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연재수 :
116 회
조회수 :
396,826
추천수 :
9,893
글자수 :
696,831

작성
22.08.06 14:28
조회
6,749
추천
139
글자
12쪽

뉴암스테르담(3)

DUMMY

바스텐의 안방 침대에 누워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지구로 건너오기 전의 시간까지 포함하면 꽤나 오랫동안 잠을 자지 않았었다. 잠을 자지 않아도 아주 긴 시간 동안 큰 문제가 없는 나였지만 그래도 잠을 자는 게 훨씬 컨디션이 좋았다.


'옛날에 지구에서 누렸던 삶을 다시 만끽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다양한 음식을 먹고, 많은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현대의 생활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위로 더 올라가는 것을 내려놨으니 즐기면서 살아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소금 후추 간도 안된 스테이크에 딱딱한 나무 침대가 전부였다.


'휴우... 차근차근 가보자 그것도 나름 재밌을 것 같으니... 어차피 시간은 많다"


17세기라 하더라도 유럽으로 넘어가서 그곳의 왕을 제압한다면 지금도 충분히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성공할 자신도 있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이번생에는 천천히 하나씩 쌓아서 나만의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땅을 거점으로 내 나라를 만들어보자'


북미 대륙은 풍요의 땅이었다. 유학생활과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한국과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었다. 좁은 반도에 중국과 일본이라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생존하기 벅찬 한국과는 달랐었다.

식량도 풍부하고 에너지도 풍부했던 미국을 내 손으로 다시 만들어 그 나라의 주인이 될 생각이었다. 그렇게 침대에 누워 미래를 그려보다 문득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백인놈들이 득세하는 세상을 또 만들어 주고 싶진 않은데...'


인종이 문제였다. 미국에 살면서 알게 모르게 차별 당했던 지난날이 떠올랐다. 미국인으로 귀화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나는 아시안 어메리칸이었다. 미국의 주인은 백인이었고 동양인으로는 주역이 될 수 없었다.


'백인놈들 사이에서 동양인 황제가 되는 것도 모양새가 좀 그렇단 말이지....'


나의 외모는 누가 봐도 동양인이었다. 키가 크고 덩치가 있는 편이긴 했지만 흑발에 검은 눈동자 그리고 피부색까지... 한번의 신체 재구성을 통해 키나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는 다 사라졌지만 여전히 동양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 미국을 다시 백인놈들 세상으로 만들 순 없지... 그럼 한국에 가서 데려와야 하나?... 한국은 지금 조선이겠지? ..'


대충 짐작했을 때 17세기 전후인 것 같으니 아마 조선 왕조가 있을게 분명했다. 조선에 가서 이곳에 정착할 백성들을 데려올 마음을 먹었다. 그들이 이곳에 정착하고 세력을 키워 미국을 한민족의 터전으로 만들 생각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인종을 배제하겠다는 건 아니었다. 한민족이 주류고 다른 민족들도 함께 살아가는 국가를 만들고 싶었다.


한국인들이 주류가 되는 미국을 만든다


생각을 정리하고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일들을 정하다 나는 스르르 잠에 빠져들었다.


* * *


"이쪽 방향 입니다."


다음날 나와 바스텐은 하늘을 날고 있었다. 나 혼자 뉴잉글랜드에 가는 줄 알았던 바스텐은 자신도 함께 간다고 하자 깜짝 놀랐지만 이내 포기하고 말을 가져 오겠다고 했다.


물론 내가 그를 하늘에 띄웠기에 말은 필요 없었다. 하늘에 떠올랐을 때 처음에는 너무 놀라 계속 비명만 지르던 바스텐이었지만 십여분이 지난 지금은 적응 했는지 아래를 내려다 보며 나에게 방향을 알려줬다.


바스텐이 가리킨 방향을 보니 울창한 숲 사이로 뉴암스테르담 같은 개척촌이 보였다.


"저기도 총독이 있겠지?"

"저긴 종교지도자가 총독을 겸임합니다. 아마 교회에 가시면 그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바스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나는 어렵지 않게 마을에서 교회를 찾아낼 수 있었다. 가장 큰 건물이었고 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박혀있었다. 날아가던 속도를 줄여 교회 앞에 사뿐하게 착지했다.


"어!어!! 뭐야!!"


교회 근처에 있던 뉴잉글랜드 주민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나는 통역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영어로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의 리더는 어디 있나?"


주민들은 내 말을 알아 듣지 못했는지 계속 소리 지르며 주변에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내가 쓴 현대 영어와 이들이 쓰는 근대 영어가 달라서 알아듣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알아 들었으면서도 무시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느새 교회 주변에는 주민들로 가득찼다.


"너!.... 너는 뉴암스테르담의 반 바스텐이 아니냐!"


주민들 중 바스텐을 알아본 자가 더듬거리는 네덜란드어로 말을 걸어왔다.


"아는 사람인가?"

"예. 숲에서 몇 번 만난 적이 있는 뉴잉글랜드 사냥꾼입니다."

"우두머리 불러오라고 해"

"예. 알겠습니다"


바스텐은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공격 의사가 없음을 알리고 그에게 다가가서 어눌한 영어로 말을 걸었다.


"내 말 명심하시오. 절대 저항하지 말고 그에게 복종하시오. 알겠소?"

"뭔... 뭔 소리야?"

"곧 알게 될 거요.. 그리고 제임스는 어디있소?"

"주교님은 왜 찾아! 그리고 복종이라니! 우린 주님 외에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는다."


나는 둘의 대화를 어렴풋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현대 영어와 그들이 사용하는 영어가 조금 다르긴 했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여기도 말로 해서 통할 듯 하지 않았다.


"왜 이리 소란스러운가?"


교회의 문이 열리고 제임스 주교가 나타났다. 그가 바로 뉴잉글랜드의 정치지도자이자 종교지도자이기도 한 제임스 후퍼였다.


"자네가 이곳의 총독 제임스인가?"

"나는 총독이 아니라 주교요. 한데 당신은 누구요?"


영어로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도 있었지만 원활한 대화를 위해 제임스에게 통역 마법을 걸었다. 제임스는 개척지에 어울릴 법한 검게 탄 얼굴과 거친 피부를 가진 중년 사내였다. 풍기는 분위기를 봤을 때 뒷짐지고 지시하는 타입이 아닌 직접 나서서 함께 하며 사람들을 이끄는 자 같았다.


"나는 이건흥이다. 그리고 너희들의 군주가 될 사람이지"

"뭐....뭐요? 군주? 외모를 보아하니 인디언인 것 같은데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만!"

"제임스! 안되 어서 고개를 숙이고 군주님께 인사드려라"

"반.... 바스텐? 자네가 여긴 어쩐일이야. 혹시 이 미친 인디언을 자네가 데려왔나?"


제임스의 마지막 말이 끝나자 마자 건흥이 손을 뻗었다. 그러자 제임스는 하늘로 솟구쳐 오르다 건흥의 손으로 빨려 들어갔다.


"커억!"

"주교님!"


순식간에 건흥의 손에 제임스가 잡혀 들어가자 주민들은 모두 당황한 것도 잠시, 다들 분주하게 무기를 챙기러 달려갔다.


"다시 말한다. 나는 이건흥 너의 군주가 될 사람이다. 너는 내 백성이 될 것이고"


목이 압박 당하고 있어서 제임스는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눈빛으로 충분히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직접 들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으니 나는 제임스를 압박하던 힘을 풀었다.


"커억!컥!"


제임스는 고통스러워 하며 연신 기침을 했다. 그러면서 나를 노려보는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대답해라. 내 백성이 될 것이냐?"

"미친소리 하지 마라! 우리는 자유를 찾아 먼바다를 건너온 사람들이다! 주님외에 그 누구도 우리를 복종 시킬 수 없다!"


제임스는 금방 기운을 차리고 크게 소리쳤다. 그 때 어느새 총을 챙겨온 주민들이 모두 건흥을 조준했다.


"저 놈을 벌집으로 만들어 줘라!"


주민들이 모두 총을 가지고 오자 제임스는 기세등등하게 외쳤다. 그에 호응하며 주민들의 총에서 일제히 불이 뿜어져 나왔다.


-탕!탕!탕!


그 어떤 총알도 건흥에게 닿지 않았다. 모두 무형의 벽에 막힌 듯 공중에서 멈춰버렸다. 바스텐은 익숙한 광경이라 그리 놀라지 않았지만 그를 제외한 모든 주민들이 깜짝 놀랐다. 이후 계속된 사격에도 마찬가지였다.


"너희들은 이제 내 백성이다. 나는 군주가 될 사람이다. 나에게 복종해라"


주민들 모두에게 통역 마법을 건 뒤 음성 전달 마법으로 모두에게 잘 들리게 전달했다. 크게 소리치기도 귀찮았다. 그제서야 상황이 파악된 제임스는 눈빛이 변했다. 그도 바스텐이 했던 것과 똑같은 생각을 했다.


"모두 도망가시오! 이자는 우리를 죽이러 온 악마요!"


제임스가 소리치자 마자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줄행랑 치기 시작했다. 하늘을 날아 등장하고 총알을 멈추게 하는 자라면 천사 아니면 악마 둘 중에 하나임이 분명했고 건흥의 외모는 절대 천사가 아니었다. 악마라면 도망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


"위기 대응 훈련을 같은 업체에서 받았나? 아주 하는 짓이 똑같어 응?"


나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바스텐에게 말했다. 나름의 농담이었다. 바스텐은 어찌해야 할 줄 몰라 그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공손하게 서있기만 했다.


건흥이 손가락을 몇 번 까딱거리자 검은색 구체가 생겨났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구체는 작게 갈라지며 주민들을 향해 쏘아졌다. 그 이후는 뉴암스테르담과 똑같았다. 모두 광장으로 끌려와 바닥에 내동댕이쳐 졌다.


"오늘부터 너희들은 나의 백성이다. 그리고 나는 이곳의 군주다. 그런데 내가 군주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자들이 많아 보이는 구나"


건흥이 손가락을 몇 번 까딱거리자 주민들의 마비가 풀렸다.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들렸다.


"내 백성이 되길 거부하는 자들은 일어서라. 그리고 내 백성이 될 자들은 날 향해 모두 머리를 조아리거라"


과반수 이상의 인원이 일어났다. 어린아이와 여성들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그들의 종교적 신념은 뉴암스테르담보다 훨씬 강했던 것 같았다.


"안돼! 안돼! 어서 앉으시오 제발!"


바스텐은 두려운 와중에도 영어로 소리쳤다. 그러나 제임스를 포함한 뉴잉글랜드 주민들은 망설이지 않고 일어서 건흥을 노려봤다.


"그 무엇도 우리를 복종 시킬 수 없다. 우린 주님의 것이다!"

"과연 그럴까?"


-피슈슈슛!


호기롭게 외치던 제임스를 비롯하여 서있는 주민들의 살과 근육이 증발하기 시작했다. 선채로 스켈레톤화 되는 것이었다.


"으아아아아아!!!"


주민들은 엄청난 패닉에 빠졌다. 바로 옆에서 사람이 해골이 되고 있었으니 당연했다. 그 뿐인가? 해골병사로 완전히 변한 자들은 건흥에 명령에 따라 머리를 조아렸다.

아직 살아남은 주민들은 공포에 질려 고개를 바닥에 쳐박고 팔로 얼굴을 감쌌다. 자신의 남편이, 아들이 해골병사가 되어버린 이 미친 광경을 도저히 두고 볼 자신이 없었다.


"여보! 안돼!"


허나 이성적으로 제어하려 해도 감정이 너무 커져 버리면 통제를 벗어나기 마련이었다. 눈 앞에서 해골이 되어가는 남편을 바라본 어떤 여인이 일어서는 순간 그녀도 해골병사가 되어버렸다.


"아직도 주님의 것이니 뭐니 떠들어 댈 놈들이 남아 있느냐?"


광장은 고요해졌다. 물론 사람들의 흐느낌 소리와 신음 소리가 들려오긴 했지만 행여나 그 구실로 죽어버릴까 주민들은 안간힘을 다해 소리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좋다. 이제 너희들은 내 백성이다. 바스텐!"

"예. 군주님"


바스텐은 눈물이 줄줄 흐르는 상태였다. 가까스로 건흥의 부름에 응답하여 그의 곁으로 갈 수 있었다.


"여기는 너 같은 총독이 죽어버렸으니... 누구를 통해 여기를 통제해야 하겠나?"

"아.... 그게..."


바스텐은 광장을 한번 둘러봤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모두 해골 병사가 되어버렸다. 이대로 두고 떠난다면 뉴잉글랜드의 남은 주민들이 생존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았다. 농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당장 인디언들의 위협에 노출 되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아무래도 뉴암스테르담에서 인원이 와 이들을 보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젊은 남성이 너무 많이 죽어버렸습니다."

"좋아 그렇게 진행해. 그럼 돌아간다"


주민들이 여전히 엎드려 있음에도 건흥은 신경 쓰지 않고 바스텐을 데리고 하늘을 날았다. 어젯밤 미국 건국의 전반적인 계획을 세웠기에 할 일이 많았다. 여기서 꾸물거리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미국 황제는 마법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중단 공지 +12 22.11.29 989 0 -
공지 1674년경 세계지도 +6 22.10.15 5,601 0 -
116 서부 여행 (1) +7 22.11.27 1,412 61 13쪽
115 나선 정벌 (3) +18 22.11.26 1,352 55 13쪽
114 나선 정벌 (2) +10 22.11.25 1,381 60 13쪽
113 나선 정벌 (1) +12 22.11.23 1,558 59 13쪽
112 대륙 통일 (3) +14 22.11.22 1,611 64 13쪽
111 대륙 통일 (2) +16 22.11.20 1,719 62 12쪽
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716 68 14쪽
109 해양 진출 (4) +10 22.11.18 1,696 56 13쪽
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3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53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38 78 13쪽
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43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6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8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87 70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4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6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3 68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66 65 12쪽
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57 77 13쪽
79 새로운 질서 (2) +14 22.10.12 2,714 78 13쪽
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4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4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9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7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3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7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3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8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79 80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7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