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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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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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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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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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1)

DUMMY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오랜만이다 아르치"


백악관 응접실에서 미국식으로 큰절을 올리는 아르치는 건흥의 손짓에 따라 자리로 가서 앉았다.

아르치는 규모가 크고 화려해진 백악관의 모습에 한껏 움츠러들었다. 하얀색 벽돌로 지어진 백악관은 아르치가 여지껏 봐왔던 그 어떤 건물보다 위압적이었다.


'서울에서 이곳으로 넘어오는 것도 놀라움의 연속이었지...'


건흥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했던 아르치는 반스딘의 안내를 받아 게이트를 넘어 황도로 왔다.

상식을 완전히 뛰어넘는 이동 방식에 미제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이고, 황제의 능력이 거의 신의 경지에 다다랐다고 느꼈다.


'어쩌면 진짜 하이와타 일지도 모른다'


타마하의 기획에 의해 그가 하이와타의 시늉을 한 것을 아르치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황제를 알면 알 수록 그는 진짜 신 같다고 느껴졌다.


"보고 드릴 일이 있어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북쪽에서 프랑스 놈들이 기웃 거리는 것 때문이냐?"

"그... 그렇습니다."


아르치가 보고 하기 이전부터 건흥은 이미 프랑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있었다.

엽사 부근을 방어하는 것과 동시의 제국 북쪽 국경지대를 지키는 미육군이 벌써 그들의 움직임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대서양을 감시하는 건흥의 알람 부표에 프랑스 선박이 몇 번 걸린 적 있었다. 그들의 진로가 퀘벡으로 향하는 세인트로렌스강으로 이어져 있었기에 건흥은 굳이 손을 쓰진 않았다.


"타마하는 무엇을 원하더냐?"

"족장님은 그저 황제 폐하의 명령을 받아 오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결정을 미루는 것인가?"

"아....아닙니다! 그저 모호크족의 상국인 미연방제국의..."

"허허 농담 한번 해 본 것이다. 이미 우린 모든 준비를 마쳤다."

"준비를 마치셨다고 함은....."

"덕만이 미군을 이끌고 출병할 것이다. 너희들은 제국의 일원으로 그들의 원정에 합류해라"


건흥은 예전부터 언젠가 북쪽의 프랑스를 공격하고 그들의 영역을 제국의 강역으로 귀속 시킬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개척을 시작한 시점이 건흥이 한창 동아시아를 오갔던 시기인데, 그 때는 일단 건흥이 너무 바쁘기도 했고 미군을 모두 내부 치안 유지로 사용했기에 전쟁 할 여력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각 도시에 치안부가 제 기능을 하고 있고 미군은 상비군의 위치로 돌아왔다.

제국의 풍부해진 생산력 덕분에 끊임없이 보급되는 총, 군복, 군마등으로 무장한 미군은 옛날 스페인 무기를 훔쳐 쓰던 그 허접한 부대가 아니었다.


'내가 없는 전투를 경험해 봐야지!'


미군은 개국 이후로 끊임없이 전투를 이어왔지만, 인디언 잔당들과의 교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규모 전투에 항상 건흥이 함께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스스로의 힘 만으로 전투를 승리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때마침 프랑스가 남하하기 시작했으니, 건흥의 입장에서는 미군의 훌륭한 경험치가 알아서 굴러 들어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폐하의 명령. 타마하 족장님께 전달하겠습니다"


아르치가 건흥에게 공손히 인사를 올리고 백악관 응접실을 빠져나왔다.



* * *



"이곳이 새 정착지를 건설하기에 적절한 것 같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프랑스 개척지에서 파견된 척후병 대장 브루노의 임무는 퀘벡보다 따뜻한 새로운 개척지 후보를 찾는 것 이었다.


소빙하기로 접어드는 지구의 기후 때문에 날씨는 점점 추워졌다. 그로인해 퀘벡에서의 생존이 점점 어려워 지게 되자 총독부는 남하하여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브루노와 그의 부관 쟝이 찾아낸 곳은 몬트리올 부근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남쪽으로 내려가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고 싶었지만 프랑스도 남서쪽에는 인디언이, 남동쪽에는 미국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물론 이들이 미국이라는 세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옛날 엽사가 뉴잉글랜드였던 시절에 일부 유럽계 개척민들이 건흥을 피해 퀘벡으로 이동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들이 전달한 정보가 마지막이었다.


그저 악마의 재주를 부리는 한 존재가 개척촌을 모두 규합하여 새로운 나라를 새웠고 그 나라의 이름이 미국이라는 것 정도가 그들이 파악한 전부였다.


"이것보다 더 남쪽으로는 가기 어려워."

"맞습니다. 지금 우리 전력으로는 어렵습니다. 추후에 힘을 길러 인디언들부터 밀어내고 그 이후에 미국이라는 저 신생 국가와 일전을 벌이면 될 것 같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일단 여기 교두보를 마련하고 야영을 준비하자"

"예. 대장!"


브루노의 명령에 따라 200명 남짓한 프랑스 척후병들은 야영을 준비했다. 강을 끼고 있는 평지이긴 했지만 거대한 침엽수가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는 숲이었기에 그들은 시야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밤 되면 장난 아닐 것 같은데?"

"그러게 말이야"


워낙 숲이 울창해 주변 시야 확보가 어려운 대다가 언덕이 없는 평지였기에 어두워 질 수록 프랑스 병사들의 불안감이 더해져 갔다.


"식사를 준비해라!"


그래도 강물을 길어와 끓인 스튜를 한 접시 먹고 나니 목구멍으로 뜨끈하게 내려가는 국물을 따라 마음이 조금 진정되는 기분이었다. 삼삼오오 모인 병사들은 식사를 하며 긴장된 마음을 녹였다.


"삼교대로 불침을 세워라. 피곤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척후대장 브루노 역시 너무 울창한 숲 때문에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갑자기 인디언들이 괴성을 지르며 들이닥칠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원래 다섯 파트로 나눠서 세웠던 불침번을 삼교대로 줄이고 불침번 병사들의 인원을 늘렸다.


-아우~


밤이 찾아오고 늑대의 울음소리가 계속 들렸다. 그렇지 않아도 으스스한 분위기에 늑대들이 계속 울어대니 프랑스 병사들의 마음은 더 심란했다.


"이상 없나?"

"예! 대장님 전방 이상 없습니다"


달도 제대로 뜨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숲 속을 하염없이 쳐다보던 불침번 병사는, 점검차 들른 브루노에게 자신있게 대답했다.


-아우~


"저 늑대 새끼들 내일 총으로 다 쏴버리고 가자고"

"알겠습니다!"


브루노는 계속 울어대는 늑대들이 굉장히 신경 쓰였다.

퀘벡에서 이곳까지 내려오면서 야영 할 때 늑대들의 울음소리를 거의 듣지 못했는데 어찌 오늘은 인디언들의 영역에 가까워 져서 그런지 늑대들이 난리였다.


-파다다다닥


경계를 서고 있는 병사들을 두루 살피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과 동시에 상황을 점검하던 브루노는 늑대에 이어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본능적으로 위협을 감지했다.


'새들까지?'


이 시간이면 새도 조용해 져야 정상이었다. 그러나 야영지 주변에서 잠에서 깬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자리를 피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은 브루노는 즉시 부관의 막사를 향해 달려갔다. 자신이 깨어있는 동안 눈을 좀 붙이게 하고 이후 교대하려고 쟝을 재운 것이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쟝!"

"으음... 대장?"


이제 막 잠들려던 쟝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맞이했다. 그도 긴장이 되었기에 푹 잠들지 못하고 몸을 뒤척이고 있던 중이었다.


"늑대가 계속 울고, 새들이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심상치 않다. 자네가 나와 봐야 할 것 같다."


쟝은 지금 척후병으로 징집이 되어 있긴 했지만, 평상시 퀘벡에서 사냥꾼이었다. 그는 매우 숙련된 사냥꾼이었으며 프랑스 개척촌 전체에서 활동 반경이 제일 넓고 야영 경험이 많았다.

숲 속의 상황을 보고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쟝이었기에 브루노는 쟝을 깨울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나가 보겠습니다"


쟝이 가벼운 군장을 챙겨 막사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봤다. 그는 사냥꾼 답게 밤눈도 밝았고 시력도 매우 좋았다.


"......!!"


그런 그의 눈에 아주 멀리서 희미하게 움직이는 무엇인가를 발견했다.

다른 사람이면 보기 힘들겠지만 유난히 시력이 좋은 쟝의 눈에 달빛을 반사 시키는 금속 물질이 살짝 보였다.


"적의 기습이다! 모두 일어나라!"

"기상! 야습이다!"


쟝이 크게 소리치자 브루노도 합세하여 크게 소리쳤다. 덕분에 선잠을 자고 있던 척후병들이 허겁지겁 깨어나 군장을 챙기기 시작했다.


달빛을 반사시키는 금속 물질은 미국군의 총기였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프랑스 야영지를 향해 조금씩 진격하고 있던 중이었다.


-철컥철컥


프랑스 군이 잠에서 깨어나 전투 준비를 시작하자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던 미국군이 적극적으로 기동하기 시작했다.


"최대 사거리 범위 내에서 적들을 포위해라!"


덕만의 명령이 떨어지고 미국군은 속도를 올려 프랑스 군을 포위했다. 그 속도가 매우 빨라 프랑스 군이 전투 대형을 제대로 갖추기 전에 미국군이 그들을 완전히 포위했다.


강을 배후에 두고 야영지를 만들었던 프랑스군은 퇴로가 완전히 막힌 상태로 미국군을 맞이 하게 되었다.


미국군이 쓰고 있는 수석총은 프랑스군의 머스킷보다 사정거리가 길었다. 그래서 야영지 안에 방어 진영을 구축하는 프랑스군 사거리의 밖에 미국군 병사들은 멈춰 섰다.


'몇 명이나 있는 거지?'


브루노는 해가 완전히 떨어진 밤이라 적의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본능적인 감으로 느끼기에 적군의 규모는 자신들보다 훨씬 많았다.


"적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밤눈이 밝은 쟝이 말했다. 쟝도 정확한 적의 규모를 파악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 교전이 발생한다면 자신들에게 승산이 없다는 것은 확실했다.


"그래. 적들도 아직 사격을 하지 않고 있으니....!!"


-타앙!


프랑스 진영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한 한 병사가 자기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겨 총을 발사해 버린 것이다.


"응사하라!"


-탕!탕!탕!


그 총소리를 신호로 미국군이 사격을 시작했다. 사방에서 불꽃이 쏟아지며 수많은 총알이 프랑스 진영으로 날아들었다.


"끄아아아악!"

"대응하지 말고 엄폐하라!"


어둠속에서 날아드는 총탄에 여기저기서 병력들이 쓰러졌다. 브루노는 방금 전 사격으로 적들의 사거리가 자신들 보다 월등함을 알아채고 무의미한 대응을 자제 시키고 엄폐할 것을 명령했다.


"사격중지!"


프랑스쪽에서 대응사격을 하지 않자 덕만은 사격 중지 명령을 내리고 상황을 살폈다. 프랑스 병력은 모두 몸을 숨긴 채 꼼짝하지 않았다. 그들은 아예 반격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 듯 했다.


"통역!"

"예! 장군님"


덕만의 명령에 프랑스어가 가능한 유럽계 미국인 병사가 후다닥 달려왔다.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전하라"

"예. 장군님"


서로간의 총격이 멈추고 고요해진 전장에 통역 병사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덕만의 말을 프랑스어로 옮겨 전달했고 그의 목소리는 몸을 엄폐하고 있는 프랑스 척후병들 모두에게 들렸다.


잠시 후 손을 높게 들어 올린 브루노가 몸을 숨기고 있던 나무 뒤에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내가 이 병력의 책임자다. 나와 이야기 하자"


그의 말을 통역을 통해 들은 덕만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가 다가 올 수 있도록 지시했다.


'엄청난 숫자구나!'


손을 들고 미국군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온 브루노는 숲을 가득 채우고 있는 병력에 놀랐다.

그들은 모두 짙은 갈색의 군복을 맞춰 입고 있었으며 같은 군장을 메고 총신이 긴 장총을 장비하고 있었다.


'이들은 상비군이다!'


그들의 군복과 무기 상태를 봤을 때, 평시에 따로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전시에 징집 되는 군인들이 아니라 항상 전투를 준비하는 상비군이었다.


그 모습을 본 브루노는 대응사격을 자제 시키고 전투를 피한 것이 너무나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맞대응을 했다면 자신들은 전멸이었다.


병사 한 명이 내려와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밤이라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유럽인의 외모가 아니었다. 인디언과 비슷해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인디언도 아니었다.


'동양인들의 나라라고 하더니... 정말인가?'


"소속과 직책을 밝혀라"


병사들의 모습과 군장을 살피던 브루노에게 통역 병사가 크게 외쳤다.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니 거대한 덩치에 검은색 군복을 입은 장교가 보였다.


"프랑스 척후대 대장이오."


통역이 그의 말을 전달하자 덕만이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말했다.


"살고 싶으면 모두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그러면 너희는 미국으로 압송 될 것이다"

"그럼 저희는 포로가 되는 것 입니까?"

"포로는 없다. 너희들은 노예 신분이 될 것이다"

".......!?"


단호한 덕만의 말이 통역의 입을 옮겨졌다. 노예라는 말에 브루노의 눈앞이 캄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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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대륙 통일 (3) +14 22.11.22 1,610 6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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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716 6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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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5 7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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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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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7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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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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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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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4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5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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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3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0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6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7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5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0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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