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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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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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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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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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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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

DUMMY

열도를 지난 나는 빠르게 하늘을 날아 동해를 건넜다. 동해의 푸른 바다를 지나 눈에 보이는 태백산맥의 웅장함에서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반가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시대 조선은 정말 열악하기 짝이 없구나...'


태백산맥을 넘어가기 드문 드문 마을이 보였는데 대충 위치상으로 대구나 상주즈음 인듯 했다. 몇몇 기와집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초가집이었고 제대로 된 가도가 없이 모두 흙길이었다.


태백산맥을 넘어 충청도와 경기도를 지날 때 보이는 광경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변변한 가도 하나 없이 마을과 마을은 모두 흙길이었고 그마저도 끊어지기 일수였다. 수레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사람들은 모두 지게를 사용해 물건을 날랐다.


그리고 드디어 조선의 수도 한양에 도착했다. 이번에도 일본에서처럼 적당한 양반 하나를 모델삼아 폴리모프해서 한양을 거닐어 봤다. 방금 에도에서 식사를 하고 온 나로서는 정말 허탈한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역사책에서 배우긴 했지만 이 시기 조선과 일본의 국력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였다.

정비된 길이 없는 건 한양도 마찬가지였고 무엇보다 흙 길 곳곳에 아무렇게나 배설물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내 미간을 잔뜩 찌푸리게 만들었다.


'악취 나는 수도였구나....'


똥냄새가 온 세상에서 났다. 그리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일본과 비할 바가 아니었다. 다들 누더기 같은 옷을 입었고, 신발은 안 신은 것만 못한 짚신을 신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저자거리에는 제법 활력이 있어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은 열심히 흥정하기 바빴고 양반으로 보이는 자들은 깔끔한 비단옷에 멋들어진 갓을 쓰고 있기도 했다.


"떡 한번 보고가십시오~"


걷다 보니 간식거리를 팔고 있는 좌판이 있었다. 신기하게도 거리에서 대화하는 사람들의 말을 전부는 아니지만 절반 이상 알아들을 수 있었다. 중세 한국어가 현대 한국어와 많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같은 언어라 단어들이 귀에 들어왔다.


"투명화"


육조거리를 지나 경복궁도 한번 구경해 보기 위해 내 몸을 투명화 했다. 원래 폴리모프해서 국수나 국밥 한그릇 하려 했었지만 식당의 위생 상태를 보고 나서 그 마음이 싹 사라졌다.


광화문을 보기를 기대한 내 바람은 안타까움에 속이 쓰려왔다. 원래 경복궁이 있어야 할 자리는 폐허만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불탔다고 했었지...'


불타고 터만 남아있는 궁궐을 둘러보며 우리 땅을 무참히 짓밟은 왜놈들에 대한 분노도 일었지만 그 보다 더 짜증나는 건 한심한 조선 왕조의 무능한 대응이었다.

원래 국제사회란 그런 것이다. 선과 악이 있는게 아니라 강자와 약자가 존재하는 세계였다. 거기서 악이란 약자였다. 선은 언제나 강자가 가져 갈 수 있는 상징이었다. 그래서 백성을 지키지 못한 조선은 약이자 악이라는 게 내 생각이었다.


걸음을 돌려 왕이 기거할 만한 다른 궁들을 찾아봤다. 창덕궁쪽에 있을까 가봤지만 그곳도 이곳 저곳 전각들이 소실된 건 마찬가지였다. 좀 더 움직여 창덕궁 옆에 붙어있는 창경궁에 도착했을 때 비로소 드라마에서 많이 봤던 대신들과 궁녀들의 모습이 보였다.


'지금 조선왕이 누굴까? 광해군 아니면 인조일텐데'


창경궁 이곳 저곳을 누비며 왕으로 보이는 사내를 찾았다. 탐지 마법을 창경궁 전체에 뿌려 사람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중 대전에 모여있는 사내들을 찾았다.


"청국의 요청을 거절했으니 조만간 큰 화가 닥칠지도 모릅니다."

"한낱 여진족 오랑캐였던 청국을 두려워 할 것은 없소. 그리고 우리가 위태로워 지면 필시 명국에서 증원군을 보낼 것이오"


대전에서는 격론이 한창이었다. 대화 내용을 듣고 지금 무슨 상황인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청의 황제 홍타이지의 제안을 거부한 조선 조정의 논의였다.


'그렇다면.... 저 자가 인조구나'


상석에 앉아 머리를 싸매고 있는 자는 인조였다. 광해군은 청과 명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했었기에 이런 방향의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명국에 대한 의리를 져버리고 행동한다는 비난을 성토하는 신하들과 실리를 추구하려는 광해군의 대결이었을 것이다.


더 볼 것이 없었기에 나는 자리를 떴다. 그리고 그 길로 하늘로 솟구쳐 올라 북쪽으로 날아갔다. 청나라로 넘어가 그들의 상황은 어떤지도 좀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평양을 지나 압록강에 도착했을 때, 만주로 가서 청나라 상황이 어떤지 알아볼 필요가 없어졌다.


청나라의 대군이 압록강을 도하하여 한반도로 진격해오고 있었다.


병자호란


1636년 12월 28일부터 청나라 홍타이지가 조선을 침공한 전쟁이다. 바로 그 1636년 12월 28일 압록강을 넘어오는 청나라 10만 대군을 내 눈으로 목격하게 된 것이다.


"하.... 병자호란 시작이구나.."


여진족을 통합한 강력한 청의 정예병이 압록강을 넘어 기세 좋게 남하하고 있었다. 선두에 선 기병들의 기세가 흉흉했다. 물론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그들을 모두 죽여버릴 수 있었다. 조선이 이들의 침입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하게 손을 쓸 수 있었다.


'다 쓸어버릴까?'


마음 같아선 지금 넘어오는 10만의 청나라 군대를 다 쓸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쳐들어오는 청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마음에 들지 않은 나라가 있었다.


조선


500년을 유지하며 결국 우리 민족을 분단의 고통에 빠트린 책임이 있는 왕조였다. 물론 저 청군이 내려가서 인조의 무릎을 꿇게 하고, 이마를 찍게 한들 조선왕조가 끝나진 않는다. 그러나 별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건 여전했다.


'일단 지켜보자...'


일단 역사를 지켜보기로 했다. 그리고 어렴풋이 기억나는 역사에 청군이 승전 이후 수만명의 노예를 만주로 끌고 가거나 국제 노예시장에 팔았다는 이야기가 기억났다. 그러면 그 때 끌려가는 자들을 북미로 데려가는 것 또한 고려 해볼만 했다.


그 이후는 역사속의 내용과 완전 동일했다. 청군은 속전속결 전술로 대부분의 방어 거점을 패스하고 순식간에 한양으로 진격해 내려왔다. 그리고 임진왜란 처럼 인조가 도주할까봐 청군은 강화도로 가는 길을 우선적으로 끊었다.


임진왜란의 일본군과 청군이 다른점은 기병과 보병의 차이였다. 청군은 조선 조정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진격했고 그 결과 강화도로 피난 가지 못한 인조는 남한산성에 숨어들었다.


물론 강화도에도 세자빈과 봉림대군(효종)이 피난가 있었다. 남한산성의 천혜의 요새라 청군이 함락 시키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피난으로 남한산성의 항전 준비가 부족했으며 무엇보다 군량이 한달 버틸 수 있을 정도 뿐이었다.


청군은 남한산성 공략에 애를 먹고 있었지만 그 외에 다른 지방에서 몰려오는 조선군을 물리치는 건 손쉽게 해냈다. 그리고 결국 강화도마저도 상륙작전을 성공시켜 함락 시키자 인조는 더 버티지 못하고 항복하게 된다.


인조가 홍타이지에게 오체투지를 하며 목숨을 구걸하는 모습을 담담히 지켜본 나는 목적을 이루고 만주로 돌아가는 청군의 뒤를 따라갔다. 그들은 지나가는 길에 있는 조선의 마을을 서슴없이 약탈하여 보급을 해결했다.


"흑.. 흑 살려주세요..."


그리고 경기도에서부터 황해도 평안도를 지나며 젊은 나이의 백성들을 모두 인질로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너무 어려서 노예로 가치가 없는 자들은 잡지 않았다.

인질들은 긴 행렬을 이루며 청군에게 끌려갔는데 그들의 목에는 모두 구속 줄이 걸려있었다. 목과 목으로 연결된 구속 줄 때문에 도망치기도 쉽지 않았다. 청군은 천천히 행군하며 한반도 북서부를 완전히 징발했다.


한 달 동안 조선을 징발하며 천천히 진군하던 청군이 비로소 압록강 유역에 다다랐다. 전쟁 두 달 그리고 약탈에 한 달, 세 달을 조선에 머물렀던 홍타이지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도하를 명령했다.


'저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가 문제다'


압록강을 넘고 있는 홍타이지를 살려 줄 것인지 말지가 고민이었다. 다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해서 동아시아의 세력 균형을 깨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원하는 건 지금의 역사가 내가 알던 역사와 최대한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이었다. 물론 북미 대륙의 역사를 제외하고 말이다.


그렇다고 조선인을 인질로 끌고 가게 놔둘 순 없었다. 경기도부터 끌려와 압록강에 이르러 수십만이 된 인질들은 모두 나를 따라 북미 대륙으로 건너 가야 할 소중한 백성들이었다.


"도하하라!"


청군의 뗏목을 이어 만든 부교가 건설되고 기병부터 차례대로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잘 훈련된 병사들은 일사불란하게 도하했고 부교의 이상 없음이 확인되자 홍타이지와 수뇌부 역시 강을 건넜다.

그리고 인질들이 강을 건널 차례였다. 압록강을 넘어가는 것을 알게 된 일부 인질들이 소리치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목에 걸려있는 구속 줄 때문에 몇 걸음 가지 못하고 넘어져 바닥을 구를 뿐이었다. 그 때 인솔하는 청군이 다가가 채찍질을 했는데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하는 듯 무자비했다.


"지금부터 허튼 짓을 하는 놈들은 사지를 찢어 돼지 우리에 넣을 것이다! 그리고 평생 죽지 못하게 혀를 짜르고 돼지 먹이를 먹일 것이다! 통역해!"


조선인들의 저항으로 도하가 늦어지자 청군 장교가 화난 목소리로 외쳤다. 통역으로 끌려온 자는 두려움에 벌벌 떨며 그의 말을 통역했고 조선인들의 저항은 잠잠해졌다. 조선인들도 여진족이 사람을 얼마나 가혹하게 대하는지 소문으로 익히 알고 있었기에 청군 장교의 말이 허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피슛!


그렇게 순조롭게 인질의 첫번째 대열이 부교에 들어 서는 순간 청군 장교의 머리로 검은색 구체가 날아들었다. 순식간의 그의 미간이 관통 되었고 그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화르르르륵!


갑작스럽게 부교에 불이 붙었다. 작은 불씨도 아닌 큰 불이었고 신기하게 강물 위에서도 그 기세가 죽기는 커녕 더 살아올라 순식간에 부교를 모두 태웠다.


"무슨 일이냐!"


도하를 마치고 만주로 돌아가던 홍타이지는 소란스러운 압록강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그의 눈에 부교가 불타는 것과 동시에 정체 불명의 물체에 아직 도하하지 못한 인질 담당 청군이 머리통이 터지며 죽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매복이냐!? 조선군 이놈들이!"

"매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디에도 조선군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무엇에 우리 병사들이 죽고 있다는 말인가?"

"그...그게..."

"다시 부교를 건설하라! 돌아가서 흉수를 찾는다!"

"예!"


홍타이지의 명령에 만주쪽에 정박 중이었던 다른 뗏목들이 징발 되었다. 그러나 그 뗏목들도 순식간에 불이 붙었고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이 다 불타버리고 말았다.


"끄아아아악!"


뗏목이 불타 홍타이지가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조선쪽에 머무르던 청군은 마지막 병사의 비명을 끝으로 전멸했다.


"저 검은색 구체가 무엇이냐! 저것이 내 병사들을 죽이고 있구나!"


역시 유목민족이라 놀랄 만큼 시력이 좋은 홍타이지는 강 넘어에서 아군을 학살하는 검은색 구체를 발견했다.


"활을 쏴라!"


도하는 어려워 졌지만 활은 충분히 쏠 수 있었다. 물론 강 넘어가 꽤 거리가 있었고 구체가 작아 맞히기는 매우 어려웠지만 화살을 퍼부으면 괘씸한 조선놈들의 인질이라도 죽일 수 있었다.


-슈슈슈슈슉


청군이 쏜 화살이 하늘을 가득 덮으며 날아오자 조선인들은 눈을 감고 바닥에 엎드렸다. 목에 있는 구속 줄 때문에 제대로 도망가지도 못해 꼼짝 없이 화살에 당할 순간이었다.


"어....어?"


그러나 화살이 이미 바닥에 꽂히고도 남을 시간이었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자 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살폈다.


"이...이럴수가!"


화살은 압록강을 넘어오지 못하고 그 위치에서 멈췄다. 화난 청군이 계속 활을 쐈지만 그 어떤 화살도 압록강을 넘어 오지 못하고 공중에서 모두 멈췄다. 마치 무형의 벽이 모든 것을 막고 있는 모습이었다.


"화살이 넘어오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 우릴 지켜주고 있어!"


조선인들의 희망에 찬 목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나타나 청군을 모두 죽인 검은 구체며 압록강을 넘어오지 못하는 화살까지 필시 누군가 자신들을 돕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그 때 건흥이 모습을 드러냈다. 공중에 몸을 띄운 채로 수십만에 달하는 조선인들이 모두 들을 수 있게 음성을 증폭했다.


"지금부터 너희들은 내 백성이고 나는 너희들의 군주다. 새로운 나라에서 새 삶을 살고 싶은 자들은!"


건흥이 손을 까딱거리자 들판에 거대한 게이트가 생성되었다. 게이트에서는 반대편 북미대륙의 모습이 보였다. 갑자기 나타난 초자연적 현생에 조선인들은 까무러치게 놀랐다.


"이 문으로 들어가 나의 백성이 되면 된다! 그리고 새 삶을 거부하는 자들은 스스로 압록강을 넘어가 여진족의 노예가 되어라. 선택은 너희들의 몫이다."


건흥이 말을 마치자 목을 구속하고 있던 줄이 모두 잘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선뜻 게이트로 넘어가지 못했는데 그 때 만주쪽 압록강에서 거짓말 처럼 강물이 막히며 조금씩 길이 생기고 있었다.


"잠시 후 저 강물이 완전히 막혀 만주에서 이곳으로 청군 병사들이 넘어올 수 있게 될 것이다! 고민은 그때까지다"


갑자기 강물이 막히며 강바닥이 드러나자 청군도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홍타이지는 추격군을 보냈다. 그들이 흉흉한 기세로 말을 타고 강바닥을 달려오기 시작했다.


"일단 살고 봐야지!"


그 모습을 본 조선인 인질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게이트로 뛰어들었다. 물론 게이트가 아닌 조선 본토 방향으로 도망가려는 자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무형의 벽에 가로 막혔다.


"선택은 둘 중 하나다. 저 문을 넘어 내 백성이 되든지! 아니면 여진군에게 끌려가든지!"


건흥의 단호한 말에 조선으로 도망 치려던 자들이 눈물을 머금고 게이트가 열린 방향으로 뛰었다. 청군이 강을 거의 다 건너 왔을 때 이미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게이트를 넘어간 상황이었다. 건흥이 그렇게 되도록 완급 조절을 한 덕분이었다.


"다음에 보자고"


건흥이 마지막으로 게이트를 넘으며 지척까지 다가온 청군에게 윙크를 해 보였다.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게이트는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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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716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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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3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53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39 78 13쪽
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43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6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9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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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5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1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2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3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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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3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4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5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8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5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2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4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 조선인 (2) +16 22.08.06 5,650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6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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