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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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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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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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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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적 (4)

DUMMY

-두두두두


얼어 붙은 압록강을 팔기군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달려라! 단숨에 적들에게 접근해 모조리 도륙해 버리자!"


청군 총사령관 도해는 직접 팔기군과 함께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그는 힘차게 말을 몰아 얼음 땅 위를 내달렸다.


"자! 가자! 건방진 조선놈들의 모가지를 따러! 이랴!"


도해의 옆에 바짝 붙은 맹장 주배공도 말을 몰아 달리며 크게 소리쳤다. 오랫동안 청나라를 위해 싸워왔던 최정예 팔기군들이 도해와 주배공을 따라 압록강을 건넜다.

수많은 기병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음에도 단단하게 얼어붙은 압록강은 그대로였다. 강 표면만 얼어붙은 것이 아니라 깊숙하게 그리고 두껍게 얼어붙었기에 그랬다.


"용맹하기 그지 없구나"


팔기군의 용맹한 돌격을 바라보고 있는 강희제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번 전쟁에 친정 나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기세 좋게 달려가는 병력들의 움직임을 가만히 서서 보고 있어도 가슴이 흥분되었다.


물론 강 너머에서 죽어가고 있는 녹영군의 모습이 보였지만, 그들은 어차피 한족들. 만주족인 자신들이 지배하고 이용해야 할 대상일 뿐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적절한 희생 덕분에 위대한 만주족의 후예인 팔기군이 적진에 순식간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허나 그런 강희제의 기대는 조그마한 푸른 구체 때문에 무너지고 말았다.


-투우우우웅!


팔기군의 대부분이 압록강에 진입하고 선두에 있는 자들은 강을 건넌 순간, 건흥이 소환한 헬파이어가 압록강에 작렬했다.


만약 건흥이 헬파이어를 자신의 마력을 다 끌어와 소환 했다면 압록강 주변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물론 한반도 북부와 만주가 불모의 땅이 될 수 있을 정도였지만 그는 힘조절을 하여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 되는 크기의 헬파이어를 소환했다.


-쿠와아아아아아아아!!


헬파이어가 얼어붙은 압록강을 뚫고 들어가며 깊숙히 박히는 순간 그 뜨거운 열기가 순식간에 강 전체로 퍼지며 강물을 마치 갓 폭발한 화산의 용암처럼 만들어버렸다.


-쩌저저저저적


헬파이어가 작렬한 부분이 모두 녹아 내린 것과 동시에 상류로 에너지가 전달되며 단단하게 얼어붙은 얼음이 모두 깨졌다.


-쏴아아아아아


그리고 중심부의 물이 빠르게 증발하며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고 그 빈자리를 주변의 강물이 채우며 강에 거대한 회오리가 생겨났고 모든 것을 빨아들였다.


"끄아아아아!"

"빨려 들어 간다!"

"안돼!"


헬파이어가 작렬한 중심부에 있던 팔기들은 그 즉시 고온에 녹아 내렸고 주변에 있던 팔기들은 갑자기 녹아 버린 강 때문에 물에 빠졌다가 뜨거운 물 온도에 의해 그대로 삶아져 버렸다.


건흥의 헬파이어로 인해 압록강은 뜨거운 용암처럼 변했고 그에 휩쓸린 모든 생명체는 죽었다.

압록강을 거의 다 지나 땅에 발을 디디기 직전이었던 팔기들도 강 중심부에서 생겨난 거대한 회오리의 인력에 빨려 들어가 죽음을 맞이했다.


그들 중에는 오랫동안 팔기를 이끌었던 도해와 주배공도 있었다.

아무리 뛰어난 무력과 경험을 가졌다 하더라도 천재지변 수준의 건흥의 마법에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다.


오직 가장 먼저 말을 타고 압록강을 건너 땅으로 제법 많이 올라간 소수의 팔기군만이 생존했다.


"이....이럴 수가!.."


청나라의 자랑 팔기군이 순식간에 증발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던 강희제가 손을 벌벌 떨며 믿을 수 없다는 말을 했다.

눈을 감았다 떠보기도 하고 자신의 미간을 꾹 눌렀다 다시 봐도 눈 앞의 풍경은 그대로였다.


부글부글 끓고 있는 압록강은 주변의 모든 것을 증발 시킬 기세로 휘몰아쳤다가 이제는 좀 잠잠해 졌다.

압록강은 헬파이어의 열에너지를 대거 흡수하여 거의 중류까지 다 녹아 버렸다.

그 결과 마치 한여름 폭우가 내린 다음날처럼 급류가 생기며 하류로 흘러 내려갔다.


"하늘이 우리를 벌하시는 것인가...."


강희제는 돌아가신 예친왕이 남긴 마지막 유언이 문득 생각났다.


절대 조선을 건들지 마라!


아무런 부연 설명 없이 그 한마디를 남기고 떠나간 지도 세월이 제법 지났기에 강희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예친왕께서는 분명이 뭔가 알고 있었다.'


청나라를 괴롭히고 예친왕을 힘들게 했던 그 도깨비라는 자가 분명 조선과 어떤 연관이 있었고 예친왕은 그것을 자세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무슨 사연이 있었을 것이란 추측을 했다.


'도깨비다.... 지금 이 믿을 수 없는 광경도 그 놈의 짓이 분명하다'


망연자실 압록강을 바라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떠올리던 강희제는 수십년전 청나라를 뒤집어 놓았던 그 도깨비가 조선을 지키기 위해 등장했다고 생각했다.


그의 추측은 정확했고, 팔기군을 몰살 시킨 건흥이 하늘에서 유유히 내려와 강희제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웬 놈이냐!"


-피슛!


강희제를 지키고 있던 호위들이 건흥을 발견하고 검을 빼 들고 달려가는 순간 그들의 미간에 구멍이 나며 순식간에 쓰러졌다.


"멈춰라! 모두 움직이지 마라!"


강희제는 하늘에서 내려온 그가 도깨비임을 확신하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소리쳤다.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강희제는 스스로 한발 앞으로 나가며 건흥을 마주했다.


"당신.... 예친왕님을 괴롭혔던 그 도깨비요?"

"도르곤을 말하는 것이지?"

"그렇소"

"그래. 내가 그 도깨비다. 내가 알기론 그가 좋은 유언을 남긴 것으로 들었는데 어른들의 말을 귀 담아 듣지 않는 군주로구나?"


건흥은 강희제를 비웃듯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에 강희제는 입술을 꼭 깨물었다.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지금을 무조건 참아야 하는 순간이었다.

청의 황제라는 지위는 지금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목숨을 순식간에 뺏어 갈 수 있는 존재였다.


'나에게 뭔가 요구하는 게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을 곧바로 죽이지 않고 이렇게 찾아 온 것은 분명 대화를 원하는 것이었다. 아마 예친왕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권력을 유지했을 것이다.


"유언을 흘려들은 내 과오요.... 인정하오"

"낄낄 그래. 네놈의 쓸데없는 행동으로 청나라의 전 병력이 압록강에서 죽을 것이다. 잘 봐라"


건흥은 압록강 도하에 성공한 소수의 팔기와 녹영군이 분투하고 있는 곳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곳의 상황도 건흥의 마법에 순식간에 목숨을 잃은 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국-조선 연합군은 종심방어 작전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조금씩 물러나면서 청군을 줄여나갔다.


이제 살아남은 녹영군은 거의 없었고, 그 얼마 안되는 인원들도 사기가 바닥을 치며 살기 위해 도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끓어 오르는 압록강은 아직 온도가 높아 몸을 넣는 순간 손발이 녹아내렸고 좌우로 도망 가기엔 전선이 너무 길었다.


"항복하겠소. 저들을 그만 살려줄 순 없겠소?"

"늦었다. 이미 저들은 모두 죽은 목숨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내 목숨이오? 아니면 청나라요"

"둘 다 아니야. 저들을 살려주지 않는다고 했지 항복을 받지 않는다고 한 건 아니야. 항복을 받지. 물론 조건이 있다"

"무엇이오?"

"첫째, 심양을 포함한 만주와 요동지방을 조선에 넘길 것. 둘째, 조선이 청나라와 동등한 지위를 가지는 자주국임을 인정할 것."


조건은 간단하게 두 가지였다.

건흥은 당분간 조선이 성장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과 동시에 기반도 마련해 주고 싶어했다. 조선이 더 큰 나라로 성장해 나가려면 한반도는 너무 좁았다.


심양은 만주의 핵심 지역이었고 그곳을 넘기는 것은 만주의 영향력을 완전히 넘기는 일이었다.

정해진 역사대로 흘러갔다면 청나라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인 것이, 만주는 그들의 정신적 고향이었다.

그랬기에 비단 만주의 영향력을 상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청나라의 정신적 근원이 흔들리며 만주족의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청나라의 입장은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일단 그들의 제안을 받아 들이고 훗날 힘을 길러 다시 빼앗으면 된다.'


강희제는 스스로에게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물론 진짜 그의 속마음은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이 자를 절대 이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자기 암시를 해야 분노에 차오르는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받아들이겠소"

"판단이 빠르군"


강희제는 울며 겨자 먹기로 건흥의 제안을 받았다.


"이렇게 중요한 내용을 구두로 합의해도 되는지 의문이오"

"낄낄 뭐 종이 쪼가리라도 하나 써주랴? 그런 것이라도 받아가면 마음이 놓이겠냐?"


마음이 놓일 리 없었다. 사실 이 일방적 합의가 지켜지는 것은 건흥의 의지에 달려 있었다.

그가 합의를 파기하고 무주공산이 되어있는 청나라에 군을 진격 시키든 아니면 본인이 직접 움직이든 강희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당신을 믿는 수 밖에 없겠지....."

"그래야지."

"궁금한 것이 있소"

"질문을 받아준다는 말은 한 적 없는데"

"싫다면 대답하지 않아도 되오"

"말해봐"

"당신은.... 사람이오 아니면 다른 존재요?"

"다른 존재?"

"영적인 존재인지 묻는 것이오"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네가 생각하는 사람이란 개념에 벗어나 있는 존재이긴 하지. 너희들이 절대로 벗어 날 수 없는 세상의 많은 법칙들. 나는 가볍게 무시하고 움직일 수 있으니 말이다"

"조선이 난데없이 일본을 정벌한 것도 당신의 작품이오?"

"그래"


강희제는 건흥의 말에 그가 어떤 존재인지 어렴풋이 감이 잡혔다.

그는 사람이긴 하나 천지를 움직이는 재주를 가졌고, 사람이 상상만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실제로 구현하는 자였다.


'지금 능숙하게 만주어를 구사하는 것도 그렇지...'


그는 자신과 대화하기 위해 만주어를 사용했는데 어찌나 능숙한지 한참 동안 그가 만주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할 정도였다.


-콰아아앙 콰앙


멀리서 진천뢰 터지는 소리가 또 한번 들려왔다.

강희제가 건흥과 대화하는 동안 압록강 너머의 전투는 거의 마무리 단계였다. 이제 숫자에서도 밀리고 화력도 밀리는 청군은 미국-조선 연합군의 사냥감일 뿐이었다.


"지금 남아있는 자들이라도 살려줄 수 없겠소?"


강희제는 압록강 너머를 바라보며 다시 한번 건흥에게 부탁했다.

연합군의 화력이 막강하긴 했지만, 워낙 청군의 숫자가 많았기에 아직 살아있는 병력이 많았다.

특히 막판에 투입된 팔기군들 중 압록강을 넘은 자들은 아직 많이 생존해 있었다.


저들이라도 살려 돌아간다면, 강희제의 황권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었기에 염치 불구하고 거듭 요청했다.


"안돼. 압록강을 넘은 자들은 모두 죽는다"


건흥은 손가락으로 강희제와 주변의 인물들을 가리키며 이어 말했다.


"너희들만 살려 보내주겠다"


단호한 말을 내뱉는 건흥의 얼굴엔 사악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이대로 내가 북경으로 돌아가면 녹영군과 팔기군을 잃은 내 황권이 위태롭소. 필시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날 것이고 나는 그것을 제압할 힘이 없소."

"그건 네가 알아서 할 일이지"

"내가 쓰러지고, 청이 무너지면 새로운 중원에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서 또다시 조선을 압박할 것이오. 나를 지원해 주시오. 중원인들이 두 번 다시 조선에 얼씬도 하지 않도록 하겠소"

"낄낄낄 황제가 바뀌든 왕조가 바뀌든 상관없다. 또 쳐들어 온다면 오늘처럼 다 죽이면 될 일. 잔대가리 굴리지 말고 네 일은 네가 알아서 하도록"


건흥의 마지막말을 들은 강희제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다.

삼번의 난을 진압하고, 몽골을 복속시키며 동북아의 패자가 되려 했던 강희제는 조선을 공격하는 실책 한번에 황제 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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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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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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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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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67 65 12쪽
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57 77 13쪽
79 새로운 질서 (2) +14 22.10.12 2,714 78 13쪽
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4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4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9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7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3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8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3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8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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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4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5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7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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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4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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