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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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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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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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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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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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5)

DUMMY

"끄허억!"


아무리 정예병인 정황기라 하더라도 건흥의 마법을 피할 수 없었다. 여지 없이 미간에 쑤셔 박힌 검은 기운은 그들의 생명을 빼앗고 언데드로 만들어 버렸다.


-달그덕 철컥!


순식간에 뼈만 남아 버린 그들은 건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모두 해골병사에 머물렀다. 그 누구도 데스나이트가 되진 못하였다.


'아무리 정예병이라 해도... 마나를 운용하지 못하기에 데스나이트가 되진 못하는 군'


아스트라스에서 많은 기사들을 언데드로 만들어 잘 활용했던 건흥이었기에 좀 아쉽지만 상관없었다.


"도깨비가 정황기들을 악마로 만들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잠시 모두 넋을 잃었지만, 이내 청나라 진영 곳곳에서 동요가 생겨났다. 그들도 익히 소문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건흥이 마법을 쓰는 모습을 보니 겁이 덜컥 났다.


"자. 이제 저들을 공격하라"


언데드가 되어 충실한 건흥의 종이 된 정황기는 방향을 틀어 청나라 병사들에게 돌진했다.


"발포하라!"


청나라 쪽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사방에 매복해 있던 총병들이 일어나 정황기와 건흥에게 불을 뿜었다.


-탕!탕!탕!


그들의 화력 총공세에 내구도 이상의 데미지를 입은 해골 병사들이 역소환 되기 시작했다. 건흥 주위를 감싸고 있던 해골병사들이 사라지자 건흥을 향해 수많은 총알이 날아들었다.


-탱!탱!탱!


하지만 어느새 마나쉴드를 두텁게 두르고 있는 건흥에게 그 어떤 총알도 닿지 못했다. 그러자 청나라 진영이 변하며 후방에 배치되어 있던 대포가 앞으로 밀려나왔다.


"쏴라!"


-쾅! 쾅!


농구공 크기만한 포탄이 발사된 뒤, 포물선을 그리며 건흥에게 날아들었다. 포탄들이 마나쉴드에 부딪히며 굉음과 함께 엄청난 먼지 폭풍이 주변을 휩쓸었다.


"사격 중지!"


청나라 지휘관은 먼지로 인해 시야 확보가 되지 않자 사격 중지 명령을 내리고 도르곤을 바라보았다. 도르곤이 고개를 끄덕여 주며 그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었고 청군은 숨죽인 채 시야가 확보되기를 기다렸다.


".......!?"


먼지가 가라앉고 시야가 확보되었으나 건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미 그 신출귀몰한 재주로 이 자리를 벗어 난 것 같았다.


"젠장! 역시 도깨비놈의 재주가 대단하군..."


청군 지휘관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명령을 받기 위해 도르곤을 바라보려 고개를 돌렸다.


"어어엇!"


도르곤이 있던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당황한 지휘관이 주변을 살폈는데 그 어디에도 도르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거기다 아직 아무도 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예친왕님께서 사라지셨다!"


그의 소리침에 청군에 비상이 걸렸다. 매복해 있던 병력들이 모두 동원되어 주변을 수색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도르곤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 * *


"한자리 하는 놈인가 보더구나"


도르곤이 있는 곳은 미국 중부의 사막 한가운데였다. 건흥은 포탄이 쏟아지며 그들의 시야가 가려진 그 짧은 순간, 청군 지휘관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는 그를 발견했고 가볍게 몸을 날려 납치했다.


건흥의 손에 잡혀 게이트를 넘어온 도르곤은 갑자기 주위의 풍경이 사막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고 이 상황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도깨비가 날 데리고 문을 넘었군'


두려움이 생길 법도 했지만 도르곤은 침착했다. 그는 어떻게 이 상황을 넘겨야 할지 빠르게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일단 긍정적인 부분은 건흥이 대화를 걸어왔다는 점이었다. 자신의 신분을 어느 정도 짐작하고 데려온 것 같기에 분명 요구사항이 있을 것 같았다.


'헌데... 어떻게 만주어를 알고 있는가?'


건흥은 통역 마법을 통해 도르곤과 소통했기에 그에게 가장 익숙한 만주어가 들렸다.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도르곤은 그가 만주와 무슨 연이 있는지 의심이 되기도 하였다.


"나는 대 청제국의 예친왕이다"

"왕? 황제가 아니고?"

"그렇다. 황제는 내 조카다."

"아하.. 대충 어떤 구조인지 알 것 같군. 자네가 실권을 쥐고 있고 황제는 허수아비 신세.... 뭐 그런 건가?"

"비슷하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황제가 허수아비가 맞다고 확인해 주는 그의 말에서 건흥은 인질을 제대로 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럼 네놈은 권력을 놓칠 까봐 걱정이 많이 되겠구나"

"당신 때문에 요즘 더 그렇다"


건흥이 주는 압박감 때문에 움츠러들 법도 했지만 도르곤은 온 정신력을 다해 마음을 다잡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그리고 그의 물음에 솔직하게 대답한 뒤, 눈치를 살폈다.


"하긴.. 네놈들이 어떻게 잡은 권력인데.... 불과 몇 십년 전만 해도 네놈들 만주족은 그저 변방의 추운땅을 가지고 아웅다웅 하던 놈들이었는데 말이다"

"우리의 역사를 잘 아는 것 같군"

"잘 알지. 네놈들이 조선을 침략하는 순간부터 직접 봐왔으니"

"조선인인가?"

"아주 조금은"


한국인 출신 미국인 박사였으니 조선인의 피는 어느 정도 보유했다고 볼 수 있었다. 물론 내 정체성이 조선인을 정신적 본류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헌데 이곳은 어디인가?"

"내 나라에 있는 사막이다"

"당신의 나라? 도깨비의 세상이 있다는 말인가?"

"크크 그렇게 되는 건가?"


도깨비의 세상이라는 말이 왠지 유아틱하게 들려 건흥은 헛웃음이 나왔다. 나이가 지긋하고 지체 높은 자의 입에서 들으니 더 그랬다.


"거두절미 하고 말하지. 앞으로 3년간 청나라의 물자를 징발 하여 내 나라로 가져올 예정이다. 그 일에 협조하겠다 하면 너를 살려주마"

"불가. 절대 불가다. 어서 날 죽여라"


도르곤은 지조와 강단이 있었다. 자신의 목숨을 살리고자 만주족의 역사적 업적을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자신이 죽으면 아직 어린 황제가 청나라를 어떻게 다스려갈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발적인 복종을 거부하면, 강제로 복종하게 해야지"


-스르르르


건흥의 손에서 혼백이 빠져나왔다. 말을 듣지 않는 자들을 복종 시킬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노예의 각인이었다.


지금 혼백은 다시 숫자가 많아져 있었다. 노예의 각인을 찍어 운용하고 있던 선원들 중에 미국어 중급 시험을 통과하고 정식 미국인이 된 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엿한 가정까지 생겼기에 건흥은 노예의 각인을 해제하고 진정한 자유를 주었다.


"끄아아아악!"


혼백이 머리속으로 파고 들자 도르곤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굴렀다.


"끄어억...도깨비...이 ..개새....."

"오오..."


도르곤은 제법 길게 저항했다. 그는 정신을 바로 잃지 않고 건흥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그의 고통은 더해져만 갔다.


"마나 또는 신성력을 운용하는 자가 아니고서야 혼백에 저항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오직 수준급의 오러유저나 마법사, 신성력이 높은 사제나 성기사들만이 이 혼백을 증발시키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었다. 덕분에 아스트라스에서는 혼백의 활용에 한계가 있었는데 지구에서는 무소불위였다.


"주..인님의 명을 받습니다..."


결국 도르곤은 입에 거품을 물긴 했지만, 복종의 말을 내뱉고 말았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건흥은 그를 다시 중원으로 돌려 보냈다.



북경으로 돌아간 도르곤은 건흥의 명에 철저하게 복종했다.

건흥은 도르곤을 통해 살아있는 돼지와 닭을 징발했다. 청나라 병력이 백성들에게 돼지와 닭을 빼앗아 약속된 장소에 모아두면 건흥이 와서 싹 쓸어가는 방식이었다.


현재 미국에 소는 제법 수가 되었지만 돼지와 닭이 부족했기에 세계에서 가장 돼지와 닭이 많은 청나라에서 가져오게 된 것이다. 물론 다양한 고기를 즐기고 싶은 건흥의 개인적인 욕구가 가장 큰 이유였다.


건흥의 징발은 청나라 한족들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는데 특히 돼지를 많이 사육했던 하북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기세 좋게 북경을 향해 몰려오던 반란군은 불과 일주일 만에 진압되었는데 모두 건흥에게 붙잡혀 미국으로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었다.


"내 충실한 노예의 자리를 위협하는 놈들에게는 염전 노예가 딱이지"


그렇지 않아도 요즘 복강 지역에 새로 건설한 대규모 염전에 노동력이 부족했었기에 건흥은 하북 지역 농민 반란군을 모두 복강으로 보내버렸다.

하북의 반란이 제압된 이후 반란을 일으키면 도깨비가 잡아간다는 소문이 중원 전체에 퍼졌고 그것은 봉기하려는 농민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청나라에서의 징발은 너무나 수월했다. 최고 권력자가 알아서 척척 준비해주니 건흥은 그저 넙죽 넙죽 받아먹기만 하면 되었고 그것에 저항하는 세력은 없었다.


건흥은 오랜 시간동안 도르곤의 자리를 보전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 지방의 반란이건 중앙의 반란이건 일어난다면 건흥이 직접 개입하여 도르곤을 지켜주기로 했다.


청나라에서 완벽한 착취 구조를 완성한 건흥은 일본으로 넘어가 또다시 대규모 약탈을 시작했다.



* * *


"빨리 빨리 안 움직이고 뭘 꾸물거리고 있느냐!"


-찰싹! 착!


"끄아아아악!"


미국 남동부 복강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이곳에는 미국 최대의 염전이 있었다. 그곳에 새로 투입된 청나라 출신의 노예들이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바닷물을 증발 시켜 만들어진 소금을 삽으로 퍼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휴식시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강행군이 이어졌기에 노예들은 소위 말해 더위를 먹는 일이 생겨났고 현기증으로 인해 픽픽 쓰러졌다.


-찰싹! 착! 착!


그럴 때마다 일본인 출신의 감독관의 채찍이 사정 없이 날아들었고 거기서 정신이 들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자들은 생존,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숨을 거두는 자는 시체가 되어 누군가가 옮겨야 되는 또 다른 짐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에이 또 한 놈 죽었네.... 이놈을 치워라!"


미국어 인증을 마치고 이름까지 개명한 다나카는 노예들을 휘두르는 권력의 맛에 흠뻑 취했다. 그는 머리가 제법 돌아가는 편이라 빠르게 자유민이 되었고 상대적으로 뛰어난 지적 능력 덕분에 복강지역 치안부 관리가 될 수 있었다.


"아이고 그만 좀 죽이십시오. 이러다 노예들 다 죽겠습니다"


다나카의 치안부 후배 오도시가 걱정스런 말투로 말했다. 아무리 노예들이라지만 엄연한 국가의 재산이었다. 이렇게 함부로 다루다 총독께서 책임을 물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걱정마라 오도시. 총독께서 청나라 출신 노예들을 거칠게 다루라고 명하셨다"

"그게 정말입니까?"

"그래. 어차피 그들이 죽는 것을 따로 셈하는 사람도 없으니 최대한 몰아 붙여 소금 생산량을 늘리라고 명하셨다"


다나카의 말은 틀림이 없었다. 복강의 총독은 소금 생산량을 늘려 서울로 더 많은 소금을 올려 보낼 계획이었다.


"서울로 더 많은 소금을 올려 보내 잘 보일 생각인가 보군요"

"그렇지. 총독께서 승진하셔서 서울로 가시게 되면, 복강에서 더 높은 자리를 넘겨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오오...."


다나카와 오도시는 열심히 공부하여 자유민이 되고 관리도 되었지만 그들의 눈 앞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다. 바로 출신의 차이였다.

실제 총독을 포함한 복강의 고위직은 모두 서울에서 내려온 조선인 출신들이 독차지 하고 있었다. 다나카나 오도시 같은 일본인 출신들은 현장 감독 수준이 최고였다.


그런 그들에게 총독은 달콤한 제안을 한 것이었다. 다나카의 말을 들은 오도시의 눈빛도 변했다.


"다나카 선배님! 혹시 다나카 선배님이 더 높은 자리로 가시면...."

"걱정마라 내가 복강 염전 관리소장이 되면. 그 다음은 자네야 알지?"

"하잇!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도시는 어찌나 신이 났는지 미국인이 되면 절대로 금기시 되는 일본어를 자기도 모르게 사용하였다.

그 모습에 다나카는 깜짝 놀라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며 주위를 살폈다. 다행이 청나라 출신 노예들은 그들이 일본말을 한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어이 어이 오도시. 긴장 풀지 말라고."

"죄송합니다 선배님"

"뭐 어차피 청나라 노예들이라 우리가 일본말을 하더라도 알아 듣지 못했을 게 분명하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자"

"예. 알겠습니다"

"그럼 다시 가서 저 노예들을 쥐어 짜! 더 많은 소금을 생산하도록 해보자!"


다나카와 오도시는 몸에 잔뜩 기합이 들어 갔다. 그들은 채찍을 단단히 잡고 비실거리는 노예들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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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7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5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8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7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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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5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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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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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6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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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3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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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3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9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6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3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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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7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2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8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7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79 80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3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0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5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7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7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1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8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3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4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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