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연재수 :
116 회
조회수 :
396,786
추천수 :
9,893
글자수 :
696,831

작성
22.10.01 23:00
조회
2,822
추천
81
글자
13쪽

누에바 에스파냐 (3)

DUMMY

진천뢰가 폭발하고 반사적으로 눈을 감은 강동구는 몇 초가 지났음에도 아무런 고통이 느껴지지 않자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죽어서 지옥으로 떨어진 건가?'


목숨이 바로 끊어져서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생각하며 살며시 눈을 뜬 그의 앞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이...이게 뭐.."


폭발한 진천뢰는 사방으로 자신의 파편을 퍼트리지 못하고 투명의 구에 갇혀 있었다. 구 안에서 불꽃이 넘실거리고 파편이 이리저리 튀었지만 절대 그 구를 벗어나지 못했다.


'소중한 내 병사들을 잃을 수는 없지'


진천뢰를 감싼 구를 소환 한 건 건흥이었다. 건흥은 실드 마법을 응용하여 진천뢰를 감쌌고 진천뢰는 실드 안에서 폭발하며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입히지 못했다.


"세...세상에! 이게 무슨 일입니까 소대장님?"

"나도 몰라"


강동구가 피하라고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너무나 상황이 급박하여 제대로 몸을 숨기지 못했던 소대원들도 진천뢰의 화기를 가두고 있는 구를 보고 놀라서 물었다.

물론 그 물음에 강동구가 대답해줄 수 있을 리 없었다.


-두우우우웅


"어어? 움직인다!"


건흥은 진천뢰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원래 진천뢰가 터져야 할 곳인 3층으로 날려버리고 익스플로젼 마법을 약하게 사용해 재폭발 시켰다.


-콰아아아앙!


통렬한 폭발음이 들리고, 이 때를 놓칠 새라 강동구는 뇌우를 잡은 손에 힘을 꽉 주고 3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소대장님! 같이 갑시다!"


병사들도 서둘러 강동구를 따라 3층으로 진입했다. 진천뢰와 건흥의 소형 익스플로젼이 만든 3층의 모습은 재난 그 자체였다.


"아아악!"

"뜨거워! 제발!"

"살려줘"


진천뢰의 파편에 맞아 몸에 잔뜩 상처가 나 있는 상태의 스페인인들은 추가로 터진 익스플로젼 때문에 몸에 불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가구나 기둥 뒤에 몸을 감춘 자들도 파편에서 몸은 보호했지만 열기는 피해갈 수 없었다. 그들 역시 피부가 녹아내리고 잔 불이 몸에 붙어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고통을 덜어줘라!"


-탕!탕탕탕!


불타서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는 스페인 병력들에게 제국군의 총격이 쏟아졌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은 총에 맞아 죽는 것이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수였다.


"몸에 불 안 붙게 조심해서 수색해"

"알겠습니다"


잔당들을 처리하고 혹시 모를 생존자를 찾는 그들은 건물 곳곳에 남아있는 잔불들을 피해 조심조심 움직였다.


"좌측 생존자 없습니다."

"우측도 없습니다"

"좋아. 내려간다"


3층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위로 연결하는 통로를 점검해 지붕 위도 살핀 강동구는 이 건물에서 나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갔다.


"도대체 뭐였습니까? 진천뢰 말입니다"

"나도 모르겠다. 분명 놈들이 진천뢰 터지기 전에 다시 계단 아래로 던졌고 내 눈앞에서 폭발했는데...."

"폭발을 막아주는 공 같은 것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혹시 진천뢰가 아군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되면 그런게 생기는 거 아닙니까?"

"야이 새끼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아니 그러면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합니까?"


계단을 내려가면서 강동구와 소대원들은 잔뜩 들떠서 자신들을 죽음으로부터 보호해준 건흥의 마법에 대해 나름대로 추측을 했다.

물론 다 허무맹랑한 내용이었고 그 대화를 듣고 있던 건흥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오늘 일은 함구해라. 보고는 내가 상부에 직접 할 테니"

"알겠습니다"


소대원들을 입단속 시킨 강동구는 건물을 빠져나와 다시 진격을 시작했다. 그 시기 다른 소대들도 베라크루스의 주요 건물들을 하나씩 점령하고 있었고, 베라크루스의 중앙 가도는 완전히 제국군의 손아귀에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들의 목표인 공관까지의 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자! 이제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움직이자"


강동구는 소대원들을 독려해 민첩하게 움직였다. 공관 진입 직전 2개의 건물을 추가로 점령한 강동구는 비로소 공관의 입구 경비 병력 들을 제압하고 건물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베라크루스의 공관 내부로 들어온 강동구 소대는 건물 곳곳에 숨어있는 적들과 교전해야 했다. 공관을 지키는 스페인군은 필사저항의 태세로 제국군을 맞이하고 있었다.


"좌측에 적군!"


-탕! 탕! 탕!


소대원들이 공관의 주요 출입구인 메인 홀에 진입하자마자 좌측에 매복하고 있던 스페인군이 갑자기 기둥 뒤에서 나타나 총탄을 퍼부었다.

미리 준비된 매복이었기에 정확한 거리와 방향을 맞춰 그들의 사격이 이뤄졌고 소대원들은 오늘 작전 개시 이후 처음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당했다.


"으으악!"

"아악!"


아무리 머스킷이 화력이 나쁘다고 하더라도 가까운 거리에서는 충분히 살상력이 있었다. 적들의 기습에 당한 소대원 몇 명이 머스킷 총탄을 맞고 몸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빨리! 엄폐해라! 반격은 엄폐 후에 한다!"


강동구는 자신의 바로 옆에서 쓰러진 마선호 일병의 목덜미를 잡고 기둥 뒤로 끌고 가며 소리쳤다.

물론 즉각 반격 사격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아군의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게 분명했다. 이 전쟁은 적군 1명을 덜 죽이더라도 아군 1명을 더 살리는 게 중요한 전쟁이었고, 강동구는 그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끄으으으..."


마선호는 흉부와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심장에 직격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마선호! 정신 차려! 머스킷은 심장에 맞지 않으면 살아날 확률이 높다. 알지?"

"끄으...예... 소대장님"


마선호를 기둥 뒤로 끌고 온 강동구는 군장속에서 응급치료용 압박 붕대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총탄을 빼낸 뒤 상처 부위를 압박할 생각으로 마선호의 군복 상의 단추를 벗기고 나니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당황하고 말았다.


'폐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데...'


심장은 빗겨 갔지만, 폐에 총탄이 박혀 마선호의 호흡이 점점 거칠어 지고 있었다. 이대로 라면 생존하기 힘들 것 같았다.

마선호의 갈비뼈를 박살 내고 몸을 관통하지 못한 채, 폐에 머물러 있는 총탄을 바라보던 강동구는 총탄을 빼내야 할지 말지 고민에 빠졌다.


'괜히 건드렸다가 위험한 거 아닐까?'


분명 응급치료에 대한 훈련을 부대에서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는 의사가 아니었기에 이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탕!탕! 탕탕탕!


강동구가 마선호의 상태를 살펴보는 사이에 어느새 엄폐 할 곳을 찾은 소대원들이 반격을 시작했다.

스페인군이 자리를 먼저 잡고 있었다 하더라도 둘 사이의 화력 차이가 상당했기에 공관 메인홀의 주도권은 점점 제국군쪽으로 넘어오고 있었다.


"소...대장님... 숨이... 잘 안쉬..어"

"알았어! 말하지마 내가 치료해 줄게"


그러는 사이 마선호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그의 호흡이 점점 가빠지고 있었는데 구멍난 폐 때문에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시지 못했고 폐와 함께 훼손된 늑막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더욱더 그의 호흡을 힘들게 했다.


강동구는 고민 끝에 총탄을 빼고 압박 붕대를 감아 주려고 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총탄을 집어 들려고 했지만, 분수처럼 터져 나오는 피와 장기들 때문에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혹시나 잘못 건드려 그를 오히려 더 위독하게 만들지 않을 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 더 컸다.


"이렇게 손을 덜덜 떨어 서야.... 소대원들 살리겠냐?"

"....... 뭐라고? 너 미쳤냐?"


어느새 강동구의 뒤에서 죽어가는 마선호를 구경하던 건흥이 한마디 던졌다.

심각한 전장 상황과는 반대로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띄며 마선호의 몸을 살펴보는 건흥의 모습에 강동구는 어이가 없었다.


"니네들은 오늘 운 좋은 줄 알아. 특히 내 맞선임 마선호 네놈은 말이야."


-스르르르르


건흥은 염력 마법으로 마선호의 몸에서 총탄을 빼내는 것과 동시에 그에게 치유마법을 걸었다. 철철 흘러내리던 피가 멈추고 구멍 났던 폐와 늑막강, 그리고 어깨가 재생되기 시작했다.


"내가 두 번 살렸다. 마선호 일병."

"........!!"


순식간에 폐가 재생되고 살이 아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던 강동구의 눈이 커졌다. 그리고 그 순간 귀에 들려오는 건흥의 말에 진천뢰 사건이 번쩍 떠올랐다. 믿을 수 없는 두 번의 기적....


"너도 내가 한 번 살려줬다. 강동구 소위"

"아!......."


강동구는 고개를 돌려 건흥을 바라보았다. 분명 22세의 젊은 청년의 모습이었지만, 지금 그의 눈에 희미하게 겹쳐져 보이는 존재가 있었다.


폴리모프를 해서 목소리까지 변한다 하더라도 특유의 말버릇이나 말의 속도는 똑같았다.

그 전까지는 존댓말을 사용해서 전혀 느끼지 못했고 또 설마 이등병이 건흥 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에 느끼지 못했지만, 반말로 무심하게 내뱉는 그의 말투에서 아바나에서 만난 황제의 말투가 느껴졌다.


"폐....폐하?"

"이 새끼 눈치 빠르네?"

"황제 폐하께....!"


건흥을 인지하자마자 그에게 경례를 하려하는 강동구를 제지했다. 아직 더 즐길 시간이 남아 있었기에 좀 더 신병으로 지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경례를 하려고 오른손을 올리는 순간 몸이 마비되어 말을 듣지 않자, 강동구는 건흥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눈빛으로 의사를 표현했다.


"호오... 머리가 잘 굴러가 아주"

"주의해서 행동하겠습니다"


건흥은 강동구에게 감탄했다. 아무리 힌트를 줬다고 하더라도 모습을 바꾼 자신을 알아본 것이 제일 컸고, 눈치 빠르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캐치 해 내는 능력도 그랬다.


"몸...몸이...!"


의식이 희미해져 둘의 대화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던 마선호는 급격히 회복된 몸 상태와 또렷해진 의식에 놀랐다.

그리고 앞을 쳐다 봤는데 신병인 건흥에게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강동구의 모습이 보였다.


"다 나았으면 얼른 가서 싸워야지?"

"으...으응?"


미소를 띄고 자신을 바라보며 말하는 건흥에게 약간 당황한 마선호였지만, 팔로 자신의 어깨를 툭툭치며 눈빛으로 말하는 강동구를 보고 뭔가 있다고 판단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투에 합류하겠습니다"

"이따 보자고"

"예!"


건흥에게 경례 대신 공손히 고개를 숙인 강동구는 이제 완벽하게 치유된 마선호를 데리고 다시 전장에 뛰어 들었다.


-탕! 탕탕탕!


전열을 재정비한 강동구 소대는 메인홀에 매복한 적들을 모두 섬멸하고 공관 1층을 장악했다. 그러는 사이 다른 부상병들도 건흥이 몰래 회복 시켜주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간다!"


강동구의 목소리는 한층 더 힘이 들어가 있었다. 지금 그는 마치 종교에 빠진 광신도의 모습이었다.


'황제 폐하께서 나를 지켜보고 계시다! 그리고 날 지켜주신다!'


강동구는 신성력에 취한 성기사처럼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이 폭발적으로 분비되었다. 덕분에 그의 동기부여는 엄청났고 몸 컨디션이 극한까지 올라와 엄청난 신체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모조리 섬멸하라! 황제 폐하를 위하여!"

"와아아아아!"


사기가 오른 것은 강동구 만이 아니었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순식간에 치료 된 병사들과 그들을 돌보던 다른 소대원들도 강동구와 비슷한 상태가 되었다.

강동구 소대의 하늘 끝까지 오른 사기는 뒤이어 공관에 진입한 다른 소대의 병력들에게도 전이되었다.


-탕! 탕탕!탕탕!

-콰아아아앙!


뇌우의 소리와 진천뢰의 소리가 점점 공관의 위쪽으로 옮겨서 들려왔다. 아무리 냉병기가 아닌 총을 가지고 전쟁하는 상황이라도 사기가 올라간 부대의 힘은 대단했다.


제국군은 두려움 없이 베라크루스 공관을 점령해 나갔고 결국 진입 반나절 만에 백기를 들고 목숨을 구걸하는 베라크루스 총독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폐하의 것이다! 이 놈의 목숨도 마찬가지!"

"우와아아아!"


총독의 머리채를 우왁스럽게 잡아챈 강동구는 뒤에서 구경하고 있는 건흥이 들으라는 듯 크게 소리쳤다. 그 모습을 보며 건흥은 조금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가까스로 참아내고 박수를 쳐 주었다.


"황제 폐하 만세!"


건흥이 박수를 쳐주는 모습을 본 강동구는 기분이 하늘을 찌를 것 같이 좋아져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의 목소리로 만세를 외쳤다.


"만세!"

"황제 폐하 만세!"


이에 공관을 점령한 모든 병력들이 따라 외치며 모두 황제의 부르짖었다.

공관에서 시작된 외침 소리는 밖으로 퍼져 나가 곳곳에 있던 제국군 병력들의 귀에 들려왔고 점령 성공의 신호로 알아들은 다른 모든 병력들이 따라 외쳤다.


"황제 폐하 만세!"


제국군이 점령한 베라크루스 전체에 황제 폐하 만세 소리가 가득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미국 황제는 마법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 +12 22.11.29 988 0 -
공지 1674년경 세계지도 +6 22.10.15 5,601 0 -
116 서부 여행 (1) +7 22.11.27 1,412 61 13쪽
115 나선 정벌 (3) +18 22.11.26 1,352 55 13쪽
114 나선 정벌 (2) +10 22.11.25 1,381 60 13쪽
113 나선 정벌 (1) +12 22.11.23 1,558 59 13쪽
112 대륙 통일 (3) +14 22.11.22 1,610 64 13쪽
111 대륙 통일 (2) +16 22.11.20 1,719 62 12쪽
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716 68 14쪽
109 해양 진출 (4) +10 22.11.18 1,695 56 13쪽
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3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53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37 78 13쪽
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43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7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5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8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7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87 70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4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5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0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0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6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3 68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66 65 12쪽
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57 77 13쪽
79 새로운 질서 (2) +14 22.10.12 2,714 78 13쪽
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3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3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9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6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3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7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2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6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8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7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79 80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1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3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0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59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5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7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7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1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8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8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3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4 16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