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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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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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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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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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열도 (5)

DUMMY

조선의 순환 사격과 진천뢰 포격, 그리고 미해군의 엄호 포격까지 이어지자 구로다의 병력은 순식간에 확 줄어들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뇌격의 포격이 나노츠 거리 주변에 밀집해 있는 번화가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적이 도주한다!"


결국 구로다는 돌진하여 조선군을 타격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병력을 산개 시켜 후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구로다 본인도 전장에서 물러나 후쿠오카 성으로 들어가 공성을 준비했다.


"주변을 확실히 장악해라! 천천히 움직이며 성을 공략할 것이다"


김석주는 서두르지 않았다. 성으로 들어가는 적군을 추격하지 않고 후쿠오카 항구와 나노츠 거리를 확실하게 조선군의 영역으로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곳곳에 일어난 불길이 목재 가옥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일본의 번화가를 불태웠고 불길을 피하려는 일본 민간인들이 사방으로 뛰어다녔다.


"불길이 이는 곳은 가지 마라! 우측으로 이동해라!"


나노츠 거리에 일어난 불길이 점점 더 심해지고 진화 될 조짐이 보이지 않자 김석주는 아예 그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포기하고 병력을 우측으로 돌렸다.


좌측 길과 마찬가지로 우측 길 역시 목표하는 후쿠오카 성을 공략할 수 있었다.

에도성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후쿠오카성 우측에는 조그마한 해자와 인공 호수가 있었기에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김석주의 통제대로 조선군은 우측으로 돌아 후쿠오카 성으로 진입해 들어갔다.

우측에는 신토교 신사와 녹지가 제법 있었는데 좌별장 안혁손이 이끄는 부대가 가장 먼저 이동해 들어가며 길을 뚫고 있었다.


"좌별장님! 이것 좀 보십시오"


기세 좋게 진격해 들어가던 안혁손의 병력은 신사와 녹지 사이에 있는 거대한 무덤 하나를 발견했다.

도시 한복판에 있는 무덤의 모습에 병졸들이 신기해 하며 안혁손에게 보고했는데 무덤에 적힌 글귀를 읽은 안혁손의 표정이 잔뜩 굳었다.


귀무덤(耳塚)


임진왜란 시기에 조선에서 세운 전공을 확인 받기 위해 귀와 코를 잘라간 무사들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보냈고 그는 코영수증을 써주고 소금에 절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일이 그 숫자를 센 뒤 장수들에게 감사장을 써 보냈다. 그런다음 일본 온나라를 자랑스레 순회한 뒤 교토에 묻었는데 훗날 교토에 다 묻지 못한 귀와 코가 무장들이 영주로 있는 지역에 소규모로 묻히곤 했었다.


교토에 묻힌 조선인들의 코 숫자만 해도 13만개가 넘는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조선인들이 그들에게 피해를 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밀려드는 귀와 코를 처리하기 위해 영주들이 만든 귀무덤이 생겨났고 안혁손에 눈에 보이는 것도 그 중 하나였다.


"왜 놈들은 무덤을 영주성 바로 근처에 만드나 봅니다"

"그러게 하여튼 해괴한 놈들이라니까"


한자를 읽지 못하는 병졸들이 심각하게 글을 읽고 있는 안혁손 근처로 와 낄낄거렸다.


"이 무덤은 우리 선조들의 것이다"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임진왜란때 잘려나간 선조들의 귀와 코가 묻혀있는 무덤이다."

"이! 이런 시부럴!"


안혁손의 설명에 그를 따르는 병졸들의 표정이 험악해졌다. 그들은 다시 한번 이 전쟁이 무엇을 위한 전쟁인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보면 알겠지만, 우린 사이좋은 이웃을 침략하는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 피눈물을 흘린 우리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전쟁을 하는 것이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안혁손의 말에 병졸들의 전의가 불타올랐다.


"후쿠오카 성을 함락한 뒤, 사령관께 보고 드리고 제사를 지내야 할 것이다. 일단 지금은 우리의 목표에 집중하자"


안혁손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침착하게 주변을 정리했다.

분노는 전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끓어오르는 화를 가라앉힌 안혁손의 결정은 훌륭했다.

그의 부대는 선봉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항구에 모두 상륙한 조선군이 후쿠오카 성까지 진격할 수 있게 길을 잘 만들어 나갔다.



* * *


"전군! 돌격하라!"

"와아아아아!!"


조선이 후쿠오카에 상륙한지 3일째 되는 날, 포격으로 충분히 무력화 시킨 후쿠오카 성을 향하여 김석주가 돌격 명령을 내렸다.


이미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조선군의 힘찬 움직임은 순식간에 폐허가 된 후쿠오카 외성을 넘어 본성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본성 내부에서 구로다를 찾아라!"


이미 저항할 수 있는 병력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후쿠오카 본성은 무인지경이었다. 조선군은 마주치는 무사들을 순식간에 뇌우로 제압했고 적장을 사로 잡기 위해 거침없이 움직였다.


"구로다를 찾았습니다!"


본성 내부 영주의 거처까지 단숨에 쳐들어간 병력들은 이미 할복하여 시체가 되어버린 구로다 마쓰유키를 발견했다.


"흥! 내 손에 죽였어야 했거늘"


안혁손은 이미 죽어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린 구로다를 발로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구로다가 죽었다는 것이 알려지는 것과 동시에 후쿠오카의 모든 저항은 멈췄다.


민간인들은 자신들의 지배자가 구로다 마쓰유키에서 조선이 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였고, 모두 조선군의 통제에 따라 움직였다.

조선처럼 의병이 일어날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그저 그들은 고개를 숙이며 저항할 의사가 없음을 연이어 알렸다.


김석주는 폐허가 된 후쿠오카성을 수습하고 그 안에 임시 작전 본부를 세웠다. 이곳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해서 나가사키, 구마모토, 사쓰마까지 모두 정벌해 나아가야 했다.


"사령관님 계시는가?"

"그렇습니다"


후쿠오카성을 점령하고 나가사키 원정을 떠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때에 안혁손이 김석주를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

김석주는 총사령관인 것과 동시에 훈련도감 최고위직 도제조였던 윤휴의 직함도 겸임하고 있었기에 안혁손은 자신의 상관을 만나 보고하러 온 것이었다.


"사령관님! 좌별장 안혁손이옵니다."

"들어와라"


김석주는 지필묵으로 열심히 장계를 쓰고 있었다. 후쿠오카 상륙작전의 경과와 성과를 소상이 적어 숙종에게 올려야 했다.


"무슨 일인가?"


안혁손이 방문하자 김석주는 잠시 붓을 놓고 그를 바라보았다.


"이곳 후쿠오카에 선조들의 귀무덤이 있었습니다"

"성으로 들어오는 길에 있던 그 무덤을 말하는 것이군"

"그렇습니다. 우리가 제사를 올려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사를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전쟁이 끝나면 모두 회수하여 고국 땅으로 돌려보내 드릴 것이다"


이미 김석주도 귀무덤에 관련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다. 숙종에게 올릴 장계에도 이 내용을 포함시켜 전후에 처리해야 할 내용으로 건의 하려던 참이었다.


"제가 지금 여유가 조금 있으니 출병하기 전에 제사를 올릴 수 있게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지금?"

"그렇습니다. 이것은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타국에 목숨 걸고 원정 온 우리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해줄 것입니다"

"으음....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겠지?"

"물론입니다. 이 전쟁에 명분을 제공할 것입니다"


명분 없는 전쟁과 명확한 이유를 가진 전쟁의 차이는 컸다. 명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병사들의 사기였는데, 아군의 압도적인 전력과 강한 군사력이 사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왜 싸우는가? 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 사기를 진작 시킬 수도 있었다.


안혁손은 귀무덤이 '왜 싸우는가?' 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했고, 억울하게 당한 선조의 넋을 달래는 것과 동시에 아군의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흐음.... 제사를 올리는 것은 규슈를 완전 점령한 뒤로 미루려 했었는데... 자네의 말을 듣고 보니 지금이 적기인 것 같군. 진행하게"

"예 알겠습니다!"



김석주의 허락이 떨어지고 안혁손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병력들을 활용하여 제사를 준비했다. 제사에 사용할 간단한 음식은 보급품을 활용해 준비했고 향과 제사 도구는 신토교 신사에서 징발했다.


제사 준비가 다 끝나고 김석주의 명령에 의해 후쿠오카에 상륙한 조선군 3만명이 모두 귀무덤 앞에 모여 경건한 마음으로 제사에 참석했다.


3만명이 모두 귀무덤 앞에 있을 수 없었기에 일부는 귀무덤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의 신사에서 제사에 참여했고 혹시나 있을 민간인들의 소요 사태에 대비해 무장한 조선군이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다.


대표자들이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리며 제사가 진행되었고 마지막 순서로 김석주가 모두를 향해 발언하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는! 선조의 억울한 넋을 달래고 그 원한을 갚아 줄 것이다!"

"와아아아아아아!"

"그들이 자만심으로 세운 이 탑부터 모조리 파괴하라!"


-쿠우웅!


김석주는 귀무덤 정상에 있는 오륜탑을 밧줄로 칭칭 감아 끌어내리게 했다.

그들이 자신만만하게 우주의 기운이 본인들에게 머무르고 있음을 상징한 오륜탑을 완전히 무너트리면서 약탈의 역사에 대한 응징을 할 것임을 알리는 행위였다.


"우린 그들을 징벌할 것이다!"

"징벌! 징벌! 징벌!"


김석주의 외침이 크게 울려 퍼지자 모든 병사들이 징벌을 외쳤다. 그 기세가 대단하여 포로로 잡힌 일본 민간인들이 울려 퍼지는 소리에 몸을 움츠리고 고개를 숙였다.


전쟁에 참여한 조선 병사들은 대부분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을 직접 겪지 않은 젊은 청년들이었다. 허나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입은 상처를 직접 보고, 그들의 고통을 수없이 들어왔기에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다.


귀무덤에 올리는 제사와 김석주의 연설은 그런 병사들의 마음을 정확히 자극했다. 병사들은 이 전쟁이 의미 없는 침략전이 아니라 정당한 복수전임을 가슴 깊이 공감했다.


제사를 마치고 뒷정리를 지시한 김석주는 후쿠오카성의 임시 작전 본부로 돌아왔다. 그 곳에는 천윤석이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까?"

"아닙니다. 저도 방금 귀무덤에 제를 올리는데 참여했습니다"

"조선의 슬픔에 공감해 주신 것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선의 일은 남 일이 아니지요. 제 아버지의 조국이었던 곳인데 저의 두 번째 조국이나 다름없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아버지께서는 어쩌다 미국에..."

"폐하께서 데려오셨습니다. 아버지는 원래 경상도라는 지역에서 사셨다고 들었습니다"

"허허 그렇습니까? 이것 참 알면 알수록 미국과 조선은 같은 뿌리를 둔 나라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폐하께서도 이렇게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것이지요."

"모든 조선 백성들이 황제 폐하의 은혜에 감사할 것입니다"


김석주는 천윤석에게 살짝 고개 숙이며 말했다. 그의 고개 숙임이 자신을 향하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천윤석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함께 고개 숙였다.


"제가 찾아온 이유는 규슈 지방 영주들의 움직임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경청하겠습니다"

"사쓰마 번의 영주 시마즈 마츠히사를 중심으로 규슈의 영주들이 병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선이 후쿠오카를 점령하기 직전, 구로다는 규슈 각지에 전령을 보내어 원군을 요청했다. 물론 그 전령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후쿠오카가 점령 되어 버렸지만, 조선군이 규슈를 침공한 사실을 알리기엔 충분했다.


상황을 파악한 각지의 영주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고 사쓰마 번의 시마즈 마츠하사를 중심으로 뭉쳤다.

마츠하사는 즉시 1만 6천의 병력을 이끌고 북상하여 구마모토 영지에 도착했고 나가사키나 오이타 방면의 군사도 속속들이 구마모토에 도착했다.


임진년 조선을 휘젓고 떠난 가토 기요마사의 영지인 구마모토.

현 영주인 호소카와 츠나토시 역시 시마즈 마츠하사와 연합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신의 영지에 규슈 연합군을 받아들였다.


호소카와 츠나토시는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시마즈 마츠하사에게 상석을 내주었다.


그리하야 조선군이 제를 올리고 결전 의지를 다지고 있을 때, 시마즈 마츠하사가 이끄는 7만의 규슈 연합군이 후쿠오카를 수복 하기 위해 북상하고 있었다.


"적들의 위치는 어디입니까?"

"구마모토에서 출발한 병력이 현재 구루메 부근까지 이동한 상태입니다. 오늘 안에 구루메에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루메는 구마모토 번의 끝자락, 후쿠오카 번과 접경 하는 지역이었다. 규슈의 중심을 흐르는 지쿠고 강이 지나는 지역이었기에 비교적 평야가 많은 곳이었다.


"적들이 후쿠오카를 수복 하러 올 것 같습니까?"

"일단 지금 당장 밀고 들어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황을 지켜볼 것 같습니다 구루메 인근에 방어진을 건설하고 장기전에 돌입할 수도 있습니다"


타국으로 원정을 떠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보급이었다. 임진왜란의 경험으로 보급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일본 영주들이기에 조선의 보급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적들의 방어를 뚫어 줘야 하겠군요"


김석주는 이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갈 생각이 없었다.

미국에서 군량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지만, 그것만 믿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미국이 조선에 우호적이긴 했지만 어찌 되었건 타국이었기에 상황이 바뀌기 전에 빠르게 결착을 내어야 했다.


그리고 후쿠오카 공방전의 결과로 미국 무기의 우수함을 확실하게 깨달은 김석주는 자신있었다.


"선제 공격하실 생각이십니까?"

"그렇습니다. 오히려 모여준다니 더 고맙군요. 속전속결로 적을 물리치겠습니다."


김석주의 자신만만한 대답에 천윤석은 미소를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첩보를 다 전달한 천윤석이 떠나고 김석주는 곧바로 무장들을 소집해 원정 준비를 지시했다.


규슈에 상륙한 지 4일째 되는 날, 조선군은 규슈 연합군을 상대하기 위해 후쿠오카를 떠나 구루메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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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7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5 7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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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5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0 66 14쪽
»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0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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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6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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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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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1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3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0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5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7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7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1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8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3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4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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