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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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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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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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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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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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 (2)

DUMMY

아바나를 침공하기 전 덕만은 미국의 육군을 두 개의 사단으로 나눴다. 각 사단의 이름은 건흥에게 자문 받아 명명되었는데 맹호와 칠성이었다.


그 중 강동구가 속한 맹호사단은 순조롭게 아바나에 상륙해 항구를 장악했다. 압도적인 화력 덕분에 점령이 수월하기도 했지만, 미리 정찰하여 아바나의 병력 배치를 완벽하게 알려준 정보부 이진진의 역할도 컸다.


"적의 매복을 신경 쓰면서 천천히 진군 하도록 명령해라. 속도를 올릴 필요가 없다"

"예. 알겠습니다"


점령된 항구 본부 건물에서 덕만은 아바나 총독부를 바라보며 명령했다. 항구 점령을 지시한 뒤 진행 상황을 뒤에서 확인하는 그는 생각보다 의욕적인 병사들의 공격 속도에 조금 놀랐다.


'침략 전쟁인데 마치 방어 전쟁 같은 투지를 지녔군'


병사들은 꾸물거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적진으로 밀고 들어갔다.

강동구 병장 같은 인물들이 사단에 여럿 있었는데 그들이 적극적일 수 있는 이유는 압도적인 아군 무기 성능에 대한 믿음, 공을 세워 출세하려는 야심등이 합쳐져 나타난 결과였다.


-탕! 탕! 탕탕!


항구 본부 건물에서 총독부로 향하는 중심 도로에서 교전이 펼쳐졌다. 아바나 총독부도 여기가 밀리면 끝이라고 생각했는지 남아 있는 전력을 다 끌어 모아 전선을 만들었다.


그들의 부대 속에 스페인인이 아닌 원주민들도 다수 보였는데 급히 징발 해 온 병력인 듯 했고, 쏟아지는 뇌우를 막아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힘의 논리의 결과지...'


제대로 된 무장도 지금 되지 않은 채 허술한 창 하나 들고 전장에 떠밀리듯 투입되는 원주민들을 본 덕만이 혀를 찼다. 허나 지금은 그런 사정을 따져줄 상황이 아니었고 그들은 제국의 총탄에 허무하게 쓰러져갔다.


"해군에서 지원 사격을 허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항구에 바짝 붙어서 포가 장착 되어 있는 옆면을 위풍당당하게 내밀고 있는 함선들이 깃발로 신호를 보냈다.

지금 중심 도로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전에 지원사격을 하겠다는 신호였다.


"허가한다"


덕만의 명령에 항구 본부에서도 깃발로 응답했다. 이에 해군 함선들의 포가 장전 되기 시작했다.


뇌격-3


현재 제국 함선에 장착된 화포 이름이었다. 뇌우가 개발 되는 것과 동시에 개발된 뇌격은 후장식화포였다. 그리고 원형 포탄이 아닌 쐐기형 포탄을 사용했는데 덕분에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늘고 관통력이 어마어마했다.


사거리의 차이 덕분에 모로 요새가 반격 한번 못해보고 무력화 되었으며, 이제는 항구에서 제법 거리가 있는 전장에 지원사격을 해줄 수 있었다.


-퍼엉! 펑! 펑! 펑펑!


함선의 옆구리에 잔뜩 달려 있는 뇌격이 불을 뿜었다. 매섭게 회전하며 날아가는 포탄들은 아군 진영의 위를 지나가 적군의 방어 진영 한복판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콰아앙! 쾅! 쾅!


"크아아아악!"

"피해!"


기껏 구조물을 쌓아 총독부로 들어오는 길에 방어진을 구축해 놓았는데 해군의 쏟아지는 함포 사격에 수많은 스페인군이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들은 살기 위해 사방으로 흩어졌고 방어선은 그 의미가 무색해졌다. 포탄은 구조물에 부딪히면 크게 폭발하며 불길이 치솟았는데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불길은 스페인군이 방어선을 유지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였다.


"지금이다! 가자!"

"와아아아!"


적의 방어선 때문에 진격 속도를 늦추고 대치중이었던 육군은 해군의 포격 이후 무너지는 적진을 향해 돌격했다.


"적극적으로 엄폐 하면서 사격 하라!"


중앙 도로의 가운데는 비워두고 양 옆으로 제국군이 이동하며 뇌우를 발사했다. 아직 살아남은 스페인 군도 제국군의 진격을 멈추게 하기 위해 대응 사격을 했다.


"장전하는 적을 노려라!"


머스킷은 사격 후 재장전시 일어서서 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게 전장식 총기의 치명적 단점 중 하나 였는데 누워서는 화약을 밀어 넣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제국군은 그 헛점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적들이 사격 할 때는 최대한 엄폐하고 있다가 재장전을 할 타이밍에 사격을 했다.


-탕! 탕! 탕탕!


"으아아악!"


한 발이라도 더 쏘기 위해 재장전 하던 스페인 병력들은 그 때를 노리고 쏟아지는 뇌우의 총탄에 맞아 쓰러졌다.


"마선호!"

"예. 병장님!"

"따라와라 이 건물 확인한다"


중앙 도로의 우측편에 붙어 진격하던 강동구는 하늘에서 날아온 투척 도끼에 분대원 한 명이 부상 당하자 마선호를 붙여 3층짜리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분명 이 건물이다'


분대원이 도끼를 맞은 위치를 봤을 때 주변에서 가장 높은 이 3층 목조 건물에서 던진 것이 분명했다.

즉각 대응 사격 하려고 건물의 창을 조준했지만 적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강동구는 안으로 들어가 적을 제압할 생각으로 마선호와 함께 진입했다.


건물은 아바나의 대형 식료품가게였다. 건물 안에는 감자, 옥수수, 파인애플등의 농산물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구석 구석 확인하며 천천히 움직인다"

"예. 병장님"


강동구와 마선호는 총구를 앞세우며 천천히 움직였다. 가구 하나하나가 만드는 틈과 공간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움직이던 그들은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을 발견했다.


'계단 위에 적들이 매복하고 있을 확률이 크다'


지금 계단을 타고 올라가 머리부터 적들에게 노출 시키는 건 위험이 너무 크다고 판단한 강동구는 목조로 만들어진 천장을 바라보았다.


'어차피 다 목조 건물이야. 뇌우라면 이 정도는 충분히 관통한다'


2층으로 진입하기 전에 총탄을 퍼붓고 진입하리라 마음먹은 강동구는 마선호에게도 수신호로 천장 위와 뇌우를 번갈아 가르키며 쏘고 움직이자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마선호도 고개를 끄덕이고 총구를 위로 들어 올렸다.


-탕!탕! 탕!탕 탕!


둘은 위층의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사격 했다. 각각 2번씩 재장전해서 총을 퍼부었기에 천장은 벌집이 되어있었다.


"끄으....."

".....!!"


벌집이 된 2층 천장에서 사람의 신음 소리가 들리고 갈색의 나무 천장이 붉게 물들며 피가 떨어지는 곳이 있었다.


"저기다!"


-탕! 탕!탕탕!


신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둘은 5발씩 추가 사격을 퍼부었다. 이후 쿵! 하는 사람이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올라가서 확인하자"


강동구는 분대원에게 도끼를 먹인 놈을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흥분된 표정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마선호도 그런 그에게 바짝 붙어 계단 위로 올라갔다.


"끄으으으...."


2층에는 쓰러진 스페인인 4명 있었다. 그들 중 3명은 피를 잔뜩 흘리며 미동도 없었고 한 명은 아직 숨이 붙어 있었지만 복부에 총탄을 맞아 곧 죽을 것처럼 보였다.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3명은 민간인 옷을 입고 있었고 아직 숨이 붙은 자는 스페인 군복을 입고 있었다.


"도끼를 던진 건 어느 놈이야 앙?"


강동구는 짜증 섞인 말투로 그들에게 말했지만 미국어였기에 상대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아직 숨이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자에게 다가간 강동구는 움직이지 않는 발을 대신해 손으로 바닥을 기며 이곳을 벗어나려는 그를 지켜봤다.


"그렇게 해서 도망 갈 수 있겠냐?"

"끄아아악!"


강동구는 바닥을 기고 있는 자의 손을 밟았다. 이 손으로 도끼를 던졌겠지? 하며 힘차게 밟았는데 상대는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런데 도끼는 어디 있냐? 아.. 그게 마지막 도끼였냐?"


-퍽!


상대의 손을 밟으면서 도끼를 찾던 강동구는 어디에도 도끼가 보이지 않자 그의 머리를 발로 힘껏 찼다.

발길질을 얻어맞은 그의 이빨 두 개가 하늘을 날아 구석으로 데구르르 굴러갔고 어찌나 고통스러운지 이젠 제대로 신음도 지르지 못하고 끅끅 대고 있었다.


'후우.... 이게 맞나 싶은데..'


강동구를 엄호하며 이 상황을 지켜보는 마선호의 마음이 착찹했다. 아무리 전쟁이라지만 지금 2층에 쓰러진 3명은 민간인이 확실했다.

그 중 한 명은 17세즈음 되어 보이는 소녀였는데 온몸에 총탄이 박혀 눈을 뜬 상태로 죽어있었다.


'그만 죽이시지 이제....'


마선호는 강동구가 아직 숨이 붙어있는 스페인 군을 발로 밟고, 차고 가지고 노는 모습을 불편하게 바라보았다. 이미 저항할 힘이 없는 상대를 가지고 노는 모습은 학교에서 배웠던 정의와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


강동구가 상대를 가지고 놀 던 그때! 마선호는 갑자기 쌔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렸다.

마선호의 예리한 직감에 걸린 자는 스페인 군이었다. 그는 3층에서 2층으로 이동하는 계단에서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려 노력하며 내려오던 중이었는데 손에는 분대원을 부상 입힌 그 도끼가 들려있었다.


은밀하게 둘을 처리하려 했던 그는 마선호와 눈이 마주치자 작전을 바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강동구에게 뛰어들었다.


"으아아아압!"


그들이 올라오기 전 수십발의 사격을 했기에 지금 총을 쏠 수 없는 상태라고 지레 짐작하고 한 행동이었다. 빠르게 강동구를 도끼로 처리하고 이어 마선호도 그의 총기 재장전이 끝나기 전에 처리한다는 생각이었다.


스페인군의 상식에 총은 재장전이 오래 걸리는 무기였기 때문이었다.


-탕!


하지만 그는 뇌우의 우수성을 얕봤다. 2층에 올라오면서 새로 5발을 장전한 마선호의 뇌우는 정확하게 발사되어 그의 복부에 틀어 박혔다.


"끄아아악!"


강선을 따라 회전하며 날아간 나선형 총탄이 스페인 군의 내장을 휘젓고 등으로 빠져나갔다.


"이새끼 뭐야!!"

"3층에서 내려왔습니다!"

"아 3층!"


-탕! 탕!


깜짝 놀란 강동구는 차칫하면 죽을뻔 했다는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도끼를 들고 내려온 그의 미간에 확인 사살로 총탄을 두발 먹인 다음 이미 죽어 축 늘어진 그의 머리를 개머리판으로 후드려 팼다.


"3층에 아직 쥐새끼들이 있다!"


그리고 3층을 향해 총구를 들었고 마선호에게도 눈빛으로 3층을 쏘라는 뜻을 전달했다.


-탕! 탕!탕탕!


"꺄아아아악!"

"아아아악!"


3층을 향해 총을 쏘자 여성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아마 민간인 여러명이 3층으로 대피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탄약 몇 개를 더 쓰고 나서야 비명이 멈췄다.


"으...너...네놈들은 누구...냐?"


정신없이 3층을 향해 총을 쏘는 강동구에게 발차기를 얻어 맞고 이빨이 날아간 상태로 바닥을 기던 자가 물었다.

그는 혈색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었는데 과다 출혈로 죽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이 새끼 아직 살아있네? 근데 뭐라는 거야?"

"모르겠습니다"

"그냥 죽어라"


-탕!


알아들을 수 없는 스페인어로 질문하는 그에게 짜증이 난 강동구는 가슴에 총탄을 한 발 먹여주며 그를 죽였다.


"야. 너 탄약 얼마나 남았냐?"

"저 이제 2개 남았습니다"

"하나 줘봐. 나 다썼어"

"알겠습니다"


병사들에게 넉넉하게 지급된 탄약이었지만 강동구와 마선호는 상륙 이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교전 했기에 탄약이 다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 건물을 제압하면 잠시 후방으로 빠져서 보급을 새로 받아야 할 것 같았다.


"올라가 보자"

"예."


강동구가 먼저 3층으로 올라갔고 마선호가 뒤이어 3층으로 진입했다. 3층의 상황은 2층보다 심했다. 3층은 실내가 아니라 옥상이었는데 10여명의 여성과 민간인들이 그들이 쏜 총을 맞고 쓰러져 있었다.


"이야.. 여기서 아래가 다 보이는 구나. 도끼도 여기서 던졌네"


3층에서 바라보니 주변 전장 상황이 한 눈 에 보였다. 해군의 지원 사격에 힘입은 아군은 어느새 총독 관저 입구까지 진격한 상황이었고 건물 내부에서 스페인군이 방어하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 쓰러진 사람들을 바라본 마선호는 눈살을 찌푸렸다. 대부분 여성들이었고 어린 아이도 몇 명 있었다.


'전쟁이 다 이런 거겠지...'


속이 쓰리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곳을 진압하지 않았으면 총독부로 진격하는 아군들이 간헐적으로 피해를 받을 수 있었다.


"사...살려 주세요"


시체들을 총구로 쓱쓱 밀치며 생사 여부를 확인하던 강동구의 눈 앞에 운 좋게 살아남아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있던 소녀가 말을 걸었다.

소녀는 10살도 채 되지 않은 정말 어린아이였다. 그녀는 스페인어로 연신 살려 달라고 빌고 있었는데 스페인 말을 전혀 모르는 둘도 소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제발... 병장님 그 아이는 살려줍시다.'


마선호는 입 밖으로 내 뱉지는 못했지만 속으로 강동구에게 부탁했다.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소녀니까 살려 줄 수도 있지 않겠냐 싶었다.


"운 좋은 줄 알아라 꼬마. 우리가 탄약이 얼마 남지 않아서 살려준다. 야! 선호야. 이 꼬마 데리고 데려가자"

"예! 병장님"


마선호는 후다닥 달려가 소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소녀는 두려움에 몸이 덜덜 떨리면서도 그 손을 잡았다. 손을 잡지 않으면 자신이 죽게 될 것이란 걸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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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2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3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7 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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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7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90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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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8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3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 아바나 (2) +18 22.09.24 3,047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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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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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4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5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7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5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4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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