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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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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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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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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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 정벌 (3)

DUMMY

스테파노프가 눈을 떴을 때 러시아군이 아닌 조선군의 막사 내부가 보였다.


"어 이놈 정신이 드나 봅니다"


막사 가운데에 모닥불이 있었고 스테파노프의 몸을 따뜻한 모포가 감싸고 있었기에 그는 얼어 죽지 않고 눈을 뜰 수 있었다.


"얼른 가서 통역을 불러와라"

"예 대장님"


안혁손의 명령에 금방 통역이 막사 안으로 들어왔다.


"네놈이 스테파노프지?"

"아니오"

"하하하 시작부터 비협조적이네"


안혁손은 스테파노프를 구하면서 함께 사로잡은 병사들을 통해 이미 그가 스테파노프임을 확인했었다.

그를 보는 코샤크들이 모두 그가 스테파노프라는 것을 솔직하게 불었기에 지금 이자리에서 우겨 봤자 소용이 없었다.


-치이이이이익


안혁손은 막사에 걸려있는 꼬챙이 하나를 모닥불 위에 가져가 달궜다.


"으음... 쉽게 가는 방법도 있는데 꼭 이래야겠냐 말이지..."


안혁손이 홀로 중얼 거리는 말은 통역하지 않았지만, 스테파노프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대충 느낌이 왔다.


"얘들아!"

"예 대장님!"

"꽉 잡아라"

"알겠습니다"


건장한 조선군 병사들이 달려들어 스테파노프의 사지를 꽉 잡아 그가 옴짝달싹 하지 못하게 했다.

그런 그에게 안혁손은 달궈진 꼬챙이를 가지고 천천히 다가갔다.


"다시 한번 묻겠다. 네 놈이 스테파노프인가?"

"마...맞소"

"내려놔라"

"예!"


자신이 스테파노프임을 인정하고 나서야 조선군은 그를 내려 놓았다.

안혁손도 꼬챙이를 바닥에 내 던지고 다시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물었다.


"아라사국은 왜 머나먼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인가?"

"황제 폐하의 명을 받들어 러시아의 영토를 넓히고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그래 그럴 수 있지. 하지만 지금 네 놈들이 요새를 세우고 짐승들을 사냥하고 있는 이곳은 엄연히 조선의 강역이다"

"조선? 내가 알기로 조선은 이곳에 발을 들인 적이 없다. 나보다 이곳에 먼저 도착한 러시아 군의 기록에 따르면 우리와 영토 분쟁을 한 것은 청이라는 나라였다"

"그래. 그 청이라는 나라와의 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이곳을 양도 받았다. 북만주를 포함한 북부의 땅 모두 조선의 영토이다"


북만주까지는 공식적인 조선의 영토였지만 그 위의 땅에는 아직 결정 된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안혁손은 조만간 다 조선이 차지할 영토라 생각했기에 그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조선의 영토라 주장하는 것인가?"

"바이쿨호수(바이칼 호수)까지"

"말도 안돼! 그곳은 이 송화강에서 한참 북서쪽으로 가야 하는 곳이다.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가 지배하고 있었는데 그곳까지 조선의 영토라고?"

"그렇다"

"당신은 억지를 쓰고 있다. 아니.... 그것보다 바이쿨호수의 위치를 알고 있기는 한 건가?"


바이쿨호수의 위치를 알고 있냐는 스테파노프의 물음에 안혁손은 뜨끔했다.

사실 정확한 위치를 알 리가 없었다. 아직 거기까지는 척후를 보낸 적도 없었고 구체적인 영토 확장 계획도 없었으니까


그저 스테파노프가 깨어나기 전 심문했던 러시아 병사들이 자신들의 본 거점이 아무르강의 알바진과 바이쿨호수의 부랴트가 대표적이라 말했기에 그 것에 착안해 말한 것이었다.


안혁손은 바이칼호수가 얼마나 멀리 있는지도 아직 모르는 상태였다.


"알고 있지.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가면 되는 것 아닌가?"

"하하 그렇게 말한다면 누가 말하지 못할까?"

"뭐 어찌 되었건 우리 조선은 그 곳까지 점령할 것이다. 너희들은 호수 서쪽으로 물러나 우리와 새로운 국경을 협의해야 할 것이야"

"황제께서 절대 수긍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다면 무력으로 뺏을 수 밖에 없겠지. 심문은 여기까지. 여봐라! 이놈에게 식사와 물을 제공하라"


안혁손의 심문이 끝나고 스테파노프는 물과 식사를 먹으며 기운을 차렸다.

식사는 빵이 아닌 뜨끈한 밥이었다. 스테파노프는 밥을 처음 먹어 봤는데 그 맛이 달고 부드러웠다.


그가 식사를 다 마치고 조금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조선군 병사들이 들어와 그를 데리고 막사 밖으로 나왔다.


"어엇! 이곳은!"


스테파노프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아무르강에 있는 극동러시아의 본부 알바진이어었다.

얼마 전 쿰마스키 요새로 대규모 지원군을 보냈기에 알바진 요새에는 병력의 숫자가 매우 적었다.


'조선군의 숫자가 상당하구나!'


이미 북만주 북위영 본진에서 올라온 조선군들이 알바진을 단단히 포위 한 채 안혁손의 공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대로 전투가 벌어진다면 그들의 뛰어난 화포와 화력에 순식간에 요새가 점령 될 것이 뻔했다.


"이봐 스테파노프"

"왜 그러시오"

"의미 없는 희생을 줄여야 하지 않겠나? 듣자 하니 자네가 극동러시아군의 최고 책임자라고 들었는데"

"......."


안혁손의 말을 들은 스테파노프는 생각에 잠겼다. 그러면서 곁눈질로 조선군의 전력을 훑었다.


'저... 대포가 그 엄청난 화력과 사거리의 포구나... 몇 개가 있는 것이냐? 후우...'


대충 보기에도 조선군의 전력은 엄청났다.

여기서 알바진의 코샤크들에게 항전을 명령하는 것은 무의미한 희생만 늘어날 뿐이었다.


극동러시아는 원래 러시아민족이 터전으로 살고 있는 곳도 아니었기에 목숨을 걸고 수호 해야 하는 땅도 아니었다.


"항복하겠소"

"잘 생각했다. 너를 들여 보내 줄 테니 성문을 열어라"

"알겠소"


조선군의 호위를 받으며 스테파노프가 알바진 요새로 다가갔다.

백기를 걸고 있었기에 적의 교섭단이 온 줄 알고 바짝 긴장했던 요새 안의 러시아군은 스테파노프의 얼굴을 확인하고 혼돈에 빠졌다.


"나다! 문을 열어라!"


스테파노프가 능숙한 러시아말로 명령을 내렸다.

그렇지만 조선군과 함께 온 그의 상황 때문에 코샤크들은 문을 여는 것을 망설였다.


"빨리 문 열어! 저들하고 전투 하는 순간 우리 모두 죽는다! 항복해야 해! 어서!"


알바진 요새 안의 러시아군은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되었다.

요새에서 빠져나가 쿰마스키를 지원한 러시아군이 저들에게 괴멸 되고 스테파노프 장군이 포로로 잡힌 상황인 것이었다.


-끼이이익


결국 요새의 문이 열리고 알바진 요새 안의 러시아군은 모두 조선군에게 항복했다.



러시아군이 항복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알바진을 장악한 뒤 안혁손은 곧바로 숙종에게 장계를 올렸고, 그의 의견 대로 바이쿨 호수까지 장악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숙종은 러시아와 평화적으로 영토 협상을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되, 협상이 되지 않으면 무력으로 영토를 뺏고 그곳에 전진 기지를 세워 그들이 수탈 하던 시베리아 이민족들을 조선에 편입 시키라는 명령이었다.


이에 안혁손은 스테파노프를 풀어주고 러시아 황제에게 숙종의 의견을 전달하게 했다.

자신을 어떻게 처리할 줄 몰라서 전전긍긍하던 스테파노프는 러시아어로 번역된 숙종의 서찰을 건네 받고 풀려나자 기분이 복잡했다.


'그래도 일단 전달해야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전투에서 패하긴 했지만, 황제가 자신을 곧바로 죽이진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자신만큼 극동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러시아에 없기도 했고 황제가 포악한 자는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스테파노프는 시베리아를 통과하여 모스크바로 돌아갔다.


이반 5세

현 러시아(루스 차르국)의 지배자였다.

그는 초라한 몰골로 모스크바에 돌아온 스테파노프를 대신들과 함께 만나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 조선이란 나라가 우리의 요새를 파괴하고 병사들을 몰살 시켰다는 말이냐?"

"그렇습니다. 그들의 무기는 매우 강력하여 마치 기술이 뛰어난 서유럽의 무기를 연상시켰으며 물자는 풍부하여 전선에 풍족한 식량이 꾸준히 보급되었습니다"

"몽골과 청나라는 어떻게 된 것이냐?"

"조선에게 모두 패하여 그 지역의 패권을 내준 상태였습니다"


이반은 스테파노프의 말을 듣고 미간을 찌푸렸다.

현재 러시아의 재정 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시베리아에서 넘어오는 모피를 수출한 금액이었는데 그것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미국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나라가 유럽 시장에서 모피를 팔아 우리의 재정이 축소되고 있는데 이제 조선이라는 나라가 모피 수급을 방해하다니..."

"미국은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이 조선이란 나라는 그냥 두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폐하"

"맞습니다. 그들이 말한 대로 바이쿨까지 내준 다면 또 다시 욕심을 내어 이번엔 우랄까지 내어 달라고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신하들은 조선과의 협상에 부정적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조선이란 나라가 바이쿨 호수까지 영토 협상을 진행 한 뒤에 딴 소리를 할 수 있었고, 극동에서 들어오는 모피 수입도 상당했기 때문이었다.


"맞는 말이다. 이 조선이란 나라를 우리가 쉽게 믿을 수는 없는 일이지!"


-부우욱


이반 5세는 숙종이 보낸 서찰을 찢어버렸다.


"스테파노프!"

"예 폐하"

"너에게 추가 병력 3천을 주겠다. 그들을 물리치고 우리의 영토를 탈환하도록"


황제의 명령에 스테파노프는 섣불리 대답할 수 없었다.

3천의 코샤크를 더 보내준다고 해도 그들을 물리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폐하.... 저들의 군사력은 상당히 강합니다."

"3천으로 부족하다는 말이냐?"

"러시아의 전 병력이 투입 되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보시오 스테파노프 장군! 폐하 앞에서 어디 망발이오!"

"폐하! 저 자를 감옥에 가두시지요! 원정에 떠날 우수한 다른 장군들도 많습니다"


스테파노프가 전투에 회의적인 말을 내뱉는 순간 신하들이 날뛰었다.

황제는 시끄러워지는 대전이 스트레스였는지 눈을 질끈 감고 한숨을 내쉬었다.


"좋다. 지휘관을 바꾸겠다. 추천 할만한 인물이 있느냐?"

"로스토프의 미하일로비치 장군이 적임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충성심이 강한 자이니 스테파노프처럼 나약한 소리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로스토프는 모스크바의 위성도시 같은 곳이었다.

미하일로비치 장군은 그런 로스토프를 수비하는 군대의 책임자였는데 쉽게 말해 수도방위군 사령관이었다.


"좋다. 미하일로비치를 사령관으로 해서 극동원정군을 꾸려라 그리고 스테파노프!"

"예 폐하"

"자네는 미하일로비치를 도와 그가 극동에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스테파노프도 원정군에 포함 시킨다는 말에 일부 신하들이 반대의 말을 쏟아 냈지만, 그 만큼 극동에 대해 잘 아는 자가 없었기에 다른 신하들이 황제의 결정을 옹호하고 나섰다.


결국 미하일로비치를 사령관으로 한 러시아의 극동 원정군 3천이 우랄산맥을 넘어 시베리아로 향했다.


* * *


"평화적 해결이 싫었나 보군"

"쉽게 포기 할 수 있겠습니까?"


스테파노프가 모스크바로 다녀오는 동안 조선군은 알바진을 떠나 아무르강을 거슬러 올라갔고 결국 말로만 듣던 바이쿨 호수에 도착할 수 있었다.


포로로 잡고 있는 코샤크들이 길 안내를 했기에 어렵지 않게 바이쿨로 향하는 좋은 루트를 찾을 수 있었고 그곳의 러시아 요새 부랴트를 함락했다.


극동러시아군은 동쪽으로 영역을 넓히는 특성 때문에 주력군이 대부분 알바진과 쿰마스키에 주둔해 있었고 부랴트는 주변의 식민화한 소수민족을 관리할 수 있을 만큼의 인원만 주둔해 있었기에 점령은 어렵지 않았다.


부랴트를 점령하고 스테파노프를 기다리고 있던 조선군에게 시베리아를 건너 진격해 오는 미하일로비치의 러시아군의 포착되었다.


"전군 출격 하라!"


대규모 병력을 보냈다는 것은 교섭할 마음이 없다는 것이 확실했기에 안혁손은 요새에 주둔한 병력을 모두 끌어내어 밖으로 나왔다.

전투력이 훨씬 우수한 조선군이었기에 굳이 요새 안에서 그들과 교전 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부랴트 요새 앞 광활한 개활지에서 러시아군과 조선군이 전투를 시작했다.

조선군이 요새 밖으로 나오자 이게 웬 떡이냐 싶은 미하일로비치는 총공격을 명령했고 그 길로 선두 코샤크 기병 800기가 조선군의 화력에 녹아내렸다.


죽은 코샤크들 중에는 미하일로비치도 있었다.

미하일로비치가 죽어 명령을 내릴 사람이 사라지자 후방의 스테파노프는 얼른 백기를 들어 올리며 항복했다.


이에 안혁손은 미하일로비치의 머리를 잘라 스테파노프에게 들려 다시 한번 모스크바로 돌려보냈으며 살아남은 2천여명의 러시아 보병들을 포로로 잡았다.


미하일로비치의 머리와 함께 돌아온 스테파노프에 황제는 분노했지만 러시아는 또다시 병력을 일으킬 여력이 없었다.

재정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오스만제국이나 폴란드-리투아니아 같은 지역이 맹주들이 러시아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더 병력이 줄어들면 국가의 존립이 위험해 질 수 있었다.


결국 조선이 원하는 조건으로 둘 사이에 협약이 맺어졌다.

양국은 바이쿨 호수를 기준으로 동쪽은 조선, 서쪽은 러시아의 영토임을 인정하기로 했다.


훗날 어마어마한 자원의 보고인 동시베리아가 조선의 영토가 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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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3 7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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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6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8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88 70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4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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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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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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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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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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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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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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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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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4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7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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