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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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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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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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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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개척 (4)

DUMMY

"스페인 함선 이구나.."


건흥에게 사로잡혀 미국 근해를 오가는 함선의 선장이 된 네덜란드 출신 넬스는 새로운 함선을 관리하라는 명을 받고 무한으로 입항 했다.


그는 함선 내부 곳곳에 적힌 스페인어와 스페인군이 사용하는 여러 장비를 보고 이 배의 원래 주인이 스페인 해군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쿠바에 있는 스페인 1함대와 2함대 인 것 같은데.... 선원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이지?'


넬스가 배를 다 둘러보고 운항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계산해봤다. 먼 바다로 나가지 않고 근해만 항해한다는 가정이면 15명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결론이 났다.


갤리온은 네덜란드가 운용하는 프류트보다 약간 큰 선박이었기에 운항의 차이점이 별로 없어 결론을 내리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선실을 다 둘러본 넬스가 갑판으로 나왔을 때 모든 인원이 누군가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악마 군주다!'


갑판에서 인사를 받고 있는 건 건흥이었다. 넬스는 황급히 이동하여 건흥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오셨습니까"

"배는 살펴봤나?"

"그렇습니다. 운항에 선원 15명 내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미국이 가지고 있는 갤리온이나 프류트보다 함포가 많은 군용이지만 어차피 함포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니 똑같이 운항하면 될 것 같습니다"

"15명까지 지원이 안될 것 같은데 더 적게는 힘든가?"

"아주 숙련된 선원이라면 10명으로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음... 그럼 이건 어떤가?"


-츠츠츠츠


건흥이 해골병사들을 갑판 위에 불러내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언데드의 등장에 갑판위의 선원들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났다. 그래도 선장 넬스는 다른 선원들과 달리 두눈을 부릅뜨고 해골병사들을 바라보았다.


'저들이 스페인 함대의 병력들이었구나!'


넬스는 해골병사를 보는 순간 직감적으로 알았다. 해골병사를 실제로 본 적은 없었지만 이미 소문으로는 귀가 닳도록 들어왔었다.

건흥이 자신을 따르지 않는 자들을 해골병사로 만들어 죽어서 영원히 자신을 따르게 만든다는 것이었는데 소문은 정말 사실이었다.


'이 얼마나 잔혹한 일인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넬스는 죽어서 주님 곁으로 가지 못하고 해골에 영혼이 메달린 채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그들이 안타까웠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건흥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졌다.

소문처럼 그는 정말로 악마 군주였다. 악마처럼 잔혹해서 악마 군주 인 것이 아니라 정말로 지옥에서 내려온 악마이기 때문에 악마 군주였다. 그는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악마 그자체였다.


'대관절 악마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이겠는가?'


넬스는 마음속에 느껴지는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을 숨긴 채 건흥이 하는 행동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 해골 병사를 소환한 건흥이 청소용 막대 걸레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하늘에 신성한 기운이 넘실거리는 은색 글자들이 생겨나고 그것들은 어울리지 않게 청소용 막대 걸레에 하나씩 각인 되기 시작했다.


"들어라"

"예. 군주님"


건흥이 내민 막대 걸레를 받아든 넬스는 조금 당황했다. 청소를 할 시기도 아니고 상황도 아닌데 갑작스러웠다.


"그 막대에 해골 병사들을 통제할 능력을 부여했다. 해골 병사들을 선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봐라"

"아....."


충격적인 건흥의 말이었지만 넬스는 어리버리 하지 않고 막대를 받아 들었다.


'이것도... 소문으로 들은 적 있다.'


악마 군주의 지휘봉을 넘겨 받은 목수가 해골 병사들을 이끌고 신도시를 건설하고 다닌 다는 것은 미국인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야기였다.


"메인 마스트에 돛을 올려라!"


넬스의 명령에 해골 병사들은 두려움 없이 메인 마스트를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능숙하게 돛을 펼치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에 넬스는 눈 앞이 캄캄해 지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해골들과 항해하게 생겼구나!'


해골 병사들의 선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선원들이 해골 병사로 충원된다는 이야기였다.


좌절하고 있는 넬스와는 달리 건흥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해골 병사에 깃든 영혼이 기억하고 있는 기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없을지 건흥도 의문이었는데 눈앞에서 멋지게 돛을 펼쳐 보이는 병사들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이번에 획득한 갤리온 40척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계획서를 작성해라"

"예! 군주님"


넬스에게 명령을 내린 건흥은 그대로 사라졌고, 건흥이 사라지고 나서 넬스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 * *


스페인 함대가 침공 한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다. 함대의 갤리온들은 모두 미국의 소중한 물류 담당이 되었다. 선박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물류랑이 많아졌고 급기야 노는 배가 생기기 시작했다.


때마침 로빈이 템파베이 지역에 신도시 기본 공사를 마쳤고 건흥은 지체 없이 게이트를 열고 일본으로 향했다.


이번에 건흥이 방문한 곳은 지금의 일본의 후쿠오카 지역이었다. 임진왜란을 통해 잡아간 조선인들이 가장 많이 머무르고 있는 지역이었다.


후쿠오카는 오사카 만큼은 아니었지만 규모가 상당한 도시였다. 건흥은 명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성을 제외한 모든 인력과 경작지를 게이트로 넘기기 시작했다.


명나라에서처럼 도중에 사무라이들이 출병하여 공중에 떠 있는 건흥에게 총을 쏘았지만 잠시 후 몸에서 불이 붙어 모두 타 죽어버렸다.


"보기 좋군"


성만 덩그러니 남은 상태로 운석을 맞은 것처럼 주변이 다 사라진 후쿠오카를 바라보며 건흥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아무래도 한국인 출신이다 보니 일본이 당하는 것은 고소했다.


게이트로 징발한 인원과 경작지를 모두 넘긴 건흥은 여느 때처럼 도시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몇 번 했던 일이라 노하우가 생겨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있었기에 무한 때보다 훨씬 빠르게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전하께 인사 올립니다. 서울 치안부 소속 정명부입니다"

"어서 와라"


이미 템파베이지역 신도시에는 서울에서 파견된 병력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곳의 치안을 유지하고 노예로 살게 될 일본인들을 관리할 병력이었다.


병력들은 모두 머스킷 총으로 무장해 있었고, 일부 인원은 플레이트 갑옷과 군마까지 갖추고 있었다.


'콩키스타도르의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군'


건흥이 노획해 온 스페인군의 장비는 곧바로 서울로 전달되어 치안부의 무장 수준을 올리는 데 사용되었다. 덕분에 템파베이 지역으로 파견온 치안부 병력은 멀리서 보면 스페인군의 모습처럼 보였다.


"이들 중 조선인 출신 도자기 기술자들이 있을 것이다. 잘 골라내어 도자기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

"알겠습니다"


건흥과 정명부의 눈 앞에는 고개를 숙이고 엎드려 있는 수만명의 백성들이 있었다. 물론 게이트를 넘어 온 뒤에도 순순히 통제에 따르지 않고 반항하는 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모두 해골 병사가 되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모든 사람들이 건흥에게 고분고분 해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엇다.


"이곳은 이제 복강이라 부르겠다."

"알겠습니다."

"잘 이끌어 내기 바란다 복강 총독"

"예! 최선을 다해 명을 받들겠습니다"


복강은 후쿠오카를 한자식으로 발음한 것이었다. 무한 처럼 후쿠오카라는 지명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도시의 이름들은 두 글자로 나름 맞춰가고 있었기에 두글자로 복강이라 부르기로 결심했다.


나에게 총독의 지위를 확인 받은 정명부는 본격적으로 복강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직업 별로 인원을 분류하고 농사지을 경작지를 배정했다. 기술자들을 따로 분류하여 그들이 물건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도자기 뿐만 아니라 나전칠기와 가구 기술자들도 있었다.


복강에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학교가 세워졌다. 서울에서 파견 받은 교사가 미국어를 강습하기 시작했는데 어순이 같아서 그런지 무한보다 복강의 학습 수준이 훨씬 나았다.


미국은 이제 도시가 엽사, 서울, 함양, 감주, 무한, 복강으로 6곳이 되었다. 인구는 노예들을 포함하여 76만명이 되었다. 불과 2년 사이에 제법 경제 규모를 크게 키운 것이다.


* * *


일본이름 아이자와 유우키 한국 이름 석형지


그는 임진왜란때 일본에 끌려온 도자기 기술자였다. 자신의 기술은 높게 산 후쿠오카 영주는 그에게 도자기 공방을 건설해 줬고 일본인 여자와 결혼 시키며 이곳에 정착하여 살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기술자를 천대하는 조선과 달리, 대접해주는 문화인 일본에 점점 감화되었다.

그러다 조선과 일본의 협상이 잘 풀려 조선에 돌아가고 싶은 자들은 돌려보내라는 막부의 명이 떨어졌고 석형지는 조선에 돌아갈 수 있었지만, 일본을 택했다.


이미 처자식도 있는 데다가 안정적으로 공방 운영을 하면 먹고살 걱정도 없는 일본이었기에 그의 결정은 어쩌면 당연했다.


그런 평화로운 삶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갑자기 나타난 소용돌이에 자신과 가족, 심지어 도자기 공방까지 빨려 들어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곳은 미국이라는 새로운 나라였다.


정명부라는 이곳 총독은 우리 모두 노예로 새 삶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 말에 반발한 사무라이 출신 일본인들이 덤벼들었지만 어디서 나타난 지 모를 검은 색 기운에 맞아 모두 해골이 되었다.


반항하는 사람은 해골이 되는 그 무시무시한 광경을 보고 그 누구도 반항할 엄두를 내지 못했고 결국 모두 노예로서의 삶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공동숙소에 머무르며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러 나갔는데 나는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공방에 나가 도자기를 만들면 되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미국어를 가르쳐 주는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했다.


'이건... 조선어와 너무 유사한데..?'


미국어는 조선어와 너무나 유사했다. 단어는 많이 달랐지만 문장의 구조는 똑같았다. 나는 조선어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손쉽게 미국어 초급을 통과 할 수 있었다. 나처럼 조선에서 끌려온 자들은 모두 손쉽게 미국어 초급을 통과했다.


"미국어 중급 시험 통과를 축하한다"


이후 미국어 중급 공부를 열심히 해오던 나는 중급 시험에 복강 최초로 통과했다. 어렸을 때 나름 신동 소리를 들으며 자란 나이기에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과연 이들이 약속을 지킬 것인가?'


이들은 미국어 중급 시험을 통과하면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미국인으로 살 수 있게 되리라 약속했었다. 그 때부터는 도자기를 만들어 팔고 그 이익은 모두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사유 재산도 허용된다고 하였다.


"이제 저는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는 것 입니까?"

"그래. 축하한다. 하지만 한 가지 절차가 더 남았다"

'무...무엇입니까?"


들어보지 못한 절차라는 것을 말하자 나는 불안해졌다. 말장난으로 노예 신분을 벗어나게 해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이름을 미국식으로 변경해야 된다."

"미국식이라면..."

"성씨 한 글자. 이름 두 글자를 가진 미국식 이름 말이다"

"그건 조선식 이름 아닙니까?"

"조선과 유사한 점이 많지. 아무튼 이름을 결정해서 거기 서류에 적어 제출하게 그러면 자네는 이제 자유인이야"


치안부 관리가 내민 종이에는 성과 이름, 그리고 나이를 기입하는 종이가 있었다. 그리고 직업과 출생 지역 까지 적게 되어있었는데 나는 순식간에 모두 기입했다.


"제출 하겠습니다"

"이리 주게. 이름을 고민하지 않는 걸 보니 생각해둔 이름이 있었나 보군?"

"저는 원래 조선 출신입니다. 조선에 있을 때 사용한 이름을 적었습니다"

"석형지? 도자기공에 어울리는 이름이군. 미국인이 된 걸 환영한다. 석형지"


관리는 웃으며 손을 내밀었고 나는 그 손을 잡았다. 이후 나는 공동 숙소를 벗어나 개인 숙소를 지급 받았다. 그러나 내 아내와 자식들은 아직 공동 숙소에 있었는데 그들은 일본인이라 이 시험에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다.


'틈틈이 내가 가르쳐야겠군. 그래서 얼른 거기서 빼 내야지'


4인 가족이 살기에 매우 넉넉하고 아늑한 개인 숙소를 보니 더더욱 가족을 빨리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 석형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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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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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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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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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4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9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7 8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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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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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3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8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3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8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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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4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7 9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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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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