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헌터 때려잡는 SSS급 경찰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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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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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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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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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급 헌터 김수로 (2)

DUMMY

안산시에서 가장 큰 길드이자 경기도에서도 10위권에 들어가는 중견 길드 ‘안산로데오’.


그 안산로데오 길드의 촉망받는 유망주 김수로는 기분이 언짢았다.


‘감히 내가 작업 치던 애를 낚아채려 그래?’


헌팅포차에서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고, 다 넘어왔다 싶었는데,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어떤 간 큰 놈이 내 자리에 합석하여 개수작을 부리고 있었다.


“야. 꺼져.”


김수로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어디 근본도 없는 비각성자 찌꺼기가 내 먹이를 가로채려 그래?


“나 보고 한 말이냐?”


비각성자 새끼가 어이없다는 듯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키며 말했다.


“여기 너밖에 더 있음? 꺼지라고 좆밥 찌끄러기야. 내가 저 여자랑 같이 놀던 거 안 봤어?”

“하.. 어이가 없네. 야. 이 분이 네 여자친구라도 되냐? 아니면 뭐, 나랑 한따까리 해?”


꼴에 운동 좀 해서 덩치 좀 크다고 여자 앞에서 자존심 세우는 것이 김수로의 눈에는 하찮아 보였다.


“푸하하. 한 따까리? 주제를 모르고 깝치는게 애미 없는 듯.”

“이 새끼가!”


덩치큰 남성은 김수로를 향해 크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김수로는 피할 생각이 없는 듯 씨익 웃으며 가만히 서 있었다.


- 퍼억. 출렁!


덩치의 주먹질에 맞아 나자빠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김수로가 맞은 타격 부위가 잠깐 물로 변하는 듯하더니 충격을 그대로 흘려보냈다.


“뭐...뭐야?”

“뭘로 보이는데? 이제야 좀 현실 파악이 돼?”


씨익 웃으며 상대를 조롱한 김수로는 술병을 집어 덩치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 퍼억!


“윽!”

“꺄악!”


테이블에 있던 여자 일행은 처음에는 흥미롭게 지켜보다가 싸움이 과격해지자 황급히 가게를 나갔고, 덩치의 일행이었던 남자 한 명이 합세하여 김수로를 공격했지만,


- 퍼억. 출렁!


김수로는 각성 능력을 활용해 맞는 부위를 모두 물로 바꿔 피해를 보지 않았고, 강화된 능력치로 덩치와 덩치의 일행을 구타하기 시작했다


-퍽!퍽!퍽!


“그러게! 왜! 찌꺼기 새끼가 자기 주제도 모르고!”


-퍽!!


“남의 떡을 노리고! 기어올라! 기어오르긴.”


- 퍼어억!!


“그...그만하세요.. 제발. 잘못했어요.”

“니가 그만하라고 하면, 내가 그만해야 돼? 어디서 명령질이야!”


- 퍽!


“소..손님, 다른 손님들도 무서워하는데, 그만해주세요. 부탁입니다. 저분들도 많이 다치신 것 같은데.”


손님들이 하나둘 떠나가자 보다 못한 술집 업주가 말려보지만.


“뭐라고? 잘 안 들리는데. 너도 처맞고 싶다고?”


김수로는 자신만만했다. 헌터는 귀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헌터의 가벼운 폭행 사건 정도는 눈감아주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


사람이 죽지 않는 한 훈방 또는 대부분 집행유예, 벌금의 수준에서 끝난다.


사람이 좀 다치면 소속된 길드나 헌터협회에서 상대방에게 위자료 좀 쥐여주고 입막음하므로 문제없다.


“이 정도로 끝난 걸 다행으로 알아. 새끼야.”


덩치 일행을 대충 쥐어박고 매장 밖을 나서려고 하는데, 짭새들이 들어왔다.



※※※



신고 장소인 헌팅포차에 도착해보니, 손님들은 대부분 나간 상태이고, 먼저 도착한 순찰차 12호 근무자인 유대협 주임님과 그 부사수가 헌터로 보이는 자를 상대로 진술을 청취하고 있었다.


나는 우선 스킬을 사용해서 녀석이 정말 헌터가 맞는지 살펴보았다.


‘파란 빛이 반짝이는 것을 보니 헌터가 맞긴 하네.’


***

【닉네임】 : 물로켓발사

【레벨】 : 1?

【일반 능력치】 : 힘16(+6), 민첩?(?),체력?(?),마력3(+?)

【특수 능력치】 ???

【스킬】 형상변화(물)

***


나보다 마력이 높아서인지, 물음표로 표시되는 능력이 많았지만, 레벨 10대의 D급헌터이자 물 관련된 능력을 각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피자 배달부 사건 이후로 헌터를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헌터인 것을 확인하자마자 속에서 알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그동안 차승진으로부터의 갈굼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로 쌓인 분노인지, 아니면 부모를 죽인 원수 ‘헌터’라는 족속 자체를 보고 생긴 분노인지 구별이 안 되었다.


나는 분출하려는 분노를 애써 누르고, 목격자로 남아있는 일부의 손님과 신고자인 술집 업주를 상대로 진술을 청취하였고,


유 주임님은 헌터에게 다가가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에고고, 젊은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곤죽으로 만드시면 어떡하나. 신분증 좀 보여주시겠어요?”

“저렇게 만들만 하니까 만들었겠죠? 그리고 앞에 ‘젊은’ 사람이란 말은 굳이 왜 붙여요? 늙은 짭새님?”

“허허. 선생님, 저희가 신고를 나오면 당사자들 신원을 확인하게 되어있어요. 사건 경위도 파악해야 하고요.”

“저기 자빠져있는 돼지 새끼한테 들으세요. 난 할 말 없으니까?”


헌터는 발끝으로 쓰러져있는 남성을 툭툭 건드렸다.


- 툭. 툭.


“야야. 돼지 새끼야, 일어나 봐. 여기 니 살려주려고 히어로 폴리스가 도착하셨다. 크큭.”

“자자, 선생님. 괜히 쓰러져있는 분 차지 마시고요. 그것도 폭행의 일종입니다.”

“아니 이 늙은이가 왜 자꾸 아까부터 명령질이야! 명령질은? 경찰 완장이 뭐 대단한 거야? 월200, 아니 나이 많은 것 보니까 월 300인가? 월300충 따리는 절로 꺼져!”


현장 경찰관에게 반말해도, 단순 욕설을 해도 딱히 대응할 수 없는 것이 현 공권력의 현실이었다. 직접적인 폭행이나 협박을 하지 않는 이상.


헌터는 누워있는 남자와 일행에게 따귀를 때리며 말했다.


-짝! 짝!


“씹새야! 연기하지 말고 일어나라니까?”


그 순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멀뚱히 서 있던 차승진이 끼어들었다.


“하하. 저희의 영웅 같은 헌터님, 그만하시라니까?”

“넌 또 뭐야! 키는 멀대같이 커 가지고, 존나 귀찮게하네 씹!”


- 짝!


헌터는 차승진 경사를 향해 풀스윙으로 따귀를 때렸고, 차승진은 뺨을 부여잡으며 옆으로 휘청 넘어졌다.


“어어어!”


-쿵!


그런 차승진을 바라보는 내 심정이 복잡미묘했다.


‘와아. 이것이 대리만족인가? 그런데 저 새끼 너무 안하무인인데? 술이 들어가서 그런 건지, 헌터가 원래 저런 족속인건지.’


하지만, 본인의 후배가 뺨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냥 지나치실 유대협 주임님이 아니다.


항상 공명정대하려 노력하고, 본인의 후배를 무척이나 아끼시는 분이기에.


“이 양반이!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면 그만한 책임을 가지셔야지! 경찰관을 폭행해!”


유대협 주임님은 본인이 육체적으로는 헌터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을 알기에 바로 테이저건을 꺼내서 헌터에게 겨누며 말씀하셨다.


‘이대로는 일이 너무 커지겠는데.’


나도 끼어드려는 순간.


“어디다 전기총을 들이대, 시발! 선 넘네?”


녀석이 물 능력자라서 전기에 취약해서 그런지, 테이저건을 보고 급격히 흥분하며 유대협 주임님과 부사수를 향해 달려갔다.


유 주임님의 부사수는 무전으로 지원을 요청했고,


<상황실! 각성 특공대 지원 요청합니다. 헌터가 난동 부리고 있는 상황!>


유주임님은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테..테이저테이저! 크헉!”


녀석은 헌터 답게 재빠른 움직임으로 테이저건의 조준점을 벗어나서 유 주임님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짭새면 짭새답게 순찰차에 박혀서 너튜브나 보라고!”


-퍽! 퍽!


‘저 새끼가! 차승진이 맞는 건 참아도, 유 주임님이 맞는 건 못 참아!’


38권총과 테이저로 무장한 경찰관 세 명이 D급헌터 한 명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고 있는 상황.


아아. 안 그래도 무너진 공권력이 헌터와 각성자가 판을 치는 이후로 최악으로 무너졌다는 것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나는 시험 삼아 써봤던 것을 제외하고 실전에서는 처음으로 써본 ‘빛나는 삼단봉’ 스킬을 사용하여 손에 삼단봉을 쥔 채 녀석에게 돌진했다.


“야이 새끼야!!”


그동안 참고 억눌린 분노의 시한폭탄 뇌간이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몸속에 아드레날린이 치솟는다.


“뭐야 이건!”


녀석은 내가 삼단봉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도 피하지 않았다.


‘이게 평범한 삼단봉으로 보이지?’


녀석은 삼단봉을 보며 비웃는 표정을 짓고는 본인에게 향하는 삼단봉을 무시한 채 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나도 녀석의 주먹질을 무시한 채 녀석의 몸통을 향해 삼단봉을 풀스윙했다.


<보호막 수치가 2 감소합니다.>


녀석의 주먹질 따위, 마력방탄복이면 몇 방도 맞을 수 있다.


-퍼억! 지르르!!


반면 녀석은 타격 부위가 물로 변하면서, ‘빛나는 삼단봉’의 능력 중 하나인 전류가 녀석의 몸속에 흐르기 시작했다.


“쁄루룰ㄹㅁ매 뭐..뭐야!”


-퍽! 퍽! 퍽!!! 지르르르르!


“새끼야, 그냥 뒤져!”


- 퍽!!


녀석은 나의 삼단봉 찜질을 계속 피하려고 애를 썼지만, 물 속성 각성자라서 일반인보다 전류가 더 잘 드는 것인지 한 대 때릴 때마다 타격감이 예술이었다.


- 부르르.


이제 녀석이 할 수 있는 것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머리를 감싸고 웅크리는 것이 전부였다.


“착한 헌터는 뒤진 헌터 뿐!”


- 퍽!! 퍽!


그리고, 일방적인 폭행이 시작되었다.


피자 배달부를 사칭한 헌터에게 부모님을 잃고 난 후, 그 헌터에게 쌓여있던 복수심, 원망감, 패배감, 두려움 같은 온갖 감정이 분출된 것 같았다.


앞에 있는 D급 헌터가 마치 그때의 피자 배달부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그....그만, 살ㄹ..”

“이 순경! 그만해!”


차승진이 나를 말리기 시작했다.


“뭐! 씨발, 또 검거실적 때문에 그래? 아주 승진에 미쳐가지고, 체포하세요! 직접!”


광기에 휩싸인 내 행동과 눈 때문인지, 평소에 무시하고 갈구던 실습생이 본인에게 욕을 퍼부었음에도 차승진은 화를 내기는커녕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아.. 아니, 그, 그게 아니라. 저 헌터, 저러다가 죽을까 봐 그렇지! 당연히 이번 검거실적은 이 순경이 가져가야지, 그럼 그럼!”

“이 순경, 진정하게. 자네답지 않게 왜 그러나. 화를 가라앉혀. 우리는 괜찮으니.”


유 주임님까지 나서서 나를 말리기 시작하니, 그제야 주변의 시야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나를 촬영하고 있는 손님, 입을 쩍 벌리며 쳐다보고 있는 술집 업주.


부들부들 떨면서 거북이처럼 몸을 웅크리고 있는 D급 헌터.


“아...”


이걸 어떻게 수습하지.


나는 우선 웅크린 헌터에게 다가갔다.


“히이익! 그.. 그만! 그 막대기 좀 치..치워주세요!”

나는 삼단봉을 근무복 조끼 거치대에 달아두고 수갑을 꺼내 녀석의 손목에 채웠다.


“당신을 폭행, 공무집행방해죄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 그.. 변명의 기회가 있고, 그..뭐냐.. 체포.. 적부심..구속적부심.. 청구할 수 있습니다!! 미란다 고지 끝!”

<특별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특별 능력치 포인트를 1 획득합니다>

<특별 퀘스트가 갱신됩니다. D급헌터 검거 0/1>


아직은 어색한 미란다 고지를 한 이후 구급차를 불러 피해자를 먼저 병원에 호송시키고, 유 주임님과 팀원은 남은 목격자 진술 청취를 맡았다.


나는 헌터를 순찰차에 싣기 전에 업주에게 다가갔다.


“신고자님, 맞으시죠?”

“아..네네!!”


업주는 얼굴에 헌터의 피가 묻어있는 나를 보며 긴장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이번 신고 만족하셨다면, 별점 5점 꾹 부탁드립니다!”


신고자의 치안 만족도가 곧 나의 경험치다. 신고자는 곧 나에게 신과 같은 존재이니.


- 꾸벅.


“...ㄴ, 네! 고생많으셨습니다. 경찰관님!”


신고자에게 만족도 어필을 한 나는 헌터를 순찰차에 싣고 차승진 경사와 함께 지구대로 향했다.


그리고, 아까 차승진에게 했던 욕설이 생각났다.


‘아.. 저거 또 갈구겠네. 아까 왜 그랬지.’


땀 냄새 난다고, 섬유유연제 냄새 난다고 하루 종일 갈구던 놈이, 그렇게 깔보던 나한테 욕을 먹고 가만히 있을 리가. 최소 일 년동안 갈굴 거리다. 아니, 어쩌면 평생.


“이 순경.”

“네...넵!?”


나의 실습생 DNA가 또 발동해서 반사적으로 차승진에게 공손 모드로 전환했다.


“다친 덴 없어?”

“예? 다친 데요?”

“아니~ 아까 저 헌터한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길래.”

“아... 간지럽던데요?”


마력방탄복의 보호막 수치가 감소했다는 알림을 보고 나서야 내가 맞은 걸 알았을 정도니. 뭐, 삼단봉을 보고 상대가 방심하지 않았다면 달라졌을 수 있겠지만.


“....그, 그래? 하하. 이 순경이 참 튼튼하구나.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가? 하하하!”

“...”


며칠 전 안마방 업주를 체포하고 난 뒤 복귀하던 때와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것이 느껴졌다.


‘미친놈한테는 미친 짓을 해야 대우받는 건가.’


<112신고를 무사히 종결하였습니다.>

<경험치를 2.2% 획득합니다.>

<신고자의 신고 만족도 별점은 5점입니다.>

<추가 경험치 11% 획득합니다.>


복귀하는 길에 업무폰으로 신고를 종결했는데, 신고자에게 나의 어필이 먹혔는지 별점을 5점이나 주었다.


경험치가 달달했다. 이대로면 실습을 마치고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할 때쯤이면 나도 D급헌터라 불릴 수 있는 레벨이 될 수도.


헌터를 데리고 지구대에 복귀한 이후, 검거 서류를 작성하는 도중 지구대에 정장을 빼입은 사람 여럿이 찾아왔다.

경찰관의 과잉진압, 독직폭행을 들먹이면서 말이다.


그자들은 본인을 헌터협회 경기 지부와 안산로데오 길드의 법무팀이라고 소개한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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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구대 복귀 NEW +1 10시간 전 84 4 13쪽
38 냄새나는 업적 24.09.16 226 9 14쪽
37 인재영입 1호 +2 24.09.14 309 10 15쪽
36 갑과 을 +2 24.09.13 374 12 15쪽
35 영토 수복 작전 (2) +2 24.09.11 400 15 15쪽
34 영토 수복 작전 (1) 24.09.10 446 13 13쪽
33 괴물이 되었다. (2) +1 24.09.09 475 12 18쪽
32 괴물이 되었다. (1) +1 24.09.07 550 13 14쪽
31 전설 등급이라고요? 24.09.06 520 12 11쪽
30 황소 머리 +2 24.09.05 517 13 14쪽
29 특별 승진 +1 24.09.04 529 15 14쪽
28 보스 런 24.09.03 527 14 14쪽
27 은채원 경무관(2) 24.09.02 528 13 12쪽
26 은채원 경무관 (1) +2 24.08.31 548 14 13쪽
25 각성 특공대 (3) 24.08.29 545 12 15쪽
24 각성 특공대 (2) 24.08.27 560 13 15쪽
23 각성 특공대 (1) +1 24.08.26 582 15 14쪽
22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2) +1 24.08.24 578 16 12쪽
21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1) 24.08.22 568 13 13쪽
20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3) 24.08.21 567 15 14쪽
19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2) +1 24.08.20 587 14 12쪽
18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1) 24.08.19 594 16 16쪽
17 갓대협(2) +3 24.08.17 627 15 12쪽
16 갓대협 24.08.16 657 17 14쪽
15 환상의 듀오 +1 24.08.14 673 18 15쪽
14 경찰서 여포 24.08.13 687 17 12쪽
13 경찰서장과의 독대 24.08.12 710 17 13쪽
12 특별한 졸업식 24.08.10 719 17 15쪽
11 게이트를 공략한 지구대 순경 (수정) 24.08.08 709 1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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