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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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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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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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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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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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과 정보부 (4)

DUMMY

"자네가 좀 돌보게"

"아..알겠습니다. 군주님"


뉴턴을 서울로 데려온 건흥은 바로 함양으로 향하여 윌이엄에게 뉴턴을 맡겼다. 일단 뉴턴과 윌이엄이 말이 통했고 영국 문화를 공유할 수 있으니 취한 조치였다.

거기다가 윌이엄은 가정을 이루고 뉴턴과 또래인 아이들을 키우고 있기도 했다.


"미국에 큰 기여를 할 인물이야. 일단 학교에 보내 미국어를 익히게 하고 대학교에 보낼 준비를 해주게"

"그리하겠습니다. 아이가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윌이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건흥은 뉴턴의 손을 끌어다 윌이엄의 손을 잡게 했다. 뉴턴은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무서웠지만 똑똑한 아이였기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임을 잘 알고 있었다.


"널 보살펴줄 윌이엄이다. 아버지처럼 따르도록 해라"

"예... 알겠습니다"


뉴턴은 어색하게 윌이엄에게 인사했다. 윌이엄은 그런 뉴턴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여줬다. 영문도 모르고 끌려온 아이인 듯 했는데 어린 나이에 부모와 생이별을 하고 온 모습이 너무 가여웠다.


믿을 만한 윌이엄에게 뉴턴을 맡긴 뒤, 곧바로 게이트를 열어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아직 건흥에겐 잉글랜드에 간 중요한 목적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 * *


17세기 런던은 세계적인 대도시 중 하나였다. 잉글랜드는 중앙집권의 역사가 제법 길었기에 수도에 많은 기능이 몰려있었는데 정치, 경제, 문화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도시였다.


런던의 중심에는 세인트 폴 대성당, 런던 증권거래소, 런던 탑을 이어주는 어퍼 제임스 스트리트가 있었고 그 길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런던중앙법원이 건흥이 가려하는 목적지였다.


런던중앙법원의 주변에는 많은 변호사 사무실이 있었는데 이들은 지체 높은 귀족이나 부유한 대상인이 법적 분쟁이 생길 때 고용되는 자들이었다.

수십개의 변호사 사무실이 법원 옆에 있었지만 그중 제일 으뜸은 존 셀든의 사무실이었다.


존 셀든


잉글랜드의 하원의원까지 지낸 인물로 현재는 낙선해 변호사 영업으로 돈을 모으고 있는 자였다. 그는 런던 제일가는 헌법 전문가였고 법률가였으며 정치인이었다.


셀든의 변호사 사무실에는 손님들도 많이 왔지만 근처에 다른 변호사들도 자주 방문했었다. 여러가지 사건 처리에 대한 상담도 했지만 무엇보다 변호사들의 권익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 컸다.


"국왕전하께서 해군 조례를 바꾸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변호하지 말 것은 은밀하게 요청했습니다"

"의회에서는 따로 언질이 없었소?"

"이 사건에 대해서는 국왕에게 양보하는 듯 했습니다"

"그럼 사건을 수임하지 맙시다. 의회가 같은 편이 아닐 땐 국왕과의 마찰을 피하는 게 상책이지"


셀든의 사무실에는 여러가지 정치적 사건을 수임 해야 하는지 여부를 고민하는 동료 변호사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셀든은 그들에게 조언을 해주며 변호사계에 영향력을 더 키워가고 있는 중이었다.


'변호사들의 힘을 잘 이용하면 내가 다시 의회에 복귀할 가능성도 커진다'


셀든은 지금 비공식적으로 관계하고 있는 변호사들의 모임을 공식적으로 키워나갈 생각이었다. 그래서 훗날의 로펌과 같은 법률 단체를 만들어 법조계에 나름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싶어했다.


그렇게 된다면 돈이 주는 권력 때문에 정치계에 힘 좀 쓰고 있는 상인회들 못지 않은 이익단체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그 힘으로 다시 의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상인회 사건은 어떻게 되었소?"

"말씀하신 대로 수임로를 대폭 올려 받기로 담합했습니다"

"좋소, 그들이 쌓아둔 재물이 돌아야 경제가 활력을 띄는 것 아니겠소? 우리는 큰 역할을 하는 것이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셀든의 세력은 정치계의 사건에는 수임료를 낮게 측정했고, 그 외 다른 사건들은 높은 수임료를 받도록 담합했다.

특히 런던의 재계 거물들의 사건에는 아주 높은 수임료를 불렀는데 그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큰 돈을 지불하여 셀든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변호사를 고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재판의 승패와 관련 있었는데 셀든을 따르는 변호사들은 인맥, 실력 두 부분에서 다른 변호사들 보다 월등했기에 승소할 확률이 높았다. 큰 돈이 걸린 사건일 수록 그들을 고용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미국으로 데려가기 아주 적합한 인물들이 여기 다 모여 있구나"


셀든의 사무실에서 몸을 숨기고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던 건흥이 모습을 드러냈다.


"뭐야 이놈은? 이봐! 어서 이놈을 끌어내라"

"예!"


검은 머리 동양인이 언제 들어왔는지 사무실에서 기웃 거리자 변호사들은 경호 인력을 불렀다. 변호사 사무실에는 재판에서 패배한 자들이 가끔 행패를 부리러 왔기에 경호를 담당하는 인력이 따로 있었다.


우락부락한 덩치의 그들은 못이 박힌 나무 몽둥이를 들고 기세등등하게 건흥에게 다가왔다.


"두들겨 맞기 싫으면 순순히 따라 나와라"


깔끔하게 청소된 사무실에 피얼룩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경호원들은 고운 말로 건흥을 설득하려 했다.


"여기는 일종의 로펌인가?"


경호원들의 경고에도 불구 하고 건흥은 사무실 한편에 마련된 고급스런 테이블에 앉았다. 그곳에는 진행 중인 재판과 관련된 여러가지 서류들이 있었고 건흥은 마치 자신의 서류인 것처럼 집어 들고는 훑어 보기 시작했다.


"따라 나오라니까 이놈이!"


경호원은 빠르게 달려와 건흥의 멱살을 잡으려 시도했다. 그의 손이 건흥에게 다가갔으나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다.


-화르르륵


경호원의 손끝부터 불길이 치솟아 오르며 순식간의 그의 몸 전체를 잠식했다. 제일 먼저 나서서 건흥을 잡으려 했던 경호원으로부터 번진 불길이 그 뒤를 따르던 다른 경호원들에게 옮겨 붙었다.


"끄아아아악!"


경호원들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굴렀다. 의식이 있는 동안에는 어떻게든 불을 끄려고 노력했지만 그들의 의식은 얼마 가지 않아 모두 사라졌다.


"불이야!"

"문이 안 열려!"

"창문이라도 열어!"


경호원들이 불타는 것을 본 변호사들은 불길을 피하기 위해 사무실 바깥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모든 문이 잠겨 열리지 않았다.

급한 대로 창문이라도 열어서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창문도 열리지 않았다.


"저...! 창 밖이....!"


셀든의 사무실은 3층에 위치해 있어서 창문 밖으로 런던의 풍경이 보였다. 그런데 고풍스런 건물들과 멀리 템즈강이 보여야 정상이었는데 창문 밖은 온통 검은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자네들 내가 올 줄 어떻게 알고 이렇게 딱 모여있었나?"


경호원들을 불태우고, 테이블에 놓인 서류들을 다 살펴본 건흥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셀든에게 향했다.


"당..당신은 누구요?"

"자네의 군주가 될 사람이지"

"군주?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건흥의 대답에 셀든은 어이가 없다는 듯 짜증을 내며 말했다. 그리고는 눈짓으로 다른 변호사들에게 밖으로 나가 도움을 청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그 어떤 문이나 창문도 열리지 않았고 밖은 완전 암흑만이 보일 뿐 이었다.


"이곳에 무슨 짓을 한 것이냐!"


문을 열려고 시도하던 변호사 한 명이 화가 잔뜩 나 소리쳤다. 그는 방금 전 경호원이 불타 죽은 것이 건흥의 소행임을 전혀 몰랐기에 소매를 걷으며 그에게 달려갔다.


"사람이 물어보면 대답을 해야지 미친놈아!"


다름 격투에 자신이 있었던 그였기에 건흥에게 주먹을 휘두르려 했다. 그 때, 건흥의 손가락에서 솟아 오른 혼백이 그의 미간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건흥을 향해 휘둘러진 그의 주먹은 마나쉴드에 막혀 건흥에게 닿지 못했다.


"이게.. 무..슨...끄르...르르르"


혼백에 잠식된 덩치큰 변호사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잠시 후 그는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굴렀고 미간에 노예의 각인이 새겨진 뒤, 눈빛이 변하여 일어났다.


"할 일이 많을 인재이니 몸은 성해야 하지 않겠나?"

"감사...합니다.."

"나는 누구냐?"

"저의 주인님 이십니다"


만족스런 대답이 그의 입에서 나오고 건흥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려 셀든을 바라보았다. 셀든은 지금 보고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들었지?"

"무슨 짓을 한거요?"

"너도 이렇게 나를 섬겨야겠다"

"도..도대체 왜 이러는 것이오?"

"내 나라에서 법을 만들고 집행할 인력이 필요하다"

"협력하겠소. 그러니 그 검은색 구슬을 내 몸에는 넣지 말아주시오"


셀든은 건흥이 덩치큰 변호사에게 주입한 혼백을 자신에게도 넣을까 봐 걱정이 되었다. 그의 이마에 은은하게 새겨진 각인을 보며 셀든은 두려움에 손발이 떨렸다.


"미안하지만 그건 좀 어렵겠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소. 당신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하겠소"


셀든이 간곡하게 부탁하고 있었지만 건흥은 그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건흥은 이들을 모두 데려가 셀든은 서울에, 다른 변호사들은 지방에 파견하여 재판부를 맡길 생각이었다.


그들을 혼백으로 절대적인 복종 상태로 만들어 두지 않으면, 언제든지 지방 권력과 결탁하여 미국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었고 헌법을 만들고 서울에서 굵직한 사건들을 재판 해야 할 셀든 역시 절대적인 충성심이 필요했다.


"너무 걱정하지마라... 세월이 지나 때가 되었다 싶으면 혼백을 거두어 줄 테니"

"끄아아아아!"


셀든의 부탁을 거절한 건흥의 손에서 혼백들이 빠져나왔다. 혼백은 사무실에 있는 모든 변호사들을 복종 시켰다. 그들은 건흥 앞에 무릎 꿇었고 셀든의 사무실은 통째로 서울으로 넘어갔다.



* * *



서울의 백악관


건흥이 데려온 셀든과 변호사들은 며칠 동안 미국의 헌법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았다. 헌법의 뼈대는 로마법을 이어받은 영국 대헌장을 기초로 만들어졌고 입헌군주제의 성격을 이입했다.


미국 헌법

제1조 1항 미국의 모든 권한은 황제로부터 나오며, 모든 법에 우선한다.

2항 황제는 모든 미국인 위에 군림하며 누구도, 어떤 이유에서도 황제를 범할 수 없다.

3항 황제를 따르는 모든 국민은 그의 발 아래, 모두 평등하고 자유를 보장 받는다.


건흥은 셀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미국 헌법과 기초 법률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헌법은 가장 우선 시 하는 국가적 가치를 앞으로 두는데 건흥의 명에 따라 미국 헌법은 황제의 권위를 가장 앞세웠다.


'내 발 아래 모두 평등하다... 이 문구 마음에 드는데?'


독보적이고 예외적인 존재인 건흥을 제외한 모든 국민들은 평등하고 자유를 보장 받는다는 3항의 내용은 건흥의 마음에 쏙 들었다.

본인은 절대자로 대접 받기를 원했지만 본인 외에는 계급을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잘 반영되어 있었다.


"고생 많았다."

"감사합니다. 폐하"


공식적으로 건흥을 황제로 공표하는 헌법이 만들어졌고 절대자인 그가 승인했기에 더 이상 군주니 전하니 하는 말은 사용하면 안되었다.


그 동안 동양 출신들은 전하라고 부르고 서양 출신들은 군주라고 부르는 통에 혼란스러운 부분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가 폐하라고 부르면 될 일이었다.


각인이 새겨져 건흥의 충실한 종이 된 셀든은 헌법 작성을 완료하고 여러가지 법률들도 만들었는데, 문제는 건흥이 주문한 지방자치에 관한 법률이 참고할만한 국제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부분은 건흥이 많이 참여하여 현대 미국의 연방법과 닮아 있는 지방자치 법률을 만들어 나갔다. 지금의 총독은 훗날 주지사가 될 것이었고 미국처럼 상원과 하원을 만들어 주지사를 견제하게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직 선거는 이르다...'


언젠가는 선거를 통해 행정 조직을 구성해야 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아직 미국인들의 교육 수준은 낮았고 이제 겨우 언어만 통합해 가고 있는 수준이었다.


"대수야"

"예. 폐하!"


건흥의 명령으로 백악관에 대기하고 있던 홍대수가 눈치 빠르게 건흥을 폐하라고 불렀다.


"새 헌법을 공표할 수 있게 준비하라."

"예. 폐하. 제국 내 모든 인쇄소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도시에 고시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새 수도 건설은 얼마나 남았나?"

"거의 완공되었습니다. 언제든 폐하께서 백악관을 옮기시면 그 날부터 새 수도로서 기능 할 수 있습니다."

"새 수도의 이름은 황도라 명명하겠다. 황제의 땅이란 의미다"

"예. 폐하"

"그리고 그곳에서 조촐한 즉위식을 하자. 규모는 제국의 핵심 인력들만 불러서"

"알겠습니다"


즉위식을 성대하게 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그렇게 권위를 세울 필요가 없었다. 미국에서 건흥의 권위는 신에 필적했다.

그리고 지금 미국이 그런 곳에 힘을 쏟을 때가 아니었다. 아직 전국 각지에서는 크고 작은 반란이 일어났고 총독들이 부정을 저지르고 있었다.


그래도 제국을 선포하고 정식으로 황제가 되는 날이니 조촐하게라도 기념하고 달력에 새겨둬야 했다. 그래야 훗날 공휴일이 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건흥의 명을 받은 홍대수가 서둘러 백악관을 나가고 셀든을 포함한 미래의 판사들은 법률의 막바지 작업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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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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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2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7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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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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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8 9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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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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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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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79 80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4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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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3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0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5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7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0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7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1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8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3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4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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