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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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작품등록일 :
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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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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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소굴(3)

DUMMY

<무한의 탑 10층 절벽, 동굴 내부>


블랙스컬의 근거지,

길드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게 중 하나가 큰 소리로 보고했다.


“크, 큰일입니다! 주변 절벽이 무너졌습니다!”

“닥쳐!!”


밑의 놈들의 보고는 하나같이 비보였다.


‘젠장할···.’


놈이 금방 도착할 것은 예상 안이었다.

허나, 보고로 들려오는 놈의 실력은 예상을 애진즉에 벗어났다.


더 이상은 침착을 유지할 수 없다.


애꿏은 손톱만 물어뜯는 심성우,


“대체 어디서 저딴 괴물놈이 튀어나온 거냐고!“


탑 10층의 두 뿔 지네.

솔플로 그놈을 잡는 놈은 본 적이 없다.


애초에 파티로 잡으라고 만든듯한 몬스터니까!


대체 어떤 미친놈이 빌딩 30층 크기의 거대 지네를 솔플한단 말이야?!


그런 지네를 단숨에 삼분할 내며 절벽까지 무너뜨리는 놈,

자신의 예상을 아늑하게 뛰어넘는 위험인물이다.


“저, 저기 흑청님?“


어두운 동굴 속 흑청의 모습은 보이지 않다.


설마 자신을 버리고 도망친 것인가?


”계신 거 맞으신 가요!?“

”··· 시끄럽게 하지 마.“


어둠속에서 울리는 흑청의 목소리.

앳된 목소리임에도 안도가 된다.


그래,

아직 놈이 도착하려면 멀었다.


동굴 내부에 장치해놓은 수많은 기계식 함정들,

당장 관리국이나 상층 공략팀이 오더라도 쉽사리 돌파 할 수 없다.


그리고,

흑아께서 직접 붙여준 암살의 스페셜 리스트 흑청님.


거기다!


품에서 꺼낸 아티팩트,


——————————

❰ 아티팩트 ❱

오시리스의 서- 사본(A)

: 망자를 붙잡아 언데드로 일으킵니다.

(주의! 사본이기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릅니다!)

——————————


오시리스의 서가 있다.


20층 너머에서나 겨우 발견되는 무려 A급의 아티팩트.


”후···.“


심신의 안정을 되찾기 무섭게,


“노, 놈이 이쪽으로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너무나 손쉽게 부서진 심신의 안정.


쾅!

심성우가 챙상을 내리쳤다.


”알겠으니까 일일이 보고만 하지 말고 어떻게든, 뭐든 해보라고!!!“

”아, 알겠습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심성우는 둘둘 말린 양피지 아티팩트를 펼쳤고.

주저없이 아티팩트에 마력을 불어넣었다.


지금에야 말로 사용할 때다.

놈이 도착하기 전에 언데드 군단으로 몰아넣어야 해.


아무리 놈이더라도 수십 마리에 언데드가 한 번에 덮치면 꼼작 못해!


그가 아티팩트에 정신이 팔린 걸 확인한 흑청,

점차 어둠 속에서 존재감을 지워갔다.


”···.“


본인은 모르지만,

심성우는 미끼인 동시에 버리는 패.


정신이 팔린 지금 흑아님께 전달받은 계획을 실행할 시간이다.


스스스슷!

번쩌억-!


흑청이 사라진 지도 모른 채,

심성우는 자신의 온 마력을 아티팩트에 때려박았다.



***



“꼭 꼭 숨어라-”


시상을 읊으며 분지를 내려다보는 백강우는 기감을 넓혔다.


가볍게 근방 10리부터 천천히 넓혀가는 기감은 거미줄처럼 퍼졌다.


10층 수림 분에 살아가는 잡다한 몬스터,

몇몇 사냥 중인 인간들이 특정된다.


그 중 눈에 띄는 기척의 존재.

정확히는 자신을 주시하는 시선을 찾아냈다.


백강우는 그 기척의 존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 거기 있었군.’


멀리서 몸을 숨기고 자신을 바라보는 검은 복면의 사내.

거리는 대략 10리 끝자락에 걸친 정도.


백강우는 허공을 가볍게 박차며 놈에게 다가갔다.


퉁퉁-


다가오는 백강우를 본 복면은 급히 도망쳤다.


‘얼른 도망가거라, 벌레야.’


곧잘 도망치는 검은 복면,

백강우는 그가 간신히 도망칠 거리를 유지하며 따라붙었다.


허겁지겁 도망치는 놈이 알아서 근거지를 안내해주도록 말이다.



서쪽 절벽에 다다랐을 때 백강우는 속력을 높였다.


동굴의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수십의 기척,

그곳이 곧 놈들의 근거지라.


그가 급속도로 가까워지자 검은 복면은 소리치며 동굴 안으로 뛰어들었다.


“와, 왔다!!!”


금세 절벽 앞에 도착한 백강우.


“···.”


공중을 부유하며 동굴을 내려봤다.

어떻게 벌을 주면 좋을지 고민 중이다.


뒷짐을 지고 여러 방법을 떠올리던 백강우,


“그래, 그게 좋겠는 고로. 벌레에겐 벌레에 걸맞은 죽음이 있는 법.”


허공의 백강우는 다리를 슬쩍 벌렸다.


오른 다리를 뒤에 두고 중심축을 잡은 후,

오른 주먹을 당겼다.


왼 손으로 오른 손목을 잡는다.

주먹에 모여드는 강기.


반 투명한 묵빛 강기가 선명해지고,

옅은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쿠구구구-



그 시각 동굴 내부에선,


신성우의 분노 섞인 외침이 울려 퍼졌다.


“대체 왜! 왜! 안 되는 거야! 씨발!!!”


괴물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최소 S급 특성을 가진 괴물 놈!


상대하려면 아티팩트를 사용해야 하는데···.


“후우.. 후우..”


아무리 아티팩트에 마력을 집어넣고,

흔들어 보고 던져보고 펼쳐봐도 아티팩트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흑청님!!!”


아무리 불러도 답이 없다.

사리진 것이다.


아티팩트의 사용법은 알 수가 없고,

흑청은 사라진 지금의 상황에서 심성우가 할 수 있는 건,


“씨이발! 야! 너희 당장 나가서 시간이라도 끌어! 조금이라도 놈이 늦게 들어오도록 막으란 말이다!”


이판 사판의 시간 싸움.


두려움과 초조함이 이성를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밑에 놈들이 시간을 끌고 함정에 발이 묶여 지체되는 동안,

자신은 어떻게든 아티팩트를 발동시킨다!


쿠구구구궁-


동굴의 아래까지 전해지는 진동,

지진이라기엔 어색하고.

두 뿔 지네라기엔 아까 토벌이 되었는데?


“이건 또 무슨···.“


그들은 몰랐다.

절벽의 앞에서 백강우가 무엇을 하는지.



다시 백강우로 돌아와서,


“후우···.”


허공에 부유하며 자세를 잡은 백강우의 입에서 기묘한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그의 몸에서부터 일렁이며 뿜어지는 내공이 지상을 뒤흔든다.


푸드드득-!


압도적이고 폭력적인 내공에 놀란 새들은 도망치듯 날아올랐다.


백강우의 주먹에 모인 묵빛의 강기.

모든 것을 빨아들일 듯한 존재감에 일순 주변 일대가 조용해졌을 때,


“후웁—!”


짧게 숨을 내뱉은 그가 주먹을 뻗었다.


극마(極魔)의 경지에 들어선 고수의 일격이 쏘아졌다.


공기를 찢은 듯 주먹을 기준으로 둥글고 얇은 충격파가 터졌고.

소리가 뒤늦게 따라왔다.


퍼엉-!


파공음이 고막을 때릴 때 쯤,

또 한 번의 굉음이 고막을 찢을 듯 울렸다.


쩌저저정-!

우르르르-


매섭게 들이닥친 풍압에 거목조차 엎어질 듯 기울었고,

몇몇 나무는 하늘로 뽑혀 날아올랐다.


”후··· 개운한고로···.“


상쾌한 얼굴의 백강우는 다시금 뒷짐을 지고 아래를 내려 봤다.


푸스스슷-


무너져 내린 절벽의 뒤로 핵폭탄 레이져라도 쏘아낸 듯 시원하게 뚫린 원뿔 모양의 궤적.

궤적은 저 멀리 시야 끝까지 이어져 있고.

쓸려나간 흔적 위로는 옅은 열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응?”


순간 뒤를 돌아본 백강우,

찰나의 순간 기척을 느꼈다.


’본좌의 기감을 피한 살수가 있는 것인가?‘


흘깃 거린 백강우는 다시금 고개를 돌렸다.


일단은 아래에서 올라올 벌레들이 먼저다.

무너진 돌무더기에 깔려 죽은 놈은 벌레만도 못하니 말이다.



***



흑아(黑牙)의 수족.

어린나이에 A급 특성을 가진 플레이어, 흑청.


’··· 들킬 뻔 했어.‘


절벽의 반대편 거목에 몸을 숨긴 흑청이 침을 꼴깍 삼켰다.


말도 안 되는 위력에 놀라 일순 감정과 기척이 드러났다.


모든 것을 쓸어버리다시피 한 일격.

보고 있었음에도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머리가 따라가지 못한다.


분명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순간을 지켜봤다.


절벽 앞에 당도한 ‘목표물’.

허공에서 자세를 잡더니 주먹을 당겼다.


오른 주먹에 마력을 모은 ‘목표물’,

그의 자세를 보고 있을 땐 왠지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곧 눈에 보이지 않을 속도로 뻗은 주먹에서 말도 안 되는 권기(拳氣)가 쏘아졌다.


순간 자신이 숨은 거목도 넘어질 듯 기울었으나 다행히 풍압을 버텨냈고,

다시금 정면을 바라보았을 땐 감정을 감출 수 없었다.


절벽 물론 그 너머까지 분쇄시킨 일격은 인지(人知)를 벗어났다.


‘괴물···.’


그럼에도 흑청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직 자신이 나설 차례는 오지 않았고.

오지도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흑아님의 계획은 지금부터니까.



***



백강우의 시선 아래 들썩이는 바위들,

살아남은 인간이 올라오는 것이다.


”자, 어디 나와보거라. 벌레들이여.”


일부러 절벽의 살짝 위로 쏘아낸 권기(拳氣).

집이 무너진 개미 마냥 튀어나올 놈들을 기다렸다.


얼마 안 가 절벽의 잔해를 뚫고 세 놈이 튀어나왔다.


투쾅!


중앙에 선 창백한 얼굴의 남자가 이리저리 고개를 돌렸다.

그를 지키는 듯한 모양새로 두 남자가 주변을 경계했다.


놈들을 내려다보는 백강우는 침음을 흘렸다.


”흐음···.“


셋 중 가장 강한 놈은 중앙에 있는 놈.


하지만,


느껴지는 기운이든, 기세든, 자세든, 무엇이든 잘 쳐줘 봐야 절정 턱걸이.

나머지는 고작 이류와 일류 사이다.


살막의 막주라기엔 예상보다 약하다.


‘고작 저 정도 실력으로.. 쯧!‘


혀를 찬 백강우는 천천히 수직 하강했다.


그제야 그를 인지한 심성우가 자세를 취하며 소리쳤다.


”이, 이 미친 새끼가!!!“


심성우의 얼굴엔 노기가 가득했다.


“저 새끼 죽여!!“

”호오, 아직 포기하지 않은 것이 가상하도다.“


타닷-!


두 명의 복면이 백강우에게 돌진했다.


하지만,


피릭, 촤하학-!


”커헉!“

”커흐윽!“


짧은 비명과 함께 절명한 두 명의 복면.


심성우의 눈엔 비산하는 선혈만 보였다.


”뭐, 뭐야..“

”그대가 이 살막의 막주인가?“

”뭐라는 거야!”


백강우의 눈썹이 움찔거렸다.


“... 어리석은 아해인 고로, 본좌가 친히 대화를 알려주겠노라.”

“좆까 이새끼야!!”


손에 든 아티팩트를 내동댕이친 심성우는 다급히 인벤토리를 열었다.


일본도를 꺼내 든 그는,


스릉-


“그래, 그래 봐야 이제 갓 10층을 공략한 풋내기 새끼.“


자신은 A급 플레이어,

눈앞에는 S급 플레이어,


이런 당연한 사실조차 가늠하지 못한다.

두려움과 초조함에 이성이 날아갔기에,


”그래, 쫄지만 않으면 돼. 난 20층 너머까지 갔으니까!“


자기 최면을 걸듯 외치며 일본도를 출수했다.

깔끔하고 날카로운 일 검(一 劍), 발도였다.


쉑-!


하지만,


백강우의 무형강기(無形罡氣)는 쇄도하는 일본도를 나뭇가지 마냥 부러뜨렸고.


카앙-!

휙-


부러진 일본도의 검촉은 빙글빙글 돌며 날아갔다.


푹-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검촉이 박힐 때까지,

말문이 막힌 심성우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몸이 굳었다.


“아직도 모르겠나?“

”··· 괴, 괴물···.“

”어렵다면 친히 이해시켜 주겠네.“


백강우가 비릿하게 웃어보이며 한 보 내딛자,


오소솟-!


심성우의 등줄기에 소름이 돋아났다.


마주한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살을 에는 살기.

심성우의 눈에 비친 백강우가 마왕 혹은 마신, 인외의 존재로 보였다.


털썩.


그가 망연자실 무릎을 꿇으며 중얼거렸다.


’인간이··· 아니야.‘


중얼거리는 그에게 백강우가 말했다.


”우리 오붓하게 대화를 해보자고.”


그때,


심성우의 뒤편에서 빛이 번쩍였다.


키이잉-!


시야를 가린 빛에 백강우가 미간 찌푸렸다.


“쯧! 눈부시게....”


그가 광원을 응시하자 시야에 푸른 창이 떠올랐다.


——————————

❰ 아티팩트 ❱

오시리스의 서- 사본(A)

: 망자를 붙잡아 언데드로 일으킵니다.

(주의! 사본이기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릅니다!)

——————————


“···.”


백강우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빛이 점차 사그라 들며 은은하게 변했고.


“망자? 언데드? 강시를 말하는 것이오?”


백강우의 뒤편에서,


투쾅! 투쾅!


기괴하게 움직이는 인간들이 솟아올랐다.

그제야 심성우는 광소를 쏟아냈다.


“크하! 크하하하! 그, 그래!“


저 빛이 심성우에게 비친 한 줄기 희망이라.


”흑아님이 주신 아티팩트! 내겐 그게 있단 말이다!!”

“흐음···.”

“넌 이제 좆된거야 이 풋내기 새끼야!!”


심성우는 반쯤 실성한 듯 광소를 쏟아냈다.


”크하하하하하!!“


백강우는 지풍(指風)을 날려 심성우의 아혈(啞穴)을 찔렀다.


패배한 범부의 발악을 들어줄 이유는 없다.


심성우를 등지고 언데드를 바라본 백강우가 물었다.


“그대들 말은 할 줄 아시오?“

”그어어어어.“


언데들은 짐승의 울음소리같은 음성만 뱉어냈다.


“본교의 혈강시(血僵屍)보다 못하군.“

”그어어어!!“


비교당하니 화라도 난 것일까,

강시들은 예상외 빠른 속도로 백강우에게 뛰어들었다.


휘릭! 휙!


백강우는 신묘한 보법으로 그들의 뒤를 잡으며 단숨에,


스걱-


수검(手劍)으로 목을 베어냈다.


하지만,


목이 잘려도 움직이는 언데드.

뒤이어,


투쾅! 쾅!


”그어어어.“


더욱 많은 수의 언데드들이 바위를 부수듯 쳐올리며 솟아났다.


”으흐! 으흐흐흐!“


언데드에 둘러싸인 백강우를 보며 심성우가 신음 비슷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히죽이는 표정으로 볼 때,


‘본좌가 질 거라 생각하나 보군.’


픽 웃은 백강우는 수검을 형성한 강기를 풀었다.


그리곤,


”들어오게나. 망자들이여.“


언데드를 향해 손짓했다.

수십의 언데들이 일제히 백강우를 향해 뛰어들었다.


”그워어어어!!“


작가의말

추천과 선작은 작가에게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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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17 크라브마가
    작성일
    24.08.18 12:38
    No. 1

    숙주나 에너지원이 자리 잡는곳이 두군대 인데 두개 가 뭐냐 뇌 랑 심장 머리 잃어도 움직일수 있다? 백퍼 심장이다 리치도 머리 잃어서도 움직일수 있는건 심장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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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협(俠) 24.09.06 808 20 14쪽
41 위령제(慰靈祭)(2) 24.09.05 882 20 14쪽
40 위령제(慰靈祭)(1) 24.09.04 923 19 15쪽
39 불청객(不請客) +1 24.09.03 975 19 15쪽
38 용제(龍帝)(6) 24.09.02 1,016 19 13쪽
37 용제(龍帝)(5) 24.09.01 1,009 17 13쪽
36 용제(龍帝)(4) 24.08.31 1,046 20 13쪽
35 용제(龍帝)(3) 24.08.31 1,060 21 13쪽
34 용제(龍帝)(2) 24.08.30 1,079 18 13쪽
33 용제(龍帝)(1) 24.08.29 1,082 1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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