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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판타지

H.S.M
작품등록일 :
2013.02.05 00:08
최근연재일 :
2013.08.14 20:32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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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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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857

작성
13.05.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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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장 - 임계점을 돌파하라

DUMMY

제 2장, 10화 – 두린은 누구인가


하퍼 온라인의 운영본부에는 지위의 고하가 없다. 보다 더 개방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팀장, 과장 등의 호칭을 부르는 대신 서로가 서로를 게임 마스터(GM, Game master)를 뜻하는 의미에서 마스터라 부른다.

“이걸… 어찌해야 하나.”

비록 팀장이라고 불리지는 않지만 실질적으로 운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유 마스터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수년 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총체적으로 계산하여 사람들의 심리 및 취미, 관심사 등을 분석해내는 사회학적 심리 네트워크가 만들어졌다. 사생활 침해를 문제로 인해 실용적으로 개발되지 못한 비운의 기술이었다.

하퍼 온라인은 당시 무시되고 있던 그 네트워크를 재현해 NPC의 광범위적인 통제를 이루어냈다. NPC들의 데이터를 전체적으로 계산해 사회적인 호응이나 변화, 심리적 양상 및 갈등 등을 추론해내는 것이다. 그 전체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좀 더 세부적인 관리에 들어간다면 수를 셀 수 없는 NPC들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

“다들 브레인스토밍을 좀 해봅시다.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까요.”

유 마스터가 테이블 위의 종이를 가리키며 회의실 안의 다른 마스터들을 바라보았다. 종이에는 NPC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분석한 오늘날의 하퍼 대륙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학적 분류와 도표가 그려져 있다. 즉 하퍼 대륙의 NPC들, 하퍼 대륙의 주민들이자 백성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뜻이다.

“불과 2주일입니다. 2주일 안에 하르메스 왕국과 사라비브 제국을 기점으로 하퍼 대륙의 전체 인간 국가들의 심리적 성향이 호전적으로 변화해버렸습니다. 정밀하게 관찰을 해보았더니 사라비브 제국의 칼빈 후작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 역시 전쟁 얘기밖에 안하는 모양이더군요.”

가상현실게임에는 수많은 시나리오가 있다. 자유도가 보장되고 게이머들의 행동에 따라 세계관이 변이되는 만큼, 한 가지 시나리오를 고집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운영진은 지금껏 게임을 지켜보면서 다양한 분석과 논의를 통해 여러 시나리오를 만들어두었다.

현재의 하퍼 대륙은 큰 변화가 일어나기 이전의 상태다. 정식 상용화 이후 꾸준하면서도 지속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게임을 처음 하는 게이머들로 하여금 하퍼 온라인에 익숙해지도록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게이머들이 오늘날의 하퍼 온라인에 친숙해진 것은 오래 전의 이야기, 이제는 변화를 주어야만 할 때다.

운영진은 하퍼 대륙에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할까 논의했고, 그 결과 시나리오 G가 낙찰되었다. 결정이 되자 운영진은 시나리오를 진행시키기 위해 각종 퀘스트나 이야기, 세계관을 게임 내의 시스템에 업데이트시켰다. 그리고 며칠 뒤에 그 시나리오를 발동시킬 계획이었다.

“현재 시나리오대로라면 불과 나흘 뒤에 하퍼 대륙에 고룡(故龍) 카이다로스가 출현할 겁니다. 이미 하퍼 온라인의 메인 시스템에 업데이트를 진행시켰기 때문에 막을 수는 없어요. 수정을 가한다면 모를까, 하퍼 대륙에 용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불변한 사실입니다.”

고대에 사라졌다고 알려진 용의 출현! 당시만 해도 운영진은 이 업데이트가 게이머들의 관심과 흥미를 사로잡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수많은 국가들이 용의 횡포에 맞서 토벌군을 조직할 것이며, 유저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카이다로스와 맞서 싸울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까지 고작 나흘밖에 남지 않았건만 국가들이 죄다 자기들끼리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서로 다 같이 죽자면 몰라도 절대 힘을 합치지는 않을 이 상황 이 상태로 카이다로스까지 출현해버린다면… 운영진들로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일의 시초는 유저 초인인 아이벤이 아델 성주에서 패배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건 저희 모두가 알고 있죠. 시나리오 G를 앞당긴 이유 역시 그 때문 아니었습니까. 초인의 사망으로 인해 대륙적인 혼란이 일어나기 이전에 관심을 유도할 만한 건수를 주기 위해서…….”

유 마스터는 뒷골 너머로부터 지끈지끈 달아오르는 두통에 눈을 질끈 감았다. 운영진은 가급적 게임에 간섭하지 마라, 오늘날 가상현실게임을 운영하는 모든 GM이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 유 마스터는 지금이 바로 그 사항이 적용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었다. 운영진이 혼란을 통제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준비했더니 오히려 더 큰 혼란이 찾아오려고 한다.

‘일단은 대책부터 마련해야지.’

유 마스터는 각종 게임 분석과 통계를 검토하면서 회의를 주도했다. 일단 사라비브 제국이 전쟁에 눈길을 돌리고 하르메스 왕국의 귀족들이 서로 영지전을 벌이기 시작했다는 점까지는 이해를 할 수 있다. 거기까지는 아이벤이 죽은 이후 운영진 역시 예상한 사항이다. 단지 그런 문제점이 너무 빠르게, 너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르메스 왕국에서 처음 전투가 일어난 건 언제였죠? 싸움이 일어났으니 사람들이 전쟁에 대한 자각을 시작했을 겁니다.”

“그 부분은 제가 확실히 기억합니다. 아델 성에 고용되었던 몬스터 군단이 네페르티 왕국에 거주하고 있는 용병들을 이끌고 하르메스 왕국의 국경을 넘었었죠. 당시 전투가 유투브에 업로드되었습니다.”

“잠깐.”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마스터들이 유 마스터의 말을 듣고 모두 대화를 중단했다.

“아델 성 전투가 일어났을 당시 정보상인 칸이라는 인물이 블랙 스몰피언 길드의 용병 세력을 모조리 흡수해버렸었죠?”

“그랬지요. 용병들에게 안전과 몇 배의 보상을 약속했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유 마스터가 고민에 빠져들었다. 네페르티 왕국에 여러 용병 길드가 존재하지만 아델 성 내에는 마땅한 세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몬스터 군단이 네페르티 왕국의 용병들을 끌어모아 침공을 했다고 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이르다. 즉 몬스터 군단이 이끈 용병들은 아델 성 전투 당시 항복한 용병들 위주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황을 봐서는 아델 성이 침공을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때 아델 성은 전투 피해를 복구하느라 정신이 없었어… 무엇보다도 호전적이지 않은 베니스 남작이 그런 복수전을 계획할 리가 없지.’

몬스터 군단의 침공 동영상은 유 마스터 역시 본 적이 있다. 분명 몬스터 군단의 길드장 블랙본은 고용주의 뜻을 따라 움직인다고 했다. 하지만 그 고용주가 베니스 남작일 리는 없다. 그렇다면 누구란 말인가?

‘몬스터 군단, 용병들… 모두 아델 성 전투와 연관되어있어. 아델 성 전투 이후 이런 일을 계획할 만한 사람은… 허어.’

유 마스터는 순간 어이가 너무 없어진 나머지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정보상인 칸에 대해 조사를 마스터가 있었죠. 누구였죠?”

“저입니다. 아델 성 전투 이후 너무 명성을 얻고 있어서 통상적인 검사 절차를 밟았었죠. 해킹을 하지는 않았는지… 버그나 오류가 일어난 것은 아닌지. 검사 결과 눈여길 정도로 불법적인 흔적은 없었습니다.”

김 마스터가 손을 들며 대답했다. 유 마스터가 질문을 한 이유는 해킹 때문이 아니다.

“버그나 오류는 확실히 아니군요. 그랬다면 제가 알았을 테니. 게임 캐릭터 자체에 대해서 알려주십시오. 다른 플레이어들과 비교되는 차이점이나 지금 하고 있는 일 말입니다.”

“음…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통상적인 검사 절차는 불법적인 접근 경로만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게이머의 캐릭터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다른 경로의 접속이 필요하다. 김 마스터는 휴대용 모니터를 터치해 운영진 메인 시스템에 로그인한 뒤 칸의 캐릭터 정보를 열람했다.

“이런. 칸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위조 신분증 아이템으로 만들어낸 임시적 정보인데요? 원래 신분으로 업데이트해보겠습니다.”

비록 운영진이 게임 내에 개입할 권한은 별로 없다지만, 그래도 게임의 전체를 관리해야 하는 만큼 게이머들의 정보를 파악하지 못할 리가 없다. 위조 신분증은 게임에서나 통하는 이야기지 운영진에게는 어림도 없는 수법이다.

“허어…….”

정보를 업데이트한 김 마스터가 경악으로 가득한 신음을 내질렀다. 유 마스터를 비롯한 다른 마스터들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재촉하자, 정신을 차린 김 마스터는 곧바로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이야기했다.

“원래 신분은 두린이라는 난쟁이 종족입니다. 베타테스터였었군요. 그 이후로… 게임 초반부터 이상의 거울 아이템을 획득해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했네요. 네페르티 왕국의 각종 도서관과 서점 등에서 일하면서 학문 스킬을 주력으로 익히고… 현재는 네페르티 왕국의 문관 후작이군요.”

지금은 인간과 난쟁이 두 종족을 모두 선택할 수 있지만, 게임 상용화 초기 당시만 해도 선택 가능한 종족은 인간이 유일했다. 특정 종족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종족 퀘스트를 달성해야 한다.

베타테스터는 그 법칙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게이머들이다. 베타테스트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은 단 한 번에 한해 인간이 아닌 요정, 난쟁이를 비롯한 다른 종족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베타테스터라면 게이머로서의 자질은 충분하다는 거군. 하지만 게임 초반부터 마법 아이템을 획득하다니!”

하퍼 온라인에는 마법사가 없다. 하지만 마법의 사실을 증명하듯 마법으로 만들어진 아이템은 극소수나마 존재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혹은 있다고 짐작되는 마법 아이템은 모두 11가지로 그 중 실제가 밝혀진 아이템은 단 네 가지에 불과하다.

차원과 차원 사이를 찢어 귓속말 차단 구역에 있는 유저나 NPC와 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연락 아이템 아다의 깃털과 차원과 차원 사이를 접어 사물이나 생명체를 다른 장소로 옮겨주는 순간이동 아이템 카사의 깃털!

11가지라 전해지는 마법 아이템들 중 상점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소비 아이템으로서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은 오직 이 둘뿐이다. 나머지 9가지는 일종의 장비나 도구처럼 하나밖에 없는, 다시 말해 엄청난 가치를 지닌 아이템들이다.

9가지의 마법 아이템들 중 2개는 이미 발견되었다. 한 개는 카르고스 제국의 거상 NPC가 유적 발굴에 투자하던 도중 찾아내었으며 한 개는 데스먼드라는 이름의 모험가 유저에 의해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게이머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 뿐, 운영진은 3개의 아이템이 추가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상의 거울을 획득한 게이머가 정보상인 칸과 동일한 인물이었다니… 어떻게 그 사실을 여태 모를 수가 있었던 거지?”

하퍼 대륙에 존재하는 단 9가지의 마법 장비! 당연히 운영진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 중 플레이어의 원래 종족이나 외모에 무관하게,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얼굴과 몸을 만들어주는 이상의 거울은 무지막지한 효용성을 지니고 있다.

운영진은 정보상인 칸, 정확히는 두린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그들은 경악하고 말았다.


작가의말

으악... 이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정말 경악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2장 7화와 2장 9화 사이의 2장 8화를 연재하지 않고 건너뛰어버렸군요...

아무래도 다 써놓고 차마 연재할 시간이 없어서 미루다가 제 머릿속으로

이미 연재했구나 하고 넘어가버렸나봐요...ㅠㅜ

진짜 정신이 없다...

스토리가 중간에 끊겼을 텐데 독자분들도 모르신... 건가요? 하하...

이미 9화, 10화를 연재해버렸기 때문에 9화에 8화, 10화에 9화, 이런 식으로 붙여넣기로 한 칸씩 밀어올렸습니다... 8화부터 읽어주세요...ㅠㅜ

나 진짜 요즘 왜 이러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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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장 - 임계점을 돌파하라 +4 13.04.30 1,534 18 9쪽
30 2장 - 임계점을 돌파하라 +3 13.04.29 1,466 21 10쪽
29 2장 - 임계점을 돌파하라 +4 13.04.29 1,751 18 10쪽
28 쉬어가는 코너 - 하퍼 온라인의 ORPG 캐릭터 +6 13.03.01 2,034 12 7쪽
27 쉬어가는 코너 - 하퍼 온라인의 각종 게임 시스템 +7 13.02.28 1,624 14 7쪽
26 쉬어가는 코너 - 하퍼 온라인의 세계 구성 시스템 +3 13.02.27 1,675 12 4쪽
25 쉬어가는 코너 - 하퍼 온라인의 초인 +6 13.02.16 2,208 15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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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쉬어가는 코너 - 하퍼 온라인의 신화 +4 13.02.14 2,669 1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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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장 - 초인의 목을 벨 상인 +15 13.02.13 2,944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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