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행성에서 인류 멸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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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
작품등록일 :
2024.08.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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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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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Summer Night Party?

DUMMY

"뭐 그런건데. 학교장은 추가 가드팀을 넣어야 된다고 우겼고, 연구 소장은 난감해 했지. 결국 학교장 뜻대로 됐어. 연구 소장이 별 말을 못하더라구."


안전 요원을 더 배치하는 경우는 두 가지다. 테스트의 대상이 미완성이거나 결함이 많을 때이다. 두 경우 다 좋은 상황은 아니다.


전자 든 후자 든 위험한 과정이라는 소리니까.


오늘 뉴프렌의 첫 대기권 테스트 비행을 담당할 '혜선'과도 친한 사이가 아닌 정원 조차 조금 걱정스러웠다.


"테스트 기체가 문제가 많은가보네?"


"모르지 뭐. 여하튼, 혜선이도 대단한게 가드팀이 붙을 정도면 많이 위험하다는 이야기인데, 그걸 승락하고 계속 진행하더라구. 여걸이야."


"대단하구만. 군인 소질이 있어. '전술 기체 운용 학과'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


"그러게. 기체 조종쪽은 네 쪽이 더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면을 보니, 조종술만이 다가 아닌가봐."


"군인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지. 혜선이는 진짜 군인 체질인가봐."


두사람은 혜선의 용기에 감탄을 마지 못했다.


아틀란의 교육 시스템 상, 대부분의 학생은 아틀란에서 거주할 가능성보다 앞으로 뉴프렌에 거주할 가능성이 크므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군사 교육 또한 의무적으로 받게 된다.


전투를 위한 군사 교육이 아닌 생존과 개척을 위한 군사 교육.


보통 뛰어난 조종술을 가진 학생은 전술 기체 운용 학과 쪽을 선택한다. 진로가 더 다양하고, 진로 선택후, 연금이나 처우가 더 좋기 때문이다.


수요가 더 많은 것도 이 쪽이기에 전술 기체 조종은 모든 학과에서 선택 가능한 과목이다.


정원도 이수한 과목이라 대기권 비행이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정원이 걱정 스러운 표정으로 가방을 챙겼다.


그런 그를 보며 태현도 다른 생각을 안 꺼낼 수 없었다.


일부 과목의 학생 실기 점수를 열람 할 수 있는 학생 회장으로서 본다면, 실전 실력 만으로는 정원은 교내 탑 클래스의 성적이다.


입학 전부터 지금까지. 우수한 성적에도 정원은 항상 자신의 진로를 응급 구조 학과로 고집해 왔다.


태현은 이런 부분이 아쉽긴 했지만, 친구로서 전술 기체 운용 학과를 그에게 권하지는 않았다. 위험한 직종에 친구를 떠밀 수는 없으니까.


게다가 정원 본인도 어린 시절 부터 항상 응급 구조 소방청에서 근무하는게 꿈이라고 노래를 불렀고, 또 그렇게 노력해 왔기 때문에 전술 기체 운용 학과는 생각조차 해 본적이 없었다.


"집도 잘사는 애가,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


"그나저나 너 제시카랑 헤어졌다며? 학교 제일의 퀸카도 별 수 없구나. 최정원에게 걸리면 그냥 한낫 노리개로 전락하는구만."


기획사에서 배우 제의 까지 받았다는 제시카, 정원의 여자친구로서, 교내 최고의 미녀 여학생이다. 그리고 정원의 일방적인 통보로 제시카와는 어제부로 헤어졌다. 운동하는데 방해가 된다나? 태현의 입장에서는 인기가 많으면 저렇게 미칠 수가 있구나 싶을 정도의 미친짓이었다. 교내 최고의 미녀를? 찼다고?


운동 할 시간 없다고? 아니 애초에 여자 만나려고 운동을 하는거 아닌가? 저건 미친 놈인가?


정원이란 녀석이 이해도 되지 않고, 닿을 수 없는 부러움에 한숨 밖에 안나오는 태현이었다.


정원은 여자친구가 끊임이 없을 정도로 인기도 많고, 데이트를 즐기기는 했지만, 운동을 가장 좋아했다. 응급 구조 학과 계열로 진학하는 것이 뚜렷한 목표인 정원에게 누군가를 구조하려면 체력은 필수였기에, 그에게 운동이란 지상 최대의 과제이자 훈련이었다. 물론 접근해온 여학생들도 이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문제는 정원이 지나치게 운동에 몰입하고 있다는데에 있었다.


다른 학과들에 비해 커트라인과 졸업 요구 점수가 낮은 '응급 구조 학과'다. 이미 성적이 넘치도록 좋은 탓에 몇과목 F를 맞는다고 해도 정원은 무난하게 졸업을 할 수 있고 원하는 곳으로 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여유로운 조건으로 인해, 데이트 할 시간은 충분하고 남았지만 정원은 이런 부분을 타협하지 않았다.


정원의 이런 지나친 부분은, 태현에겐 정원이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좋으니 갑질 하는 걸로만 보였다. 그리고 많이 부러웠다.


'비슷한 피지컬인데. 뭔가 불공평해···음··· 어떻게 제시카까지 찰 수 있지?'


태현의 말에 정원이 발끈했다.


"노리개로 삼은거 아니거든. 한때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고 힘들게 떠나보낸 사람이야. 남의 아픔. 함부로 말하지 말아 줄래?"


"···원나잇을 존나 정성스럽게 말하네?"


"원나잇 아냐. 보름은 만났어."


"여자애들은 이런 새끼를 왜 좋아하는 거지?"


"그러게. 아마도 매너? 품격? 때문 아닐까? 사랑에 대해 잘 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인것 같고."


"지 입으로··· 민망하지 않냐?"


"근데 너. 내가 제시카랑 헤어진게 어제 일인데 어떻게 알았냐?"


둘이 아무리 친해도 여느 남자애들과 같이, 여자랑 만나고 헤어지는 사소한(?) 이야기로 야심한 밤에 연락하지는 않는다. 급하게 헬스장 같이 가야 할때면 몰라도.


정원은 아직 제시카와의 일을 태현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 헌데 어떻게 안걸까?


"혜선이가 말하고 다니더라."


그랬다. 정원과 제시카의 이별 소식에 가장 즐거운 사람은 혜선이었고, 그녀는 밤사이 여기저기 발빠르게 이 소식을 교내 연락망에 타전해둔 것이었다. 태현 역시, 그 소식을 혜선에게 주워들었다. 혜선은 어떻게 그걸 그렇게 빨리 알게 된지는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


"혜선이가? 걘 또 어찌 알았데?"


"몰라. 재벌이니까 학교에 정보 수집 요원이라도 있나보지. 목소리가 아주 신났던데?"


"개멋져. 교내 개인 FBI라니."


"혜선이가 너 한테 관심이 많잖아. 제시카가 워낙 미모가 넘사벽이라 들이대지 못했는데 이젠 헤어진 마당에 너한테 들이대겠지?"


제시카때와는 달리 혜선에 대해 말하는 도중에는 화가 치밀어 오르지는 않았다. 태현은 키크고 덩치 있는 여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까. 또 미모의 차이도 꽤 있고.


여성 외모 편력은 없는 정원도 조금 걱정 스러운 얼굴이 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헤어진지 하루만에 다른 여자를···그런 짓···. 내가··· 헤퍼 보이지는 않을까?"


"안한다고는 안하네?"


"난 연약해서 오는 여자를 못 막아."


'그럼 그 근육은 다 뭔데?' 라고 묻고 싶었지만 화가 나지 않는 관계로 조용히 웃기로 했다.


"후후···개새끼네···."


"오빠들! 뭐해요?"


호랑이도 제말 하면 나온다고, 혜선이 불쑥 나타났다. 오늘의 견학 이벤트의 주인공인 그녀를 본 정원과 태현은 조금 놀란 눈으로 그녀를 맞이해야 했다.


'뭐지?저 화장은?'


뉴프렌의 대기권 첫비행 임무와 운영 기능을 테스트할 신형 기체에 탑승할 파일럿이라고 하기에는 화장과 헤어스타일이 꾸민티가 상당히 났기 때문이다.


기체에 탑승하면 헬멧을 쓸테고 그럼 화장도 머리스타일도 엉망이 될거라, 남녀 모두 맨얼굴과 짧은 머리로 조종에 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까 용감하다고, 참 군인답다고 칭찬했던 애가 왜 광대 꼬라지로 나타났지? 둘은 방금 전의 평가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의 혜선에 당혹했지만 애써 티내지 않으며 어색하게 웃었다.


위험을 무릎쓰고 탑승을 결정한 파일럿에게 요란한 색조 화장이라니.


"아..아이 ㅆ 까..깜짝이야. 혜선이구나?"


안어울리는 큐티한 화장에 쫄아 있는 태현과는 달리 정원은 당황한 티를 내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태현은 정원의 강력한 비위에 감탄하며, 그가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정원의 인사에 혜선이 베시시 웃었다. 평소에 과묵하고 본인 무리와만 어울려 다닐 뿐,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던 그녀였다. 가드팀이 붙을 정도의 험한 임무 직전임에도 오늘 그녀는 기분이 즐거워 보였다. 불안해서 더 긴장할 법도 할텐데, 태현이 볼때, 오늘 그녀는 평소와는 달리 들떠 있었다.


"커..컨디션은 괜찮아?"


"아뇨. 한숨도 못 잤어요. 오늘 테스트 비행에 잘 할수 있을까요?"


혜선은 안 어울리게 오늘 애교가 많았다. 태현이 알기로 원래 저렇게 살가운 타입은 아닌데 정원에게 유독 저런 안어울리는 애교를 애써 부리곤 했다.


이론과 종합 점수 만 따지면 혜선의 성적은 수석이다. 모든 과목에 개인 과외 선생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 그녀다. 학교 역사상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줄곧 전교 1등을 도맡아 왔다.


그럼에도 정원과 태현은 그녀가 조금 걱정스럽기는 했다. 이론과 시험은 그렇다 쳐도, 비행 실습 점수는 지나치게 높게 받았다는 것을 같이 수업을 듣는 그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 비행장 까지 가진 재력 덕에 우수한 비행 성적이었지만, 비행 쪽에 재능이 있는 케이스가 아닌 것이다.


그녀의 용기나 자질과는 별도로, 오늘 위험한 신형 기체의 반응을 잘 따라갈 수 있는지 걱정이 안될 수 없었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오늘 테스트 비행이 요 앞을 한바퀴 돌고 오는 정도라는 점이다. 게다가,


"가드팀들이 있으니까. 너무 걱정 하지는 마."


혜선의 눈동자가 당혹감에 조금 흔들렸다. 어떻게 가드팀이 있는걸 알았지? 그녀가 태현을 보았고, 학생 회장인 태현이 친구인 정원에게 이야기 해준 것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사실, 가드팀의 보강은 학교장을 대신 내세워 그녀가 요청한 것이고, 테스트 기체는 문제가 전혀 없다. 이미 실전에 투입될 정도의 성능 검증이 끝난 완벽한 기체다. 그것도 극한 환경속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는 UKL부대의 전용기로 사용될만큼 안전하고 우수한 성능의 기체. 비밀 임무 수행 부대라 대중엔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


그럼에도 앞서 말했듯, 그녀의 조종 실력이 그녀의 점수만큼 동일한 수준이 아니고 혜선 또한 실상은 겁이 무척 많은 편이라 안전 문제에 지나치게 보강을 요청한 것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혜선의 자금 지원을 받은 학교장은 가드팀을 무리하게 추가 요청했고, 연구소장은 별 어려운것도 없는 비행에 가드팀을 넣으면 첫 비행은 가드팀인 구조선이 하는 꼴인데 이게 말이 되냐는 입장 차로 회의때 논쟁이 있었다.


결국 연구 소장에서 회의때 한마디 토 달지 못하고, 연구 후원금을 대는 혜선의 계획대로 가드팀이 충원하기로 수락하였다.


잠시 당황했던 혜선이 미소 지으며 태현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태현 오빠가 걱정 되서 이야기 해주신 거에요?"


사정을 아는 이들이 저런 이야기 했으면 '니 실력이 미천해서 가드팀도 붙는구나.'라는 비아냥이었겠지만, 정원과 태현은 그런 사정도 모를 뿐더러, 돌려서 비아냥 할만한 사람들은 아니었다.


"가드팀이 있다는 건, 위험하다는 건데 괜찮겠어? 지금이라도 연기해야 되는거 아냐?"


역시··· 정원은 사정을 모르고 있었고, 그의 걱정은 진심이었다. 혜선은 그런 그가 귀엽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연구 소장님과 연구원 분들도 다들 노력해 주셨는데, 제가 그걸 망칠 수는 없어요. 부족한 저지만 제가 맞은 책무를 다해야죠. 걱정 고마워요 오빠들."


둘은 혜선의 기자회견 같은 대답에 감탄하는 눈치였다.


"아! 맞다. 이거 주려고 왔는데."


-띠링!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두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 초대장이었다.


"오빠들. 오늘 저희 집에서 파티 할건데 오실수 있죠?"


같은 학과생들을 모두 초대하는 파티. Summer Night Party라는 제목의 메세지. 말이 파티였지, 최초의 개척행성 대기권 비행을 자랑하려는 자리였다.


태현은 기꺼이 갈 의향이 있다. 파티에는 여학생들이 많이 오기 때문이다. 21년 솔로 인생 태현은 머릿속에서 이미 옷장을 열고, 정장과 머리스타일을 고르고 있었다.


"누구누구 가는데?"


가슴이 뛰기 시작한 태현이 덤덤 한척 물었다. 제시카는 물건너 갔고, 그녀의 친구들인 미모 7공주중 몇명이라도 가면, 새로 정장을 맞춰야지.


"대충 150명 정도 올거에요."


태현은 속으로 쾌제를 불렀다. 드디어 첫연애를 하게 되는 건가? 뉴프렌에 도착하면 손잡고 같이 데이트해야지.


헌데 정원이 반응이 예상과는 달랐다.


"오늘? 오늘은 일이 있는데."


태현은 혼란에 빠졌다. 이 무슨 청천 병력 같은 개소리인가? 가진자의 분탕질? 미친놈의 오만함? 저새끼 왜저러지?


"왜요? 혹시 데이트?"


애써 웃고 있었지만 혜선의 표정에도 머슥한 기색이 드러났다. 혹시 제시카 때문에 그런건가? 어제 헤어졌다는 건 그냥 '사랑 싸움'? 그런 거였나?


허나, 정원의 대답은 두사람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정원은 덤덤한 미소를 지으며 정중히 거절했다.


"아니. 하체 하는 날이야. 루틴이라 꼭 해야 하거든."


"아··· 네···."


어이 없어 하는 혜선. 그래도 다행이다. 제시카나 다른 여자 문제가 아니어서. 루틴이야 매일 하는 거니까 졸라대면 하루 즈음은 빠질 수 있는 거잖아.


혜선은 안도하며 이렇게 생각했다. 지금까지 제시카와 다른 여자아이들 처럼.


"그래. 하루 정도는 빠져도 괜찮아. 파티 가자. 다들 가는 모양인데."


태현은 사정하는 눈빛이 되었다. 혜선이네 부잣집 파티면 여자애들도 많이 올거고, 태현은 여자친구도 한번 사겨본적 없는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말하는 애걸복걸 시끄러운 눈이었다. 그가 울먹울먹한 표정으로 정원의 손을 꽈악! 잡았다.


-띠리리리~


마침 혜선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중요한 전화인지, 그녀는 급하게 전화를 받았다.


"정원 오빠. 태현 오빠랑 파티 꼭 오세요. 기다릴게요. 네. 안녕하세요. 편집장님."


통화하며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는 혜선 뒤로, 남겨진 둘. 태현이 정원을 물끄러미 쳐다 보았다.


"뭘 봐!?"


"덥지? 커피 시원한거 하나 사올까? 나 소원이 생겼어요. 씨발 꼭 들어주세요.”


“왜..왜 이래?”


“티셔츠도 줘 내가 짜줄게. 내놔!"


태현의 장난에 정원은 웃어 넘겼지만 이상하게 혜선과는 어울리고 싶지 않았다. 그는 휴대폰의 체육관 스케쥴도 변경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작가의말

6화 요약.


1. 주인공 최정원은 교내 알파 메일.


2. 위험한 초대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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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5화 UKL-A01 퍼스트 패더 VS E-Blue-1 바실라우드 (1) 24.09.16 6 0 11쪽
35 34화 UKL-A01 퍼스트 패더 VS E-Silver-1 사이지어 (3) 24.09.13 7 0 13쪽
34 33화 UKL-A01 퍼스트 패더 VS E-Silver-1 사이지어 (2) 24.09.11 7 0 12쪽
33 32화 뮬렛과 아라미스 24.09.10 9 0 12쪽
32 31화 사이지어 부활, 아라미스와 뮬렛의 만남. 24.09.09 9 0 12쪽
31 30화 원치 않은 진로로의 한발. (군인 최정원이 되는 순간) 24.09.08 9 0 14쪽
30 29화 뉴프렌에서 마주한 참담한 현실 24.09.07 9 0 12쪽
29 28화 황금빛 별 하나 24.09.06 10 0 12쪽
28 27화 UKL-A01 퍼스트 패더 VS E-Silver-1 사이지어 (1) 24.09.05 13 0 13쪽
27 26화 출격 렛서팬더 24.09.04 9 0 13쪽
26 25화 'E-Silver-1' 은빛 섬광 사이지어 24.09.03 11 0 11쪽
25 24화 임무 실패 24.09.02 14 0 13쪽
24 23화 운명의 팀 24.09.01 11 0 13쪽
23 22화 지윤의 용기 24.08.31 12 0 13쪽
22 21화 정원의 용기 24.08.30 13 0 12쪽
21 20화 UKL-A01 ‘First Feather’ 회수 작전 24.08.29 11 0 12쪽
20 19화 맥셔널 vs 드래곤 24.08.28 11 0 12쪽
19 18화 드래곤의 역습 24.08.27 13 0 12쪽
18 17화 멸망의 독촉장 24.08.26 14 0 13쪽
17 16화 엘챠무아드 vs 아라미스 24.08.25 11 0 11쪽
16 15화 루미네리움 24.08.24 15 0 13쪽
15 14화 다시 만난 헬리오넬 24.08.23 16 0 15쪽
14 13화 공간의 기염 24.08.22 16 0 15쪽
13 12화 이상과의 괴리를 너무 늦게 깨달은 순간 24.08.21 17 0 16쪽
12 11화 새로운 드래곤 로드 24.08.20 16 0 16쪽
11 10화 드래곤의 위기 24.08.19 16 0 13쪽
10 9화 은하 5함대 vs 성좌 24.08.18 20 0 13쪽
9 8화 문명 출동 24.08.17 23 0 13쪽
8 7화 학폭의 현장 24.08.16 2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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