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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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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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락의 번뇌

DUMMY

페이락의 번뇌


프랜시스는 황망한 표정의 페이락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모든 것이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시겠죠? 페이락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인력으로 되지 않는 것이 인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콜베르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지만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페이락의 표정은 금세 원래대로 돌아왔다.


"네 입에서 나온 소리가 진실인지 아닌지는 직접 겪어 봐야 사실 여부를 알수 있는 거니까."

"물론 그렇겠죠. 전 다만 손을 대어야 하는 것과 대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해 드린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서두르고 싶은 사람은 제가 아니니까요."

"관망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야."

"원하는 것을 확실히 손에 잡으려면 서둘러서는 안 되죠. 섣불리 낚싯대를 들어 올리면 고기를 놓칠 수가 있습니다. 확실히 미끼를 물로 늘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전 그때까지 가더라도 손해 보는 일은 없습니다."


-도르록, 도르록, 도르록


페이락은 손가락으로 탁자 위를 소리 나게 두드렸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를 가늠해 보는 것이다.


프랜시스의 말이 모두 사실이란 가정하에 여기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하나뿐임을···.


"마녀의 저주를 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야. 특히 배신의 광기 같은 고위 저주는 더더욱 골치 아프지."

"배신의 광기는 에우리의 서에 기록된 저주 중 하나죠. 처음 그 말을 듣고도 놀라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고요."


에우리의 서는 대대로 위치 헌터가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그 오랜 세월 동안 에우리의 서를 그냥 둘 리는 없었다.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온 마녀의 저주술은 결국 그 기본이 되는 것이 에우리의 서였다.


대대로 위치 헌터 총수장인 임페리얼 프라임은 에우리의 서를 해독하여 그 내용을 후임에게 전했다. 마녀의 저주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도록 위치 헌터에게 가르쳤다.


마녀 또한 그것을 잘 알기에 에우리의 서 저주를 더더욱 발전시키고 변형시켜 위치 헌터를 괴롭혀 왔다. 하지만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고위 저주술은 쉽게 변형할 수 없었다. 그것은 매우 특별한 재료가 수반 되었기 때문이다.


배신자의 광기처럼 고위 저주술은 에우리의 서에 나온 저주 그대로이며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형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저주술이었다.


그것은 달리 말해 저주를 풀 수 있는 해제술도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에우리의 서에는 저주술만 기록 돼 있는 것이 아니다. 저주를 거둬들이는 방법 또한 기록돼 있다.


위치 헌터가 대 마녀 전에서 월등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다 그런 이유 덕분이다.

에우리의 서 필사본을 쓴 사람은 일황비 세르자비다. 그 필사본을 해독한 사람은 아르마할이고 해독된 필사본으로 배움을 가진 것은 에르제베트였다.


그런데 에르제베트는 배신의 광기 해제술은 알지 못했다. 에우리의 서를 완벽히 깨우친 그녀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사실은 페이락을 통해 알수 있었다.


세르자비 황비가 베낀 필사본에는 해제술이 빠져 있었다. 그 이유는 토러스 가든과 세르자비 양자 간만 아는 숨겨진 진실이 있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재료로는 역시 어렵지. 특별한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페이락은 작은 종이를 꺼내 재료를 일일이 적기 시작했다.


"내가 할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그곳에 적힌 재료 중 내가 가진 것은 표시해 두었어. 나머지 것들은 어떻게 하든 구해와야 할 거야."


프랜시스는 종이를 들여다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풋. 자네는 그것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인 건가? 여기는 롱홀드 골짜기야. 그 재료를 모으려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몰라."

"정확히 사흘 뒤에 재료를 가지고 오도록 하죠."


페이락은 믿지 못하겠다는 투로 말했다.


"전서구를 날린대도 타마신에 도착하려면 한 달이 걸려. 평의회에서 직접 나선다 해도 그 재료는 쉽게 구해지지 않아. 무슨 자신감으로 사흘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지만···."

"할 이야기는 다 끝났으면 사흘 뒤에 뵙도록 하지요. 콜베르 일어서자."

"네, 형님. 페이락님 저희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페이락은 집 밖으로 나가는 두 사람의 등뒤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형님, 정말 구할 수 있으신 거죠?"

"물론. 난 거짓말을 가장 싫어해."


***


"세렌님 정찰조 대기 중입니다."


문밖에서 발렌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은 아직도 일정 거리 이상 세렌이 머무는 집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다. 그것은 그놈 장군의 엄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발렌도는 멀리서 고함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베틀 워락은 사상자를 낸 소년을 며칠째 추적하고 있다. 밤은 위험하므로 낮 시간대 위주로 추적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소년은 도망가기는커녕 샘필드 마을 주변을 계속 맴돌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일지 않을까 하는 레노번의 말에 따라 샘필드 마을은 베틀 워락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무리 소년이 강하다고는 하나 마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놈 장군의 생각일 뿐 소년이 어떤 행동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쉬이 집을 비우지 못하는 세렌이다.


교주에게 베틀 워락을 도우라는 명령을 받았고 지금 상황에서 소년을 상대할 수 있는 무력을 가진 사람은 세렌뿐이다.


만약 세렌 없는 정찰조가 소년과 맞닥뜨린다면 전멸이란 결과는 내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세렌도 칼멘이 있다면 걱정을 덜 할 것이지만 칼멘은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마음 편히 자릴 비우지 못하는 것이다.

저주가 걸린 것은 알고 있고 특정 인물을 노린다는 것까지 알고 있다. 레노번이 칼멘이 걸린 저주에 관해 설명해 주었기 때문이다.


칼멘을 깨우더라도 자신과 라그를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다. 공격 대상은 단 한 명 콜베르라는 마법사뿐이다.

물론 세렌은 콜베르를 만나봤다. 왜 칼멘이 그를 공격하는 저주에 걸렸는지는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콜베르가 특출나게 뛰어난 재주를 가진 마법사도 아니고 솔직히 베틀 워락에 비해서도 한 참 뒤처지는 마법사였다.


다만 그가 어떻게 다크시럼 포션을 마셨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또 하나 그런 콜베르가 형이라 부른 마법사는 세렌에 큰 기시감을 느끼게 했다.


그에게서 어딘지 모를 알수 없는 압박감이 느껴졌다. 물론 그를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세렌은 그도 각성자임을 단번에 알아봤지만 베틀 워락과는 역시 견줄 수 없는 평범한 마법사였다.


같은 각성자도 그 전의 능력에 따라 각성한 뒤의 능력도 차이가 난다. 베틀 워락은 마법사며 또한 검과 창, 방패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전사이기도 했다.


검을 쓰는 자는 당연히 검을 사용하는 상대를 알아보듯이 베틀 워락의 강력함은 여타 마법사와는 차원이 달랐다. 프랜시스는 마법사며 다양한 지식을 가진 자는 분명하나 전투력 면에서는 베틀 워락에 비해 한 수 아래였다.


베틀 워락은 자신과 칼멘에 대해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들 대부분이 두 여인을 존경하고 있다. 콜베르 또한 자신을 대할 때 어찌할 바를 모르고 간혹 말까지 더듬거렸다. 그러나 프랜시스는 도통 감정을 읽을 수 없었다.


그의 눈빛은 흔들림이 전혀 없었으며 매우 침착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볍지 않고 무게감이 있었다. 세렌은 프랜시스를 볼 때마다 알수 없는 기시감에 사로잡혔다.


"레노번이오."

"들어 오세요."


문이 열리고 현자 레노번이 들어왔다. 그와는 엠버스피어 동탑이 있던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기에 이곳에서 유일하게 낯선 사내가 아니었다.


"아직도?"

"네, 깨우지 말라고 해서 건드리지 않고 있어요."

"그자들의 말을 믿는가?'

"적어도 칼멘이 걸린 저주는 레노번님이 말씀해 신 것처럼 마녀의 저주가 맞기 때문이죠. 혹 알아낸 것이 있으세요?"

"방금 페이락을 만나 보고 오는 중이네."

"페이락이면? 소문이 좋지 않은 자더군요."

"그는 꽤 잔악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지. 복수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으니까."

"그래서요?"

"두 사람의 정체는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 있더군. 프랜시스란 자는 평의회 소속이면서 후아신 왕이 뒤를 봐주는 자더군."


레노번은 프랜시스와 콜베르에 관해 이야기했다.


"페이락이 하는 말은 믿을 수 있습니까?"

"이야기가 길어지면 곤란하네. 밖에 발렌도와 그의 팀이 기다리고 있네."


세렌은 잠시 칼멘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더니 일어섰다.


"한 가지 부탁을 드리려 될까요?"

"말할 필요는 없네. 그러려고 여기 온 거니까."

"죄송해요. 믿을 사람은 현자님뿐이라서요."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시게. 그동안 라그와 함께 있겠네."


세렌은 간단히 마교의 인사를 해 보이며 밖으로 나갔다.

레노번은 그때까지 무표정한 얼굴로 탁자에 앉아 있는 라그를 바라봤다.


"이리와 라그."


그러자 라그는 의자에서 일어나 자신에게 다가갔다.

레노번은 깜짝 놀랐다.


라그가 자기 말을 알아듣고 움직인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멈춰. 라그."


그러자 라그는 그 자리에 정확히 멈췄다.


"내 말 무슨 의미인지 알아듣는 거지?"

"인간의 말 이해한다."


라그의 입을 비집고 믿을 수 없게도 인간의 언어가 튀어나왔다.

레노번은 매우 놀랐다.


"어떻게 된 거지?"

"그날 찾아온 남자 두 명 중 한명이 가르쳐 준 것 같다. 마치 알고 있었던 기억처럼 인간의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해하게 되었다."


레노번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눈앞에 있는 이 작은 소녀는 절대 인간 소녀가 아니다. 당장이라도 자기 목을 뽑아 버릴 괴력을 가진 괴물이라는 것이다.

그전까지 그녀는 오로지 본능에 의존한 행동 성향을 보였다. 레노번은 철저하게 그녀를 조사했고 결국 그녀가 인간의 언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러한 사실이 잘못되어도 한 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세렌과 자신의 대화를 모두 이해하고 있었고 세렌이 누구를 제거하러 나갔는지도 알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 흥미는 다른 곳에 있으니까."


레노번의 어깨로 소름이 쭉 솟아올랐다.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었다.


"언제부터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

"어느 순간엔가. 그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이 내 머리를 쓰다듬고 난 다음부터였다."

"그 사람이란 누구를 말하는가?"

"당신은 레노번. 나는 라그. 그 사람은 프랜시스! 함께 있던 사람은 콜베르."


레노번은 그녀에게서 위협적은 느낌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는 현자답게 침착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외모는 앙증맞은 소녀이지만 무서운 괴물은 분명하니까.


"라그라는 이름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구나."

"이름을 가져본 적이 없다.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나도 이름이 있다."

"하지만 넌 인간이 아니다. 그 사실을 이해하고 있니?"

"그렇다면 난 무엇인가?"

"넌 마족이다. 그러나 기존에 있던 마족과는 다른 존재인 것은 분명해."


라그는 자기 손과 몸을 내려다보았다.


"난 인간의 모습과 똑같다. 마족은 인간과 다른가?"


레노번은 라그의 지적 능력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머리를 쓰다듬은 사람이 프랜시스라는 사람이니?"

"그렇다."

"그가 머리를 쓰다듬은 뒤로 인간의 언어가 이해되기 시작한 모양이구나."

"그렇다. 그가 머리를 쓰다듬을 때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괜찮다면 내가 지금 마법 한 가지를 사용할 거야. 네게 어떤 마법이 사용된 건지 알아볼 수 있거든. 물론 너에게 아무런 해는 되지 않을 거야. 괜찮지?"

"좋다. 라그는 괜찮다."


레노번은 조심스럽게 마력을 끌어올렸다. 작은 목소리가 집안 가득 울려 퍼졌고 레노번이 일으킨 마력이 라그 주위를 맴돌다 밝은 빛을 한 차례 뿌리고 난 뒤 사그라들었다.


"메모라이즈! 그렇군. 메모라이즈로 인간의 언어를 심어 놓은 것이구나. 그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모르겠어. 직접 물어보는 수밖에."

"인간이 사용하는 것. 마법이라는 것을 나도 사용할 수 있는가?"

"마족의 피를 가진 자는 마나를 모을 수가 없어. 그것이 마족과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라그가 천천히 다가오자 레노번의 몸이 움찔했다. 칼멘은 쥐 죽은 듯이 잠에 취해 있고 이곳에는 경비조차 없다.


작가의말

그러고 보니 벌써 800회를 넘겼군요. 

아. 빨리 끝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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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기간테스와 술 한 잔을 +3 22.10.03 384 13 14쪽
855 사막으로 +2 22.09.29 389 13 14쪽
854 가끔은 수련도 겸사겸사 +2 22.09.28 403 14 14쪽
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9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1 14 14쪽
851 기간테스7 +2 22.09.22 378 14 14쪽
850 기간테스6 +2 22.09.21 373 16 14쪽
849 기간테스5 +2 22.09.20 365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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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기간테스3 +2 22.09.15 382 13 14쪽
846 기간테스2 +2 22.09.14 377 13 14쪽
845 기간테스1 +2 22.09.13 393 13 14쪽
844 거인의 성 +3 22.09.07 380 12 14쪽
843 따라가는 자들 +2 22.09.01 396 13 13쪽
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90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839 변수 +2 22.08.16 405 14 13쪽
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837 보은? +2 22.08.11 398 12 14쪽
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835 조용한 밤 +2 22.08.09 399 13 14쪽
834 고립 +2 22.08.05 423 13 13쪽
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832 꼬여가는 살타래 +2 22.08.03 448 13 14쪽
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6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21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6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400 13 14쪽
827 마굴 +2 22.07.26 404 14 14쪽
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825 위협의 그림자 +2 22.07.14 462 14 13쪽
824 골치 아픈 녀석들 +3 22.07.13 433 14 13쪽
823 준동 +2 22.07.12 442 13 14쪽
822 테란 고원의 네크로맨서 +4 22.07.11 447 12 13쪽
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1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819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5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10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7 17 13쪽
814 광기의 전투 +3 22.06.14 452 16 13쪽
813 양쪽 공방 +3 22.06.13 444 17 13쪽
812 누가 누구인가? +2 22.06.02 520 19 14쪽
811 혈전 +2 22.06.01 472 17 14쪽
810 타켓은 누구인가? +2 22.05.30 481 15 13쪽
809 속삭임 +2 22.05.26 501 17 14쪽
808 속삭임은 커서는 안 돼 +2 22.05.25 497 16 13쪽
807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 22.05.24 470 17 14쪽
806 반전은 없다. +3 22.05.23 482 16 13쪽
805 어른과 아이 +2 22.05.12 502 16 13쪽
» 페이락의 번뇌 +3 22.05.10 508 15 13쪽
803 저주 해제 +2 22.05.06 528 17 14쪽
802 착한 놈 나쁜 놈 그리고? +2 22.05.05 469 15 13쪽
801 간교한 자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는 자 +2 22.05.04 484 15 14쪽
800 라그 +2 22.05.02 516 15 14쪽
799 어처구니가 없네 +2 22.04.29 465 16 13쪽
798 두려움의 원인 +2 22.04.28 453 16 13쪽
797 상상 이상의 괴물 +2 22.04.27 470 16 15쪽
796 두려움 마음속에서 일다 +2 22.04.26 463 18 13쪽
795 위기 봉착 +2 22.04.20 504 16 13쪽
794 샘필드 채석장 +3 22.04.19 493 16 14쪽
793 장난이 심하면 목숨이 날아가요 +2 22.04.18 479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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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기억상실(?) +2 22.04.12 499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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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프랜시스와 콜베르 +2 22.04.06 573 16 13쪽
786 쫓는 자와 쫓기는 자 +2 22.04.05 556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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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밝혀지는 진실 +3 22.02.28 548 15 13쪽
774 혼돈의 상대 +2 22.02.25 553 15 13쪽
773 첫 조우 +2 22.02.24 517 16 14쪽
772 수련이나 하자고 +2 22.02.23 536 17 14쪽
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4 16 15쪽
769 어디로 가야 하냐고? +2 22.02.16 545 16 13쪽
768 새로운 진실 +2 22.02.15 542 16 14쪽
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6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40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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