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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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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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제베트의 과거

DUMMY

에르제베트의 과거


테츠는 기절한 에르제베트를 무심한 눈길로 내려다봤다.


"이 애 말이야. 칼멘에 배신자의 광기를 건 것은 성황의 명령이 아닌 것 같군."

"듣고 보니 그렇습니다. 칼멘의 주인이라면 황태자님인데 황태자님을 암살하기 위해 배신자의 광기를 걸 이유가 없습니다."

"성황이 아니라면···."

"유추한다면 케이사르뿐이군요. 그는 성황의 그릇을 파괴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일각 마녀의 뿔피리 계획만 성공했어도 세상은 이렇게 변하지 않았을 것이고 케이사르도 광기에 휩싸이지 않았을 겁니다."

"너도 내가 사라지는 편이 좋은 거냐?"

"인간을 위해, 대의를 위해서라면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어쩌면 황태자님 스스로 성황님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이, 늙은 생강. 무얼 생각하고 있지?"

"저야 성황께서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인형에 불과합니다. 왠지 모르지만, 성황의 명령은 거부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성력의 힘 같긴 하지만···."

"그래서?"

"혹시라도 저를 살려 주시면 황태자님을 돕고 싶습니다."

"음, 난 말이야 한 번 배신한 사람은 절대 내 밑에 두지 않아. 오래전부터의 습관이랄까. 그래서 죽지 않고 오늘날까지 버틴 거겠지만."

"제 바람일 뿐입니다. 제 목숨은 어차피 황태자님이 손에 달린 것. 저는 황태자님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 들일뿐입니다."

"그런데 말이야. 성황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가 어떻게 나올까?"

"저는 아직 이용 가치가 충분한 사람입니다. 제가 아니면 금서를 해독할 사람이 없습니다. 성황의 몸은 계속 늙어 가고 있죠. 그래서 저를 부활시킨 겁니다. 어쩌면 황태자님에게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을 예상했을지도 모릅니다. 황태자님도 저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저를 여기 남기신 겁니다."

"금서가 그렇게도 중요한가? 성황은 내 몸을 얻어 불사가 되면 그만인데. 이브리엄과 전혀 상관없는 말라키의 지식은 왜 바라는 거지?"

"성황께서 진행하는 일은 성황만이 아십니다. 칠무신 또한 그분의 진정한 의도를 모르고 있습니다."


테츠는 에르제베트를 향해 일갈했다.


"깨어난 거 알고 있으니 연극 좀 집어치워. 마녀란 항상 이런 거야?"


엘리제는 고른 숨을 내쉬며 테츠의 품에서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었다.


"제 자식 중요한 것은 알고 타인의 생명은 불쌍한 감정조차 가지지 않는군."


극히 짧은 순간이지만 테츠는 에르제베트가 엘리제를 바라보는 눈빛을 놓치지 않았다. 테츠마저 섬뜩한 기분이 느껴질 정도의 무엇을 에르제베트가 내뿜었는데 바로 옆의 아울도 전혀 느끼지 못했고 평상시의 테츠라면 느끼지 못했을 터였다.


롱홀드에서 며칠 집중한 덕분에 그의 도력이 생각 이상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상하군. 왜 자기 딸을 향해 사기를 내뿜는 거지? 여러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양이군.'


테츠는 에르제베트를 내려다보고 말했다.


"어디까지나 네 진심이고 거짓인 거냐?"

"모든 것이 토러스 가든 그자 때문입니다."


'이 아이가 토러스 가든의 자식이기 때문에 그런 눈으로 바라본 건가?'


"엘리제의 목숨에 집착하는 것은 어미의 정 때문이 아니구나."


테츠는 에르제베트의 사악함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느꼈다.

에르제베트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치 테츠 앞에서는 속임이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느낀 것이다.

얼마 전에 봤던 탈로스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그렇군. 엘리제의 목숨을 중히 여긴 것은 토러스 가든에 복수하기 위해서였구나."


순간 에르제베트의 몸이 경직됐다.


"넌 에우리의 서를 완벽히 암기한 마녀야.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주술을 펼칠 수 있지. 단지 원하는 재료를 손에 넣기가 너무 힘들었겠지? 성황이나 케이사르 밑에 들어가면 더 쉽게 원하는 재료를 구할 수 있었을 테고."

"···."

"진실을 원해. 난 진실을 원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이야기해 보자."


에르제베트는 아무 말 없이 무릎을 세우고 얼굴을 묻었다.


"먼저 칼멘에 배신자의 광기를 건 목적은?"

"케이사르는 제가 성황의 끄나풀인지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그는 마교의 교주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 마교 교주를 없애려 했고 마족의 마왕을 이용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죠. 그때 제가 은밀히 접촉했습니다. 저는 마교에 있으며 교주는 마녀인 제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저를 포섭한 상태라고 말했죠. 그리고 한 가지 제안했습니다. 비탄의 눈물을 주면 원하는 주술 하나를 마교 교주에게 걸어 줄 수 있다고 말이죠. 케이사르는 지독하게 영리한 자입니다. 마교 교주에 직접 주술을 걸면 들킬 위험이 있으니 제삼자에게 걸자고 했죠. 그 주술이 배신자의 광기이며 해당 재료는 엠버스피어 근처로 인커전이 가져왔으며 저는 퍼밀리어를 이용하여 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칼멘에 저주를 걸었습니다. 원래는 칼멘이 아니라 세렌이었습니다. 케이사르도 세렌을 원했고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그녀에게는 주술이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는 자색의 안개 때문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고민하던 차에 교주님께서 칼멘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저는 칼멘의 가슴 깊숙이 감추어진 어둠을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교주님께서 그녀를 끔찍이 아끼시는 것을 보고 세렌 대용으로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고 배신자의 광기를 걸었습니다."

"해제하는 방법은?"

"두 가지 방법뿐입니다. 교주님이 칼멘의 검에 심장을 찔려 죽든가 칼멘을 먼저 죽이시던가 그뿐입니다."

"그럼 케이사르로부터 비탄의 눈물은 받았나?"

"네 확실히 받았습니다."

"그럼 이제 케이사르와의 인연은 끝이 난 거네?"

"그렇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배신자의 광기를 건 것으로 끝입니다. 그 이후의 일은 상관할 바가 아닌 거죠."

"배신자의 광기 발동 조건은?"

"발동 주문이 있습니다. 그건 저도 모릅니다. 오직 케이사르만 알고 있습니다."

"무슨 이치지?"

"주술에 사용된 피는 케이사르의 것입니다. 그로 인해 주술의 완성자는 케이사르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사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칼멘의 능력이 충분해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으니까요."


아울이 말했다.


"주술을 완성한 것이 케이사르라고? 케이사르를 죽이면 저주가 풀리는 것이 아닌가?"

"아뇨.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주술을 건 이가 죽으면 그 즉시 주술이 발동됩니다. 흑마녀의 주술이 사악한 이유죠. 저는 특히나 처녀가 아닌 채로 흑마녀의 주술을 사용했으니 주술을 풀기 위해 저를 범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즉 풀지 못하는 주술이 되는 거죠. 칼멘을 죽일 수밖에 없습니다."

"비탄의 눈물로 무엇을 하려고?"

"제 평생소원이 토러스 가든을 죽이는 겁니다."

"그는 정당한 행동을 했을 뿐이다. 너는 사악함이 절정에 이른 흑마녀다. 부모를 죽여 재물로 사용한···."


테츠는 그 순간 그녀의 눈빛을 다시 한번 들여다봤다.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눈 속에서 흘러나오는 피눈물이 읽혔다.


"하비스트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닐 테고 그도 진실을 모르고 있구나."


테츠는 에르제베트의 심연을 들여다보긴 했는데 아직 기술이 미흡하여 온전히 들여 볼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가슴속 한 만큼은 확실히 인지 할수 있었다.


"진실은 네가 네 부모와 언니를 죽여 재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죽인 인물이 토러스 가든이구나."

"어이쿠야! 일이 그렇게 된 거야? 왜 지금까지 진실을 숨기고 있었던 거냐?"

"원하는 재료를 손에 넣기 위해섭니다. 토러스 가든은 너무나 강해서 제가 어떻게 복수할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에우리의 서에 있는 그 저주만이 놈에게 복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토러스 가든은 임페리얼 프라임이다. 그가 왜 그런 짓을 한 거지?"

"저 때문입니다. 저는 흑마녀로 각성했지만, 전혀 알지 못했죠. 그래서 위치 헌터들에게 노출 된 겁니다. 당시 전 아무것도 모르는 열 살짜리 개구쟁이 소녀였을 뿐입니다. 놈은 그런 저를 완전한 흑마녀로 각성시켜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량한 소녀를 죽이는 것밖에 되지 않았으니까요. 어떻게 하든 흑마녀로 완전히 각성시키고 난 다음 죽여야 했기에···."

"너를 각성 시키려 눈앞에서 네 부모와 언니를 죽인 것이냐?"


아울의 말에 에르제베트는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는지 방금 테츠가 가슴속으로 들여다본 피눈물이 실제로 그녀의 눈에서 흘러내렸다.


"제 눈앞에서 어머니를 강간하고 그 어린 쌍둥이 언니까지···. 놈은 아버지의 목을 잘라 제 앞에 집어 던졌죠. 그 악마 놈이 한 짓은 절대!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분노가 저를 지배했고 흑마녀로 완벽히 각성했습니다. 토러스 가든이 그때 실수했던 것이 각성한 제가 가진 힘이 생각보다 훨씬 강했기 때문에 저는 그들을 죽일 수는 없었고 저는 탈출할 수 있었죠. 그 이후 쫓고 쫓기는 관계가 지속됐습니다. 놈에게 복수하기 위해 제 영혼을 악마에게 팔 정도였습니다. 저를 추적하던 위치 헌터를 계속 죽이면서 말이죠,"

"흑마녀로 각성했다고 해서 없던 지식이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닐 텐데?"

"맞습니다. 그 사건이 있고 난 뒤 추적을 피해 숨어다니다가 인생의 전기를 맞게 되었죠. 당시 저를 추적하던 위치 헌터 한 명에게 꼬릴 잡혔는데 그때 저를 구해준 마녀가 있었죠. 저는 그분의 제자가 되어 십 년 동안 스승과 함께 방랑하며 흑마술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동안에도 위치 헌터는 계속 저를 찾아다녔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방법으로 놈들을 찢어 죽였습니다. 하지만 놈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지독한 놈이 토러스 가든의 제자인 페이락이었죠. 결국 스승은 페이락의 손에 죽었습니다. 전 죽을 각오로 덤벼들어 페이락을 거의 죽음에 몰아넣었는데 하늘이 도운 것인지 놈은 제 손에서 벗어나 도망쳤죠. 그리고 그 뒤로 다시 오 년이 흐른 뒤 저를 추적한 토러스 가든 무리에 포위되었습니다."

"그래서 위치 헌터의 척살령 3위에 랭크 되게 되었군. 그때 너를 구해준 것이 성황이었고?"

"그렇습니다. 성황께서 제힘을 찾아 주시고 또 에우리의 서 필사본까지 보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 일로 인해 제 뱃속에는 엘리제가···. 놈의 자식이라 낳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에우리의 서에서 하나의 주술을 보았죠. 저는 그것을 보는 순간 그 주술이 놈에게 복수할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엘리제를 낳았죠. 놈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아울은 테츠를 바라봤다.


"교주님 대충 상황 설명이 끝난 것처럼 보입니다. 이번에는 그녀도 진실을 말한 것 같습니다."

"그걸 왜 진즉 말하지 않았지?"

"저는 남자를 절대 믿지 않습니다. 그 어떤 성인(聖人)이라도 남자는 모두 욕망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치 아프군. 그리고 이 귀여운 아이를 복수의 재물로 사용하는 것이 말이 되냐?"

"황태자님은 그 아이를 죽이려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때 보이신 행동은 진심이셨습니다."

"당연히 네가 진심이라고 느끼도록 행동해야 하는 거니까."

"연약한 여자가 할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방법밖에 없으니까요."

"좋아, 그럼 이렇게 하자. 그 토러스 가든을 잡아서 네 앞에 데려 줄게."

"···."

"대신 놈을 찾는 것을 도와주면 좋겠어. 솔직히 말해 놈이 가진 에우리의 서 진본이 필요해. 성황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내가 먼저 가로채야 해서 말이지."

"전 그렇게 간단히 복수를 끝내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가혹하고 지독하게 놈을 파멸시킬 것입니다."

"나도 에우리의 서 필사본은 다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 네가 엘리제를 정성 들여 키운 것은 엘리제의 손으로 제 아비의 숨통을 끊게 만들기 위해서잖아."


아울을 그 말에 혀를 찼다.


"아비가 토러스 가든이지만 네 피도 반이나 섞인 친딸이다.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

"어찌 되었건 사건의 모든 경위가 드러났고 너희 둘을 이해하는 부분도 있지만 감히 황태자인 나를 속인 죄는 용서할 수가 없다. 개인의 사리사욕에 빠진 늙은 영감과 역시 개인의 복수에 빠져 타인의 배려를 무시한 마녀에게 어떤 형벌을 내려야지 마교의 위신이 설지 고민 좀 해 봐야겠다."


테츠는 인상을 굳히며 두 사람을 내려다보았다.


"이 사실은 메흘린 군사에게 보고될 것이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 지금은 너희 둘의 목숨을 취하지 않겠다. 단 앞으로 내 앞에서 다시 한번 거짓을 입에 담을 때는 죽음을 각오하고 하는 편이 맞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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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3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3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8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1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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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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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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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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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09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6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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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5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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