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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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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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DUMMY

대화


지금까지 만나봤던 사람 중에 아마도 인상 면에서는 최고로 정감 가는 얼굴을 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인자함이 얼굴 전체를 그냥 내리덮은 사람이다. 누구라도 이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면 치솟던 화도 당장 가라앉을 참이었다.


그만큼 순수하고 인자한 관상의 얼굴이며 나이에 비해 정말 동안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눈앞에 앉아 차를 홀짝홀짝하는 이 인물은 만인의 존경을 받는 오르도 왕국의 국왕 후아신 테일리아드다.


"왜 안 마셔? 그거 꽤 고급스러운 찬데? 왕족 정도 돼야 겨우 입에 댈 수 있을 정도로 귀한 거라고."

"입에 맞지 않아서요. 무엇보다 차가 써요."

"쯧쯧 아이들 입맛은···. 아, 그러고 보니 울 손자가 벌써 술 마실 나이가 훨씬 넘었구나. 차라리 괜찮은 술상을 볼 걸 그랬나?"

"손자요? 전 엄밀히 따지면 세르자비의 핏줄은 아니죠."

"어라? 너 아직 모르고 있었던 거야?"

"뭘요?"

"네 탄생 비화 말이야."

"인간이 탄생하는 데 비화가 뭐가 있습니까? 남녀가 한방에서 일을 치르다 보면 자연스레 생기는 건데···."

"세르자비가 이야기 안 주던? 아, 어쩌면 말할 시기를 놓친 것일 수도. 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었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니 궁금하기는 합니다."

"허, 넌 내 진짜 손자가 맞느니라. 비록 네르미온느의 자궁을 빌리긴 했어도 엄연히 네 몸속에는 테일리아드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런 말은 들은 적이 없습니다."

"당연하지,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세 사람뿐이거든. 그중 하나는 이미 죽었고."

"죽었다는 사람이 혹시 순혈 마녀인 엘자임이죠?"

"응, 그래."

"그렇게 말씀하시니 대충 이해가 가기 시작하는군요. 이브리엄은 인간의 몸에 자손을 잉태할 수 없죠. 이브리엄의 씨가 워낙 강해 인간 여성의 몸으로는 감당이 안 될 테니까요."

"그 말이 맞아. 브레니악스는 욕심이 많은 자다. 그런 그에게 필멸자의 삶이란 치욕과 같은 것이겠지. 기껏 소환되어 온 세계가 잠시 꿈꾸다 보면 끝이 다가와 버리니까 말이야."

"그럼 말라키가 처음으로 소환했던 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무엇부터 이야기할까? 네 탄생 비화를 아니면 브레니악스에 대해서?"

"브레니아스가 브레니악스인가요?"

"그렇지. 네 황제 가문이 왜 과거 역사서에 언급되지 않는지를 알겠지? 지금의 황제가 브레니악스 그 자체이기 때문이며 이브리엄은 성과 이름을 따로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아."

"지금 저는 필멸인가요? 불멸인가요?"

"당연히 필멸이지. 목이 잘리면 그 자리에서 죽는 거야."

"손주를 앞에 두고 하는 말치고는 살벌하네요."


후아신은 뜨거운 차를 불어가면 홀짝였다. 온화한 인상답게 성품 또한 평온함이 흘러넘쳤다.

나라의 일은 대부분 평의회에서 주관하니 후아신이 하는 일이라고는 지식의 현자와 함께 종일 설전 벌이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그리고 새로운 마법이 발견되거나 만들거나 하면 즉시 구경나가고 또 포상도 내리곤 했다.


그 또한 이브리엄의 피를 받아 용기사가 되었기에 외동딸 세르자비 외에는 자식을 보지 못했다. 이브리엄의 피가 강해서 인간 여성은 쉬이 임신하지 못했다.


윌리엄 대공만 자식 셋을 봤지만, 그건 윌리엄 대공의 왕비가 좋은 피를 가졌던 것은 후에 밝혀진 사실이다. 후아신과 브리완은 각자 딸 하나로 만족해야 했다. 이브리엄의 피를 나눠 받은 용기사도 이럴 지경인데 실제 이브리엄인 브레니악스는 아예 임신을 시킬수가 없었다.


그리고 필멸자의 삶에 환멸을 느낀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멸자가 되기 위해 고심했다.


"그는 말라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고 금서를 손에 쥐면서 그 방법이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지. 그는 최고의 마녀이자 세상 유일무이한 마녀인 순혈의 마녀를 잡는 데 성공했다. 역사 이래 순혈 마녀를 잡은 사람은 아마 브레니악스뿐일 거다."

"그래서 제가 탄생 되었나요?"

"아니, 그는 자손보다 불멸이 먼저였다. 불멸의 삶을 살게 되면 굳이 자손이 필요치 않았지. 그가 왜 순혈 마녀를 원했는지 알겠어?"

"아. 순혈 마녀! 방법이야 어떻든 그 마녀 역시 불멸의 삶을 사는 거잖아요."

"바로 그렇지. 나이가 들어 죽어도 그 지식은 다음 세대로 고스란히 물려준다. 피에서 새로운 자신을 다시 만들어 내는 거지."

"불멸이 되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저로군요."

"네가 그릇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네 몸에는 순혈 마녀 엘자임의 피와 세르자비 그리고 브레니악스의 피가 모두 흐르고 있다."

"세르자비 왕비는 무슨 사유로?"

"다음 세대는 남성과 여성의 결합이 있어야 가능하지. 순혈 마녀 엘자임은 치명적인 결손이 있었다. 그녀는 자궁 없이 태어난 여성이다. 달리 말하면 순혈 마녀는 자궁이 없이 태어난다. 배꼽 또한 없지. 어미의 배에서 나오는 것들이 아니니까. 임신으로 절대 자손을 볼 수 없는 것들이지."

"음? 그건 좀 이상한데요? 제 아내인 레베카는 순혈 마녀인데?"

"그건 나중에 다시 설명해 줄게. 그녀 또한 잉그램이 만든 존재니까. 문제는 이브리엄의 씨를 안착할 여성이 필요했고 순혈 마녀의 피를 견딜 수 있는 여성이 필요했다. 일반 여성은 어림도 없었고. 같은 마녀만 순혈 마녀의 피를 받을 수 있었지. 그러나 같은 마녀라고 해서 순혈 마녀의 피를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아니야. 아주 특별한 마녀만 가능했어. 아주 강력한 마녀만이 순혈 마녀의 힘을 견딜 수 있으니까. 브레니악스가 마녀를 보호한다며 제국에서 내로라하는 마녀를 죄다 불러들인 이유이기도 했지. 난 잉그람의 계획을 알고 있었고 세르자비를 지키기 위해 그녀를 감금시켜 놨어. 내 딸이 마녀로 각성했는데 그 힘이 워낙 강해 순혈 마녀인 엘자임이 눈치챘어. 그 이후는 뻔한 이야기야. 브레니악스 혼자 쳐들어와서는 그녀를 가둔 감옥을 부수고 납치해 가 버렸어. 세르자비는 강력한 마녀다. 그녀의 주술은 순혈 마녀 못지않을 정도로 대단했었지. 아비의 깊은 뜻도 모르고 자신을 구해준 잉그람을 사랑하게 된 세르자비는 그와 함께 자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순혈 마녀의 피를 받을 수 있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지. 불행인지 다행인지 몰라도 그녀는 임신을 할수 없는 몸이었다. 선천적인 거였다고 생각했는데 엘자임이 그 원인을 알아냈어. 세르자비가 마녀로서 순혈 마녀 못지않은 힘을 발휘 할수 있었던 것은 다 용기사인 나의 피를 이었기 때문이지."

"아, 그렇지. 세르자비 왕녀도 이브리엄의 피가 흐른다는 것이네요."

"맞았어. 그러니 그녀 또한 자식을 볼 수 없는 불임의 몸이었다는 거지 하하. 저쪽, 로만 울프가의 여식인 세일럼도 마찬가지지 그녀도 아비의 피를 받았으니 자손을 볼 수 없는 불임의 몸이다."

"그럼 어떻게?"

"어쩌긴 엘자임은 대안을 한 명 더 찾아냈지. 그녀가 로만의 성녀라 불리는 율리아나다."

"아, 이황비로군요. 어래? 그녀는 마녀가 아니잖아요?"

"율리아나가 왜 성녀라고 불리었는지 아느냐? 당시 제국은 네크로맨서의 반란으로 몹시 시끄러웠지. 네크로맨서의 사령에 일반병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졌어. 하지만 최 일선에서 무적의 위용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영웅이 한 명이 나타났는데 그녀가 바로 율리아나다. 네크로맨서의 주술이 전혀 통하지 않은 무적의 권능을 가졌고 그녀가 앞에 서면 군의 사기가 하늘을 찔렀지. 기사들이건 마법사들이건 그녀를 성녀로 추앙 하는데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다."

"그녀는 어떤 힘을 가졌나요? 마녀가 아니면 어떻게?"

"쉽게 생각하자꾸나. 고대 말라키의 후손들이 곳곳에 살아남아 혈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러 피는 탁해지고 옅어졌지. 하지만 때때로 아주 강한 말라키의 피를 각성한 사람들이 나타나곤 하지. 역사서를 보더라도 각 시대의 천재들 영웅들 그들은 보통 인간이 가지지 못한 굉장한 능력을 사용했지. 그것이 바로 말라키의 피가 각성한 것이란다. 그녀가 성녀로 불린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녀가 가진 말라키의 피는 모든 사악한 것을 정화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래서 네크로맨서의 주술 따위는 그녀에게 아무런 위해도 주지 못했어."

"음, 이제 이해가 가는군요."

"엘자임은 강력한 힘을 가진 율리아나가 어쩌면 자기 피를 견딜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성황에 말했지. 당시 율리아나는 이미 결혼 상대까지 내정된 상태였고 둘은 하루라도 안 보면 안 될 정도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성황이 어떻게 율리아나를 뺏었습니까? 혹시 약혼자를 죽이고?"

"후후, 넌 남자가 여자를 어떻게 하면 쉽게 정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에? 설마?"

"그 설마다. 결혼을 사흘 남겨 두고 들이닥친 성황은 강제로 율리아나를 범했고 그 사실을 만천하에 알려 버렸지. 그리고 율리아나를 협박했다. 자신을 따르지 않는다면 결혼 상대를 죽이겠다고 말이야."

"씁쓸한 이야기군요."

"하지만 그녀는 엘자임의 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녀가 가진 피가 정화의 피였기 때문에 사악한 마녀의 피를 거부했어."

"그럼 어머니 네르미온느는 어떻게?"

"네가 어떻게 태어났다고 들었느냐?"

"그니까 성황이 술에 취해 마침 침소 정리하고 있던 네르미온느를 덮쳐서 덜컥 임신이 되었다고."

"그건 틀린 말이 아니다. 네르미온느는 세르자비의 소꿉친구였고 그녀가 적적해하지 말라고 내가 보낸 아이다. 난 지금도 그 일을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날 일은 사실이었지만 그 때문에 임신이 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성황의 갖은 기행에 점점 의구심을 가진 우리 용기사는 비밀리에 성황의 뒤를 캐기 시작했고 성황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게 된 것이다. 그것에는 엘자임의 도움이 가장 컸다. 그녀 스스로 우리에게 성황의 비밀을 알려 준 것이다. 이브리엄이 불멸자가 되어 인간 세상을 지배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사실이다. 우리는 드래곤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준 이브리엄 브레니악스를 칭송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에 앉혔다. 그리고 그가 인간을 다스리는 것은 한 세대로 끝날 것으로 생각했다. 그것이 영웅으로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였고 후세는 그의 업적을 칭송하고 노래 부르겠지. 하지만 불멸자가 되어 영원히 인간을 다스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어떻게 하든 성황의 계획을 막아야 했고 해결 방법으로는 그 중심에 있는 순혈 마녀 엘자임밖에 없었다. 그녀만 없어지면 성황은 자손을 만들 수 없으며 자손이 없으면 불멸을 누릴 수 없으니 딱 좋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성황의 인내심을 무섭도록 집요했고 마침내 그 뜻을 이룰 수 있었다. 평범한 여성이 브레니악스와 잠자리를 가지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 그의 씨가 여성의 몸으로 들어가면 여성은 견딜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결국 자궁이 녹아내리며 죽게 되지. 그건 신을 직접 인간의 몸으로 받았기 때문에 나타난 당연한 결과다."

"어머니 네르미온느는 그렇지 않았다는 거네요."

"그렇다. 제국에서 성황의 씨를 몸으로 견딜 수 있는 여성은 세 명뿐이다. 그녀 또한 말라키의 피를 각성한 아이였지. 단지 자신이 모르고 있었을뿐. 율리아나의 피가 사악함을 정화하는 피라면 네르미온느의 피는 탄생의 축복 즉 다산을 장관 하는 여신의 피를 타고난 아이였다. 그렇다고 해도 네르미온느조차도 이브리엄의 씨를 잉태할 수는 없었다. 엘자임은 자기 피에 이브리엄의 씨와 세르자비의 씨를 섞어 네르미온느의 자궁에 밀어 넣었고 그런 행위를 수도 없이 반복한 끝에 네르미온느 탄생의 힘이 깃든 피는 결국 한 생명을 성공적으로 잉태시켰지."

"이거, 마치 하늘이 성황을 돕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당시는 그 사실을 아무도 몰랐어. 심지어 성황도 포기한 상태였다. 우리는 최후의 통첩을 하게 되었고 엘자임이 중재하여 맺어지게 된 것이 바로 신성불가침 조약이다. 그 조약만 실행되면 브레니악스의 꿈도 영원히 끝나는 것이다. 심지어 조약을 체결하면서 엘자임까지 스스로 희생하였으니 우리에게는 더 없는 호재였다. 성황은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신성불가침 조약을 맺었다. 너무나 태연했기에 우리는 그가 포기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유를 곧 알수 있었지. 신성불가침 조약이 끝나고 사 개월인가 흐른 시점에서 네르미온느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럼 제 친모는 세르자비가 되는가요?"

"그렇다. 넌 분명히 내 친손주다."

"어쩐지 오르도 최고의 현자 아리스토틀을 저에게 보낸 것도 카셈의 매직 오브를 저에게 준 것도 다 그런 뜻인 거네요."

"내 딸은 성황으로부터 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가 널 보자고 했던 이유를 이제 말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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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물고 물리는 것들 +2 22.10.06 393 13 13쪽
858 뿌리칠 수 없는 유혹 +2 22.10.05 421 13 13쪽
857 오랜만의 재회 +2 22.10.04 404 13 13쪽
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3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3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9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1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7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5 13 14쪽
848 기간테스4 +3 22.09.19 363 13 15쪽
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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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8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5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21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6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400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2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7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5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10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6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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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5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40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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