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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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문가비
작품등록일 :
2024.07.19 09:49
최근연재일 :
2024.08.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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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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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악령의 수레바퀴

DUMMY

“살려줘. 살려줘. 살려달라고! 살려줘!!!“

”헉!“


땀에 흠뻑 젖어 벌떡 일어난 여인. 몸이 떨린다. 두려운 눈동자를 거울로 돌린다.


<죽일 X. 언젠가 내가 널 고통스럽게 죽이기 전에, 니 X 스스로 사라지는 게 나을 거야!!!>

거울 속 ‘그녀’는 일그러진 얼굴로 여인에게 경고한다.


‘그녀’는 매번 증오와 분노가 가득 찬 목소리를 뿜어낸다.

그럴 때마다 여인은 온몸의 털이 쭈뼛 서고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다.


어두운 방을 나와 음산한 거실에서 독주를 한 잔 따른다. 여인은 한숨에 들이켜고 또 한 잔을 더 비웠다.

술잔에 비친 일그러진 얼굴이 비웃는 듯 여인을 노려본다.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버러지 같은 X.>

귓가에 바짝 울리는 소름 끼치는 '그녀'의 목소리.

여인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그녀’다.


벌써 수개월째. 같은 밤의 반복이다. 그리고 같은 고통과 두려움의 반복이다.

방에서 나와 시계를 보니 어느새 새벽 2시.

‘유범씨는 아직도 안 들어 왔구나. 혼자 다시 잠들기 끔찍해..’

여인은 뜬 눈으로 술과 함께 아침을 맞이한다.


조심스럽게 휴대폰의 키 패드를 눌러본다.


⌜여보... 어제도 일이 많았어요?⌟

망설임이 가득 담긴 손가락 끝으로 보내려던 문자를 지웠다.


<죽일 X. 쓰레기 같은 잡X. 크크크.>


거울 속의 목소리와 시작되는 하루. 여인은 다짐한 듯 속삭이며 되뇌었다.



“오늘은.. 꼭.. 귀를 잘라 버릴 거야..”



*****



오전이 되니 아파트의 놀이터가 시끌벅적하다. 커튼을 살짝 열고 밖을 바라보는 여인의 얼굴에 가벼운 미소가 흐른다.


“오늘도 즐겁게 뛰노는구나..”


사라지는 목소리 끝을 붙잡고 그다지 반갑지 않은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휴.. 또.. 엄마..'


“여보세요?"


“어, 일찍 일어났네? 요즘도 계속 잠을 못 자니? 목소리에 힘이 없구나.”

"아.. 아니에요. 좀 전에 일어나서 목이 좀 가라앉았어요.”


짧은 정적.

평생을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새어머니의 목소리다.


“어. 다른게 아니고. 지난번에 내가 말했던 주식 있잖니. 떨어지고 있어서 지금 사야 될 거 같아. 잘 아는 사람이 당장 사두라고 하거든? 일단 500만 더 보내 줘봐."


”아.. 엄마.. 지금.. 바로는..“


”야! 오천도 아니고 오백이야! 누가 네 돈 떼먹는 댔니? 의사 남편 뒀다 뭐해! 이따 10시까지 입금해라!“



‘다 집어던지고 싶다.‘

이럴 때마다 여인은 종종 상상한다.

휴대폰을 창밖으로 던져버리는 상상. 유리잔을 다 깨버리는 상상. 칼날을 곱게 갈고 있는 상상.


“휴.. 통장에 있는 돈 다 끌어모아서 보내야겠네. 병원도 다녀와야 하고..

뭐라도 먹어야겠어.”


천천히 커피를 내리고 토스터에 식빵을 넣는다. 3일 전 식빵이다. 아직도 반은 남아있다. 현기증이 났다. 다시 커튼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아무도 없는 아파트 옥상의 아침 햇살은 숨길 것 없이 청년을 비춘다.

“아씨.. 눈부셔.”

대학 4학년 복학생인 청년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다. 그래서 옥상에서 담배를 태우는 시간이 늘고 있다. 


담배 한 개 피를 태우며 내뿜은 담배 연기는 하늘로 흩어져 사라졌다.

‘배고픈데 뭐 먹지.. 그냥 커피에 빵이나 먹자. 귀찮아. 벌써 10시가 다 됐네. 빨리 먹고 나가야겠다.’



12층. 청년이 엘리베이터 문을 닫으려는 찰나.

“잠시만요!”

여인의 목소리가 엘리베이터를 멈췄다.

“감사합니다.”


청년은 무심히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섰다.



여인은 새어머니에게 급하게 송금을 하고 예약된 병원의 진료 시간에 맞춰 서둘렀다.


**


여인은 결혼 전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었다.

그러고는 연락 두절이던 남자친구를 찾아가 아이를 지우라는 그에게 낳고 싶다고 도와 달라며 애원을 했었다.


“개소리하지 마. 네가 지금 그걸로 내 발목 잡으려고 하는 거 모를 줄 알아? 그리고 낳으면 어떻게 키울 건데! 너 하나도 감당 못해서 빌빌거리고 사는 거 보는 것도 지쳤어. 나중에 네가 맘 바뀌어서 나 찾아올지 어떻게 알아? 씨X. 하필이면. 아우.”


“혼자라도 키우고 싶어. 너한테 더 이상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게. 그냥 나 아이 낳을 때까지만 나 좀 도와줘! 제발!!”


여인은 아이를 지우라는 남자친구와 실랑이를 벌였고 매달리는 여인을 뿌리치던 그의 힘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그렇게 뱃속의 아이는 명을 다했고 지켜주지 못한 어렸던 여인은 덕분에 임신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그렇게 넋이 나간 사람처럼 세월을 보내고 있던 여인에게 어느 날 다가온 남편.

여인의 남편 김유범은 마치 여인에게 홀린 듯 빠져들었고 짧은 연애 후 결혼을 했다. 

넉넉지 않던 아버지. 여인을 짓이기는 새어머니. 그런 여인이 뭐가 좋았는지. 

남편은 그렇게도 구애를 했었더랬다. 하지만 여인은 유범에게 자신의 과거를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아이를 원했던 남편은 결혼 후 8~9개월은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었지만 그는 포기가 빨랐다. 

이후 언젠가부터 일이 바빠지면서 여인과 남편의 사이는 소원해졌다. 

여인의 불임이라는 이유와 함께 직장에서의 새로운 여자의 등장으로 말이다.

벌써 3년은 된 일이다.


**


‘그때의 새빨간 피 냄새가 아직도 느껴져.’


<뱃속에 아이는 니가 죽인 거야. 뭐 하러 찾아가서 그 지X을 해. 크크. 넌 그냥 이렇게 나랑 같이 살든가 아니면 내가 널 잡아먹든가 해야지. 가만히 있어 그냥. 벌레 같은 X은 벌레 답게 찌그러져서 살아야지.>


여인은 ‘그녀’의 목소리에 날카롭게 소리쳤다.


“그만해! 시끄러워! 징그럽고 소름 끼쳐! 네가 날 죽여?? 해봐! 그래봐야 너는 귀신일 뿐이야! 인간이라도 되고 싶어? 넌 그냥 잡귀 X이야.”



*****



“현재로서는 컨디션 회복이 많이 느린 편이네요. 몸도 힘드시겠지만 마음의 상처가

걱정이 됩니다.” 

산부인과 선생님의 말에 여인은 대답했다.


“아니요.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아요. 심장이 충분히 너덜너덜해진 기분이에요."

그렇게 병원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뭐 이리 볕이 좋을까. 쓸데없이. 기분만 더 더러워. 이런 날씨가 제일 싫어.’ 

맑은 날씨일 때면 여인의 기분은 오히려 한없이 우울해진다.



‘오늘은 집에 들어 오려나.. 연락이 한 통도 없네..’

다시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다. 여전히 손끝에는 망설임이 묻어 난다.


 ⌜여보. 오늘은 집에 들어와요?⌟

한참 후.


 ⌜어. 7시 쯤.⌟

군더더기 없는 단답형의 대화. 그저 여인은 식사만 준비하면 되는 거다.



*****



저녁 7시.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집으로 들어온 남편. 여인의 느낌은 이상했다. 

늘 인사를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무표정했던 남편이 오늘은 미세하게 얼굴의 근육들이 움직임을 느낀다.


‘찡그리는 건가?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어..? 웃음을 참는 거야 지금? 그 년이랑 뭔가 있나..?’


남편을 등지고 찌개를 끓이던 여인은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손톱을 물어 뜯는다.

‘뭐지? 이 느낌은?? 불쾌해. 더러워.’



돌아서서 예쁘게 상을 차린 여인이 맞은편에 앉아 남편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본다. 오늘도 역시 대화는 없다.


‘달라. 안 좋아. 역겨운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참는. 너는 뭐가 즐거워? 나는 이렇게 시체처럼 살아가는데?’


“찌개 좀 먹어봐요.. 당신이 좋아하는 꽃게도 넣었어요..”

“어. 먹을만하네.”


'그래. 그 성의 없이 던져주는 동물원 사료 같은 말. 넌 그게 최선이지. 구역질 나.'


조용한 식탁 위에 유범의 휴대폰에 진동이 울린다. 남편은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벌써 다 먹었어요? 반이나 남았는데”

"병원 호출. 다시 가봐야 돼. 환자 문제 생긴 것 같은데. 요즘 세미나에 수술에 바빠."


슬쩍 문자를 다시 확인하는 남편의 시선을 따라 여인도 문자를 볼 수 있었다.

⌜사랑이가 포도가 먹고 싶대~ 딸인지 아들인지 식욕이 넘쳐나나 봐. ㅎㅎ⌟



‘사랑이..? 딸.. 인지 아들인지..???’ 여인은 한마디 대꾸도 못해보고 문을 열고 나가는 남편의 뒷모습만 바라본다.


'사랑이? 사랑이라고?? 딸인지 아들인지?'


그 여자의 임신. 불륜녀의 임신 사실을 개 같은 상황으로 알게 된 여인은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 여자의 존재를 알게 된 지는 2년 전. 남편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휴대폰에 남겨진 메시지들을 보고 말았었다.

진짜 아내는 마치 그 년인 양, 여인이 오히려 세컨드처럼 느껴지는 갖은 사랑의 메시지들.


의심의 뿌리는 꽃을 피웠다.

그래도 언젠가 아이가 생기면 가정으로 돌아올 거라는 1%의 희망과 함께.



쏟아지려는 눈물을 삼키고 식탁에 앉아 남편에게 못다 한 이야기를 한다.


“오늘 병원에 마지막으로 갔어요. 몸도 많이 지친 것 같고 여러 가지로 힘들어요. 

그래서 내려놓겠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괜찮죠? 찌개가 짜지 않고 맛있네요. 당신 입맛에 맞게 만들었어요. 다 먹었어요? 커피 한 잔 내려줄까요?”


20분. 20분 짜리 역할극이다. 매일 식탁에 앉아서 흐르는 독백이다.


그리고 다시 술을 꺼내 들이붓는 여인의 손이 떨린다.

‘오늘은 한 병만. 사랑이? 너희들 사랑이 그렇게 아름다워? 김유범. 너는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병신인 줄 알지. 사랑이? 감히..'


사랑이는 오래전 신혼 때 남편이 아이를 가지면 짓자는 태명이었다.


‘사랑? 지랄..’


<병신 같은 X.. 가만히 있으면 뭐가 달라져? 그냥 저 새끼 하나 죽이는 거 식은 죽 먹기야. 니 X이 하는 게 그렇지 뭐. 나가 죽어 그냥.>


쇳소리 같은 날카로운 음성이 귀에 꽂힌다. ‘그녀’다.


거울 속의 ‘그녀’는 늘 날카로운 칼로 여인을 후벼 판다. 그러나 거울을 볼 자신은 없다. 오늘도 귓가에 맴도는 ‘그녀’의 말들로 밤을 지새우게 될 것이다.


‘그래.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 밤은 ‘그녀’의 목소리에 동조하며 밤을 청한다.



*****



또. 땀에 젖은 몸을 겨우 일으켜 거실로 나왔다. 어제와 같은 아침이다 .

'사랑이' 밤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단어.


여인은 가벼운 차림으로 터덜터덜 집을 나섰다. 발길을 잃은 여인의 귀에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잠깐 앉아 있을까..'

벤치에 앉아 멍한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여인.

'재밌겠다. 꼬맹이가 미끄럼틀도 잘 타네.'


**


청년은 오늘도 집을 나서 학교로 향했다. 오늘도 아파트 단지 안은 아이들 소리로 북적거린다. 청년은 웃으며 아이들을 보다가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띄었다.


'어? 저 여자 누구더라.. 낯이 익은데.. 아.. 12층.. 그 여자구나. 애 노는 거 보러 나왔나 보네. 표정 참 골 때린다. 넋이 나간 사람 같은데? 희한한 사람이네.'



**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여인은 주변의 시선을 느끼며 정신을 차렸다. 놀이터의 아이 엄마들이 모두 여인을 사납게 쳐다본다.


"미친X 인가 보네. 뭐 저런 X이 애들 앞에서 알짱거려! 애도 못 낳는다며 저 여자? 남편도 바람 났대. 나 같으면 쪽팔려서 얼굴 못 들고 다녀. 저러고 사느니 나가 죽지."



‘뭐? 이 미친 것들이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 지금? 오늘은 가만히 듣고만 있지 않아. 쌍년들.’



여인이 치욕스러움에 몸을 떨며 돌아서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화로운 놀이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설마 잘못 들었나? 지겹다.. 그 속을 누가 모를 줄 알고? 자기들은 그리 잘났나.'



남편과는 이제 문자마저도 필요할 때 외에는 하지 않는다. 형제도 없고 친구도 없는 여인은 그렇게 멍하니 또 집안에서 웅크리고 있는 게 전부다.


"벌써 6시가 넘었네. 뭐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잘만 간다 정말."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씁쓸한 여인은 옥상으로 발길을 돌린다.


'하늘이 예쁘구나. 나는 이런 저녁 하늘이 좋아.. 하늘에 뛰어들고 싶어져.. 오늘 하늘도 예쁘고 슬프네.. 어디서.. 담배 냄새가.. 어? 낯이 익는데..? 아.. 옆집 청년이네..'



여인과 눈이 마주치자 민망한 듯 청년이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옆집 맞으시죠..?"


"아.. 네.. 안녕하세요. 제가 잘 나오지 않아서 뵌 적이 별로 없네요.. 저... 실례지만.. 그 담배요.."

"아. 죄송합니다. 끄겠습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저 하나만 빌려 주실래요?"

청년은 당황했지만 태연한 척 웃으며 담배를 건넸다.


"담배 피우시나 봐요."

“아뇨 처음이에요..”


여인은 담배에 불을 붙이고 들이 마셔본다.

"흐읍.. 캑캑.. 컥.."


"괜찮으세요?? 처음이면 힘들어요. 무리하지 마세요."

"아후.. 쉽지 않네요.. 내뿜는 담배 연기를 보는 게 좋아서 피워보고 싶었는데..."


"네에? 어.. 그럼 저 피우는 거 보세요. 연기 쫙 뿜어 드릴게요 하하"

"그럴까요..?"


여인은 청년이 내뿜은 담배 연기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마치 처음 본 것처럼.

'아.. 너무 노골적으로 보시는데.. 좀 민망하네.. 빨리 피우고 꺼야겠다 으..'


어색한 정적이 흐른다.

청년은 아무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아. 아까 놀이터에서 아이 보고 계시는 거 봤어요. 먼저 인사를 드릴까 하다가 집중하고 계신 거 같아서 그냥 지나쳤네요."


"아이요?? 아.. 그냥 아침에 아파트 아이들 나와서 뛰어노는 거 볼 때 있어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거든요. 앞으로도.."


"아~ 그냥 산책 나오신 거였구나~ 엇.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요. 저녁 약속이 있어서요. 어두워서 이제 위험하니 같이 내려가시죠."


'친절한 청년이네..'


"네. 내려가야겠네요."

여인은 집에 돌아와 음산한 거실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소파에 누웠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최근 누군가와 제대로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


'기분이 이상해. 잘 알지도 못하는데 편하게 대화를 나눈 느낌이야..'


<미친X 크큭. 젊은 X이 끌리나 봐? 크크크 재밌겠네.>

또. ‘그녀’는 여인을 비웃는다. 어디서든 ‘그녀'의 목소리는 줄곧 따라다니며 여인을 관찰하고 저주한다.



'어서.. 귀를.. 잘라버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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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태어났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9 아빠의 편지 (완결) 24.08.31 9 0 10쪽
58 소멸(消滅) 24.08.31 9 0 10쪽
57 지영아. 신지영. 24.08.31 8 0 9쪽
56 무너진 모래성 24.08.31 8 0 10쪽
55 우리 다시 만나요 꼭 24.08.31 10 0 11쪽
54 악신의 현현(顯現) 24.08.30 10 0 10쪽
53 벌전 (罰錢) 24.08.29 10 0 10쪽
52 거의 다 와간다 24.08.29 11 0 10쪽
51 안녕하세요 박 선생님 24.08.29 9 0 10쪽
50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24.08.29 9 0 12쪽
49 결계 3 24.08.28 10 0 10쪽
48 결계2 24.08.28 12 0 10쪽
47 결계 1 24.08.28 12 0 11쪽
46 세치 혀 24.08.27 12 0 11쪽
45 그래도 악은 악이다 24.08.26 10 0 10쪽
44 하얀 종이 한 장 24.08.26 12 0 10쪽
43 권자영 그리고 최원철 24.08.25 11 0 10쪽
42 화투 패를 손에 쥔 뱀 24.08.25 12 0 10쪽
41 씨가 다른 아이 24.08.24 14 0 9쪽
40 순이네 수퍼마켙 24.08.23 12 0 10쪽
39 박수무당의 이름 24.08.22 12 0 9쪽
38 또 다른 계약자. 나의 엄마. [Four of Cups] 24.08.22 12 0 10쪽
37 찾긴 했다. 김주성을. 24.08.21 15 0 10쪽
36 손거울의 비밀 [The Tower] 24.08.21 13 0 11쪽
35 김주성 찾기 24.08.20 12 0 9쪽
34 그 아이의 이름은 24.08.20 13 0 11쪽
33 아픈 새끼손가락 24.08.19 11 0 11쪽
32 실종 2 [Strength] 24.08.17 14 0 10쪽
31 실종 1 24.08.16 14 0 9쪽
30 천왕 대신 할머니 24.08.16 16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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