 지을 수는 없었다.


특히 이런 선민의식으로 가득한 신념이 퍼진다면 벙커의 존립이 위협 받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


“비밀리에 수사하도록 합시다. 알려져서 수면 밑으로 숨어버리면 뿌리 뽑을 수 없습니다.”


벙커장이 지휘부 모두에게 주의를 주었다.





민희는 가드 업무를 지원 나온 헌터11팀의 헌터 한 명을 주시하고 있었다.

가드 임무에 집중하지 않고 자꾸 무언가를 찾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기 때문이었다.


‘저 인간...’


“황남우란 놈입니다. 신경 쓰이시죠?”


언제 왔는지 헌터 팀장이 민희에게 말을 걸었다.


“아...네.”


민희가 겸연쩍어 하며 팀장을 보았다.


“우리도 요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봐요?”


민희가 헌터팀장에게 물었다.


“저 놈. 몇 달 전부터 이상한 소리를 해서 말입니다.”


“이상한 소리?”


헌터 팀장이 헌터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헌터 임무가 정말 자랑스럽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행복하다, 인간이 마음만 먹으면 못 이룰 것이 없다 등등...”


민희가 의아한 듯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뭐 개인적인 자긍심 같은 거 아닐까요?”


“그렇죠. 그런데 주위 사람들에게 자꾸 자기 생각을 강조하는 게 문제죠. 거기다가 어제는 다른 팀원에게 자기는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라고 말하더랍니다.”


“...”


“벙커에 특별한 사람이란 건 없는 겁니다. 모두가 동등하고 맡은 일을 해야죠.”


팀장의 나직한 말투에는 걱정이 가득 들어있었다.


민희는 팀장의 말을 들으면서 뭔가 섬뜩함을 느꼈다.

즉시 무전기를 들었다.


“픽커 6팀. 지금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복귀 준비합니다. 헌터팀도 서둘러 주십시오.”


민희가 무전으로 복귀 지시를 내리자 헐레벌떡 부팀장이 뛰어왔다.


“팀장님! 아직 목표량의 절반밖에 못했습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다부진 목소리로 민희가 말했다.


다른 팀원들도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자신의 팀장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팀장이 이미 지시를 내린 상황.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헌터 팀장이 민희를 보며 물었다.


“뭐...욕이야 좀 먹겠죠.”


대수롭지 않게 답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헌터 팀장은 민희의 결단력에 놀랐다.

역시 소문의 픽커 6팀장이었다.


“뭐해! 픽커들 가드하면서 복귀 준비해!”


헌터 팀장이 어정쩡하게 서 있는 황남우를 보며 소리 질렀다.

황남우가 뭔가 아쉬운 듯 먼 곳을 바라보다가 팀장의 목소리에 재빠르게 움직였다.





픽커 6팀과 헌터 11팀이 예상보다 훨씬 이르게 도착했다.


“역시 최민희 답구만. 눈치를 챘나봐!”


지상임무 관제 실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지었다.


“목표량이 절반도 안됩니다.”


담당 관제 요원이 난감한 표정으로 실장을 보며 말했다.


“이런 말 들어봤나? 픽커 6팀의 결정에는 항상 이유가 있다.”




방역실을 통과하자마자 정보담당자들이 이들을 맞이했다.


“황남우 헌터.”


팀원들에게 다가선 정보담당자가 황남우에게 다가가 수갑을 채웠다.

헌터 11팀장은 이 모습을 보았지만 이유를 묻지 않았다.

무엇인가가 일어났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벙커 지휘부의 지시 아래 대대적인 감찰이 이루어졌다.

워낙에 비밀리에 은밀하게 움직인 관계로 관련 당사자들은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하였다.


선인의 부활이라는 종교단체의 교인 명부를 입수하여 확인한 총 인원은 172명.


어이없게도 총수가 벙커지휘부의 고위 간부였다는 것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외에도 각 부서의 팀장급들도 상당한 숫자였다.

그리고 헌터와 픽커등의 지상임무팀에서 32명의 교인이 확인되었다.

만약 늦었더라면 이방석과 같은 사태가 재발 되었을 것이다.






“내가 무엇을 잘못하여 여기에 있는 거요?”


벙커지휘부의 시설총팀장이었던 방태운이 벙커장을 똑바로 보며 따지듯이 물었다.


“나를 벌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를 있게 해 주신 신만이 가능하십니다. 겨우 미천한 인간들끼리 이래서는 안되지 않소?”


뒤에 앉아 있는 나머지 171명이 우레와 같은 박수를 자신들 총수의 목소리를 지지하였다.


“피고 방태운은 종교단체 ‘선인의 부활’의 총수임을 인정하십니까?”


벙커장이 박수소리에 연연하지 않고 질문했다.


“그렇소.”


“벙커에서 종교 활동이 금지된 법이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십니까?”


방태운이 입꼬리를 올리며 비웃는 표정으로 답했다.


“법? 겨우 인간들이 만든 법 따위는 우리 선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소.”


다시 박수 소리가 공간에 울려퍼졌다.


“선인들은 신께서 정하신 대로 살아가고 신이 주신 율법으로만 벌할 수 있소. 그렇지 않습니까?”


방태운이 고개를 돌려 소리치자 교인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신께서~ 주신 선인의~ 삶~ 그것만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


곳곳에 서 있던 치안 병력들이 조용히 시키려 했지만 노래 소리는 쉽게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 가리니~ 믿지 못하는~ 자여~ 우리를 보라~”


그들은 마치 두려움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벙커장은 그들의 그런 모습이 오히려 두려웠다.

저들의 무서운 신념이 벙커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설지가 무섭고 두려웠다.


한 동안 교인들은 노래를 멈추지 않고 자신들 총재를 부르며 울었다,


이미 판결은 나와 있었다.

벙커장이 휴대용 모니터의 첫 문장을 읽어 나갔다.


“피고 방태운은 금지된 종교 단체를 조직하고 교인들을 이용하여 포교 활동을 벌여 벙커의 생존을 위협하였다.”


방태운이 판결문을 읽는 도중 소리쳤다.


“너희들이 뭔데 신의 뜻을 금지해!”


뒤에서‘옳소!’하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이에 벙커의 법 29조 3항에 따른 위법 행위가 확실한 바 사형에 처한다.”


방태운이 굳게 다문 입술로 뒤를 보며 두 손을 모아 흔들었다.


“여러분! 나는 신에게로 먼저 가겠소. 가서 이 몽매한 자들이 휘두른 법의 부당함을 알릴테니 걱정 마십시오. 그리고 나는 죽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선인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또 다시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선인이여~ 가소서~ 멀고 험한~ 길로 가소서~ 우리 또한~ 그 길로 가리니~”


노래 소리가 잦아들자 벙커장은 다시 판결문을 읽어 나갔다.


“그리고 핵심 가담자 김칠국을 포함한 17명도 사형에 처한다.”


방태운의 뒷줄에 앉아있던 김칠국을 포함한 열 일곱명이 일어나서 두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또 다시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선인이여~ 가소서~ 멀고 험한~ 길로 가소서~ 우리 또한~ 그 길로 가리니~”


벙커장이 마지막 판결문을 읽으려다가 잠시 망설였다.


마지막 판결은 어제 벙커 지휘부에서도 많은 논쟁이 되었다.

그러나 항상 벙커장이 모든 걸 결정하여야만 했다. 그것이 벙커의 규칙이었다.


“그리고 백나은을 포함한 나머지 교인 154명...”


벙커장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모두 사형에 처한다.”


판결이 모두 끝나자 방태운의 눈빛이 크게 흔들렸다.

노래하던 교인을 포함한 법정의 모든 이들이 충격을 받고 깊은 침묵에 빠져 버렸다.


172명의 생명이 불과 한 시간도 되지 않아 결정 난 것이다.


“야!”

“이 씨발! 신이 무섭지도 않냐?”

“이 사람들을 모두 죽인다고?”

“이 미친놈아!”

“벙커장! 이 개새끼야!”


그리고 그 침묵이 끝나자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이...무슨...”


방태운이 몸을 떨며 벙커장에게 달려들려고 했으나 보안 요원에 의해 저지되었다.


수십명의 보안 요원들이 장내를 정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벙커장은 그 혼란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벙커장님.”


기획실장이 뒤를 따라 붙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벙커장이 말했다.


“지금은 제가 내린 판결이 학살이니 탄압이니 하겠지만 언젠가...”


벙커장이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서 지휘부의 사람들을 보며 말을 이었다.


“저들이 뿌리를 내려 권력을 잡으면 그때는 믿지 않는 더 많은 사람들을 탄압하고 해칠 겁니다.”


“...”


“모두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벙커장의 비장한 목소리가 모두에게 비수처럼 날아왔다.




일주일후 삼 일에 걸쳐 강경한 반대의 소리에도 불구하고 172명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이로 인해 벙커장의 불신임이 거론되었으나 벙커장은 굳건히 규율을 잡아나갔다.


그리고 사람들은 반대하면서도 그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암묵적으로 시인하고 있었다.


저들을 그냥 놔두었을 경우 차후 발생 할 민감한 사항.

172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교화할 만한 시설과 공간의 부재.

그리고 1%나 되는 인원을 무위도식하게 하는 것은 수 백년간 다져 진 벙커 생태계에 위험을 주는 것이었다.


항상 결정과 책임을 지는 것은 벙커장이어야만 했다.

그래야 벙커가 생존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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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다음을 위한 계약 24.09.11 10 0 13쪽
35 창조 벙커 2 24.09.10 10 0 10쪽
34 창조 벙커 1 24.09.09 10 0 10쪽
33 반격을 위한 진화 2 24.09.06 12 0 13쪽
32 반격을 위한 진화 1 24.09.05 12 0 12쪽
31 학살. 생존이라는 변명 24.09.04 13 0 12쪽
30 지상으로 가는 열쇠 24.09.03 14 0 12쪽
29 그들? 24.09.02 13 0 10쪽
28 메모리 24.08.30 14 0 9쪽
27 붉은 색 인식카드 2 24.08.29 14 0 10쪽
26 붉은 색 인식 카드 1 24.08.28 12 0 12쪽
25 철민과 민희 24.08.27 13 0 10쪽
24 추방자들 2 24.08.26 12 0 11쪽
23 추방자들. 1 24.08.23 16 0 12쪽
22 지상에서의 일은 지상에 묻어 둔다. 2 24.08.22 17 0 10쪽
21 지상에서의 일은 지상에 묻어 둔다. 1 24.08.21 17 0 9쪽
» 선민 2 24.08.20 15 0 15쪽
19 선민 1 24.08.19 16 0 11쪽
18 PICKER 24.08.16 18 0 11쪽
17 여장부 24.08.14 20 0 12쪽
16 친구들 24.08.13 22 1 11쪽
15 HUNTER 24.08.12 23 1 10쪽
14 AFTER RESET 24.08.11 23 1 9쪽
13 그 날이 오다. 2 24.08.09 23 1 11쪽
12 그 날이 오다. 1 24.08.09 24 1 11쪽
11 누구나 악마가 되어간다. 2 24.08.07 22 1 14쪽
10 누구나 악마가 되어간다. 1 24.08.06 24 1 11쪽
9 정의의 사도 24.08.05 23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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