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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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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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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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DUMMY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난쟁이는 손바닥을 탁탁 털며 말했다.


"이보쇼. 대공, 지금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고 있긴 있는 겁니까? 인간의 미래는 도박판의 주사위가 아니란 말이오. 그런 터무니 없는 생각은 자칫 인간을 파멸의 길로 몰 수 있다는 겁니다."


윌리엄 대공은 난쟁이를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거짓된 모습으로 내 앞에 서지 않아도 느껴지는 기운만으로도 어느 정도인지 알겠네."

"사정이 있어서 그런 것이니 이해해 주십시오. 말하지만 이 친구처럼 황제의 개는 아니오."


윌리엄 대공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말이 지금까지 들어온 말 중에서 가장 가슴에 남는 말이네."


젊은 청년은 눈썹을 꿈틀하며 말했다.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던 분들이 아닙니까? 왜 그토록 황제를 미워하십니까?"

"나는 황제를 미워한 적이 없네. 단지 인간을 지배하려는 신을 막으려 하는 것뿐이네."

"그건 조금 미루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실수를 저지른 것도 인간이 아닙니까? 불러낸 것도 우리요. 그에게 검을 쥐여준 것도 우리가 아닙니까?"

"그래서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거지. 이것을 바로 잡지 않으면 안 돼."

"바로 잡으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거지요. 늑대를 잡기 위해 호랑이를 풀었고 이제 늑대가 사라지고 나니 호랑이 걱정하는 꼴이 아닙니까?"

"물론 그렇네. 하지만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네! 그리고 우리는 호랑이에게 그 노고를 위로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 주었네. 하지만 그는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걸세."

"원하신다면 당장이라도 대공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노르딕 장군이 흑막이라는 것을 알아냈으니 더는 여기 있을 이유가 없는 겁니다. 도움을 바랄 때는 확실하게···."

"아델리오. 넌 좀 가만히 있어 봐. 눈치를 좀 봐봐. 대공의 생각은 변함이 없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우였던 케이사르를 아직 믿고 있다는 거야. 그가 배신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 거지. 십만 아칸 시민의 영혼을 갈취한, 제국에서 가장 사악한 일을 저지른 인물을 말이야."

"신을 잡기 위한 과정상 어쩔수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인류의 존속을 위해 제 몸과 영혼을 받친 거룩한 희생이다."

"아이고 대공, 거룩한 희생이 아니라 그걸 개죽음이라고 하는 거요. 케이사르 개인의 사리사욕 때문에 희생된 거외다."

"보게나 난 자네가 누군지 몰라. 단지 앞으로 일어날 일의 주축이 되는 자라는 것은 인정해. 자네가 말한 케이사르의 변질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네. 하지만 케이사르의 행동으로 잉그람을 바람을 꺾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일세. 이 세대는 언젠가는 저물게 되어 있어. 케이사르 또한 저물겠지. 내가 원하는 것은 우리 다음 세대가 올바른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터전을 일궈 주는 것이네."

"대공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대공 이거 하나만은 알아야 할 겁니다.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드래곤을 불러내 멸족의 길을 걸었던 것도 네크로맨서들이 제국에 불을 지른 것도 모두 인간의 탐욕에 의해 저질러진 인재라는 것을요. 자연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항상 변하는 것은 인간뿐이지요."


아델리오도 거들었다.


"대공은 한 가지만 보고 있습니다. 황제 만을요. 그만 제지하면 세상은 인간 중심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데 세상은 대공의 생각처럼 단순하게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운 적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케이사르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새로운 변이 마족의 등장으로 제국은 큰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제국 깊숙이 숨어 있던 네크로맨서들의 준동도 확인됐습니다. 세상은 지금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차라리 잘 된 것일세, 그러면 황제의 본심을 알 수 있을 테니까."

"황제가 만약 인간을 해하려 했다면 진즉에 그렇게 했을 겁니다. 황제는 오직 인간을 위해 다가올 해악에 맞서려 하고 있습니다."

"하하. 바로 그 걸세. 나 또한 자네와 같은 마음으로 잉그람의 뒤를 따랐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잉그람은 자신에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내 두 아들을 미끼로 이용했네."

"그건 오해입니다. 그때 두 아들은 살해한 것은 오크이지 황제가 아닙니다."

"난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어. 태성황은 내 아들들을 오크의 정찰병이 다니는 길목에 내려놓았다. 그건 오크에 넘긴 거나 마찬가지야. 철저한 계획에 의한 거였고 결국 성황은 신성불가침 조약을 파기하는 데 성공했다."


탈로스는 고개를 흔들었다.


"쯧쯧, 내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일국의 왕이 아니라 아들의 복수에 미친 불쌍한 노인네일 뿐이구려."

"자식 잃은 아비의 심정은 당해 본 사람만 알수 있는 것이지. 자네는 절대로 그런 불운을 마주하지 말게나."

"그래서 케이사르라는 썩은 줄에 미련을 걸고 붙잡아 보려는 것입니까?"


탈로스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아델리오가 급히 끼어들었다.


"처음에는 케이사르도 순순한 목적으로 제국 신민을 위해 계획을 구상했을 겁디다. 그것에는 저 또한 이의가 없습니다. 하지만 탈로스도 말했다시피 추악한 인간의 욕망 앞에 그 또한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그는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치는 아주 간단합니다. 지금까지 성황이 인간에게 어떤 해를 끼쳤습니까? 그는 드래곤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네크로맨서 반란 때도 인간의 앞에 서서 제국을 위해 싸웠습니다. 그 이후 인간이 누린 치세가 모든 것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분에게 신성불가침 조약이라는 족쇄까지 걸었습니다. 그래도 그분은 인류를 위해 묵묵히 참고 견뎠습니다."

"후후, 자네는 완전히 황제의 개로군. 개 짖는 소리가 이렇게 큰 줄 몰랐네."


탈로스가 짜증 난 투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다고 했습니까? 하, 정말 그렇군요. 그 진실을 말한 놈이 케이사르였나 보군요. 진실은 무슨 진실입니까? 눈앞의 현실도 직시하지 못하는 데 과거의 사건을 어떻게 다 안다는 소리입니까?"

"자네가 무엇을 말하든 진실을 왜곡시킬 수 없을 걸세. 성황은 내 두 아들을 죽인 사람이고 신성불가침 조약을 풀기 위해 십만 아칸 시민을 희생시킨 악마일 뿐이야."

"어처구니없네. 사람이 획일화되면 말이 안 통하는 법이라더니 딱 대공을 두고 하는 말이외다. 솔직히 이 이야기까지는 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좀 더 사건이 진행되면 성황의 진정한 목적을 파헤치기 위해서였습니다. 가슴에 담고 있었던 것이긴 한데 대공의 한심함이 나의 그 다짐을 무너뜨리고 말았소."

"무슨 소리를 하려는 것인가?"

"대공께서 아시고 계신다는 그날의 진실에 대해서요."

"몇 번이나 말하지만, 그 어떤 말로도 그날의 진실은 왜곡시킬 수 없을 걸세."

"그럴까요? 그럼 지금까지 제가 조사한 것을 이야기해드리죠."


윌리엄 대공은 아직 솔라리스 왕국의 국왕 신분이다. 비록 지금은 갇혀 있는 신세지만 그는 엄연히 아직 왕의 신분이다. 그런데도 탈로스는 대공과의 대화에 격식 따위는 아예 차리지 않았다.


"그날 태성황과 함께 있었던 것은 야생왕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오크와의 최전선에 왜 동시에 나타난 건지 아십니까? 그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그날 밝혀지지 않은 칠무신 행동의 이유는 바로 황태자를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당시 황태자는 제정신이 아니었죠. 결국 그날 두 칠무신은 황태자를 안전하게 제압하고자 덤벼들었고 그때 황태자의 성력이 발현되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었던 겁니다. 그날 성력 폭발에 휘말려 고위직을 포함해 상당수 희생이 됐습니다. 그게 다 성황의 계획이었다고요? 미리 짜진 계획이 아닐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야생왕이 추적 기술로 황태자를 찾았고 그는 즉시 기르던 검독수리 쿠로를 태성왕에게 보내 도움을 요청했죠. 그것은 계획이 아니라 순전히 우연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폭발에 휘말려 죽었는데 두 왕자는 살아 있었습니다. 폭발의 중심점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부분은 왜 생각하지 못하셨는지? 그건 태성황이 폭발의 충격을 몸으로 막아 두 왕자를 감쌌기 때문이죠. 사실 태성왕이 두 왕자를 살린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두 왕자를 살린 태성왕은 안전하게 그들을 내려놓고 다시 황태자를 쫓았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에게는 솔라리스의 왕자들 보다 황태자의 안위가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겨진 두 왕자는 잠시 뒤 정신을 차렸고 그냥 돌아오기만 하면 됐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그때 두 왕자를 급습했고 기절 시킨 뒤 오크 정찰병이 오는 길목에 던져 놓았습니다.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으니 오크 진영에서 반드시 정찰병이 올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대공의 표정이 단단히 굳어졌다.


"자네 말이 진실이라면 누가 두 왕자를···?"

"제 말에 관심이 있긴 있으신 모양이군요. 태성왕은 대공의 초대로 직접 솔라리스 왕국으로 건너왔고 아그니스 공주까지 제자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그가 성황의 계획으로 두 왕자를 오크에 넘겨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 태성황이 어떤 인물입니까? 그럴 행동은 할 인물도 아닐뿐더러 성황도 그런 치졸한 방법 따위는 쓰지 않을 겁니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아시는 대공이 아닙니까? 그날 두 왕자를 기절시키고 오크의 길목에 던져 놓은 장본인은 케이사르의 오른팔로 인커전을 창설한 인커전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포드 경입니다."


"케이사르가?"

"그렇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어 하는 케이사르가 꾸민 짓입니다. 물론 그 증거를 요청하시면 보여 드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본인의 입을 통해 직접 들으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일 겁니다. 제가 그놈을 잡기 위해 이러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대공께서 이러고 계시면 이것 또한 케이사르의 뜻대로 되는 겁니다. 케이사르는 개인의 욕심을 위해 아칸 십만 영혼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걸 무마시키려는 방편으로 가장 합리적인 것은 성황을 끌어들여 성황의 짓으로 몰아세우면 딱 좋은 것이죠. 신성불가침 조약을 버릴 만큼 가치 있는 일이었거든요. 그는 그로 인해 불멸과 신에 필적하는 힘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미 불멸은 손에 넣었다고 봐야겠죠. 만약 신에 필적하는 힘까지 손에 넣게 된다면 황제가 되어 영원토록 인간 위에 군림하며 서 있겠죠."


윌리엄 대공의 충격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다.


"자네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지금까지 나에게 말하지 않았나? 충분히 기회가 있을 터였는데? 왜 내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입을 닫고 있었나?"

"그건 제가 황제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죠. 성황 잉그람 그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서는 대공은 계속 속아야 하는 위치에 있어야만 했습니다. 황제의 본성을 아니 진정한 목적을 캐내기 위해서죠."


그때 윌리엄은 아델리오를 노려봤다.


"저놈을 죽이게! 당장."

"왜요? 입막음이라고 하시게요?"

"자네는 이 사실이 황제의 귀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아는가? 성군은 마교를 짓밟아 버릴 것이네."

"하하, 황제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잉그람은 대단한 사람 아니 이브리움이라고 해야겠지요. 그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 존재까지도요. 그리고 이 친구는 사실 황제의 개가 아닙니다. 마교의 사람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지요. 마교 교주가 황제 곁에 심어 놓은 친굽니다. 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황제의 개로서 그 역할을 완벽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진실을 거리낌 없이 말하는 것은 제가 한 말들이 모두 진정한 진실이라는 것을 증빙하는 것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대공. 아직도 의구심이 드십니까?"


대공은 고개를 숙였다.


"난 생각보다 신중한 노인네일세. 자네 말은 충분히 들었으니···. 그렇다고 내가 갑자기 움직이는 건 적에게 빌미를 제공하는 것과 같아. 지금은 때를 기다려야 할 시기네. 대신···."

"무슨 말인지 알고 있습니다. 대신 움직여 줄 친근한 아군이 한 명 있지 않습니까? 나머지 일은 사위에게 맡겨 두도록 하죠."


문득 윌리엄 대공은 탈로스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자네···. 혹시···. 아, 아닐세. 나이를 먹으니 머리도 함께 늙어가는 것 같네. 그래 그럼 난 어떻게 해 주며 되겠나?"


아델리오의 눈빛이 반짝 빛났다.


"그럼 준비해온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보겠습니다. 물론 선택은 전적으로 대공의 몫입니다. 저는 대공이 어떤 선택을 하든 그에 따른 정보는 지속해서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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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돌아온 자들 +3 22.09.27 378 14 13쪽
852 기간테스8 +2 22.09.23 411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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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돌아온 마녀 +2 22.08.31 389 12 14쪽
841 방문자들 +2 22.08.30 372 12 14쪽
840 산 위의 성 +3 22.08.29 389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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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추적 +2 22.08.12 412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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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흔적 찾기 +2 22.08.10 411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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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속임수 +2 22.08.04 414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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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뜻밖의 조우 +2 22.08.02 425 14 14쪽
830 또 다른 적? +3 22.07.29 420 14 14쪽
829 구사일생 +2 22.07.28 405 13 14쪽
828 있을 수 없는 일 +3 22.07.27 400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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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거점 공격 +2 22.07.25 414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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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죽어야만 하는 자 +2 22.06.28 520 14 14쪽
820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2 22.06.27 454 15 13쪽
» 자, 시원하게 가 봅시다 +2 22.06.24 455 15 13쪽
818 이야 너무 치사하네 +2 22.06.23 810 16 14쪽
817 결정타 +2 22.06.22 438 14 14쪽
816 징검다리 승부 +2 22.06.21 412 16 13쪽
815 양패구상 +2 22.06.20 436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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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울드리히로 +2 22.02.21 584 16 14쪽
770 폭설 +2 22.02.18 593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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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사건은 진행되고 있어 +2 22.02.14 535 17 14쪽
766 선발대 출발 +2 22.02.11 639 17 14쪽
765 조사 +2 22.02.10 563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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