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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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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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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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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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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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적 (5)

DUMMY

치열했던 압록강 전투가 끝났다.


청군은 투입했던 60만의 병력 대부분을 잃고 강희제를 호위하던 팔기군 소수만을 데리고 북경으로 귀환했다.


미국은 사망 1211명 부상 3507명이라는 결과를 받아 들었는데, 건국 이래 미국이 단일 전투에서 사망자가 1000명이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조선은 사망 2850명 부상 6511명의 사상자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숙련된 미국 병사들에 비해 아직 미숙했고 화력도 부족했기에 동일한 전선에서 같은 전술로 싸웠어도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했다.


"대승이다! 우리가 청나라 대군을 물리쳤다!"

"와아아아아!!"


최후까지 저항하던 팔기와 녹영군이 결국 두 손을 높게 들어 올리고 투항한 순간, 조선군의 진영에서 우렁찬 함성이 터져나왔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한민족의 긴 역사 중 오늘처럼 큰 병력 차를 극복하고 승리한 경우가 많이 않았다.

얼마 전 규슈에서 화끈한 전투를 겪었던 조선군이지만, 그 때의 승리보다 오늘의 승리가 더욱더 감격적인 것은 자신들이 패배하면 조선의 백성들이 또 한번 청나라에 끌려가고 숙종이 고개를 땅에 쳐박아야 하는 방어전이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미국군의 진영은 차분했다.

생각보다 많은 동료들이 철조망과 화력을 뚫고 들어온 청군에게 당했고, 영원히 죽지 않을 것 같았던 무적의 미군에게 청군의 인해전술에 제법 상처를 입혔다.


그래서 같은 결과를 받아 들었지만, 축제 분위기인 조선에 비해 미군은 사상자를 수습하고 전장을 정리하며 마음을 추스렸다.


"모두 황제 폐하의 은혜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알면 되었다."


사상자들의 수습이 끝나고 하루 푹 휴식을 취한 뒤, 조선과 미국의 수뇌부가 덕만의 막사에 모였다.

상석에 앉은 건흥을 향해 김석주가 고개를 조아리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다.


"폐하. 혹시 압록강이 갑자기 녹은 것이...."

"내가 한 것이다"

"감사합니다. 덕분의 적들의 정예병이 힘 한번 쓰지 못하고 수장되었습니다"


전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던 덕만은 녹영군이 거의 다 뚫은 철조망과 참호 1열을 몰려드는 팔기군이 공략하기 시작하면 아군의 희생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팔기군들은 강을 대부분 건너지도 못하고 갑자기 녹아내린 강물에 수장 되었는데 역시 짐작대로 건흥이 직접 나선 것이었다.


"전후 수습 상황은?"

"사망자들의 시체와 부상자들은 모두 게이트를 통해 미국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추가로 탄 공급이 오늘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내일부터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선군은?"

"저희는 사망자들의 시체를 모아 화장했습니다. 부상자들은 협조해주신 배편을 통해 한양으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미군과 조선군은 죽은 병사를 대하는 방식이 달랐다. 미군은 최대한 유해를 수습해 본국에 묻어 주었고, 조선군은 지체 높은 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현장에서 처리했다.


"좋아. 그러면 내일 강을 넘어 요동으로 진군 한다"

"예! 알겠습니다"

"......!"


건흥의 명령에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한 덕만과 다르게 김석주는 깜짝 놀라며 섣불리 대답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상국인 미국의 황제라고 하지만 엄연히 자신은 조선의 사령관이었고 압록강을 넘는 것에는 숙종의 윤허가 필요했다.


"폐하... 송구스럽지만 조선은 아직 전하의 명이 내려오지 않아...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 지금 당장 장계를 올려"


-휘리리릭


"읽어봐라"


곤란해 하는 김석주에게 건흥이 옆에 있던 문서 하나를 집어 살짝 던졌다. 김석주는 낮은 자세로 움직여 문서를 집어 들고 펼쳐 읽었다.


조선군의 통솔에 대한 전권을 김석주에게 위임한다.

김석주는 미황제 폐하의 명에 따라 움직이며 선조치 후보고 하도록 하라.


문서에는 어명이 적혀 있었고 임금 숙종의 직인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하긴... 사실상 전하의 상관이신 것이나 다름없지'


김석주도 숙종이 건흥에게 완전히 제압 되어 그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물론 숙종이 제압 되고 건흥이 조선을 수탈하고 백성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온 몸을 불살라 막아야 하겠지만 지금은 그 반대였다.


천만다행이도 미국의 황제는 조선의 부국강병에 관심이 있었고, 자국의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조선을 돕고 있었다.


'청나라와 완전히 틀어진 지금 우리 조선이 믿을 것은 미국 뿐이다'


청나라 병력 수십만을 몰살 시켰으니 당분간 사이가 좋아지긴 어려웠다. 그리고 행여 청나라가 무너지고 새로운 정권이 중원에 들어선다 하더라도 조선이 강성하다면 절대 가만히 두지 않을 게 분명했다.


"폐하. 조선군도 미군의 원정에 함께 하겠습니다"

"그래 당연히 그래야지. 이게 뭐 우리 좋자고 하는 일이더냐? 앞으로 병합할 요동과 만주는 모두 조선에게 양도할 생각이다"

".......!!"

"너희가 중국놈들에 대항해 독립적인 세력을 유지하려면 한반도만으로는 힘들다. 최소한 만주와 요동은 확보해야 해"

"가..감사합니다 폐하!"


김석주는 건흥의 앞에서 넙죽 엎드렸다.


"전쟁이 끝나면, 폐하가 우리 조선에 베푸신 은혜를 모든 백성이 알 수 있게 하겠습니다"

"낄낄 그래야지. 조선인들도 다 내 자식같이 생각하는 내 마음이 잘 전달 되어야 할 것이다"

"명심하겠습니다!"


김석주는 진심을 담아 크게 소리쳐 대답했다.



* * *


압록강 대첩이 끝나고 청군이 물러간 무주공산의 요동과 만주에는 소수의 몽골족들이 있었다.

원래 만주족이 살고 있어야 할 만주였지만 그들이 중원으로 대거 이동한 바람에 만주는 빈땅이었고 경쟁이 없는 땅을 차지하기 위해 몽골족들이 내려왔다.


그러나 그들도 강희제의 토벌에 대부분 몽골 고원으로 돌아갔고 미국-조선 연합군이 도착 했을 때는 정말 소수의 몽골족만이 몰래 게르를 치고 유목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김석주는 곧바로 심양과 요동에 거점을 세우고 중앙군을 분산해 주둔 시켰다.

그리고 규슈에서 징발 된 인원들 중 상당수를 만주와 요동으로 끌고 와 정주 시키며 만주를 조선의 세력 아래 두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미군은 나머지 일은 조선에게 맡기고 오랜만에 본국으로 복귀했다. 에도 공방전부터 시작된 긴 원정의 끝이었다.


일본과 청나라의 몰락과 조선의 승리로 인해 동북아의 균형은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겨우 명맥을 유지한 막부는 소중한 인력 6백만을 미국에 빼앗겼고 그들의 상징인 천왕이 노예 신분으로 미국에 끌려가면서 자존심에 막대한 상처를 입었다.


에도의 이에쓰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주(다이묘)들은 미군의 의해 교체되었다. 영주들도 천왕과 마찬가지로 노예 신분으로 미국에 끌려갔으며 그들의 빈자리는 미국의 입맛에 맞는 자들로 채워졌다.

이에쓰나의 막부는 사실상 미국의 괴뢰정부였으니 일본이란 나라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가 되었다.


청나라의 상황도 혼란 그자체였다.

강희제가 조선 원정에 실패하고 60만 대병력을 잃어버린 것이 알려지자 마자 곧바로 절강성, 강소성, 운남성, 사천성등 중앙과 거리가 있는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그들은 한족의 부흥을 기치로 내걸며 농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상당히 많은 인원들이 동조하며 중국 남부에는 삼번의 난과 비슷한 규모의 반란이 또 한번 일어났다.


그리고 티베트에서 오이라트족이 세운 코슈트 칸국이 병력을 일으켜 청해성과 감숙성을 장악했다.


청나라는 살아남은 병력들을 중심으로 군을 재정비 하는데 안간힘을 썼다. 부족한 살림에서 예산을 쪼개어 모병했고 그렇게 어영부영 다시 10만의 군사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몽골과는 임시 휴전 협정을 맺었고, 호북성을 경계로 반란 세력과 전선을 형성했다. 천만 다행인 것은 반란 세력들 간에도 서로 우두머리를 하려는 통에 반목이 생겨 움직임이 상당히 둔화된 것이었다.


결국 전선은 고착되었고 국경이 되었다.

청나라는 코슈트 칸국와 서안(장안)을 경계로 국경을 형성했고 남부 반란세려과는 호북성 무한에서 복건성까지 경계를 형성해 항주와 남경을 방어해 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거듭된 내전으로 국토가 황폐화 된 것도 모자라 전국 각지에서 전염병이 창궐해 수많은 중국인들이 죽어나갔다.


결국 청나라의 인구는 6천만 언저리까지 줄어들었고 무굴 제국과 함께 1억 이상의 인구를 보유했던 나라였지만 이제 미국과도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수준까지 추락했다.


* * *


1680년


압록강대첩 이후 6년이 흘렀다.

그 동안 미국은 일본에서 데려온 노예들을 전국 각지에 분배하여 산업 현장에 투입했고, 미개척지였던 북미 서부를 향해 개척단을 보냈다.


서울 인근에만 깔려 있던 철도는 함양을 지나 무안까지 연결하는 공사가 한창이었고 내후년에 개통을 앞두고 있었다.


미국의 인구는 5천8백만까지 올라왔다. 그럼에도 일자리는 넘쳐 났고 물자는 풍부했다. 특히 식량 생산양이 엄청났는데 조선에 매해 수만톤의 식량을 무상 지원하고도 식량이 남아돌고 있는 상태였다.


덕분에 미국과 수교를 맺은 영국과 네덜란드는 저렴한 가격에 미국산 곡물을 수입 해갈 수 있었고 그들의 국력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곡물 뿐만 아니라 상품 작물의 재배도 활성화 되었다.

미국령 카리브에서는 담배가 대량으로 생산되어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으로 수출되었고, 미국령 멕시코에서는 커피가 대량으로 생산되어 미국인들의 아침을 열게 해줬다.


변화는 백악관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는데 바로 건흥의 아이가 태어난 것이었다.

로이나를 만나고 나서, 건흥은 평생 처음으로 자식을 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즉각 행동으로 옮겼다.


전쟁이 끝나자마자 태어난 아이는 사내였다.

건흥은 이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일 년 뒤, 태어난 아이는 여자였기에 이은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현과 이은은 로이나의 따뜻한 보살핌과 황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잘 커나갔고 각각 7살 5살이 되었다.


"황제폐하께 아침 문안 인사 올립니다"

"그래. 잘 잤느냐?"

"예. 폐하"


이제 7살이 된 이현은 또박또박 말을 잘 했고 머리도 영특했다.

건흥은 워낙 바빴기에 육아를 돕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침마다 인사 오는 아들, 딸과 식사를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두부 요리가 너무 잘 되었어요 드셔 보세요"

"그래? 그럼 먹어봐야지"


요즘 요리에 취미를 붙인 로이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족들의 아침식사를 직접 차려주고는 했다. 물론 궁에 있는 요리사들의 기본적인 준비나 레시피등을 알려주긴 했지만, 날이 갈수록 그들의 도움 없이도 제법 괜찮은 요리를 내놓는 로이나였다.


"으음! 맛있는데?"

"다행이네요"

"맛있어요 어머니!"

"그래 많이 먹어"


이현은 어린 나이 답지 않게 반찬 투정 한번 하지 않는 아이였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두부 요리를 수저로 떠먹는 이현은 씩씩하게 밥도 한 숟가락 가득 떠서 입으로 넣었다.


그러나 둘째 이은은 투정이 심했다. 아직 누군가 자기를 도와주지 않으면 식사를 잘 하지 않으려 했고, 가리는 것이 많았다.

그래도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 하며 건흥과 로이나는 이은을 그냥 놔두고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고 있었다.


"현이를 교육 시킬 선생님들이 필요 할 것 같아요."

"그래? 비서실장에게 알아보라 해야겠군"

"실장님 바쁘신데 이런 일까지 부탁 드리는 게 죄송하긴 하네요"

"괜찮아 실장도 비서실에 지시할 거야. 어차피 식사 뒤에 만나기로 했으니 내가 말하지"

"요즘 현이가 부쩍 어려운 책을 읽어서 질문이 많아지고 있는데 제가 다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아서요"

"오호... 당신이 제대로 대답하기 어렵다고?"

"공학 쪽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로이나는 황후가 되기 전 서울대학교의 의과대학 학생이었다.

미국 최고의 인재들이 가는 곳이었기에 그녀의 지적 능력도 상당히 높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현의 질문들 중에서 명쾌하게 대답해 주지 못하는 것들이 있었다.


로이나는 이현의 재능이 범상치 않음을 느꼈고, 그에게 적합한 최선의 교육을 제공해 주고 싶었다.


"그래. 우리 아들이 요즘 관심 가지는 내용이 무엇이냐?"


건흥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이현에게 물었다.


"뉴턴 교수님의 최신 논문인 내연기관에 대해 흥미가 생겼어요!"


이현의 대답에 건흥은 기가 찼다. 이제 겨우 7살인데 뉴턴의 논문을 읽다니 믿기 힘들었지만, 자신과 로이나의 우수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들이니 천재가 태어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식사 시간 동안 이현의 여러 물음에 대답해준 건흥은 아들이 인정하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었다.


즐거운 식사 시간이 끝나고 일정을 위해 집무실에 도착한 건흥은 힘없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반스딘을 발견했다.


"반스딘!"


건흥은 곧바로 치유 마법을 사용하여 반스딘에게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으...어...."

"정신이 드는가?"

"제가... 어떻게..."

"쓰러졌었다. 자네 오늘은 좀 쉬도록"

"아닙니다. 오늘 일정을...."

"어허!"


건흥의 높인 언성에 결국 반스딘은 고개를 숙이고 집무실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비서실 인원들을 불러 그를 집까지 잘 데려다 주도록 지시했다.


'하긴... 그럴 때가 되었지..'


건흥은 거의 영구적인 수명이 보장되어 있었지만 주변 인물들은 그렇지 않았다. 반스딘의 나이는 86세였다. 이 시기 평균 수명에 비하면 정말 장수하고 있는 것이었다.


오늘 그가 쓰러진 것은 노화에 의한 신체 기능 저하가 원인이었다. 건흥이 치유 마법을 통해 임시방편으로 숨을 붙였지만, 곧 자연의 법칙에 의해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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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53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38 78 13쪽
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43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6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8 75 13쪽
» 천년의 적 (5) +18 22.11.04 2,188 70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4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7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3 68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66 65 12쪽
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57 77 13쪽
79 새로운 질서 (2) +14 22.10.12 2,714 78 13쪽
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4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4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9 80 13쪽
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7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89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3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8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3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8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79 80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4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7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4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3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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