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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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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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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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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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경 (1)

DUMMY

아바나를 점령한 건흥에게는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스페인에게 잡혀있던 포로들과 스페인 국적이 아닌 유럽인들의 처우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전쟁관람을 하고 술을 마시며 전날을 잘 즐긴 건흥은 총독실에 앉아 밀려드는 인원들의 처우를 결정하고 있었다.


"프랑스인이라고?"

"그렇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던 이유는?"

"스페인 금괴 수송선을 털다가 붙잡혔습니다"


통역마법을 활용해 포로들과 대화하는 건흥은 생각보다 다양한 국적의 인원들이 아바나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던 것에 놀랐다.


'유럽의 다양한 나라들이 카리브쪽으로 함대를 많이 보냈구나...'


자신의 역사 상식 수준에서 이시기 카리브해는 스페인이 완전 장악하여 다른 나라의 출입이 거의 없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와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래, 금괴는 많이 털었나?"

"선장님이 잔뜩 털어서 프랑스로 떴습니다"

"네 놈 선장도 같이 잡힌 게 아닌가?"

"아닙니다. 저는 스페인 함선 갑판에서 떨어져 바다에 포류하다 구금되었습니다."

"선장이 이름은?"

"장 플뢰리입니다."

"그러니까 너는 낙오병이군 그렇지?"

"맞습니다"


그와 대화를 나눠 본 건흥은 별로 중요 인물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대기 하고 있던 관료에게 그를 노예로 편입할 것을 지시했다.


그가 끌려나가고 다음 인원들이 들어왔는데 옷이 말끔하고 영양 상태가 좋은 것으로 보아 포로인 자들은 아닌 듯 했다.


"저희는 잉글랜드 관료입니다. 바하마에서 왔습니다."

"바하마는 어디 있나?"

"이곳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5일 정도 항해하면 나오는 섬 입니다"


항해일수로 봤을 때 바하마는 무한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섬인 듯 했다. 지리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흥의 기억속에 카리브는 다양한 섬들이 있었고 바하마도 그 곳들 중 하나 인 것 같았다.


"바하마도 스페인령인가?"

"아닙니다. 바하마는 잉글랜드령입니다. 저희는 스페인 총독부와 교섭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무슨 교섭이지?"

"카라카스에 대한 권리을 요구하려고 했습니다"

"카라카스?"

"이 곳 아바나에서 남동쪽으로 10여일 항해하면 나오는 땅입니다"


건흥은 그의 설명을 듣고 카라카스가 대충 어디인지 알 것 같았다. 아마 남미의 북동쪽 지역인 듯 했는데 건흥이 이번 정벌에서 모두 제국령으로 포함하려는 영토의 일부였다.


"그 카라카스라는 곳, 조만간 우리 손에 떨어질 것이다"

"실례지만, 어떤 국가의 수장이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나는 미연방제국이의 황제다. 한때 너희들이 정착한 적 있는 버지니아와 뉴잉글랜드 모두 내 강역 아래에 포함되어 있지"

"혹시... 그 악마의 바다 넘어서.....있는 신대륙을 말씀하십니까?"


잉글랜드인들은 제국 앞바다를 악마의 바다라 불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북미의 개척촌으로 향하던 모든 선박들이 실종되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실종된 선원들 모두 제국의 국민이 되어 잘 살고 있었지만, 잉글랜드인들이 그것까지 알 수는 없었다.


"악마의 바다고 뭐고... 중요한 건 이곳 미국대륙에서 너희 잉글랜드의 땅은 없다."

"이미 저희가 정착하고 있는 지역도 침공 하시겠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만..."

"그렇다. 희생을 줄이고 싶다면 알아서 떠나야 할 것이다."

"잉글랜드를 너무 얕보시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어줍잖은 협박이냐?"

"협박이라기 보다... 조언 정도로 들어주시지요.. 스페인과 전쟁 하시면서 잉글랜드까지 적으로 돌리시면 곤란하실 것입니다"


건흥은 자신에게 주눅 들지 않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그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눈빛이 살아있고 언변이 좋아 앞으로 잉글랜드의 요직을 차지 하겠구나 싶었다.


"이름이 뭐냐?"

"앨런입니다"

"앨런 자네에게 미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어떤가?"

"저를 초청해주시는 겁니까?"

"그래. 자네와 자네의 뒤에 서있는 일행들 모두. 내 나라로 초대하지 한 달 정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게 해 주겠네"

"물론 그 뒤에는 시키실 일이 있으시겠지요..."

"하하하 눈치 빠른 놈이군. 마음에 든다."

"감사합니다"

"미국을 둘러본 뒤, 잉글랜드로 돌아가서 국가 차원의 정식 외교 사절을 우리에게 보낼 수 있게 설득하는 것이 조건이다. "


앨런의 조언이 아니더라도 건흥은 스페인과 전쟁을 하고 있는 지금, 잉글랜드까지 적으로 돌리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좀 더 고려해 봐야겠지만, 단기적으로 영국와 손을 잡고 가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아직 영국이 인도를 장악한 상황도 아니었고 세상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휘젓고 나다니는 상황이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무게의 추가 잉글랜드 쪽으로 넘어가겠지만 아직은 그 시기가 오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랬기에 지금 영국과 손을 잡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장악한 식민지를 나눠가지는 것은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였다.


"만약 폐하의 제안을 거절하면 저희를 어떻게 처리하실 겁니까?"

"노예가 되어야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앨런의 물음에 건흥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말했다. 노예의 처우에 대해선 건흥이 생각하는 것과 앨런이 생각하는 것이 많이 달랐지만, 앨런이 거기까지 알 방법은 없었다.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오니... 폐하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잘 생각했다. 여봐라!"


앨런이 제안을 받아들인 후 건흥은 사람을 시켜 그들이 지금 당장 서울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우리의 모습을 언제까지 꽁꽁 숨겨둘 수는 없다. 그리고 적당히 보여주어야 그들과 외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카리브 전쟁이 끝나고 나면 유럽과 교역을 시작할 생각이기 때문에 어차피 미국이 세계 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그리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리고 앨런이 미국의 국력에 대해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어야 영국 정부에서 외교사절을 파견해 줄 확률이 높았다.


"폐하. 나머지 인원들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건흥의 뒤에서 일처리를 돕고 있었던 반스딘이 말했다.

포로로 잡은 자들 중 신분이 가장 높고 외교적으로 활용 가치가 있는 앨런 일행의 신변을 처리하는 것이 끝나고 남은 인원들은 굳이 건흥이 직접 처리하지 않아도 될 인원들이었다.


"그래. 자네가 나머지는 처리하도록"

"예. 폐하"


충심으로 자신을 보필하는 반스딘의 어깨를 두드려준 건흥은 자리를 떴다. 그의 목적지는 쿠바섬 동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제국군이었다.


'전투 잘 하고 있는지 볼까?'


아바나가 점령 되긴 했지만 아직 쿠바섬 곳곳에 스페인 잔당들이 남아있었다. 도시를 두고 벌어지는 시가전도 볼만했지만, 야전에서 펼쳐지는 대회전도 좋은 구경이 될 것 같았기에 건흥은 서둘러 이동하여 제국군의 뒤를 쫓았다.




* * *



"황제라니... 기도 안찹니다"

"쉿! 목소리를 낮추시게. 저들 중 우리말을 알아 듣는 자가 있을 지도 모르니"


건흥을 알현한 앨런 일행은 곧바로 서울로 돌아가는 해군 보급선에 탑승하게 되었다. 자신들을 인솔하는 인원이 앞에 서서 이동하고 있었고 그를 따라가며 일행들은 소소하게 잡담을 나눴는데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서 앨런이 주의를 줬다.


보급선의 내부로 그들을 안내하던 선원이 4인이 쓸 수 있는 선실을 보여주며 들어가라고 손짓 했다.


"여기를 쓰면 되겠습니까?"


공손한 손짓으로 선실을 가리키는 앨런을 보고 선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따로 선실 하나를 내줘서 다행입니다"


선실 안으로 들어간 앨런 일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난데 없이 들이닥친 제국군에게 포로로 잡힌 이후부터 황제를 알현하고 이곳으로 오기까지 긴장의 연속이었다.


"앨런 남작님 그들의 총을 보셨습니까?"

"보기만 했다 뿐인가? 그 놀랄만한 성능까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였네"


앨런은 포로로 잡히기 전 아바나 공관에서 스페인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었다. 때문에 제국군이 사용하는 무기들의 가공할만한 위력을 눈으로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총에 맞은 스페인 병력들의 상태를 보셨습니까? 부상자가 거의 없고 대부분 사망자였습니다."

"죽은 스페인 병력 시체들을 모습을 보았네. 몸통에 총탄이 박힌 자들은 내장을 다 쏟아내고 죽어버렸더군"

"무시무시한 위력입니다"


그들에게 뇌우의 위력은 충격 그 자체였다. 뇌우의 성능이 한 세기 뒤에나 등장할 법한 개인화기였으니 그럴 만 했다.


"아무리 그래도 제국이라니요.... 무기야 어떻게 잘 개발했다 하더라도 뉴잉글랜드 지역에 인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조만간 직접 확인할 수 있겠지..."


앨런을 수행하는 인원들은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며 자신의 나라를 제국이라 부르는 건흥을 거만한 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뉴잉글랜드 지역이라면 자신들도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의 땅에 문명 수준이 낮은 인디언들이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 이제 막 개척을 시작한 유럽인들의 마을이 몇 개 있긴 했지만, 국가의 규모로 나아가기엔 턱 없이 부족했다. 왕국도 어림없었는데 제국이 웬 말인가 싶었다.


-뿌우우우


"출항하는가 봅니다"


보급선의 출항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들리고 창 밖으로 보이는 시야에서 항구는 점점 멀어져 갔다.


"피곤할테니 일단 쉬도록 하지"

"예 남작님"


앨런과 일행은 선실 모서리마다 한명씩 기대 앉아 눈을 붙이고 휴식을 취했다. 어찌나 피곤했던지 눈을 붙이자 마자 몇 명은 코를 골며 잠들어 버렸다.


-똑똑


시간이 흘러 해가 질 무렵이 되었을 때 누군가 선실의 문을 두드렸다. 노크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앨런이 문으로 이동하며 물었다.


"누구요?"

"문을 좀 열어 주시겠습니까?"

"...?!"


문 밖에서 들리는 말은 분명 영어였다. 놀란 앨런 일행은 얼른 문을 열어줬고 문 밖에는 미소를 짓고 있는 정보부 요원 알버든이 서 있었다.


"잉글랜드인이오?"

"잉글랜드계 미국인이라고 하지요. 저는 알버든이라고 합니다"

"잉글랜드계? 고향이 어디시오?"

"태어난 것은 런던이지만 워낙 어렸을 때 신대륙으로 넘어와서 그곳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 마음속 고향은 버지니아 개척촌인데 지금은 함양이라는 도시가 되었지요"

"함양? 뭐 어찌 되었건 들어오시오 이런곳에서 동향을 보니 반갑소"


앨런의 환대에 알버든은 선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타향에서 고향 사람을 만나면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런 혼란한 상황에서 만난다면 더욱 그랬다.


"미국인으로 살고 있는 것이오?"

"그렇습니다. 보급지원 병과의 해군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배에 소속된?"

"예. 그렇습니다"


알버든은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그는 정보부 핵심 요원 3인 중 한 명이었고 이 배에 탑승한 것은 앨런 일행을 감시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그의 출생지가 런던이고, 버지니아 개척촌 출신이라는 것은 사실이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요? 보아하니 개척촌 몇 개를 통합하여 국가로 선포한 그런 상황인 듯 한데..."

"허허.. 글쎄요... 아무래도 직접 보시는 것이 제가 말로 설명 드리는 것보다 나을 듯 싶군요"


앨런 일행 중 한명이 약간 깔보는 말투로 미국에 대하여 알버든에게 물었다. 이에 알버든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직접 네 눈으로 확인하라는 말을 건넸다.

앨런 일행의 궁금증은 미국의 규모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말이 통하는 동향이 등장하니 그들의 물음은 줄지어 이어졌다.


"그 미국군의 총 말이오."

"뇌우 말씀이시군요"

"노우(know)? 그 총 이름이 노우요?"

"뇌.우. 라고 발음하시면 됩니다"

"아하.. 뇌.우. 아무튼 그 총은 유효 사거리가 얼마나 되는 것이오? 상당히 길어 보이던데"

"허허...그게..."


알버든은 쏟아지는 그들에 물음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답변하지 않고 말을 뭉갰다. 물어보는 내용들이 대부분 군사기밀이기도 했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기 때문이었다.


"궁금하신 점이 많으신 것 같은데 서울에 도착하면 거의 다 해결 될 것입니다.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앨런님의 일행이 서울을 잘 둘러보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명령 때문이었기에 앞으로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알버든은 정식으로 그들에게 인사를 한 뒤, 그들을 데리고 선내 식당으로 향했다.


"오오... 식사가..."


믿을 수 없이 풍족하고 맛있는 식사에 앨런 일행들의 표정이 묘하게 바뀌었다. 그들은 식사를 하면서 주위에 다른 병사들을 살펴 보고 있었는데 병사들 대부분이 덩치가 좋고 에너지가 넘쳤다.


'이 정도 가지고 놀라면... 서울 가서 어쩌려고 그러시오. 앨런'


식사의 품질에 놀라는 앨런의 모습을 본 알버든이 속으로 생각했다. 진정한 제국의 모습을 보면 과연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는 알버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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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5 7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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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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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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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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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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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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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7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3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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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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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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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3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0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0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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