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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M
작품등록일 :
2013.02.05 00:08
최근연재일 :
2013.08.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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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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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코너 - 하퍼 온라인의 종족관

DUMMY

인간

인간들은 가장 자유를 열망하고 그만큼 탐욕이 많은 종족이다. 카르고스, 사라비브, 이시온, 하르메스, 네페르티, 아라보고스까지 총 2개의 제국과 4개의 왕국으로 세력을 형성하였으며 하퍼 대륙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다.

첫째 누렐 힐로드의 자손인 인간들은 모든 종족의 첫째로 이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지녔다. 요정, 난쟁이들을 비롯한 다른 자유 종족들은 인간의 보호를 받아야 할 종족이라 여기는데, 어떤 면에서는 강한 책임감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추악한 욕망을 보이기도 한다.

인간들은 이해득실을 따질 줄 알며 이익에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종족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어떤 종족과 적대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없다. 왕국은 저마다의 이익이 될 수 있는 세력과 우호를 유지한다.

카르고스는 강력한 해상제국이며 사라비브 제국은 넓은 사막을 방패로 삼아 남부를 지배하고 있다. 이시온 왕국은 말과 기사들의 왕국이라 불리며 하르메스 왕국은 탑의 국가라 불린다. 네페르티 왕국의 사막은 전차와 궁수들이 지배하며 아라보고스 왕국의 갤리선은 연안을 누빈다.


난쟁이

한때는 북부를 지배하였으나 이제는 중부와 남부의 철벼락 산맥과 거울 사막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누렐이었던 빌락의 권능을 본받아 이들은 강한 힘을 타고났으며 보석과 광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줄 안다.

난쟁이들은 아름다움을 누릴 줄 알며 광물과 금속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지만, 그들의 투박한 손은 강한 물질을 만들지언정 아름다운 형상은 만들어내지 못한다. 비록 손은 부드러우나 아름다운 건물과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요정들의 기술은 난쟁이들에게 언제나 경외의 대상이었으며 두 종족은 언제나 우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철벼락 산맥은 난쟁이 부족들이 모두 모여 살고 있는 거대한 난쟁이 왕국이다. 난쟁이들은 인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으나 실상으로는 인간조차 무시하지 못할 영역을 지배하고 있다. 난쟁이들이 관리하는 사문(四門)의 동굴은 대륙에서 가장 긴 지하통로로 대륙 곳곳을 오갈 수 있다.

거울 사막은 왕국이라기보다는 광물과 자원을 캐기 위한 난쟁이들의 영역에 가깝다. 거울 사막의 으뜸은 미스릴이며 가장 많이 산출되는 것은 유리다.


요정

요정들은 하퍼 대륙에 존재하는 자유 종족 중 가장 비밀에 쌓인 종족이다. 과거에는 분명 휘황찬란한 요정 제국과 왕국들이 있었으며 요정들의 문화는 크게 번성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하퍼 대륙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요정들이라고는 아카시 일족이 전부이다.

요정 국가는 멸망하지도, 이름이 바뀌지도 않았다. 마치 대륙의 일부분이 사라지기라도 한 듯 찾아볼 수가 없을 뿐이다. 이에 어떤 이들은 요정들이 살던 땅이 지진이나 폭풍 등으로 인해 원래의 하퍼 대륙으로부터 나가떨어졌다고 주장하며 어떤 이들은 요정들이 마법을 이용해 자신들의 국가를 하늘 높이 띄웠으며 그 마법이 너무나도 강력해 더 이상의 마법이 사라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유일하게 남은 아카시 일족은 난쟁이들, 수인족들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우툴눅의 오크들과는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카시 일족은 요정들 중 가장 귀가 짧으며 다른 요정들과 달리 피부가 까무잡잡하다. 그러나 그 신체적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다.

아카시 일족은 작은 섬에 자신들만의 국가를 세웠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우툴눅의 오크들과의 오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현실의 스파르타를 연상시키듯 아카시의 전부는 전투와 군인이라 할 수 있다. 아카시 일족의 날렵한 몸놀림과 매서운 창술과 궁술은 누구라도 감탄할 수밖에 없다.


수인족

수인족들은 크게 호랑이, 늑대, 말, 사슴, 까마귀, 고슴도치, 멧돼지까지 해서 일곱 부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스퍼링 차일드의 들판과 숲은 수인족들의 고유한 영역이다. 수인족들은 국가보다는 부족의 개념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의 영토에 있어 매우 개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종족들은 위스퍼링 차일드를 마음껏 왕래할 수 있다.

수인족들은 인간들의 왕국 중 이시온 왕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이다. 수인족들은 부족마다 각기 다른 장기와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각기 자신의 부족 짐승으로 변신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힘을 지니고 있다.

다섯째 누렐 일리나르는 수인족들을 창조하였으나 일리나르에 대한 수인족들의 종교와 숭앙심은 다른 종족들에 비해 매우 뒤처진다. 수인족들은 다른 종족들에 비해 원시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렐보다는 짐승을 숭배하는 토템 신앙을 유지하고 있다.

수인족들의 신체적 능력은 각기 부족마다 다르다. 또한 이들은 부족마다 매우 기형적이고 독특한 전투 방법을 구사한다. 원시적인 문명과 대중적이지 않은 기형무기, 이 두 가지로 인해 수인족은 가장 플레이하기 어려운 종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크

오늘날의 오크들은 과거 발로르가 창조한 오크들과 다른 면이 있다. 화염 속에서 생명이 벼려진 초기의 오크들과 달리 오늘날의 오크들은 데칸 투루콰이, 용서받은 이들이다. 나실나르의 용서를 받아 전쟁에서 패하고도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오크들은 자신들의 창조주가 아닌 나실나르를 섬긴다.

초창기의 오크들은 매우 험상궂고 괴이하게 생겼으나 나실나르의 은총을 받은 데칸 투루콰이 오크들은 보다 인간적인 형상을 갖추었다. 남성은 대개 험상궂고 근육이 다부진 거한이며 여성은 매우 가냘픈 몸매를 지녔으나 꼽추처럼 허리가 구부정하다. 공통적으로 모든 오크들은 눈이 시뻘거며 피부가 어두운 푸른빛이다.

오크들은 매우 폐쇄적이고 차단된 문명을 형성하였다. 오크들은 오랜 시간 동안 다른 종족들로부터 질시와 환멸을 겪었으며 결국 가장 추운 북부에 다 같이 모여 거대한 성벽과 요새들을 쌓고 은둔하였다. 훗날 이들은 오크들의 유일한 제국 우툴눅이 되었다.

오크들은 평소에는 매우 침착한 것 같지만 한 번 흥분하거나 화가 나면 성격이 불같이 끓어오른다. 우툴눅과 아카시는 오랜 전쟁을 이어온 앙숙지간이나 어쩌다 요정과 오크 이 두 종족 사이에 전쟁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역사는 잊혀지고 손실되었다.


인어

인어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들에게 부족이나 왕국이 있는지, 있다면 어디에 거주하고 있는지, 그들의 문화와 기술은 어떠한지에 대한 서술이 적힌 역사서나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인어들이 실존한다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수많은 뱃사람들이 항해를 하던 도중 인어들을 발견하였으며 바다 한가운데에서 조난을 받았다가 인어의 도움을 받아 귀환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뱃사람들의 말과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인어들은 존재하는 모든 자유 종족들 중 가장 아름다우며 순수한 영혼을 지녔다고 한다.


골렘

골렘은 누렐이 창조한 자유 종족이 아니다. 고대의 인간 마법사들과 주술사들은 힐로드를 숭앙하는 마음에 바위와 진흙에 생명을 불어넣어 만든 생명체들이 바로 골렘이다.

골렘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아직까지 별로 없다. 처음 하퍼 온라인이 상용되고 골렘들이 출몰하는 협곡이 발견되었을 당시, 대다수의 유저들은 그 장소를 골렘들이 리젠되는 일종의 던전이나 사냥터라고만 생각했다. NPC들 역시 골렘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고 그에 대한 자료조차 별로 없다 보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골렘이 몬스터가 아닌 종족이라는 사실은 락슈미라는 한 인도 여성에 의해 드러났다. 골렘의 협곡 중심부까지 탐험을 하는데 성공한 그녀는 골렘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발견하였다. 집을 비롯한 건물도 왕이나 대공 같은 직위를 지닌 자들도 없었지만, 수십의 골렘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있었던 것이다.

골렘들은 수백, 수천 년의 삶을 살아왔으며 매우 침착하고 영리하다. 이들은 쉽게 흥분하지 않으며 성급해하지도 않는다.


엔트

엔트는 골렘과 마찬가지로 요정의 주술사들과 정령술사들이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어 만든 생명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엔트를 보거나 한 사람은 없다. 오직 나이가 많은 몇몇 골렘들이 엔트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이들의 존재를 증명하였을 뿐이다.

엔트는 살아 움직이는 나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외에 드러난 사실이나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들이 창조한 종족 골렘에 이어 요정들이 창조한 종족 엔트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난쟁이나 수인족, 오크와 인어가 창조한 종족은 없을까 하는 논란이 유저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 공지에 있는 표지/삽화의 지도를 보시면 이해가 좀 더 쉬우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말

두 번째 세계관 설정은 종족입니다.

각 왕국이나 제국, 그 외의 국가와 그에 대한 역사 등등 세부적인 설명은 없지만 대충 이런 종족이구나~ 라는 것만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략하게 썼습니다.

 

아직 외장하드를 정리 중인데 어제 275GB를 옮기고 오늘 또 200GB 이상의 용량을 옮기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옮길 자료들이 더 많이 남았다지요...

게다가 노트북이 요즘 상태가 안 좋다 싶더니 어제 팬에서 갑자기 탄내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전에 10년 넘게 쓰던 컴퓨터 본체가 폭발한 경험이 있어서 불안불안해서 지금 노트북의 자료들을 옮기고 백업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ㅠㅜ

 

그러므로 오늘과 내일은 세계관 설정 1편씩 해서 1번만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살려주세요.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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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장 - 임계점을 돌파하라 +4 13.04.29 1,750 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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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쉬어가는 코너 - 하퍼 온라인의 신화 +4 13.02.14 2,669 1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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