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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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작품등록일 :
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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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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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소굴(1)

DUMMY

커뮤니티를 포함한 인터넷은 시끌벅적하다.


이유는 드디어 다가온 큰 행사,

대한민국 상층 공략팀이 드디어 25층에 도전하기 때문.


@ 익명 1: 대박, 이번에 기간 좀 남지 않음?

@ 익명 2: 현아 언니 예뻐요!!!

@ 익명 4: 드디어 우리도 25층 가는구나

@ 익명 13: 가즈아!!!

.

.

.

@ 익명 54: 오늘 관리국 앞에서 살인 사건 났대.

@ 익명 56: 오늘 드디어 25층 공략인데 부정 타게 쯧!

@ 익명 56: 분탕 치지 마라.


다행이라 해야할지,


덕분에 관리국 앞에서 일어났던 살인 사건에 대한 뉴스는 빠르게 묻혔고,


거기에 대한 언급조차 대부분 초 치지 말라는 일갈을 맞으며 사라졌다.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25층 공략은 그 의미가 남다르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대한 민국 전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층 공략팀,


그들은 현재 서울역 근처에 마련해둔 사무실에서 출정 준비 중이다.


긴장감으로 적막한 사무실 내부엔 김태양의 스마트폰 소리만 울린다.


“오늘 드디어 한국의 상층 공략대가 25층 공략을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사회에 의미가 크다고 하는데요. 김관진 장관님,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아 네. 현재 플레이어 강국이라 평가받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캐나다 등등의 국가들은 대부분 29층 내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0층을 앞두고 있다 볼 수 있죠.”


국가간의 탑 층수는 자존심 문제이며 동시에 국력의 표시다.


“한국은 아직 24층, 거의 5개 층이 차이 나는 겁니다.”

”맞습니다. 더구나 현재 국내외로 혼란스러운 정세에 이런 호재는 더욱 플레이어들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죠!“


상층 공력팀 리더, 정도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 출발하자.“


유튜브를 보던 김태양이 스마트폰을 집어넣었고,

2군을 포함한 상층 공략팀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S급 5명과 A급 3명으로 편성된 이번 공략팀 중엔 송현아도 있었다.


그녀의 친구 이지유가 물었다.


”너 괜찮아?“

”어? 왜?“

”표정이 뾰로통~ 하니 뭔가 고민이 있는 거 같아서.“

”아. 아니야.“


이지유는 슬쩍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너 남자 생겼냐?“

”뭐래!?“


둘이 투닥거리며 서울역 포탈로 향하자,

수많은 인파의 행렬이 그들을 응원하고 있었다.


”꺄야야야!!! 현아 언니!!!“

”태양 오빠!! 여기 한 번 봐주세요!!“

“도현이 형! 이쪽!!!”



서울역에 행렬을 피해 도착한 두 사람, 백강우와 성예린.


“···.”


백강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여간 불편한게 아닌고로.’


차량 통제는 물론,

수 많은 인파가 도로와 인도를 막고 있었다.


”대체 뭐 때문에 이리들 모인 거요?“

”다들 25층 응원하러 모인거에요!“

”허허 참.. 별것도 아닌 일에 다들 호들갑은.“

”강우 씨! 25층 공략은 자존심 문제에요!!”


성예린이 버럭 화를 냈다.


이해하기 어려운 백강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화를 내는 것이오?“

”다시금 우리나라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의 문제라구요!“

”··· 그렇소?“

”강우 씨도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그 부분 잘 명심해 두세요!“

”하··· 참··· 번거롭구료.“


백강우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빠르게 걸었다.


그의 신묘한 걸음은 인파 속을 유영하듯 순식간에 이동했고,

성예린이 다급하게 따라갔다.


”자, 잠시! 같이 가요! 아··· 죄송합니다!“


이리 저리 부딪치는 성예린.


그녀가 부딪치든 어쩌든,

백강우는 일일이 기다릴 생각이 없다.


당장 10층에 있다는 놈들의 본거지를 찾아 박살 낼 생각뿐.


더구나,


’혹을 달고 다닐 생각은 없소.‘


불편한 혹, 성예린이 따라다니는 건 사양이다.


천마로서 교육을 행할 순간에 데리고 다니라니,

생각만해도 귀가 따가울 지경이오.


사람들 사이를 휘릭 휘릭 지나던 백강우의 발걸음이 멈췄다.


움찔.


그의 눈에 들어온 25층 공략대,

그곳엔 벽보에서 본 여인, 송현아가 보였다.


”···.“


멍하니 그 모습을 지켜보는 백강우에게 성예린이 뛰어왔다.


”좀 천천히 가요!!“

”···.“

”백강우씨?“


무언가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


혹여 연정?


아니,

그렇다기엔 슬프고.


그리움이라기엔 무언가 잊어버린 듯한 감정이로다.


’대체 뭐란 말이오.‘


오히려 그것이 사뭇 짜증이 나기도,

거슬리기도 하다.


단순 '전여친'이라기엔 복잡한 감정이 그를 붙잡은 것이다.

그녀에게 고정된 눈동자,


“강우 씨!!”


성예린이 소리치자 그제야 반응했다.


“······ 갑시다.”

“네? 아, 예.”


백강우는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갸웃거린 성예린,

그의 시선이 머물던 곳을 따라가니,


'송현아님?'


아차 싶었다.


상층 공략팀의 행렬이라면 당연히 그녀가 있을 터인데,

생각이 짧았다.


더구나 김태양 플레이어라도 봤다면···


“··· 괜찮으세요?”

“뭐가 말이오?”

“그··· 송현아씨 말이에요.“

”안 괜찮을 게 뭐가 있소? 무릇 남녀란 만났다 헤어지기도 하는 것을.“


다만 마음 한켠에 불쑥 찾아드는 감정이 사뭇 거슬리오만,

그렇다고 죽이기엔 내키지 않으니···


고개를 가로저은 백강우,

다시금 인파 속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휴···.“


성예린은 한 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돌발행동은 없을 듯 보이기에,


반응을 보니 김태양 플레이어는 안중에 없던듯 보인다.


‘아니면 못 본건가?’


잠깐 사이에 기묘한 보법으로 쉭쉭 사라지는 백강우,


"자, 잠시만요! 같이 좀 가요!!"


이리저리 부딪치며 멀어지는 성예린이 그를 향해 외쳤다.



***



<무한의 탑 20층, 미상의 장소>


황량한 절벽 아래 감춰져 있는 동굴의 내부,

심성우는 침을 꼴깍 삼켰다.


흔히 저층이라 불리는 10층 내외,

그곳에서 주로 활동하는 블랙스컬의 수장 심성우는 때아닌 호출로 정말 오랜만에 20층까지 올라왔다.


“···.”


그는 지금 한마디도 뻥긋 할 수 없다.


얼마 전 있었던 약탈 조의 전멸과 암살조의 전멸과 정보조원의 죽음까지....


책 잡힐 것이 너무나 많다.


“··· 고개를 들어라.”


어둠속 은회색 장발의 인형(人形)이 말했다.

180cm는 되어 보이나 얄상한 체격과 라인이 여성임을 알려줬다.


심성우가 침을 꼴깍 삼키곤 고개를 들었다.


어느새 다가온 새까만 복장의 인형(人形)이 그를 또렷이 응시했다.


“···.“


무겁고 숨통을 조이는 침묵,


은회색의 머리칼과 복면 위로 보이는 칠흑같이 검고 큰 동공,

커다란 동공은 마주 보는 이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다.


”요즘 저층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들었다.“

“그, 그게!”

“천천히. 또박또박 말해라.”


심성우가 입술을 깨물었다.


약탈 길드, 블래스컬.

길드원들은 심성우가 길드장이라 알고 있지만,


오래된 정보 조와 몇몇 조장들만 아는 사실.


중요 인물, 흑아(黑牙)라 불리는 진짜배기가 뒤를 봐준다는 사실.

그렇기에 거리낌 없이 움직일 수 있었다.


애초에 심성우가 블랙스컬을 창단한 것도 흑아의 도움이 컸다.


진정한 우두머리이자, 수장.

흑아(黑牙).


다만, 심성우조차 그녀의 얼굴, 나이, 실력, 출신 등.

S급 플레이어라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다.


심지어 그녀의 목적조차도 말이다.


”아, 아닙니다! 저희가.“


움찔!


말하던 심성우가 고개를 푹 숙였다.


일순 온몸을 휘감은 살기.

목덜미의 서늘한 감각이 혀를 마비시키듯 입을 막았다.


“··· 내가 잘못 알고 있다는 식으로 들리는구나.”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너를 탓하고 싶진 않다. 일을 하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고, 그르칠 수도 있다. 허나···.“


흑아가 말을 끌자 고개 숙인 심성우의 동공이 흔들렸다.


”... 대책이 없다는 것은 결국 거기까지란 것 아니겠나?“

”하, 한마디만 드려도 되겠습니까?“


스릉-


단순한 살기가 아니었다.


진짜,

진짜 서늘하고 차가운 검날이 목젖에 닿았고 따끔한 감각이다.


“··· 그만.”


스르르-


목젖에 닿았던 차가운 무언가가 사라졌다.


흑아가 허락했다.


“말해 보아라.”

“예상보다 상대가 너무 강합니다. 더구나 쫄따구로 보이는 놈도 C급은 되는 모양이라···.”


심성우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 지금 고작 그따위 소리를 하려 한 것이냐?“

”그게··· 뉴비 놈이 진짜 보통이 아닌지라.“

”정말 구역질이 나는구나.“


찰나의 순간.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는 것을 직감한 심성우,


“최, 최근 클리어 타임 갱신을 계속해서 해대는 놈입니다!”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심성우는 눈을 내리깔고 그의 말을 기다렸다.


30초 가량 지났을까,


”··· 그래······.”


나지막이 중얼거리는 흑아.

들리지 않을 소리의 혼잣말을 내뱉던 그가 심성우에게 말했다.


“··· 고개를 들어라.”

“네, 네!”

“자비를 한번 베풀도록 하지.”


흑아가 나지막이 누군가를 불렀다.


“흑청.”


스슷-!


어둠속에서 나타난 자그마한 실루엣,

흑아 옆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검은 복면과 복장, 마른 체형의 작은 체구였다.


겉보기엔 초등학생 정도 체구의 검은 단발.

체구 때문인지 복면 위로 보이는 얼굴도 앳돼 보인다.


‘꼬마···?’


순간,


스슷-!


신형(身形)을 남기며 사라진 흑청.


일순, 목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그따위로 날 보지 마라.“


심성우의 목에 날붙이가 닿는 게 느껴졌다.


아까 닿았던 칼날도 분명 이것이라!


“흡!”


놀란 심성우가 숨을 참았다.

흑아의 눈이 새우처럼 휘며 약간 올라간 톤으로,


“흑청을 또 한 번 그런 눈빛으로 본다면 목이 잘릴 거다.”

“죄, 죄송합니다!”

“흑청, 그만 용서해 주거라.“


스슷-!


등 뒤에 있던 흑청은 금세 흑아의 옆에 섰다.


”허어억···.“


심성우가 참았던 날숨을 내뱉었다.


흑아는 흑청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한번 다녀오겠느냐?“

”예.“


흑청은 짧고 간결하게 답했고,


”흑청은 흑청대로 임무를 수행하고, 너는···.“


말을 끌며 품 안에 손을 넣었다.


그리곤,


툭.


무언가를 심성우 앞에 던졌다.


”이건···.“


둘둘 말린 양피지 한 장.


누런 색과 조금씩 찢기고 훼손된 상태로 보아 제법 오래된 물건처럼 보였다.


곧 심성우의 눈에 정보가 들어왔다.


——————————

❰ 아티팩트 ❱

오시리스의 서- 사본(A)

: 망자를 붙잡아 언데드로 일으킵니다.

(주의! 사본이기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릅니다!)

——————————


아티팩트.

탑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그것이다!


심지어 무려 A급.


“!?”


심성우의 눈이 커졌다.


“내 친히 너에게 기회를 주겠다.”



***



<무한의 탑 6층>


”와···. 강우 씨의 능력은 매번 새롭네요.”


행렬 중인 25층 공략대 보다 먼저 탑에 들어온 백강우.


”쯧.“


백강우가 혀를 찼다.


기묘한 보법으로 재빨리 이동하며 인파를 제쳐 들어왔건만,

성예린은 어떻게든 따라붙어 백강우의 옆에 섰다.


‘참으로 끈질긴 혹이로다.’


성예린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고개를 가로젓는 백강우의 시야에 탑의 메세지가 떠올랐다.


띠링.


——————————

❰ 솔로 ❱ ❰ 사냥 ❱ 거대 사마귀

◾거대 사마귀 10마리를 처치하시오 [0/10]

——————————


사사사사삿-


메세지를 확인하기 무섭게 달려오는 사마귀,


뒤에서 성예린이 소리쳤다.


“사마귀는 조심하셔야 해요! 머리나 다리가 잘려도 계속 움직여요!!“


그러거나 말거나,

백강우는 뒷짐을 진 채 천천히 걷는다.


”녹괴인(綠怪人) 다음에는 거충(巨蟲)이라. 이리 큰 벌레는 남만에서도 보지 못하였거늘.“

”쉬시시싯!!”


족히 3m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사마귀,

두 쌍의 다리가 쉴새 없이 움직이며 코앞까지 당도했다.


낫모양의 팔을 들어 올리며 단숨에 찍어 내릴 자세를 취했다.


”이번에는 뭐가 좋을꼬.“


그러거나 말거나 백강우는 턱을 매만진다.


잡초를 뽑아 상대하는 것도 슬슬 질리던 차다.


뭔가 재밌게 상대할 방법이 없을까?


쉐엑-!


날카로운 파공성과 함께 내리치는 거대 사마귀의 당랑권(螳螂拳).


성예린이 소리쳤다.


”강우씨!!!“


움찔!


쇄도하던 당랑권이 멈췄다.


”... 무지한 미물이라 해도 본능은 살아있나 보구료.“


내리치던 낫이 덜덜 옅게 떨린다.


사마귀의 겹눈에 비친 백강우.


”츳, 츠스슷···.“


여러 개의 낱눈 속에 비치는 그는 이제껏 충생(蟲生)에 마주한 적 없는,

거대하고 압도적인 살의를 내비췄다.


내지른 낫을 거두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사마귀,

벌레의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애꿎은 머리만 끼릭끼릭 돌려댔다.


줍-


그 사이 백강우는 돌멩이 하나를 집어 들었다.


”그래, 이것이 좋겠소.“

”강우씨! 위험하다니까요!!“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성예린,

날카로운 사마귀의 낫 아래서 돌멩이를 줍는 모습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거대 사마귀의 낫 같은 다리는 바위마저 부수는데!

왜 저렇게 여유로운 거야!!!


“이렇게.”


백강우가 오른손으로 돌멩이를 쥐고 왼손으로 감쌌다.


그제야 성예린은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았다.


“야구 아니에요!!!”

“투수란 족속은 이렇게 하더이다.”


백강우는 투수폼으로 돌멩이를 집어든 뒤,


곧장 사마귀의 배 한 중앙을 향해!


쉭-!


던졌다.


돌맹이는 사마귀 배,

정중앙에 명중.


퍼석-!


거대한 날탄이라도 맞은듯한 분쇄음 들렸다.


백강우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스트- 라이크.”


손바닥 보다 작은 돌멩이였음에도 뚫린 구멍은 대포라도 맞은 듯 거대하다.

구멍 뚫린 사마귀의 충체는 그대로 넘어갔고,


꿍-


“뭐하시는 거에요!!”

“얼마 전 유튜브에서 최0야구란 것을 봤소이다.“


천하 무적(天下 無敵).

천하 무쌍(天下 無雙).

천하 제일인(天下 第一人).

지존(至尊).


그러한 칭호는 천마(天魔)인 본좌를 위한 것.


”감히 본좌 외에 최강이라 칭하다니, 이것이 진정한 ’최강 야구‘요.“


백강우는 허공섭물(虛空攝物)로 돌멩이를 여러 개 띄워 올렸다.


하나씩 쥐어 들고는,


방향을 설정.


쉭-!


보이지도 않는 거리의 ‘펑-!’ 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느새 또 돌멩이를 들고 우완을 뒤로 뺀 백강우,


”이번에는 커브볼이오.“


쉭-!

퍼엉-!

펑!


”이번에는 포크.“


다음엔 슬라이더까지,


펑! 퍼엉!


야구를 가장한 투석을 8번 정도 반복한 후에야 백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 구에 두 마리. 일석이충이라···.'


“···.”


성예린은 말문이 막혔다.

고블린이나 오크보다 몇배는 까다로운 거대 사마귀를 장난스레 사냥하며,


——————————

◾무한의 탑(한반도) 6층의 클리어 기록이 갱신됩니다.

* 1위 2분 11초: 백강우

* 2위 3분 28초: 신유빈

* 3위 4분 44초: 정도현

* 4위 4분 58초: 송현아

··· [더 보기]

——————————


클리어 타임 기록 갱신까지 해버린 백강우.


만약 장난치지 않고 제대로 했다면 1분 내외의 기록도 가능했을 것이다.


"진짜 아무리 봐도 적응이...."


스슷-!


금세 백강우는 저 앞까지 이동했다.

이번에도 먼저 가버릴 참이다.


“강우씨!!”


곧장 그를 따라가려던 성예린.


반짝.


발을 멈췄다.


그녀의 눈에 들어온 마력 결정석,

백강우가 죽인 사마귀에서 나온 결정석이다.


”···.“


결정석을 챙기는 건 플레이어의 기본인데···.


”··· 아 진짜!“


성예린은 동선상 보이는 대로 빠르게 결정석을 주워담으며 그를 뒤 쫓았다.


“같이 가요!!!”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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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사제동행(師弟同行)(5) 24.09.14 318 10 13쪽
49 사제동행(師弟同行)(4) 24.09.13 407 9 15쪽
48 사제동행(師弟同行)(3) 24.09.12 444 10 13쪽
47 사제동행(師弟同行)(2) 24.09.11 509 12 13쪽
46 사제동행(師弟同行)(1) 24.09.10 553 12 13쪽
45 호부견자(虎父犬子)(2) +1 24.09.09 636 15 14쪽
44 호부견자(虎父犬子)(1) 24.09.08 723 14 15쪽
43 흑청(黑聽) 24.09.07 765 17 14쪽
42 협(俠) 24.09.06 808 20 14쪽
41 위령제(慰靈祭)(2) 24.09.05 882 20 14쪽
40 위령제(慰靈祭)(1) 24.09.04 923 19 15쪽
39 불청객(不請客) +1 24.09.03 975 19 15쪽
38 용제(龍帝)(6) 24.09.02 1,016 19 13쪽
37 용제(龍帝)(5) 24.09.01 1,009 17 13쪽
36 용제(龍帝)(4) 24.08.31 1,046 20 13쪽
35 용제(龍帝)(3) 24.08.31 1,060 21 13쪽
34 용제(龍帝)(2) 24.08.30 1,079 18 13쪽
33 용제(龍帝)(1) 24.08.29 1,083 19 15쪽
32 용족(龍族)(3) 24.08.28 1,062 15 15쪽
31 용족(龍族)(2) 24.08.27 1,065 18 12쪽
30 용족(龍族)(1) 24.08.27 1,089 19 14쪽
29 북한(3) 24.08.26 1,115 19 13쪽
28 북한(2) 24.08.25 1,143 18 14쪽
27 북한(1) 24.08.24 1,205 21 14쪽
26 소동(小童)(4) 24.08.23 1,216 19 12쪽
25 소동(小童)(3) +1 24.08.22 1,24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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