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연재수 :
116 회
조회수 :
396,810
추천수 :
9,893
글자수 :
696,831

작성
22.08.25 10:00
조회
4,246
추천
106
글자
13쪽

Headhunt (3)

DUMMY

건흥과 파스칼은 툴루즈 지방으로 가서 페르마를 납치하는 데 성공했다. 둘을 서울로 보낸 건흥은 마지막 목적지인 이탈리아로 향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탈리아에서 잡아갈 목표는 갈릴레오였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로 유명한 그는 천문학 뿐만 아니라 수학, 공학 분야에도 뛰어난 학자였기에 꼭 서울로 데려가리라 마음먹었다.


알프스 산맥을 넘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향해 달렸다. 갈릴레이가 베네치아 인근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 까지는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인지는 알지 못했다.


그래도 별 걱정하지 않았는데 갈릴레오는 워낙 유명인사라 그의 이름을 대면 분명 소재를 아는 사람이 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늘을 가로 지르며 날아가는 건흥의 시야에 물 위에 떠 있는 베네치아의 모습이 보였다. 속도를 줄인 다음 적절한 인물을 하나 골라 폴리머프를 하고 베네치아 시내로 들어갔다.


길을 지나다니다 옷차림이 부유해 보이는 자의 주머니를 털었다. 염력 마법을 사용하여 두둑한 무게의 주머니를 어렵지 않게 훔칠 수 있었는데 그 안에는 그 유명한 베니스 금화(두캇)이 잔뜩 들어 있었다.


주머니도 두둑해 졌으니 새로운 곳에서 식사를 해볼 시간이었다. 해변가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절인 생선 요리와 송아지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식당의 가구는 매우 고급졌고, 점원의 손님 응대도 능숙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상업 중심지였던 베네치아라서 이런 음식점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듯 했다.


'맛있긴 한데 너무 짜군..'


요리의 맛은 괜찮았으나 생선 요리는 너무 짰다. 그래도 송아지 스테이크는 무난하게 괜찮았다.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위해 점원을 부른 나는 두둑하게 팁을 찔러 줬다.


"어어.... 이렇게 팁을 많이 주십니까?"

"자네의 서비스가 좋아서 그러니 넣어두게"

"감사합니다."

"내가 베네치아에는 초행이라 그런데 몇 가지 질문을 해도 되겠나?"

"물론입니다"

"갈릴레오 선생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분께서 대학 교수로 일하신다고만 들었는데 어느 대학인지는 모른다네"

"아.... 갈릴레오 교수님을 만나러 오셨군요.. 안타깝지만 이미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건흥이 베네치아를 찾은 1643년의 1년 전에 이미 갈릴레오는 세상을 떠난 상황이었다. 건흥이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도 갈릴레오의 사망 년도까지 알지는 못했다.

대충 그가 1600년대 중반의 사람이라는 것만 알고 찾아왔기에 허탕을 치고 만 것이다.


"교수님이 일하셨던 대학은 파도바 대학입니다. 베네치아 근교에 있습니다. 갈릴레오 교수님의 연구 자료가 많이 남아 있을 겁니다"

"고맙네"


식당을 나와 베네치아에서 파도바로 가는 길을 주변에 수소문했다. 점원의 말 대로 근교라 마차로 두 시간 안에 도착하는 거리였다.


'베네치아에서 좀 뜯어 낼 것 있나 볼까?'


이 당시 베네치아는 서유럽과 중동을 이어주는 매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물론 비잔틴제국이 오스만제국으로 바뀌며 베네치아의 역할을 크게 축소되었지만 그래도 각종 공예의 중심지였다.


"이보게 피에르 아까 집으로 간다고 하지 않았나? 왜 다시 나온 거야?"


길을 걷다가 마주친 붉은 머리의 청년이 건흥을 보며 말을 걸어왔다. 아마 폴리모프를 한 대상과 실제로 아는 사이인 것 같았다.


"바람 좀 쐬러"

"바람? 자네 괜찮은가? 집사람이 늦게 오면 가만 두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


건흥이 폴리모프한 피에르는 아마 바가지를 긁히러 가는 중이었던 것 같았다. 나는 별일 아니라는 듯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


"상관없어. 그건 그렇고 공업 단지를 돌아보고 싶은데 어디로 가는 게 좋은가?"

"으응? 공업 단지? 거긴 뭐 하러 가나 우리 같은 곤돌라 기수가 거기에 볼 일이 뭐 있다고"

"구경 좀 하고 싶어서"

"새삼스럽게 왜 그러나? 마치 베네치아 관광 온 사람처럼."


나는 주머니에서 황금 두캇을 하나 꺼내 그에게 내밀었다.


"뭐...뭔가? 자네 은행이라도 털었나?"

"자네 곤돌라를 오랜만에 얻어 타고 싶어서 그러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오호! 나중에 딴 소리 하기 없네!"


그의 얼굴이 확 펴지며 두캇을 잡아 채 가져갔다. 우린 그의 곤돌라가 정박해 있는 조그마한 선착장으로 이동한 뒤 그의 곤돌라를 탔다. 아담한 배가 유유히 움직이며 수중도시 베네치아의 심장부를 가로질렀다.


"어느 쪽으로 가길 원하나? 유리공방? 가죽공방?"

"어디든"

"알겠네"


곤돌라는 수로를 따라 이동하다 공방들이 밀집해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입구쪽에는 가죽 공방이 있었느데 다양한 잡화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조금 더 들어가니 알록달록 화려한 유리들을 전시한 유리공방들도 보였다.

머릿속으로 구조를 그려보니 대충 작은 섬 하나가 모두 공업구역인 것 같았다.


잘 이동하던 곤돌라가 점점 으슥한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마치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 주변을 살폈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싶었는지 건흥에게 질문을 시작했다.


"그 주머니에 들어 있는 것들 다 두캇 인가?"

"물론"

"어디서 그런 돈이 다 났는가?"

"글쎄..."


애매한 대답을 들은 그는 노를 젓던 손을 멈추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건흥에게 다가왔다. 아무래도 돈에 욕심이 생기는 모양이었다.


"이보게 피에르 좋은 일이 있으면 나눠야 하지 않겠는가? 혼자만 다 차지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네"

"공방을 지나쳐 온 것 같군 공방으로 돌아가지"

"이봐 지금 공방 타령이나 할 때가 아니라고"


그가 품 속에서 조그마한 단도를 꺼내 들었다. 처음에 건흥을 보며 인사한 밝은 표정은 온데간데 없었고 돈 욕심 때문에 흥분하여 격양 된 모습이었다.


"내 몫도 좀 내놓게"

"그러지"


건흥은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황금 두캇을 하나 꺼낸 다음 그의 목을 향해 던졌다. 마력이 잔뜩 담긴 두캇은 순식간에 그의 목을 뚫고 수로 반대편 벽에 깊숙이 꽂혔다.


"꺽꺽! 끄으으윽"


-풍덩!


목이 뚫려 말을 하지 못하지만 눈빛으로 '너는 누구냐?' 하는 말을 건네는 그는 결국 중심을 잃고 곤돌라에서 떨어져 바다에 빠졌다. 그가 으슥한 곳으로 온 덕분에 다른사람 눈에 띄진 않았다.


그래도 귀찮은 일이 또 생길 수 있으니 투명화 마법을 건 다음 아까 지나친 공방을 향해 날아갔다. 베네치아 공업단지는 유리공방, 가죽공방, 판금공방, 기계공방까지 다양한 작업소가 있었다.


'이야.. 이 정도면 이 시기 실용 공방들 중 최고 수준이겠다'


공방만 있는 게 아니라 인쇄 단지와 공방의 기술자들과 손님들이 이용하는 은행까지 섬 하나에 모두 들어있었다. 베네치아는 세계 최초의 은행이 생긴 도시로도 유명했는데 거래가 많은 공업지구 안에도 지부가 있었다.


'이건 마치 나를 위한 패키지 같은데...'


면적이 넓지 않은 섬에 밀도 있게 모여있는 공업지구는 내 마음에 꼭 들었다. 하늘에 떠올라 섬의 크기를 가늠한 나는 통째로 뽑아 서울로 넘기기로 마음먹었다.


-드드드드드


공업지구가 통째로 들어 올려지며 건흥이 연 거대한 게이트로 밀려 들어갔다. 이 기상천외한 광경에 공업지구 안에 있는 사람도 밖에서 쳐다보고 있던 사람들도 모두 비명을 지르며 난리를 피웠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순식간에 베네치아 공업지구는 게이트를 모두 통과했고 베네치아의 옹기종기 모여있던 작은 구획들 중 하나가 날아가 공중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빠진 이빨처럼 보이게 되었다.


* * *


베네치아 공업지구는 서울 중심부 현대의 맨하튼 지역에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인들은 처음이긴 했지만 크게 다를 건 없었다. 그들 역시 미국어를 배우고 미국인으로 적응해서 살아가야 할 운명이 되었다.


홍대수나 반스딘이 너무 바빴기에 한동안 베네치아 공업지구의 서울 정착을 건흥이 직접 챙겼다. 그들이 왔기에 맨하튼 지역의 이름을 베니스라고 명명했다. 앞으로 이곳은 행정구역상 서울의 하부 지역 베니스로 불릴 것이었다.


그들 중 일부는 미국인으로서의 삶을 거부하기도 했다. 물론 그럴 때마다 건흥이 직접 생각을 고쳐먹게 만들어줬다. 덕분에 한 달여 지난 지금 모든 기술자들은 두 번 다시 베네치아로 돌아갈 수 없음을 인식하고 미국인으로서의 삶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물건을 직접 팔아서 돈을 벌게 했다. 유리와 잡화 그리고 간단한 기계는 불티나게 팔렸다. 아직 미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그들이었지만 거래에 필요한 간단한 말을 배우는 건 어렵지 않았다.


수준 높은 유리 제품과 각종 잡화는 서울의 백성들에게 큰 인기였다. 제품은 서울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도시로도 팔려 나갔는데, 아직 제대로 된 상회가 없는 미국이었기에 국가가 전매하여 다른 도시로 운반, 판매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인쇄소, 판금 제작소 등이었다. 판금은 기사들의 갑옷을 만들거나 고급 기계에 부품으로 주로 쓰였는데 기사를 양성할 생각이 없는 미국군에게는 큰 효용이 없었다.

그래서 건흥은 판금을 건축에 활용하는 방안으로 판로를 만들어 줬다. 로빈에게 일러 새롭게 건설될 공공건물들의 문에 판금 소재를 사용 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멀지 않은 미래에 미국도 대포를 만들 준비가 되면 이 판금공방은 쉬지 않고 돌아가게 될 것이었다.


인쇄소는 미국어로 인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들은 라틴어와 불어 아랍어까지는 가능한 다 언어 인쇄소 였지만 미국어는 어림도 없었다.

그래서 서울에 있던 기존의 인쇄소와 합병했고 수준 높은 인쇄장비들로 미국어 책을 만들어낼 준비를 하고 있기에 그들의 제품 판매도 조만간 해결될 문제였다.


베니스를 어느 정도 안정 시킨 건흥은 다시 베네치아로 향했다. 아직 파도바 대학을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갈릴레오의 제자들이라도 데려오자'


물론 지금껏 데려왔던 데카르트나 하위헌스, 파스칼, 페르마 모두 훌륭한 학자였지만 숫자가 부족했다. 어엿한 대학으로 운영되려면 더 많은 학자들이 필요했다.


게이트를 열어 베네치아로 돌아온 나는 곧바로 페르마 방향으로 이동했다. 페르마는 조그마한 도시였는데 페르마 대학은 도시의 중심에 있었다.

페르마 대학은 이 도시의 역사와 함께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학이었다. 대학의 규모는 매우 컸고 다양한 학부가 운영되고 있었다.


몸을 숨기고 대학 내부와 외부를 둘러보던 나의 눈길을 끄는 광경이 있었다.


"이곳을 봐라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이다. 좌우에 하나씩 있지?"

"그렇습니다"

"덕분에 둘 중 하나가 기능이 떨어져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그 아래로 오줌보로 연결되고..."


사람의 시체를 직접 해부하여 의학 수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 시기 이탈리아의 의술은 유럽에서 최고 수준이었는데 특히나 외과 수술에서 수준이 높았다.


지금 수업을 하고 있는 자는 안토니오 발리스네리였다. 그는 의과대학의 학장이면서 직접 강의도 꾸준히 하는 성실함의 대명사였다.


"자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다. 내일은 소장과 대장을 살펴보겠다"


안토니오의 수업이 끝나고 의과대학생들은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학장이었던 그는 학생과 조교에게 정리를 위임한 채 실습실에서 나가려고 했다.


-덜컥 덜컥


"조교! 여기 문이 잠겨있다"

"예? 아 예! 지금 바로 열어드리겠습니다"


아무리 문고리를 돌려도 문이 열리지 않자 안토니오는 조교를 호출했다. 헐레벌떡 달려온 조교가 문을 열려고 아무리 용을 써도 문은 절대 열리지 않았다.


"창문으로 나간 다음 밖에서 열어보겠습니다"

"서둘러라. 다음 일정이 바로 있다"

"예. 학장님"


안토니오의 말에 조교의 등에선 식은땀이 흘렀다. 의과대학 내에서 학장에게 잘못 보일 경우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었다.


"어....어??"


창문으로 향한 조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하늘 위에 생긴 원형의 정체 모를 무엇인가가 조금씩 내려오며 의과대학 건물 전체를 잠식해 나가고 있었다.


"의대는 가져가야지. 통째로"


원형의 정체 모를 무엇인가는 건흥이 연 게이트였다. 건흥은 의과대학 전체를 서울로 가져갈 생각이었다.

실습실 안에서 안토니오 학장을 비롯한 학생과 조교가 비명을 지르든지 말든지 건흥은 이 건물을 서울의 대학에서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미국 황제는 마법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 +12 22.11.29 989 0 -
공지 1674년경 세계지도 +6 22.10.15 5,601 0 -
116 서부 여행 (1) +7 22.11.27 1,412 61 13쪽
115 나선 정벌 (3) +18 22.11.26 1,352 55 13쪽
114 나선 정벌 (2) +10 22.11.25 1,381 60 13쪽
113 나선 정벌 (1) +12 22.11.23 1,558 59 13쪽
112 대륙 통일 (3) +14 22.11.22 1,610 64 13쪽
111 대륙 통일 (2) +16 22.11.20 1,719 62 12쪽
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716 68 14쪽
109 해양 진출 (4) +10 22.11.18 1,695 56 13쪽
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3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53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37 78 13쪽
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43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6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8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8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87 70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4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6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3 68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66 65 12쪽
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57 77 13쪽
79 새로운 질서 (2) +14 22.10.12 2,714 78 13쪽
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4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4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9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7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3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7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3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7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79 80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3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