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으면 죽는 북부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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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7.30 19:32
최근연재일 :
2024.09.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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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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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6화. 루팅의 프로

DUMMY

36화


“마, 마석 수입량을 줄이겠단 말인가?!”


카스토르 성의 대 회의실. 황자와 함께 제국에서 온 관리들과 이야기 하던 라셀의 손이 부르르 떨렸다.


그럴수록 제국 관리들의 웃음이 짙어졌다.


“최근 우리 쪽에서 마석 채굴지가 하나 발견되서 말입니다. 이 기회에 해외 마석 의존도를 좀 줄이고자 싶어서...”

“그, 그러면 식량은 어떻게 하고! 북부의 식량은 제국에 오롯이 의존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제국에서 당분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값을 치르셔야 하겠지만...”

“북부가 무너지게 되면 마족들이 중앙부터 시작해 다른 곳까지 먹혀 들어가게 된다는 걸 알고 하는 소린가!!”

“차, 참으십시오 재무장관님!”


곁에 있던 재무관들이 뛰어들 기세의 라셀을 뜯어 말렸다. 하지만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제국에 식량의 80%이상을 수입하고 있는 북부로썬, 그들의 말은 굶어 죽으라는 소리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제국의 관리들은 침음하는 북부 재무부서들 조련 중인 개를 보듯 내려다보았다.


회의장에 침음만이 감돌자, 제국의 관리 하나가 헛기침했다.


“뭐...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그건 무슨 소린가?”

“잘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북부에 제 1 황자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황제께서 아끼는 자제니, 그 분의 말이라면 들어줄지도 모릅니다.”

“그럼...!”

“물론 황자님이 그럴 마음이 든다면 말입니다.”

“......”


밝아졌던 북부 재무부서의 입가가 일자로 닫혔다. 그들이 말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알았기 때문이다.


“...공녀님을 넘기란 말인가.”

“허허~ 딱히 그런 뜻으로 말하진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황자님의 마음이 움직여야 한다고만 말했지요~”

“......”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런 과제니 쟁탈전이니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진정 ‘격’에 어울리는 짝은 이미 있는데. 허허허”


라셀은 회의를 멋대로 마무리 짓고 나가는 이들을 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으스러져라 다문 입가에서 핏줄기를 흘릴 뿐이었다.


+


“그래서?”

“곧 원하시는 것을 손에 넣으실 겁니다.”

“흥! 진작 그렇게 했어야지.”


황자가 머무르는 방. 관리들의 보고에 헨리 황자는 낮은 웃음을 흘렸다.


사신 접대용의 거대한 방을 통째로 차지한 황자는, 잔에 술을 넘치게 따라 들었다.


“전하. 그럼 1차 과제는 어떻게...”

“대충 먹을 것 좀 뿌리면 배 까뒤집는 게 북부 개돼지들 아니야? 내일부터 나갈테니 걱정 마.”

“아, 예! 그럼 식량을 준비해 두겠습니다!”

“넉넉히 준비해. 제국의 힘을 확실히 보여...”


욱씬-


그때 다시 아려오는 상처에 황자는 술잔을 바닥에 집어 던졌다.


-이 좆같은 짓거리 당장 멈춰, 개새끼야!!-


배에 파고든 부러진 검과 광견처럼 으르렁 거리던 놈의 악다구니.


시간이 지나도 망령처럼 떠오르는 7년 전 패배의 기억에 황자는 어깨를 들썩였다.

지옥에 흐르는 망자들의 강처럼 기괴하게 일그러진 표정이 황자의 반듯한 얼굴 위로 떠올랐다.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았던 삶의 한점의 오점.

세상의 모든 것을 탐하고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강욕은, 패배조차 고집스레 붙잡고 있었다.


“네놈이 여기서 유레하를 데리고 뭘 꾸미는지 몰라도, 내가 있는 이상 뜻대로 되진 않을 거다...”


한층 더 맹렬하게 피어오르는 뒤틀린 복수심과 공녀에 대한 탐욕이, 방대한 마력과 함께 방안에서 소용돌이 쳤다.


+


“나한테 왜 그랬어요.”

“......”

“왜 그랬냐고오!!”

“자, 잡아!!”

“참아요오!!”


영주 회관 접견실. 엔야와 벨티오에게 허리가 붙잡힌 채로 카벨이 허공에 발길질을 해댔다.


반대편에 앉은 공녀는 차를 마시며 애써 눈을 피할 뿐이었다.


하루 동안 증표를 지킨 대가로 얻은 공녀와의 대면 기회는 그렇게 파탄으로 치닫고 있었다.


“과거의 일입니다. 이미 저는 흘려보냈으니 당신도 진정하세요.”

“흘려보냈어? 내 볼에 그쪽 인증마크는 그대론데, 지 새끼 놔두고 혼자 흘려보내셨어어?!”

“욱해서 그만...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신이 제가 선정한 반려후보라는 것은 각인되었잖아요.”

“어그로도 적당히 끌어야지, 이게 각인으로 끝날 문제냐!! 각인 두 번 했다간 대공이 나이프가 아니라 체어샷 박으러 왕좌 뽑아들고 오겠다아?!”

“끄윽! 고, 공녀님 앞이다! 흥분 한 건 알겠지만 말을 높여라!!”


그렇게 한참 버둥댄 끝에 겨우 진정한 카벨이 소파에 앉아 끙끙 거렸다.


사정을 들은 벨티오도 이번만큼은 화낼 상황이 아니라 판단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도 그럴 게, 일을 벌인 게 카벨이 아니라 유레하 공녀였으니까.


분위기가 조금 환기되자 유레하는 짧은 헛기침으로 말을 돌렸다.


“그래도 놀랐습니다. 설마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반려후보들이 줄어들 줄이야...”“크흠! 공녀님의 말씀에 동의한다. 네놈의 방법은 좀 난잡하긴 해도 효과는 확실 하니까.”

“마, 맞아요오! 크으~ 카벨씨 아니었다면 그 많은 후보들 때문에 진땀 뺏을텐데~!”

“그, 그래? 크흠! 뭐, 그렇게 까지야~”


약속 한 것처럼 세 사람이 얼러대자 조금 진정된 카벨이 코를 쓱쓱 훔쳤다.


이게 먹히네... 다음에도 이런 일 생기면 칭찬거리부터 쏟아 붓자.


카벨은 제외한 세 사람이 시선을 주고받으며 무언의 약속을 했다.


“그건 그렇고 광장에서 뭔가 벌이던데, 뭘 하던 건가요?”

“그거요? 별거 아닙니다. 반려후보들한테 무력적인 상하 관계를 잡아 줄겸 해서요.”

“그렇다면 성공했군요. 얼핏 들어보니 반려후보 분들 사이에서 당신 이야기가 돌고 있었습니다.”

“택도 없습니다. 강한 놈들은 내일부터 나올테니까. 간보고 있는 게 보였거든요.”

“그렇군요.”

“그래도 공녀님이 계획대로 잘 움직여줘서 일이 쉬워졌네요.”

“평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입니다.”


충분하고도 남지. 그렇게 생긴 거랑 반대로 노는 기행을 숨 쉬듯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냐.


카벨은 오늘 세릴에게 들었던 공녀의 하루일과와 반려후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떠올렸다.


사냥부터 몬스터 퇴치, 그리고 성벽과 건축 보수등 공녀는 진짜 ‘하고 싶은 대로’ 날뛰었다. 평소처럼 본인이 직접.


마을 한복판에서 피칠갑이 되서 거대 멧돼지 내장을 파고 들어갈 때 걔들 얼굴 볼만했지...


-공녀님이 좀 생각한 이미지랑 다른데...?-

-...아까 멧돼지 생식기가 맛있다고 직접 구워 주셨을 때 특히 느꼈지...-

-난 사례라며 직접 몬스터 뱃속으로 들어가 마석을 때어주던 피칠갑 한 모습이 자꾸 떠올라...-


식사시간, 반려후보들이 질색하며 했던 이야기들이 떠오른 카벨이 실실 웃었다.


아주, 아아주우~ 상황이 좋게 흘러가고 있었다. 이런 일들이 계속되고 소문이 나면, 포기하는 자들도 속출 할 것이다.


애초에 외모와 자기 멋대로 생각한 이미지에 이끌려 온 자들이다. 현실과의 괴리를 맞이했을 때 어떨지는 뻔하지.


어떻게 아냐고? 현대에서 좋아하던 아이돌의 민낮이 공개되었을 때 딱 그런 기분이었으니까.


공국의 공녀가 이런 식으로 이미지가 실추돼도 괜찮나 싶었지만, 그게 유레하 공녀인 걸 어떡해?


기분 나쁘게 히죽거리는 카벨을 본 벨티오는 헛기침을 했다.


“확실히 오늘만 15명의 반려후보들이 사퇴했더군. 이대로라면 2차 3차 과제 땐 더욱 줄어들겠지.”

“흐흐~ 그렇죠?”

“인정하지. 네가 1차 시험만 적당히 통과한다면 이제 아무 문제없겠군.”


그 순간 카벨의 어깨가 들썩였다.


“...방금 뭐라고 했죠?”

“반려후보들이 사퇴했다고...”

“아니 뒤에.”

“인정한다고 했던 것 말인가?”

“좀 더 뒤에.”

“...? 1차 시험만 통과한다면 문제없다고 했다.”


카벨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동시에 모두의 면면이 차갑게 식었다.


불안한 고요를 뚫고 유레하가 말했다.


“...설마 당신. 1차 시험을 어떻게 통과할지 생각 안하고 있던 건가요?”

“......”

“에, 에이이~ 설마요오~ 그쵸 카벨씨? ...저기요?”

“네놈 설마 진짜로...! 야 이 새끼야!!”


폭발한 벨티오가 카벨의 멱살을 잡고 늘어졌다. 이번만큼은 할 말이 없는지, 카벨은 식은땀을 흘리며 시선을 돌렸다.


그걸 본 벨티오의 눈이 뒤집어졌다.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제일 중요한 걸 까먹으면 어떻게 하나!!”

“그, 그게, 다른 거 신경 쓰느라 깜빡...”

“깜빡할게 따로 있죠오!! 이대로 가다간 공녀님이 돼먹지 못한 놈한테 시집 간다고요오!!”


유레하의 싸늘한 시선이 목을 조르듯 쏘아져왔다.


아 저 눈. 최근 왼쪽 뺨 볼 때마다 했던 그 눈이다. 사단내기 직전의 눈...


그렇게 순식간에 처지가 뒤바뀐 카벨이 마른 침을 삼키고 있을 때였다.


벌컥-!


“고, 공녀전하! 지금 바로 나와 보셔야... 앗! 카벨씨! 카벨씨도 빨리 나와봐요!!”

“아셀?? 무슨 일이야아? 지금 바쁜데...”

“레나씨가... 레나씨가...!”


쿵-!!


그 순간 눈 깜빡 할 사이에 외투를 걸친 유레하가 문밖으로 뛰쳐나갔다.


순간 느슨해진 둘의 손을 때댄 카벨은 옳다 꾸나 하며 아셀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


“주웠어. 잘했지?”

“...응.”


마을에서 가장 으슥한 창고.


카벨은 그물망 안에서 야생동물처럼 고기를 물어뜯는 갈색 피부의 엘프를 두고 눈살을 찌푸렸다.


엘프가 생야채 말고 고기도 먹는 다는 것에 기뻐해야 할지, 귀찮은 일이 생길 예감에 슬퍼해야 할지 헷갈렸다.


그 와중에 레나는 카벨에게 안겨 쓰담쓰담을 요구하고 있었다.


뒤에선 유레하가 손을 움찔 거리며 농도 짙은 부러움을 보냈다.

안 쓰다듬으면 자기가 해도 되냐는 그녀의 시선이 카벨의 뒤통수에 박혔다.


“어, 어떻게 하죠 카벨씨?”


막대기로 고기를 밀어주던 아셀이 난감해하며 카벨을 돌아봤다.

골머리를 싸매던 카벨이 결단을 내렸다.


“쓰으읍...!”


스릉-


“안 그래도 바쁜데, 그냥 없던 셈 치고 묻자. 야생동물한테 죽은 것처럼 꾸미면 되겠지.”

“쿨럭! 자, 잠깐!!”


야생화 되었던 엘프가 그물 코 사이로 카벨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졌다.


“경계를 넘어온 건 사과 할게 인간! 하, 하지만 마을에 문제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아. 설명 들어버렸네. 유언은 그걸로 끝?”

“으아아아!! 잠깐 잠깐! 기다려봐 제대로 간단하게 설명할 테니까!!”


엘프의 고상함 따윈 어디 팔아먹었는지, 자신을 실마라고 소개한 엘프는 대성통곡을 하며 사정을 설명했다.


대충 요약하자면 마을의 신목이 죽어가며 뿜은 짙은 사기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 엘프의 가호가 느껴져 마을로 오던 중이었다고 했다.


도중에 굶주림 때문에 강제 슬립 모드로 벼랑에서 떨어졌다고.


생존본능이라는게 진짜 있는지, 용케도 핵심만 간결이 설명한 실마가 꼴사납게 앵앵거렸다.


“흐어어엉... 엄마! 진짜 가호가 느껴져서 그것만 확인하러 온거라구우...!”

“좋아.”

“이, 이해해 준거야 인간??”


대답대신 카벨이 황금색 검을 높이 들었다.


“양산형 엘프기사 놈 와서 급발진 하기 전에 끝내야 하니까 목 내밀어.”

“끼야아악!!”

“잠깐만요 카벨씨.”


굴러들어온 공녀가 박힌 실마 앞을 막아섰다.


“북부의 엘프는 오래 교류가 없었지만. 과거엔 친밀한 관계였습니다. 이야기를 듣도록 해요.”

“아니이~! 안 그래도 과제랑, 그쪽에 관한 문제들 때문에 바쁜데 일 늘리는 건 시간 낭비...!!”

“카벨씨.”


대륙 최고의 미인 중 하나의 힐난의 시선은 상당히 강력했다.


미인이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움츠러드는 게 보통의 남자인데, 공녀정도의 미모라면 오죽할까.


울그락불그락 하던 카벨은 결국 공녀가 준 검을 바닥에 꽂곤 의자에 앉았다.


감사를 전한 유레하가 ‘인간 무서워... 최악이야...’라며 달달 떨고 있는 실마에게 말을 걸었다.


“실마씨 엘프의 가호라고 하셨는데 그게 무엇인가요? 제가 도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흑... 고, 고위 엘프에게 받은 축복이나 신목의 기운 같은 거야. 지금도 근처에서 느껴지는데...”

“그게 왜 중요한건가요?”

“그게... 우리 마을의 신목이 죽어 가는데, 그 힘이라면 신목을 살릴 수도 있으니까.”


‘응?’


문득 카벨은 묘한 기시감이 느껴졌다.


고위엘프에게 받은 축복? 신목의 기운...? 왠지 되게 친숙한 단어들인데?


-네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씨앗은 하나 더 넣어뒀단다. 나머지 씨앗과 신목의 가지는 북부의 엘프에게 꼭 전해주렴.-


벌떡-!


사색이 되어 일어선 카벨에게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북부로 오기 전 남부 연합장 에아린이 당부하고 또 당부했던 의뢰. 워낙 굵진한 일들이 몰아닥쳐서 잊고 있던 것이 떠올랐다.


“카벨씨? 갑자기 왜 그ㄹ...”

“베, 벨티오! 그 놈에게 가봐야겠어!! 배낭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배낭? 그게 무슨 말이죠.”

“아 씨! 그런 게 있습니다! 급하니까 나중에...”

“배낭...? 야채들 엄청 들어있던 거...?”

“...어? 레나 네가 어떻게 알아?”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레나가 해맑게 웃으며 창고 구석으로 가, 거적을 치웠다.

그러자 나타난 철문. 레나는 그곳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따라 가볼까요...?”


유레하의 말에 모두가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뒤이어진 광경에 모두는 도저히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 이거 뭐야?!”


현실에서 자원 무한 치트키를 쓰면 이런 느낌일까?


처음엔 그저 뭐든 신기한 걸 줍고 다니는 어린아이의 감성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마어마하게 많은 자재들이 종류별로 분류되어 가득 채우고 있는 광경은 어린애 장난으로 치부할 정도를 넘어서 있었다.


그렇다. 레나는 단순히 이것저것 줍고 다니는 아이가 아니었다. 재료를 채취하고 분류해서 모아두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그런 부류의 인간이었다.


“자 이거. 아저씨 해~”


레나가 건넨 자신의 가방을 본 카벨의 입이 어이없이 벙긋거렸다.

레나가 수선한 배낭엔 에아린이 챙겨주었던 주머니도 확실히 들어있었다.


“레나 너... 이거 어디서!”


어깨를 으쓱 하는 레나의 코가 몇 자는 솟은 것 같이 느껴졌다.


“주웠어.”


주웠다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레나가 허리춤에 차고 다니는 그물망으로 향했다.


모두의 머릿속에서 ‘주웠어.’라는 레나의 해맑은 목소리가 묵직하게 메아리 쳤다.


잡템은 물론이고 엘프까지 줍고 다음엔 또 뭘 주워 올런지...


확실한 건 그녀는 이 분야의 프로라는 것이다.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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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39화. 오랜만이구나 제자아!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24.09.08 10 1 16쪽
39 38화. 약속을 지킬 때이니라. 24.09.07 11 1 16쪽
38 37화. 도둑 24.09.06 12 1 13쪽
» 36화. 루팅의 프로 24.09.05 12 1 15쪽
36 35화. 쯧 24.09.04 14 1 12쪽
35 34화. 평생 벗지 말아야지. 24.09.03 15 1 13쪽
34 33화. 쪽 24.09.02 15 1 14쪽
33 32화. 발라내기 24.09.01 15 1 12쪽
32 31화. 샌드백 24.08.31 19 1 14쪽
31 30화.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되나요. 24.08.29 24 2 13쪽
30 29화. 전령 24.08.28 30 1 15쪽
29 28화. 봉이다! 24.08.27 30 1 19쪽
28 27화. 반려후보 결정전의 시작 24.08.26 32 1 18쪽
27 26화. 대공의 호의 24.08.25 30 1 12쪽
26 25화. 건방진 놈 24.08.24 31 1 17쪽
25 24화. 후련할 것 같아서. 24.08.23 41 2 14쪽
24 23화. 선처하겠습니다. 24.08.22 34 2 19쪽
23 22화. 이놈이 먼저 끼어들었어! 24.08.21 32 1 16쪽
22 21화. 땜통 24.08.20 34 1 17쪽
21 20화. 공녀의 불씨 24.08.19 31 1 13쪽
20 19화. 정체가 뭐야? 24.08.18 32 2 17쪽
19 18화. 그냥 쏠 걸. 24.08.17 35 2 18쪽
18 17화. 중급마족 24.08.16 32 2 15쪽
17 16화. 너무 좋은데? 24.08.15 35 2 12쪽
16 15화. 미안해요. 24.08.14 36 2 15쪽
15 14화. 그게 뭔 좆같은 소리냐고!! 24.08.13 37 2 16쪽
14 13화. 빌어먹을 양산형 엘프 놈이...! 24.08.12 45 2 18쪽
13 12화. 그거 아닌데. 24.08.11 42 2 12쪽
12 11화. 물어 24.08.10 46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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