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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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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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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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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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진출 (4)

DUMMY

황도에서 대규모 교역 협정이 맺어진 이후 미국도 밀려 들어올 외국 상인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먼저 서울항에 외국인 전용 구역을 설치하고 그곳에 대규모 교역소와 창고를 건설했다. 미국은 허가 받지 않은 외국인이 자국에 들어 올 수 없는 법을 가지고 있었기에 상인들이라고 해도 함부로 입국하게 둘 순 없었다.


그렇다고 교역 협정을 맺어 놓고 그들이 교역을 하지 못하게 할 수는 없으니 따로 무역 구역을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그 무역 구역에는 미국 상인들과 외국 상인들의 만남의 장소인 전시장이 있었다.

서로 가져온 상품을 보여주고 가격을 협의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곡물이나 원자재 식품등이 주로 거래되는 교역소와 달리 고가의 물건이 거래될 수 있는 장소였다.


"이 의자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왕실에도 가구를 납품하는 파리 최고의 명품 가구 업체의 물건이며.."


전시장에서 미국 상인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단연 프랑스였다.

역시 뛰어난 국력과 강력한 중앙집권 귀족 사회였던 프랑스에는 귀족들을 위한 사치품과 고급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좀 만져봐도 되겠소?"

"물론입니다"


가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신림농협의 회장 김익상이었다.

그는 곡물과 농산물을 수출하러 무역 지구에 들렀다가 외국의 물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고 싶어 전시장도 방문하게 되었다.


김익상은 의자에 앉아도 보고 푹신한 부분을 만져도 보았다. 특히 몸이 닿는 부분은 벨벳으로 마감이 되어 있었는데 김익상 눈에는 처음보는 고급스런 소재였다.


"그것은 벨벳이라는 것입니다. 비단이 주 재료이며 주로 아라비아에서 많이 생산되지요"


프랑스 상인의 말은 제국 행정부에서 파견한 통역가에 의해 김익상에게 전달되었다. 아라비아라는 곳이 어디인지 정확히 모르는 김익상은 그저 아라비아도 유럽의 한 나라 중 하나가 보다 했다.


"나도 좀 봐도 되겠소?"

"그러시오"


김익상이 제법 오래 의자를 살펴보자 기다리고 있던 다른 미국 상인이 다가와 말했다. 김익상은 좀 더 의자를 살펴보다 다른 물건도 살폈다. 탁자, 침대 등 다양한 고급가구가 더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확실히 미국의 실용적인 가구들 보다 훨씬 고급스럽다'


미국도 자체적으로 가구를 충분히 많이 생산하고 있었다. 엽사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나무들로 간단하고 튼튼한 가구들이 미국 전역에 공급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 같은 고급 가구는 거의 없었다. 있다 해도 황도에 가거나 서울에 고급 호텔에 가야 따로 주문 제작된 가구가 있을 것 같았다.


'이건 돈이 된다. 우리가 모두 구입해서 미국에 판매해야겠어'


어차피 김익상에게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이미 미국의 농업을 쥐락펴락 하는 위치였으며 방금 전에도 교역소에서 엄청난 양의 곡물 수출 계약을 성사 시키고 오는 길이었다.


"가구가 매우 마음에 드는데?"

"역시 프랑스가 고급스러운 건 잘 만들어"

"자네 프랑스 가봤나?"

"나 네덜란드 출신이야 당연 프랑스는 다녀왔지"


김익상 뒤에서 가구를 살피던 유럽계 미국인 상인들도 프랑스 가구에 연신 감탄하고 있었다. 그기고 방금 전 김익상을 물러나게 하고 가구를 살피던 미국 상인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가구를 마음에 들어했다.


"자 중요 사항 하나 말씀드립니다. 오늘 오후 5시에 저희 가구를 공급 받으실 분을 경매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모두 5시에 이곳 전시장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가구 구입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그들을 경쟁 시켜 충분히 높은 금액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내려지자 프랑스 상인은 공개 입찰을 제안했다.


미국인들에게 공개 입찰은 매우 익숙한 방식이라 다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가격을 얼마나 불러야 할 지 자신들끼리 의논을 시작했다.

전시장 벽에 붙어 있는 시계는 현재 시간이 오후 3시임을 알렸고 아직 2시간 정도 고민해볼 시간이 주어져 있었다.


이에 김익상은 전시장을 나와 무역 지구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그를 수행하는 비서가 능숙하게 카페에서 커피를 시켜 그에게 대령했고 김익상은 눈을 감고 고민에 빠져있었다.


"방금 본 가구 때문에 그러십니까?"

"그래... 가격을 얼마나 불러야 할까 고민 중이다"

"아무리 고급스럽다 하더라도 결국 가구인데 큰 돈을 부를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흐음..."


비서는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형적인 미국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그랬기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움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는 물건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버지 여기 계셨군요!"


김익상의 아들 김명지가 카페에 들어와 아버지를 보고 인사했다.


"어쩐 일이냐?"

"외국 물건들 구경 좀 하려고 왔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다 보셨습니까?"

"그랬지. 너는 오늘 한가한가 보구나"

"아버지처럼 저도 대표입니다. 물론 작은 회사긴 하지만요 제 시간은 제가 임의대로 관리 할 수 있지요"


김명지는 총기 개발 현상금으로 중소 규모의 연구 개발 회사를 설립했다.

물론 현상금으로는 부족해 아버지의 투자를 많이 받기는 했지만 제법 시간이 지난 요즘은 무기 개발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었다.


"대표가 가장 부지런해야지 이놈아. 네 사업과 상관없는 이런 곳에나 오고 말이다"

"에이 무슨 말씀이십니까? 네덜란드에게만 허용되긴 했지만 군수품도 엄연히 수출 품목입니다"

"알아보니 네덜란드는 작은 나라 이더구나, 폐하께서 왜 네덜란드에게만 군수품 수출을 허용하셨는지 이해가 되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작은 나라가 한둘입니까? 유럽 외에도 국가는 많습니다. 언젠가 더 많은 곳에 군수품을 수출하는 날이 올겁니다"

"그래 그런 날이 오긴 하겠지.... 아! 전시장 들어가서 프랑스 상인들이 가져온 가구들을 좀 살펴보고 오너라 그 가구들을 구입해 미국에 판매할까 생각 중인데 경쟁이 심할 것 같아 고민이다"

"오호 프랑스 가구가 들어왔습니까? 바로 보고 오겠습니다"


김명지는 아버지와 달리 유럽계 교수들에게 수업을 들었고 어렸을 때부터 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 다양한 나라의 서적들을 읽었다.

그랬기에 귀족 문화가 발달한 프랑스 가구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고 서둘러 전시장으로 들어가 아버지가 말한 프랑스 가구들을 살폈다.


'이건 미국에서 무조건 대박 난다!'


김명지는 프랑스 가구들을 보며 무조건 미국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가구에만 멈춰 있지 않고 다른 프랑스 물건들을 살폈는데 잘 만들어진 여성용 드레스와 악세사리까지 모두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김명지가 충분히 물건들을 살피고 나니 어느덧 약속한 5시가 거의 다 되어 있었다. 김명지는 서둘러 카페로 돌아가 신문을 읽으며 커피를 마시고 있는 김익상을 불렀다.


"아버지! 무조건 사셔야 합니다"

"으음? 젊은 사람의 눈에도 물건이 좋아 보이는 구나"

"좋아 보이는 게 아니고 물건이 좋은 겁니다. 지금 세계 어느나라도 그 정도의 제품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사라?"

"예. 모두 구입하시지요"

"하지만 도련님. 제가 알아보기에 프랑스 상인들이 원하는 것은 지속적인 공급 계약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5년 내외의 기간 동안 자신들과 안정적으로 거래할 대상을 찾고 있는 듯 한데...."


"실장님은 미국에서 판매가 안 될까봐 걱정이시군요"

"그렇습니다. 고가의 물건을 떠 앉고 재고만 쌓일 수 있습니다"

"하... 우리 실장님도 아버지처럼 조선의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봐서 그렇습니다. 세계인의 사고방식으로 바라보십시오. 무조건 다 팔립니다."

"하하 세계인의 사고방식이요?"

"예. 즐길 땐 즐기는 세계인의 사고방식 말입니다. 돈 버는 족족 새로운 것에 투자하는 조선인의 방식 말고 말입니다"

"왜 갑자기 조선인들을 까내리고 그러느냐... 다 그런 사고방식 덕분에 지금 미국에서 자리 잡은 조선인들이 많은 것이다. 아무튼 너는 저 가구들이 다 팔린다고 장담하는 것이지?"

"물론입니다."

"좋아 만약 안팔리고 재고 처리 되면 네 회사를 팔아서 돈을 갚아도 되겠냐?"

"하하하하 그러시지요. 대신 날개 달린듯 팔리면 제게 돈을 좀 나눠 주셔야 겠습니다"

"좋다"


김익상과 김명지는 합의가 되었다.

둘은 카페에서 일어나 다시 전시장으로 향했다. 프랑스 상인들의 전시 공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김익상의 눈에 익은 사람들도 몇 명 보였는데 다들 서울에서 알아주는 부자들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 물건을 공급 받으실 분을 선정하겠습니다. 오늘 경매하는 것은 저희와 단독으로 거래할 수 있는 계약 권리 입니다. 계약서 내용은 지금 나눠 드린 종이를 참고 하십시오"


프랑스 상회의 직원들이 경매에 참가한 미국 상인들에게 계약 내용이 적힌 종이를 나눠줬다.

내용은 3년 동안 그들의 물건을 공급 받고 판매 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내용이었고 연간 어느 정도의 가구와 잡화를 들여 올 수 있는지, 또 얼마에 판매할 계획인지도 적혀있었다.


"자~ 그러면 금괴 3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10개"

"오오! 바로 시작부터 10개를 부르신 분이 계시는군요 현재 10개입니다. 다른 분 계십니까?"


숫자로 진행되는 경매이기에 서로 손가락으로 소통하면 통역이 없어도 대충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들을 수 있었다.

시작하자마자 누군가 10개를 불러 버리자 장내가 술렁거렸고 어설픈 금액으로 시도해보려 했던 사람들은 모두 포기하고 뒤로 물러났다.


"12개"

"아! 12개 부르신 분이 계십니다. 현재 12개 입니다."


12개를 부른 것은 김익상이었다. 그는 어서 더 많은 돈을 부르라고 옆에서 난리를 피우는 아들 때문에 좀 더 느긋하게 경쟁에 뛰어들려 했다가 결국 손을 들고 말았다.


"15개"

"오오! 금괴 15개 맞으십니까? 아 네! 15개 맞으십니다. 실례지만 어디 소속이신지?"

"서울상회"

"오! 서울상회는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금괴 15개 정도야 지불 여력이 충분하신 곳이지요. 자 그럼 더 부르실 분 계십니까?"


15개에 손을 든 사람은 에릭슨이었다.

그는 무역에 있어서 미국의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남자였고, 당연 프랑스 물품들의 가치를 알고 있었다.


황제가 프랑스와도 교역을 허용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칼레항이나 마르세유항에 선박을 보내 물품 수입을 알아보려 했었는데 그 전에 이미 프랑스 상인들이 서울항에 들어온 것이었다.


"금괴 30개"

"오오! 금괴 30개를 부르신 분이 계십니다! 혹시 실례지만 어디 소속이신지?"

"신림농협"

"아! 미국의 곡물계의 큰손 신림농협분들이셨군요. 30개 지불 여력이 충분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혹시 더 부르실 분 계십니까?"


에릭슨이 경매에 뛰어드는 것을 확인한 김익상은 곧바로 30을 불렀다.


'아직 내가 더 우위야'


김익상과 에릭슨은 서로 존재를 잘 알고 있었는데 미국은 고액 납세자의 세금 납부순위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 납세 순위 1위였던 제국은행 피셜록이 정치에 뛰어 들면서 자신의 재산을 상당 부분 사용한 것과 동시에 법인 명의로 돌렸고, 그 덕분에 납세 순위 2위였던 김익상이 서울 납세 1위가 되었다.


3위였던 에릭슨은 2위가 되었고 둘의 격차는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은 상태로 수년째 정체 되어 있었는데 최근 해외 무역을 시작한 에릭슨이 급격하게 치고 올라와 김익상의 자리를 넘보고 있었다.


에릭슨이 유럽에서 벌어 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했기에 다들 올해가 끝나고 연말에 결산이 이뤄지면 서울 부자 1위는 에릭슨으로 바뀌어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 김익상은 에릭슨에게 확실히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


"회장님. 사업을 감정으로 하시면 안되지 않습니까?"


에릭슨이 미소를 지으며 김익상에게 다가와 말했다.


"감정으로 한 것인지 이성으로 한 것인지는 두고 보면 알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그렇지요. 회장님께서 이성적으로 하셨을 거라 믿고 오늘은 제가 물러나지요"


에릭슨은 살짝 고개를 숙이며 김익상에게 말했다.

마치 더 돈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에릭슨은 많은 돈을 쓸 수 없었다. 많이 벌고 있긴 했지만, 최근 정부로부터 증기선을 인수하며 할부로 나가는 돈이 많았기에 돈을 가려서 써야 하는 처지였다.


금괴 30개는 순전히 계약금이었다.

가구 구입 비용은 따로 더 지불해야 했기에 에릭슨은 거기까지는 예산상 무리라고 판단했다.


-땅땅땅


"금괴 30개의 계약금을 지불하신 신림농협 대표님이 낙찰 되셨습니다!"


막상 낙찰 되고 나니 김익상은 표정은 묘하게 변했다.

아무래도 당한 게 아닌 가 싶었는데 그에 비해 김명지의 표정은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다.

누구의 감이 맞을 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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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3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53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38 7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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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6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8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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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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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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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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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3 68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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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4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4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9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7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3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7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3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8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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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7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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