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로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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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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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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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DUMMY

마법 상점 주인은 한달음에 문 앞까지 쫓아나가서 허리를 숙였다.

로건은 빙긋 웃었다.

“안녕하세요?”

이미 2번째 방문이다.

며칠 전 첫 방문 때 이미 회복제 샘플 3개를 주었고.

그 효과와 물, 설탕, 우유 등을 타 먹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유리 공병에 커피 원액을 담아주었는데.

정량은 40㎖.

그러나 커피 농도를 맞추기 어렵고, 병에 묻고 흘릴 것을 대비하여 50㎖씩 넣었다.

로건은 빙긋 웃었다.

“회복제 좋죠?”

“그, 그럼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마법사님. 있잖습니까, 제가······.”

“잠깐.”

“예?”

“저부터 얘기할게요.”

“예······.”

로건은 상인이 내어준 의자에 앉아서 말했다.

“이 회복제는 많이 만들 수 없어요. 재료도 희귀하고 만드는 것은 더욱 어려워요.”

“그, 그렇겠지요.”

“일단 20병 가져왔어요. 병당 500골드랬죠? 그럼 1만 골드네요?”

로건은 아공간에서 회복제를 담은 주머니를 꺼냈다.

상점 주인이 양손을 내밀며 환하게 웃었다.

“예, 1만 골드 맞습니다. 이리 주십시오.”

로건도 미소 지었다.

‘역시 많이 싸게 팔았나 보군. 2, 3백 개는 이런 식으로 더 팔아야 제대로 소문이 나겠지. 겸사겸사 반응도 살펴보고.’

이것만일까?

로건은 기다리고 있었다.

길라실 영지는 뱅가드 상단이 꽉 잡고 있다.

자신이 직접 상단에 찾아가면 갑의 위치와 회복제의 가치가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물고기가 미끼를 물기를 기다려야 한다.

꼭 뱅가드가 아니어도 좋다.

돈 귀신들이 냄새를 맡고 알아서 찾아올 것이었다.

“로건님, 감사합니다.”

“뭘요. 서로 좋자고 하는 거래인데.”

“예, 예.”

상인은 받은 주머니를 귀하게 챙겼다.

그럴만했다.

포션은 오직 상처만 치료한다.

즉 체력은 회복하지 않아서 병색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는 것이다.

이때 회복제를 쓰면 완벽한 상태가 된다.

포션이나 회복제나 어차피 돈 있는 자들이 쓰는 물건.

안 살 이유가 없었다.

이것이 아니라도, 마법 상점의 상인은 회복제의 자체의 가치를 보자마자 깨달았다.

먹자마자 피로를 없애고 체력을 끌어올린다?

두 사람이 전투할 때 한 사람이 이 회복제를 마신다면?

삶과 죽음이 바로 결정될 것이다.

로건은 상인의 반응이 궁금했다.

“회복제 맛은 어땠어요? 알려준 대로 만들어서 먹어봤어요?”

“말이라고요. 끝내줍니다.”

카페라테?

마법사 말로는 원액에 물과 얼음을 탄 것이 가장 맛있다는데.

우유와 설탕을 넣는 제조법이 훨씬 좋다.

이렇게 고급스러운 맛이라니.

효과를 제외하고서라도 부유층들이 환장할 것이었다.

“잘됐네요. 그럼 결제하죠. 돈은 골드로 주세요.”

“예. 예······.”

상인은 저도 모르게 살짝 눈치를 보면서 1천 골드가 든 자루를 하나씩 내놓았다.

눈치?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상인이 마법사와의 거래에서 지켜야 하는 불문율.

그것은 마법사들이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관례였다.

마법사가 물건을 팔려고 한다?

그러면 상인은 ‘이 물건은 대략 얼마에 팔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판매가의 8할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반드시 말해야 한다.

정직한 판매가 제시.

무조건 8할 이상 지급.

8할 아래로 주거나, 판매가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그러면 상인은 죽고 살아남지 못한다. 이 처벌은 왕이라도 간섭할 수 없다.

절대불변.

오백 년도 넘게 이어온 전 대륙적인 약속이었다.


체력 회복제는 그냥 봐도 하급 포션과 동급 수준.

어떤 상인이 보아도 판매가는 최하 1천 골드는 나간다고 할 것이다.

그러면 8할인 800골드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 마법 상점의 상인은 로건이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이자 그냥 500골드라고 말했다.

불문율을 어긴 것이다.

‘이상한데? 왜 저럴까? 혹시 돈 가지고 장난치려나? 돌대가리도 아니고, 설마.’

로건은 그런 상식이 전혀 없다.

그러나 코앞에서 상대의 눈빛이 흔들리는데 못 알아볼 리가 있나.


상인은 로건의 묘한 눈초리를 받고는 등줄기로 식은땀을 흘렸다.

‘아, 아차! 위험해!’

사실이 밝혀지면 죽음뿐.

설령 눈앞의 마법사가 용서해도, 다른 마법사들이 자신을 때려죽이고 말 것이다.

상인은 침을 삼키고는 침착하게 말했다.

“회복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 바깥 동쪽 마을에 계신다고 하셨지요? 제가 찾아뵙겠습니다.”

“직접 물건을 가지러 오게요? 아뇨, 그럴 필요 없어요.”

“아, 아닙니다. 제가 따로 인사드리려고요.”

로건은 상인이 뇌물을 주려고 한다는 걸 비로소 눈치챘다.

그러고 싶지 않고 그럴 수도 없는 일.

곧 대형 상단과 계약할 거니까.

“괜찮아요.”

“아닙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거래를 하고 싶어서요. 곧 귀한 마법서가 들어오는데 그것으로 사례하겠습니다.”

‘오! 마법서?’

순간 로건의 눈빛이 탁 풀어졌다.

왜 저럴까? 하던 의문도 스르르 뒤로 밀린다.

‘마법 책을 다 주고. 회복제가 세긴 세네? 그렇다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지.’

얼마나 목말랐던가.

마법 상점에 진열한 책은 전부 쓰레기.

에반의 마법서를 먼저 접한 로건은 내심 고개를 저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다 짝퉁이었어. 마법 발현도 어렵지만 발현해도 위력이 너무 떨어져.’

제대로 된 마법 책은 마탑에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마탑은 낱개의 마법어는 가르쳐 줄지언정, 마법서는 소속 마법사에게만 공개한다.

사실상 마법서를 구할 방법이 없었다.

희망이 남았다면 에반 레스터의 은신처.

그곳에는 마법 책이 있을 지도 모른다.

‘오린 영지에 은신처가 있다고 했어. 1년이 지나면 바로 가야겠다. 그런데 이 상인이 말한 마법서는 진짜일까? 진짜라면 회복제 확 팔아준다. 부자로 만들어 주지.’


로건은 한껏 기대하며 상인에게 말했다.

“마법서? 어떤 마법서인데요?”

“얼마 전 마법사의 던전에서 나온 마법서지요. 락 마법과 언락 마법입니다.”

상점 주인의 정중한 어조.

못 구해서 탈이지, 실제로 상점 주인이 구하고 있는 마법서이긴 했다.

주인은 두 마법서를 로건에게 주어서 이번 실수를 무마하면 어떨까 싶었다.

‘마법사의 던전?’

그럼 진짜다.

로건은 눈은 은근한 흥분으로 물들었다.

“주세요. 주시면 그 값, 제대로 드리죠.”

“아뇨, 아뇨. 그냥 드리겠습니다.”

상인은 황급히 손사래를 쳤다.

목숨이 간당간당하는데 마법서가 문제인가.

그냥 주면 막대한 손해를 본다.

그러나 마법사에게 그 마법서를 주고 관례를 어긴 일을 덮어달라고 한다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냥 준다고? 그럼 코가 꿰일 수도 있어. 안 된다니까?’

로건은 고개를 저었다.

“그냥요? 그건 아니죠. 제가 제값 주고 제대로 살게요. 가격이 어떻게 돼요?”

얼마가 되었든 회복제로 충당할 수 있으니 돈은 문제 되지 않았다.

“그것이······.”

로건이 빠르게 말을 붙였다.

“얼마가 되었든 책값 다 드리고요. 회복제도 1천 개 팔아드릴게요. 이 정도면 상당히 좋은 조건 아닌가요?”

상인은 속으로 탄식했다.

회복제를 받아서 팔면 당연히 좋지만, 지금은 살 구멍을 찾는 게 먼저.

지금은 이득을 얻으면 얻을수록 목숨만 위험해진다.

“괘, 괜찮습니다. 그냥 드리겠습니다.”

‘왜 이렇게 고집을 피울까? 정말 나와 회복제 계약이라도 하려는 모양이군. 계약 안 해주면 다른 데 팔려고 할 테고?’

로건은 속이 탔다.

마법은 평생을 가는 것이라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건져야 하는데.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같은 마법서를 못 볼지도 몰랐다.

“그런데요.”

“예, 마법사님.”

“보통 던전에서 나오는 마법서들은 시세가 어떻게 돼요?”

상인은 솔직하게 말했다.

지금 이득을 보자는 것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쌓아야 하니까.

“그것보다는······ 사실 마법서 자체가 시세가 없습니다. 10만 골드도, 100만 골드도 될 수 있지요. 제대로 된 마법서는 그만큼 가치가 높고 귀하니까요.”

“그렇군요. 그러면 일단 그 마법서 저 주세요. 얼마가 되었든 시장 가격이 나오는 대로 그 돈 다 낼게요. 10만 골드든, 100만 골드든. 거기에 회복제도 팔아드리고요.”

상인은 로건의 끈질긴 모습을 보고는 침묵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안 되겠어. 저건 꺾일 고집이 아니야. ······할 수 없지. 일단 마법서부터 구하자. 그리고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에 파는 거야. 그 정도가 최선 같군.’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시지요.”

로건이 환하게 웃었다.

“오! 잘 생각했어요! 그리고 혹시 말이에요.”

“예.”

“노예에게 찍는 인장 마법. 그것을 배울 책은 구할 수 없습니까?”

주인은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인장 마법 도장은 왕실 마탑에서 만드는 것이지요. 절대로 못 구합니다. 구해서 만들어도 왕국의 반역자가 되고요.”

로건은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정보를 얻기 위해 물었을 뿐이다.

마법사가 되고 보니 마법 상점 물품들이 딱히 끌리지 않는다.

마법 주머니는 계속 끌리는데, 이미 있고 필요하면 더 사면 그만이었다.

“회복제 멋지게 만들어 드릴게요. 마법서 잘 부탁해요. 꼭 입니다! 꼭!”

로건은 상인에게 몇 번이나 더 부탁하고는 상점에서 사라졌다.

상인은 털썩 주저앉았다.

‘입 한번 잘못 놀렸다가 이게 무슨 꼴이람.’


* * *


겨울의 끝물이다.

한낮의 바람에는 찬 기운이 거의 가셔있었다.

보름만 더 지나도 봄소식이 있으리라.

챙.

로건은 군터의 공격을 부드럽게 막았다.

군터는 로건의 얼굴을 보고 칭찬했다.

“좋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그렇게 눈을 뜨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까지 하죠.”

로건은 오늘도 군터의 지도를 받았다.

군터와의 계약도 며칠 뒤면 끝.

그는 마지막까지 로건에게 최선을 다했다.

로건은 단검술, 단검 투척술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궁술은 기초를 습득했고.

군터는 검 종류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무기를 다룰 수 있어서 다양한 무기로 로건과 겨루어주었다.

경험과 응용력을 키워주려고.

그러면서 로건은 군터의 모든 기술을 흡수했고, 또 그가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자주자주 느꼈다.

로건의 눈에서 잔잔한 감동이 넘실거렸다.

“군터씨가 보기에 제 실력은 어느 정도 돼요? 마나가 없다면요.”

“당연히 C급입니다. 다만 경험이 적으니까 더 수련해야죠. 몬스터를 경험하면 실력이 수직으로 오를 거에요.”

“마법사는 마나를 검에 담을 수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C급인가요? 만약 마나가 없다면? 그래도 C급일까요?”

군터는 부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순수 실력으로 C급입니다. 검에 마나를 담으면 당장 저를 이기겠죠. 마나란 그런 것이니까요.”

로건은 한숨을 쉬었다.

“실력이 한계에 부닥친 느낌이 들어요.”

“그럴 때도 되었죠. 앞으로는 혼자 개척해야 합니다. 저도 이제 가르칠 것이 없고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남은 시간은 대련하지 않아도 돼요. 그렇죠?”

“맞습니다.”

군터는 선선히 인정했다.

이제 그는 혼자서 나아가야 할 때.

아직은 로건보다 실력이 높지만, 그렇다고 그를 끌어줄 만큼의 차이는 아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깍듯하게 고개를 숙였다.


로건은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두툼한 종이 뭉치를 꺼냈다.

얼굴에 미소가 보였다.

“이제 결산의 시간이야. 그동안 잘했나?”


겨울 동안 수련한 일지.

가진 것들에 관한 연구 일지.

앞으로의 일정을 적은 계획표.


몹시 자세했고, 모두 한글로 적혔다.

로건은 먼저 수련 일지를 훑었다.

굉장한 성과.

‘C급 용병 실력이라······.’

군터의 말로는 마나를 사용하지 않아도 기사의 공격을 어느 정도 막아낼 거란다.

좋은 무기를 쓰면 더 오래 버틴단다.

그리고 마나를 사용하면 대등한 대결도 가능하다고.

‘내 실력이 그 정도란 말이지? 만약 마법까지 합친다면? ······이미 기사는 내 아래야.’

로건은 희미하게 웃었다.

몬스터는 오크, 고블린, 놀 정도는 위협받지 않고 처리할 수준.

물론 수백 마리씩 닥치면 곤란하겠지만, 한 번에 몇 마리씩은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중형은 마나를 써야 하고. 아니면 여럿이서 잡던가.’

군터는 트롤이란 말에 고개를 저었다.

중형 몬스터는 그 어떤 검술이라도 마나 없이는 단독으로 상대할 수 없다고.

로건은 턱을 쓰다듬었다.

“이 수련 일지에 점수를 매기면 몇 점일까?”

약 4달.

마지막 1달 동안 밤낮 가리지 않고 오로지 검술에만 매달렸다.

그렇게 좋아하는 마법도 제쳐놓고서.

“계획한 것 중에 목표 미달이 있어. 80점 준다. ······오히려 내가 고맙지.”

군터 일행은 고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로건이야말로 고마웠다.

그들이 고맙다고 하는 이유는 일자리를 준 것도 있지만 베스 때문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7

  • 작성자
    Lv.78 프로야
    작성일
    24.08.28 02:18
    No. 1

    처음 골드 거래 할 땐 노련한 사업가 티내더니...
    갑자기.. 얼치기 호구가 되어버렸네....

    찬성: 1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7 제영운
    작성일
    24.08.28 16:40
    No. 2

    다른 분도 같은 의견이 있었어요. 이 인물은 호구 성격이 아니어서 그러면 오류가 난 거니, 주신 말씀을 참조하여 수정하였습니다. 너무 많이 수정하기가 곤란하여 살짝 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좀 어떠신지요. 아직도 그런 느낌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81 민간인C
    작성일
    24.08.28 10:38
    No. 3

    500에 파는거까진 홍보목적이라니까 ok인데
    갑자기 급호구ㅋㅋ 하긴 꽃뱀에 뻐꾸기 당한거보니 호구는 맞구나

    찬성: 1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제영운
    작성일
    24.08.28 16:38
    No. 4

    음.. 그래서는 안 되는데. ㅎㅎ 그러면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글에서 진짜 마법서는 평생 가야 한 번 만날까 싶은 정도로 귀해서 지름신 강림하는 지문으로 썼는데 독자님 반응이 2개나 같은 걸 보니 제대로 표현이 안 되었나 봅니다. 주신 말씀 참조하여 수정하였는데 이번에는 어떠신것 같으세요. 아직도 호구 느낌이 있는지 한번 봐주시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78 프로야
    작성일
    24.08.28 17:20
    No. 5

    자연스럽게 바꼈네요..
    호구 느낌이 사라짐..
    마법 물품 파는데 기본 조사는 당연한건데..누구나 아는 불문율을 모른다는건 이상한거임..
    마법책을 그리 원했는데 가격 정보도 모르고 막 지르는것도 이상했고..
    회사 운영 했던 사람인데.. 가장 기초적인 원칙인 시장조사도 안하고 물품 파는건 말이 안됐죠..

    찬성: 13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쟁이
    작성일
    24.08.30 03:53
    No. 6

    쥔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나왔던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쥔공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못해도 100억 이상 재산을 가진 숨은 자산가였고 그 만큼 사회 경험도 많고 노하우도 많이 쌓았고 인성까지 좋은 인물이었는데 이세계로 빙의된 후 넘겨 받은 일부 지식으로 살면서도 전생의 경험으로 잘 대처해나가더만 이번화에서는 완전 호구 ㅂㅅ으로 나오네
    감정 조절도 못하고 그리고 어디가 수정됬다는거 수정된게 이런거임 수정된거면 전에는 더한 ㅂㅅ이었다는거?

    찬성: 27 | 반대: 2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9.04 18:37
    No. 7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하얀손㈜
    작성일
    24.09.06 03:41
    No. 8

    잘 보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알베이
    작성일
    24.09.07 15:23
    No. 9

    음... 이거 체력회복제라고 파는게 아니라
    부유한 상인, 귀족들 상대로
    정력제 라는 느낌으로 팔면 비쌀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zdsaafa
    작성일
    24.09.12 14:26
    No. 10

    군터 웨펀마스터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슬그머니
    작성일
    24.09.13 19:26
    No. 11

    느낌이 1골드가 100만원 수준이었는데 피로회복제 500골드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다비드7
    작성일
    24.09.14 21:14
    No. 1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fr*****
    작성일
    24.09.15 08:50
    No. 13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24.09.15 12:59
    No. 14

    사실 저런 물품은 소량인만큼 차라리 비싸게 파는게 홍보에는 좋죠.
    그리고 1년간 몸조심 한다 한거치곤 꽤 거침이 없네요. 물정도 모르면서 저러다 납치당하면 망..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9.15 18:27
    No. 15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24.09.16 00:22
    No. 16

    여기서 호구컨셉인가요?
    건필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5 이됴
    작성일
    24.09.16 16:06
    No. 17

    너무 호구인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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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10 24.08.24 16,910 404 12쪽
26 26화 +8 24.08.23 16,787 425 12쪽
25 25화 +7 24.08.22 16,997 409 12쪽
24 24화 +8 24.08.21 17,221 394 12쪽
23 23화 +12 24.08.21 17,284 4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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