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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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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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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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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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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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적 (1)

DUMMY

조선 한양


-빠앙! 빠아아앙! 삐이이이이이~


나각과 태평소의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지며 일본 노예들을 이끌고 개선하는 조선군의 위용을 한층 더 대단해 보이게 만들었다.


"김석주 장군 만세!"

"조선 만세!"


선두에서 말을 타고 이동하고 있는 김석주에게 백성들은 큰 환호를 보냈고 뒤 따르는 군사들에게도 갈채가 쏟아졌다.


그가 끌고 온 노예들은 병사들의 인도에 의해 각지에 마련된 일터로 향했다.

공노비로 쓰일 노예들 외에는, 세도가나 지방 명문가에 공급되었는데 전국 각지에 일본 노예들을 분산 배치 하기 위함이었다.


조선은 미국처럼 대규모 경작지가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아예 도시를 새로 만들어 노예들을 수용하는 방식을 쓸 수 없었다.

그래서 기존에 지방에서 소작농들을 거느리고 있던 유력 인사들에게 일정 부분 보상을 받고 모두 팔아넘겼다.


김석주는 환영해주는 인파를 뒤로 하고 바로 입궐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규슈에 좀 더 머무르며 그곳을 안정 시키는데 시간을 보내려고 했었지만, 급히 자신을 찾은 숙종의 서신에 조선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궁궐안 대전에는 이미 그를 맞이하기 위해 숙종 이하의 대신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대신들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된 윤휴가 환한 미소로 그를 반겨주었다.


"신 김석주 전하의 명을 완수하고 복귀하였습니다"

"장하다! 자네가 해낼 줄 우리 모두 알고 있었느니라"


김석주의 보고에 숙종은 큰 소리로 말했다. 그는 아직 건흥의 각인 통제안에 있었기에 뭔가 부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누구도 그런 것을 문제 삼을 수는 없었다.


"영상! 그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도록 하라"

"예 전하"


영의정의 자리에 오른 윤휴는 숙종의 명을 받들어 김석주를 바라보았다.


"장군. 계획과는 달리 갑자기 한양으로 불려와 놀라셨겠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청나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


조선이 규슈를 정복하고 교토와 에도가 정체 모를 세력에 공격 당해 천왕이 잡혀갔다는 소식은 일본에도 첩자들을 파견하고 있는 청나라에게도 전달되었다.


이 시대 청나라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나라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져 있었다. 건흥이 예친왕을 겁박해 수년 동안 약탈을 한 이래로 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지방 곳곳에서 세력들이 준동했다.


아래로는 운남, 귀주, 광동, 복건성의 번주들이 중앙 정부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 삼번의 난이 일어났다.

삼번의 우두머리 오삼계는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주나라로 정한 뒤, 거침없이 북으로 진격했으며 섬서성과 하남성까지 영토를 넓혀 화북 이남의 중원땅을 대부분 차지하였다.


위로는 몽골이 다시 준동하여 청에게 전쟁을 선포하고 부족들이 연합해 만주와 외몽골 지역을 끝임 없이 공격하고 약탈했다.


그러나 강희제는 아래의 오삼계부터 차근차근 진압해 나갔으며, 그를 따르는 맹장 도해, 주배공 같은 걸출한 인물들이 용맹한 팔기를 이끌고 나태해진 오삼계의 병력들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전쟁 후반에는 팔기병 뿐만 아니라 한족으로 구성된 녹영군까지 훌륭하게 전투를 치뤄 내며 남부 지방을 거침없이 병합해 나아갔다.


결국 오삼계의 잔당들이 모두 토벌 되며, 청나라는 광동과 복건성 같은 중원 남부까지 그 지배력이 미치게 되었다.


남부가 안정되자 강희제는 전력을 북으로 돌렸고 조선이 규슈를 침공한 시기에 자신에게 반기를 든 몽골족을 몰아 붙여 만주에서 모두 물러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얼마 전 청나라의 사신들이 찾아와 규슈를 막부에 돌려 주라 말하였고, 전하께서는 단번에 거절하셨습니다"

"아... 그런 일이..."


만주를 정리한 청나라는 몽골 고원으로 진격하여 몽골족을 완전히 무릎 꿇게 만들고 동북아의 절대 강자로 올라서 모든 곳에 지배력을 행사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조선이 막부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들의 영토와 인구를 징발했다는 이야기가 들리자 심기가 상당히 불편해 진 것이다.

조선이 강해지는 것은 청나라의 패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몽골고원으로 향할 줄 알았던 청의 군대가 요동 인근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첩보입니다"

"우리를 응징하려고 하는 것이 군요"

"그렇습니다"

"전하께서는 이번을 기회로 굴종의 역사를 끊어 내려 하십니다. 우리는 청에게 굴복하지 않고 저항해야 합니다"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원래 역사대로라면 북벌을 주장하는 윤휴는 청나라의 눈치를 본 숙종에 의해 숙청된다. 허나 지금 숙종은 청나라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 건흥의 지배하에 있었기에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규슈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그곳에 주둔하는 병력을 최소화 하고 최대한 많은 병력을 모아 청나라에 맞서야 할 것입니다"

"규슈에 저항 세력은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행이 온순한 일본 백성들은 의병을 일으키지도 않고, 미국의 완벽한 장악 덕분에 막부에서 원군을 보내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허면 얼마나 데려올 수 있겠습니까?"

"최소 병력인 3천을 남기고 2만 7천을 불러 들이시지요"

"3천으로 규슈를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충분할겁니다. 그리고 행여 그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하더라도 청의 공세를 막아낸 뒤, 다시 응징하면 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조선 본국이지 않겠습니까?"


"좋습니다. 각지에 지방군을 추가적으로 동원하여 3만의 병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며칠 내로 그들이 한양에 집결할 것입니다."

"무기는 충분합니까?"

"미국에서 뇌우를 추가 제공했습니다. 총탄도 넉넉합니다"

"청나라의 위협을 미국이 알고 있습니까?"

"폐하께선 모르는 것이 없으시다"


윤휴와 김석주가 나누던 대화에 갑자기 숙종이 끼어들었다. 아마도 건흥이 언급되자 무의식에서 솟아 오르는 충성심이 입을 열게 한 것인 듯 했다.


"명심하겠습니다. 전하"


김석주는 숙종의 말을 들은 뒤 고개 숙이며 말했다.


"황제 폐하께서 먼저 정보를 주셨습니다. 제국의 정보부 요원인 천윤석이라는 자가 현재 청나라의 상황과 병력 준비 현황등을 어제 저녁 우리에게 소상히 알려주었습니다"


천윤석이 전달한 정보는 다음과 같았다.


강희제의 대표 맹장 도해, 주배공이 이끄는 20만 청나라 팔기 정예 병력이 요동에 집결하고 있음. 그들은 곧 겨울이 와 얼어 붙게 될 압록강을 건너기 위해 시간을 기다리는 듯 함.


북경에서 녹영군(한족 병사)가 추가로 40만이 파병 되어 요동으로 향하고 있음. 녹영군이 합류하고 압록강이 얼어 붙으면 그 즉시 조선으로 침입해 들어올 것이 확실함.


"적의 병력 규모가... 상당하군요"

"오삼계의 난이 완전히 정벌 되며, 그곳에 있던 청나라 대군이 모두 방향을 틀어 이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조선군은 규슈 정벌에 나섰던 4군영 정규군 2만 7천과 지방에서 동원될 속오군 3만을 합쳐 5만 7천의 병력이 준비되어 있었다.


일단 병력 숫자만 보더라도 60만과 약 6만의 대결이었기에 10배가 넘는 규모의 차이가 있었다.


"우리의 무기가 뛰어난 화력을 가졌긴 하지만... 쉽지 않은 전투가 될 것 같습니다"


김석주는 7만의 규슈군과 교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말했다. 자신들을 포위한 부대가 7만이었기에 결국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상대를 모두 격퇴할 수 있었지만 60만이라면 이야기가 달랐다.

포위 당하는 순간 결국 전멸하게 될 게 뻔했다.


"폐하께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고민스럽게 말하는 김석주를 향해 숙종이 무표정으로 말했다.


"미군이 참전한다는 말씀이시옵니까?"

"그렇다. 이번 전쟁에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김석주는 내 명을 받으라"


숙종이 결심한 듯 어조를 높여 말하자 김석주는 곧바로 대전 중앙으로 이동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자네는 조선의 병력을 동원해 압록강을 넘어 우리를 공격하려는 청군을 모두 소탕해야 할 것이다. 알겠느냐?"

"예 전하! 신 김석주 목숨을 걸고 전투하여 반드시 조선을 지켜내겠습니다"


김석주는 숙종의 말에 목이 터져라 외쳤다.


'어린 전하께서도 이리 당차게 명령하시는데 내가 지레 겁을 먹었었구나'


김석주는 적 병력 규모에 쉽지 않은 전투가 되겠다고 말한 자신이 후회되었다. 이 전쟁은 예상되는 승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전쟁이 아니었다.

무조건 나가서 싸우고 필사의 각오로 승리해야만 하는 전쟁이었다.


"준비할 것이 많을 터이니 지금 당장 출발하도록 하라"

"예 전하!"


숙종의 명령에 김석주는 곧바로 대전을 빠져나갔다. 이에 그를 돕겠다며 윤휴도 숙종에게 허락을 받은 뒤 뒤따라 나갔다.


말없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숙종의 뒤엔, 모습을 감추고 숙종을 조종하고 있었던 건흥이 있었다.


'하여튼 중국은 한국의 천년의 적이라니까'


현대에서도 한국이 좀 잘된다 싶으면 끊임없이 견제하며 못살게 굴던 중국이었다. 지금도 일본을 공략해 체급이 좀 커진다 싶으니까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그러면 벌을 받아야지'


건흥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대전에서 빠져나왔다.



* * *


요동 청나라 군영


"폐하 오셨습니까"

"수고가 많다"


청나라의 맹장 도해가 이끌고 있는 팔기군의 군영에 강희제가 찾아왔다. 강희제는 종종 전쟁에 친정을 나가며 군사들을 격려하고 전술적인 지시도 하는 자였다.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느냐?"

"얼마 전 도착한 녹영군 40만의 편성이 막 끝났습니다. 아군의 준비는 모두 끝났지만 아직 날이 덜 추워 압록강이 얼어붙지 않았으니 시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민족들을 제압할 때는 이민족의 힘을 쓰는 것이 제격이지. 녹영군을 선두로 세우고 팔기는 후방에 위치 시키도록 해라"

"예 폐하. 그리 하겠습니다"


녹영군도 훌륭한 청나라의 군대이지만, 아무래도 강희제가 더 믿는 것은 팔기군이었다. 혹시나 이번 전투에서 팔기의 숫자가 줄어들고 녹영군의 숫자가 유지 된다면 묘한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으니 미리 대비 해야 했다.


"첩보에 따르면 조선군이 쓰는 조총의 화력이 상당하다 하는구나"

"그렇습니다. 그들은 놀랍게도 다섯발을 연달아 사격하고 그 사거리도 매우 길다고 합니다"

"양이들에게 새로운 물건을 받아 들었나 보군"

"그런 듯 합니다."


"적들의 움직임은?"

"압록강 국경에는 아직 병력들이 오진 않았습니다. 통상적으로 국경을 수비하는 지방군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움직임을 모르는 건가?"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규슈에 가있는 병력들을 불러 들일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외교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럴 수 있겠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조선왕은 멍청한 놈이로군.. 아! 그가 이제 막 왕위를 물려 받은 소년왕이라 했나?"

"그렇습니다."

"하하 그렇다면 그럴만 하지, 보통 수렴청정 기간에는 주변인들의 욕심에 의해 나라가 움직이는 법"


강희제는 조선의 상황과 자신들의 준비를 생각해 봤을 때 이번 전쟁은 수월하게 진행 될 것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이번 전쟁에 의외의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옛날 숭덕제께서 지금처럼 버르장머리 없이 구는 조선을 응징하고 돌아오시는 길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말이다"


그가 언급하는 내용은 병자호란이 끝나고 노예들을 끌고 만주로 돌아가는 홍타이지의 군대를 막아선 건흥의 일화였다.

그 때 건흥이 데려온 조선인들이 지금 미국을 만든 기초가 된 자들이었다.


"돌아가신 예친왕께서도 마지막까지 조선은 건들지 말라고 유언 하셨지 않습니까?"

"그랬지. 그분을 괴롭혔던 조선에서 온 그 도깨비.... 그 자가 정말로 조선과 관계있는 자라면 이번 전쟁은 골치 아파 지겠지만 그 놈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은지 수십년이 흘렀다"


강희제도 예친왕이 지속적으로 도깨비에게 청의 물자들을 바쳤던 과거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예친왕이 죽기 직전 유언처럼 조선은 건들지 말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보아 도깨비가 조선과 관련이 있다는 추리를 해볼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보기엔 조선은 너무나 굶주리며 수십년을 보냈고 그 어디에도 도깨비가 조선을 도와줬다고 볼 수 있는 증거는 없었다.


"이래 저래 마음이 걸리는 부분이 있는 나라이지만, 그래도 지금이 그들을 응징 할 적기! 시기를 놓치면 놈들이 더 성장할 지 모른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미리 싹을 잘라야 합니다"

"그래. 단단히 혼을 내주고 감히 우리의 명령을 거역하지 못하게 해 줘야지"


강희제는 고개를 까딱 거리며 말했다. 뭔가 모르게 찜찜한 구석이 있는 이번 전쟁이었지만 그의 말처럼 주제도 모르고 건방지게 구는 소국을 교육하기엔 지금이 적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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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7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5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8 6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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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4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6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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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57 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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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3 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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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7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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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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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3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0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5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8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0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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