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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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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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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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DUMMY

폭설


울드리히를 향해 3만의 정예가 눈의 벽을 무너뜨리며 행군했다. 사흘째 되는 날 동이 트자 탈로스는 세렌과 칼멘을 대동하고 먼저 출발했다.


마법사들에게 다른 위협이 없는 이상 울드리히를 먼저 정찰해 볼 겸 해서다.

눈밭 위를 어렵지 않게 움직일 수 있으나 지금처럼 맑고 쾌적한 날이 지속되면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만 롱홀드 북쪽은 겨우내 돌아다니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은 자연의 힘은 인간 따위는 안중에 안 둔다는 소리다.


아니나 다를까 한낮이 지나자 서서히 하늘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한바탕 쏟아질 것 같은 날씨네요. 강행 돌파할까요?"

"아냐, 적당한 곳을 찾아서 쉬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천기를 느낄 수 있는 탈로스는 이 기운이 그냥 스쳐 가는 기운이 아님은 단번에 간파할 수 있었다.


"이런 곳에 적당한 곳이 있을까 싶네요."

"그럼 적당한 곳을 만들면 되지 무슨 걱정이 많아?"


주변을 둘러보던 탈로스는 큰 침엽수 한 그루를 정해 그 아래로 파고들었다.


"너희 둘은 천정을 가릴만한 나무를 베어와. 어기적거리다가는 눈보라에 먹혀 버린다."


세 사람이 대충 거처를 완성했을 때 눈보라가 휘날리기 시작했다.


"이거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군요."

"롱홀드에서 한번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몇 주째 내릴 수도 있다고 하던데···."


세렌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그래서 롱홀드에서는 겨울에 돌아다니는 것은 자살 행위와 같다는 경고가 빈말이 아니다. 며칠 식량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엄청난 폭설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는 추위에는 맨몸의 인간이 버틸 방법이 없다.


세 사람이 머문 공간은 금세 눈으로 뒤덮였다. 탈로스는 브라이트 마법으로 밝은 빚덩이를 만들어 냈고 바닥도 마법으로 온기가 날 정도로 덥혀 놓았다.


"마법이 생존에는 더 도움이 되는군요."


세 사람은 마주 보고 앉았다.


"시간 때우기도 뭣하네. 세렌 자하 신공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왔지?"

"오성을 넘어서 육성에 이르려 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 육성이 커다란 벽과 같다. 육성을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 하늘의 도움 없이 스스로 힘으로는 깨기 힘든 벽이지만. 너희같이 마나를 담을 수 있는 종족은 축복받은 신체를 타고난 것과 같다."

"스승님은 다른 세계의 인간 같이 말씀하십니다?"

"칼멘 너는 입만 세렌을 따라가지 말고 실력으로 따라가라. 넌 입만 살아서 그게 문제야. 막내라고 언제까지 어리광을 받아 줄 수는 없어. 네 밥그릇은 너 스스로 찾아라."

"그렇지 않아도 죽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입은 노력하지 않아도 돼. 나를 등지고 앉아 봐."

"네?"

"귀먹었냐?"

"아뇨, 쳇."

"지금 내 앞에서 혀 찼냐?"

"아뇨. 아니에요."

"왜? 내게 등을 보이는 게 문제 있어?"


탈로스는 칼멘의 감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러한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줄 수 없다. 그 마음의 짐은 스스로 들어내지 않는 이상 그건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기 때문이다.


"네 몸뚱이를 탐할 것 같으냐? 나를 비린내 나는 종족과 같은 취급을 하다가는 내일 태양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어. 건방도 적당히 떨어야 귀여운 거지 자꾸 하면 짜증 나."


세렌이 갑자기 칼자루를 꾹 쥐었다. 탈로스의 몸에서 순간 살기를 느꼈기 때문이다.


"잘 논다. 너도 칼멘과 같이 다니더니 물들었냐?"


세렌은 깜짝 놀라 황급히 칼자루는 놓으며 이마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숙였다. 그 모습을 보고 칼멘은 섬뜩한 기운을 느꼈다.

세렌의 성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칼멘이 마음속으로 은근히 세렌을 존경하는 것은 그녀의 무위가 뛰어난 것도 있지만 남자 보기를 돌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교의 장로조차 그녀 대하기를 상당히 어려워할 정도였다. 그녀는 자기 팀 외에 다른 남자와는 대화도 하지 않을 정도다. 세렌의 팀 또한 세렌이 여성이며 나이가 적더라도 그녀를 대장으로 깍듯이 모신다. 그들은 진심으로 세렌을 존중하며 그녀를 대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칼멘도 스승을 빼면 유일하게 세렌의 팀의 남자들과는 그나마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아칸 정규군 소속으로 기사 출신이라 기사도가 몸에 배 대화 자체도 매끄럽고 귀족의 냄새가 났다. 거친 입담의 용병 출신과는 대화의 예 자체가 달랐다.


어릴 때부터 모진 생활을 해 왔던 칼멘은 그런 대화에 익숙하지 못했다. 그녀에게 남자란 욕구를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된 산짐승 그 이상은 아니었다.


탈로스를 만나 제자가 되면서부터 그녀는 다른 세상에 살게 되었지만, 마음속 깨진 그릇은 쉬이 붙일 수가 없었다.


-턱


탈로스의 손이 등에 닿자 칼멘은 본능적으로 움찔했다.


"머리통에 혹이 나기 전에 집중해라. 내가 이끄는 대로 내공을 유도하여라. 집중해야 한다. 만약 사념이 끼어들면 너뿐만 아니라 나까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세렌은 검을 무릎 위로 가지런히 올려놓은 상태에서 칼멘을 정면으로 바라봤다.


"스승님 말씀 잘 들었지? 난 네가 스승님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한다면 망설임 없이 네 목을 벨 테다."


칼멘은 세렌의 서슬 시퍼런 눈빛을 보고 거짓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대꾸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그때 탈로스의 음성이 귓가로 자그마하게 들려왔다.


"백회에서 견정으로 다시 곡지로 내공을 순환해라."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칼멘의 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새하얀 연기는 점점 강도를 높여가며 그녀의 머리에서 어깨까지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랐다.


이마에서도 작은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더니 이내 굵은 땀방울로 변하기 시작했다.


탈로스의 어깨에서도 뭉게뭉게 연기 같은 증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칼멘은 두 사람이 어느 정도 집중력을 보이지는 느낌이 왔다.

그녀는 심호흡하며 자하 신공을 일으켜 두 사람을 보호했다.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즉시 반응할 수 있도록 말이다.


'기경팔맥을 다 건드려 보았지만, 반응이 없다. 외부는 이미 조사해 보았으니 이제 남은 것은 머리와 심장뿐이다. 만약 실패하거나 한다면 칼멘은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어.'


탈로스는 시간이 남는 것을 이용해 칼멘의 몸속을 정밀하게 조사해 보려 했다. 아무리 흑마녀의 주술이라고 해도 탈로스는 인간의 범주를 가뿐히 뛰어넘는 신기를 여러 개 지녔다. 도력에 라마단, 현자의 돌까지 내재했으며 무엇보다 그의 피에는 성력이 흐르고 있고 태모의 정신 지배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흑마녀의 주술과 충분히 비벼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하비스트가 만약 흑마녀의 주술을 깨려 한다면 상대가 알아 차릴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그동안 신중하게 살폈지만, 지금은 아무 방해될 사람이 없는 공간이었기에 작정하고 그녀의 몸속을 누비고 다녔다.


그때 탈로스의 옆구리에 뜨거운 기운이 피어올랐다.


'피안화가 반응한다. 이거 심장에 주술이 걸렸군.'


테츠는 드디어 주술의 근원을 찾아냈다. 심장의 박동이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무겁다는 것을 그제야 느꼈다.


'이걸 이제야 눈치채다니 하긴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아. 도력이기 때문에 사기에 반응할까 하였는데···.'


흑마녀의 주술이 사악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 기운 또한 사악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내공으로 그녀를 내부를 살폈을 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사악한 것에 가장 민감한 것은 도력이라고 생각해 내공에 도력을 포함했더니 심장에 와서 피안화가 먼저 반응한 것이다.


네크로맨서의 주술과 흑마녀의 주술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한번 알아차리자 이제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문제는 그녀 심장에 걸린 주술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탈로스는 도력으로 어렵지 않게 한 가지 사실도 알아냈다. 이 주술은 아직 발동되지 않고 잠자고 있다는 것. 즉 발동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지는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 가지 시도는 할 수 있겠지만 만약 잘못 건드려 주술이 발동되면 칼멘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주술을 심장에 걸어 놓았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도가 높은 주술이라는 것이다.


테츠는 한 가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는 내공과 도력을 모두 회수하고 천천히 심호흡했다. 그는 나직이 말했다.


"천천히 내공을 갈무리해라."


공기는 차갑게 식어 있었고 바닥에서도 냉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지?"

"하루 꼬박 지난 것 같습니다."

"어? 그렇게 시간이 지났나?"

"네 천천히 숫자를 세고 있었습니다."

"허, 하루 지날 동안 숫자를 세고 있었어?"

"집중하기 편했습니다."

"쓸데없는 정력 낭비다. 다신 그러지 마라."

"알겠습니다."

"후~"


깊은 호흡 소리와 함께 칼멘이 눈을 떴다.


"몸이 상당히 가벼워졌습니다."

"조사한다고 도력까지 밀어 넣었으니 혈관이 단단해졌고 기력은 더욱 넘칠 거다."


세렌이 말했다.


"그녀 몸에 걸린 주술을 찾아내셨군요."


탈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누가 건지는 몰라도 하비스트의 말이 사실이었다."

"아직도 에르제베트를 의심하십니까?"


칼멘이 돌아앉으며 말했다.


"의심은 많을수록 좋지. 믿는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일이니까."

"제 몸에 걸린 주술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일단 건드리지 않고 놔뒀어. 잘못 건드렸다가 벌집 쑤신 꼴이 나면 곤란하니까."

"나중에 에르제베트에게 직접 물어봐도 될까요?"

"네가 그러기 전에 내가 먼저 물어볼 것이다. 나도 완벽한 인간은 못 되는군. 그녀의 능력을 이용하려 했지, 그녀가 저지른 과거의 일은 생각지도 못했다."


세렌이 말했다.


"스승님은 어떤 사람을 보더라도 그 사람이 선인인지 악인인지 판별하실 수 있습니다. 에르제베트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가 정말 사악한 마녀라면 스승님은 필요한 사람이라도 가차 없이 베었을 겁니다. 에르제베트를 받아들여도 괜찮다고 생각하신 것은 스승님이십니다. 스승님께서 그녀의 성정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거야 말할 필요도 없는 소리고 문제는 에르제베트가 진정 간악한 마녀라면 스스로 자신의 성정을 속이고 약한 척, 순수한 척 행동하지 않았을까? 왜 케이사르에 붙잡혀 있었는지 언니의 딸이라는 증거도 준비되어 있겠다. 이 모든 것이 연극이라면?"

"그럼 자신의 존재를 까발릴 수 있는 아르마할의 부활을 먼저 꺼내지 않았을 거다. 아르마할을 부활시키는 것은 기름을 쥐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아. 그리고 저주를 에르제베트가 건 것이라는 증거를 잡은 것도 아니다. 다만 내가 걸려 하는 것은 그녀의 과거 이력이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 내게 이야기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당장 포탈로 건너가 그녀와 담판을 짓고 싶어지네요."

"아니, 하비스트의 말이 딱 맞아. 그는 평생 마녀를 상대해 왔어. 그만큼 마녀를 잘 아는 이도 드물지. 너희 둘 다 잘 들어 이 이야기는 이제 절대 꺼내지 말아. 에르제베트를 만났을 때도 말이야. 이 사건은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풀어가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해. 내 느낌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아주 중요한 뭔가가 이 일에 꼬여 들어 있는 기분이 들어."

"네, 스승님 명령인데 저희가 거스를 이유가 없습니다."

"그나저나 움직이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갇혔는데 시간이 아깝습니다. 뭐라도 가르침을 주시면 배우고 싶은데요."


칼멘의 말에 세렌의 눈빛도 변했다.


"뭐 그럼 어쩔수 없지. 세렌은 아수라멸천검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니 아수라멸천검에 매달리는 것이 좋아. 그건 평생을 연마해도 그 끝에 다다란 자가 없을 만큼 가장 어려운 검이다. 수련하면 할수록 위력이 늘어갈 테니 네게 다른 검법은 무의미하지. 내공도 자하 신공으로 기초부터 다져졌으니 공수가 완벽에 가깝다. 세렌 너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수련뿐이야."


그 말에 세렌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아니 그렇다고 세상 다 산 표정을 짓냐? 평소 배워 보고 싶은 무공이나 기술이 있어?"

"아수라멸천검을 펼치면 내공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자하 신공은 아수라멸천검과 맞지 않습니다. 좀 더 강한 내공심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과한 욕심은 몸을 헤치게 한다. 자하 신공을 일으킨 상태에서 아수라멸천검을 사용하면 그 위력이 배가 될 터인데···. 네가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은 아마 자하 신공이 정공법인 데 반해 아수라멸천검은 마공이라 기가 상충하여 음양의 이치가 간궁에 이르지 않아 기력이 부닥쳐 거부감이 들었을 것이다. 그럼 이번에는 천마 심법을 전수하도록 하지. 사실 진즉에 천마 심법을 전수하고 싶었으나 네 그 살기가 너무나 지독해 혹시나 역효과를 낼까 두려워 망설였던 부분인데 네가 스스로 그것을 넘어서려 하니 나도 망설이지 않겠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확실히 해야 한다. 네가 스스로 살의에 삼켜진다면 어쩔수 없이 나는 너를 베어야만 한다. 네게 제럴드를 비롯한 다섯을 붙여 둔 것이 네 생명줄임을 명심해라 네 검이 그들을 상처 입히는 순간 너 스스로 생명줄을 자르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명심하겠습니다."

"천마 심공은 사악한 마공이다. 네 살기를 더더욱 부채질할 거다. 그래도 배우고 싶으냐? 천 마심 공을 사용하면 지금보다 더 살인의 감정에 휘말리게 될 텐데도?"

"저 스스로 본능을 이겨 보고 싶습니다."

"더 강해지는 것은 말리지 않겠다만은 본능에 삼켜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칼멘은 두 사람의 대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눈빛을 초롱초롱 빛내고 있다가 두 사람의 대화에 불쑥 끼어들었다.


"저는 아수라 뭐라는 검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세련과 같은 무공을 배우고 싶습니다."


세렌과의 대련에서 항상 아수라멸천검에 처참하게 밀렸다. 이건 무슨 수를 써도 방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무지막지한 검법이었다.

테츠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넌 안돼."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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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421 13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3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3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9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1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5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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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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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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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98 13 14쪽
834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8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5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20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400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2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7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5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10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6 17 13쪽
814 광기의 전투 +3 22.06.14 452 16 13쪽
813 양쪽 공방 +3 22.06.13 443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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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숨겨진 또 다른 진실 +2 22.03.01 525 16 14쪽
775 밝혀지는 진실 +3 22.02.28 548 15 13쪽
774 혼돈의 상대 +2 22.02.25 553 15 13쪽
773 첫 조우 +2 22.02.24 517 16 14쪽
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6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 폭설 +2 22.02.18 594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5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40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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