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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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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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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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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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건설 (2)

DUMMY

건흥이 함양과 산청을 통째로 옮기고 나서 조정은 난리가 났다. 제대로 된 목격자가 모두 미국으로 넘어간 이후였기에 무수한 추측이 난무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회자되는 설은 도깨비설이었다.


백성의 고혈을 쥐어 짜는 탐관오리를 벌하러 내려온 도깨비가 현감과 포졸들을 모두 죽이고 백성을 데리고 떠났다는 설이었다.

허황된 설 같았지만 만약 그 도깨비를 건흥으로만 바꿔서 생각한다면 완벽히 일치하는 설이었다.


"흥! 도깨비가 어딨어? 허무맹랑한 소리일 뿐이다!"


조선의 곡창이자 전라도의 중요 벼 생산지였던 나주목 이진배는 오늘도 현감들을 닥달하여 세금을 더 걷고 조정으로 올라가는 조운선에 실어 나르는 중이었다.


'이럴 때 일수록 조정에 잘 보여야 하지 않겠어?'


최근 진주 인근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에 다른 지방 관리들이 몸을 사린다면 지금이 돋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이진배는 공식적으로 보내는 세금 외에도 다른 것들도 조운선에 함께 올려 보내고 있었다.


"영의정.... 병판...."


이진배가 떠나가는 조운선을 바라보다 자신이 뇌물을 바치는 명단이 적혀있는 종이에 눈이갔다.

그 명단에는 현재 조정에서 내노라 하는 인물들이 즐비했다. 그들에게 입지를 단단히 하여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그였다.


'자고로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한양으로 가라고 했지 않은가'


지금은 나주에 있지만 언젠가 중앙으로 진출하고 싶은 이진배는 착실히 뇌물을 바치고 있었다.


"그렇습니다요 대감 어르신. 도깨비 같은 허무맹랑한 소리를 믿는 자들은 다들 겁쟁이 일 뿐이옵니다"

"내 생각에는 말이야. 지리산에 큰 산적 무리가 발호한 게 틀림없다. 어차피 그 산적 무리가 나주까지 내려오려면 남원을 거쳐야 하니. 남원의 소식에 귀는 기울이고 있어야 하겠지"

"여부가 있겠습니까요"


이진배는 도깨비는 믿지 않았기에, 함양에서 일어난 일을 지리산 산적의 소행으로 봤다. 사실 대부분의 고위직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조정에서도 지리산 토벌을 논의중이라고도 했다.


허나 전쟁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조정이기에 토벌군을 운용할 여력이 되지 않았고 지리산 인근의 남원과 진주는 바짝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돌아가자"

"예. 어르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은 조운선이 떠나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한 나주목사 이진백은 관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나룻터는 목포에 있었기에 나주까지는 말을 타고 이동해도 제법 시간이 걸렸다.


"뭐야?! 무슨 일이야!"


해가 뉘엿뉘엿 해 질 무렵 나주에 도착한 이진배는 관청에서 큰 소란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포졸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그들 모두 머리가 박살 나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었다.


'산적 놈들이다!'


이진배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함양을 박살 낸 그 산적 무리가 어느새 나주까지 온 것 같았다.


"크...큰일 입니다! 대감! 어서 피하시지요!"

"목포로 돌아간다!"


이진배의 명령에 그를 따르던 이방과 경호 인력들이 모두 목포로 방향을 틀었다. 목포로 간다면 배를 타고 도주 할 수 있으니 산적들이 추격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었다.


"어디 가시나?"

"웬 놈이냐!"


서둘러 말을 타고 돌아가려 했던 이진배 앞을 건흥이 막고 섰다. 건흥은 이진배의 물음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그저 미소를 저으며 손은 휘휘 저을 뿐 이었다.


"으아아아아!"


건흥의 손짓 때문에 이진배와 그의 일행은 하늘 높게 떠올라 나주 관청 방향으로 날아갔다.


* * *


"자! 봐라!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짠 이진배의 최후를!"

"와아아아아!"


나주 관청에 모인 수많은 백성들 앞에서 덕만은 이진배의 잘려진 머리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얼마나 괴롭혔으면....'


멀찍이 서서 덕만의 쇼를 구경하고 있던 나는 사람이 잔인하게 죽였는데 환호하는 군중들을 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모두들 잘 들으시오! 이진배가 내 손에 이렇게 죽었으니! 필시 조정에서는 토벌군이 내려올 것 이외다!"


덕만의 말에 뜨겁게 달아오르던 군중들의 기세는 차갑게 식었다. 토벌군이 온다면, 비단 잡혀 들어가는 것은 덕만 뿐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나라로 떠날 것이기에! 토벌군은 나를 잡을 수 없을 것이고. 애꿎은 당신들만! 죽어 나겠지"

"당신이 벌인 일을 책임지시오!"

"옳소! 빨리 조정으로 가 당신의 죄를 자백하시오!"


방금 전까지 이진배의 죽음에 환호하며 덕만에게 박수치던 군중들의 태도가 변했다. 본인들의 목숨이 위험해 지는데 떠날 것이라는 말을 하는 덕만이 얄밉게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원래 사람은 자신의 생존에 민감한 법. 제 목에 칼 들어온다고 하는데 웃어 넘길 사람이 누가 있겠나 싶었다.


"하하하! 내가 가서 죄를 자백할 일은 없을 것이오! 이미 말했지만 나는 새로운 나라로 떠날 것이니까!"

"그 새로운 나라가 어디요?!"

"미국이오. 아름다운 나라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지"

"허무맹랑한 소리 하지 마시오! 그런 나라는 들어보지도 못했소"

"한 달 전 나는 함양 현감 나현철에 의해 목숨을 잃기 직전이었소"

".......!?"


덕만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함양에서 나현철을 죽이고 게이트를 건너 미국으로 간 이야기였다.


'타고난 연설가로군'


덕만의 이야기는 매우 실감나 군중들은 그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 숨죽여 이야기에 집중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포졸들을 제압하는 강한 힘을 얻었다는 부분은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나주 관청을 지키던 지방군을 혼자의 힘으로 괴멸 시킨 그 이기에 모두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맨 손으로 창을 막고 주먹의 힘 만으로 사람 머리를 박살 내는 그의 힘은 실로 대단했다.


"허면 우리가 넘어가서 무슨 일을 하게 됩니까?"

"그 나라에서도 똑같이 농사를 지을 것이오! 전하께서는 이곳의 모든 것을 그쪽으로 옮기실 수가 있소"


이미 함양의 밭과 가옥들이 모두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펴져 있었기에 사람들은 반신반의 하면서도 그 말을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정은 당신들 스스로 하시오! 미국으로 가길 원하는 자는! 오늘 해가 완전히 떨어지는 술시에! 이곳 관청 앞으로 오시오"


덕만은 나주에서의 연설은 마치고 바쁜 걸음으로 이동했다. 다음은 광주였다. 전라 남부의 곡창 지대를 돌면서 백성을 설득하라는 건흥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는 덕만이었다.


헤이스트 마법을 극성으로 받고 있는 덕만이었기에 마치 축지법을 쓰는 것처럼 순식간에 광주로 이동한 덕만은 그 곳에서도 작업을 시작했다.


* * *


덕만의 노력으로 전라남도의 대표 곡창 나주와 광주에서 무려 10만에 이르는 인원이 미국으로 넘어왔다. 물론 처음에 모인 인원은 이보다 훨씬 작았으나 정말로 논과 가옥이 공중에 떠서 넘어가는 것을 본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들었다.


중간에 지방군을 규합한 정부군이 나주로 밀려 들어 왔지만 건흥의 손짓 몇 번에 제압 당했다.


함양이 넘어 올 때와 다르게 10만에 가까운 인원과 넓이가 넓은 논이 함께 넘어와야 했기에 게이트를 통해 이동 시키는 작업 만으로도 하루가 꼬박 걸렸다.


'이건... 좀 힘든데..?'


부유마법을 유지시키고 게이트도 활성화 하면서 오랜 시간을 버티니 체력과 마력에 조금 무리가 왔다. 지구에 넘어오고 나서 처음으로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이었다.


모두가 넘어오고 게이트를 닫고 나서도 문제였다. 이제 드넓은 논을 배치하고 10만의 인원들이 살던 가옥도 배치해야 했다.


배치가 진행 중인 동안에 게이트를 넘어온 나주와 광주 백성들은 함양에 머물렀다.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흥이 작업을 마무리 할 때까지 대기했다.


먼저 논들은 함양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현 미국의 제임스강 유역에 배치했다. 아무리 저수지를 많이 짓는다 해도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게 논농사였고 훗날 이앙법까지 사용하려면 강이 필수였다.


논을 그냥 배치 할 수 없고 땅을 어느 정도 파 낸 다음에 그 위에 블럭을 쌓듯이 끼워 넣어야 했기에 시간이 좀 더 걸렸다. 물론 대규모의 지역을 한꺼번에 통제할 수 있는 나였기에 논 마지기 하나씩 끼울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시간은 제법 걸렸다.


논 배치가 마무리 되고 논을 배치하며 미리 계획해둔 길의 방향과 이동 시간을 고려해 가옥들을 배치했다. 물론 집들이 이리저리 바뀌며 자기 집을 찾아가기 쉽지 않을 수 있었지만 그건 추후 행정 조직이 해결할 문제였다.


"배급을 받아 가시오!"


나주와 광주 백성들은 함양에서 몇 일치 식량을 받고 각자 자신의 집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도중에 다툼이 종종 발생했지만 서울에서 급파되어 넘어온 치안부 인원들이 적절히 관리했다.


이 시기 치안부 인원들은 대부분 뉴암스테르담 자경단 출신이었는데 조선인들 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고 위압적인 모습 때문에 다들 함부로 대들지 못하고 지시에 잘 따르는 편이었다.


"휴우...."


이주를 마치고 조금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나에게 덕만이 다가왔다. 그의 손에는 시원한 물이 들려져 있었다.


"전하. 시원한 물 올리겠습니다"

"좋구나"


시원하게 물 한잔을 마신 뒤, 분주하게 움직이는 백성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도중에 윌리엄이 헐레벌떡 뛰어오고 있음을 느꼈다.


"헉헉.... 군주님... 본국에서 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의 말에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보았다. 멀지 않은 곳에서 잉글랜드 국기를 건 선단이 유유히 옛 버지니아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잠시 쉴 틈을 안주는 군'


오늘은 여기까지 하며 쉬려고 했던 내 의지와는 다르게 또 다시 할 일이 주어지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 선단이 정박하려면 시간이 남았기에 나는 여유롭게 물을 마시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잘 마셨다"


덕만에게 물병을 건 낸 나는 하늘로 솟아 올라 잉글랜드 선단을 향해 날아갔다. 배는 총 5척이었다. 모두 갤리온급 대형 범선이었다.


지금 오는 선단을 윌리엄은 정부에서 보낸 배라고는 하지만 사실 엄밀히 따지면 '버지나아'라는 회사였다. 물론 제임스1세가 칙령을 내려 영국 정부와 합자한 회사라 반은 정부군이라는 것도 틀린말은 아니긴 했다.


버지니아 회사는 원래 다양한 식민지에서 금광을 찾아 돈을 벌어 들였고, 북미의 버지니아 개척촌에서는 담배를 구입하여 본토에 팔아 돈을 벌었다. 지금 들어오는 것도 담배를 구입하고 버지니아에 생필품을 공급하려는 의도였다.


나는 조만간 뉴암스테르담에 도착할 네덜란드 선박까지 모두 고려하여 그들을 어떻게 할지 이미 결정해 둔 상태였다.


'도시 간 운송을 담당하게 한다'


선박을 모두 징발하고 선원들은 모두 노예로 만들어 도시 간 운송을 담당하게 할 생각이었다. 노예로 만들려는 이유는 간단했다. 그들은 육지에 있지 않고 바다에 있었기에 얼마든지 도망치려고 할 수 있었다.


본국으로 돌아가 이곳의 상황을 설명하고 귀찮은 일을 발생 시킬 가능성이 컸다.


그리고 그들이 꼭 필요했다. 언제까지 내가 만든 게이트에 의존해서 도시 간 교류를 할 수는 없었다. 추후에 함양에서 생산할 면포나 쌀을 서울과 교환해야 했고, 서울에서 생산할 도구나 종이 등도 함양에 들어와야 했다.


그리고 겨울이 오면 엽사에서 사냥한 모피를 서울과 함양에 공급할 필요성도 있었고 반대로 엽사에 식량을 공급하기도 해야했다.


그런데 지금 도시들 사이에는 제대로 된 길이 있을 리 없었다. 육지로 수송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길이 있다고 해도 육지 수송은 기차가 나오지 않는 한 비용적인 측면에서 선박 수송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이런 건흥의 결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왕의 상징인 장미 문장을 깃발에 새기고 버지니아 회사의 배는 당당하게 마을로 다가왔고 메인 마스트부터 사각돛이 접히며 속도를 줄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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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1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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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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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64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67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718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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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3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42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7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3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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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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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2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26 86 14쪽
52 퀘벡 (2) +18 22.09.15 3,257 79 13쪽
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48 내수 경제 (3) +8 22.09.11 3,458 78 15쪽
47 내수 경제 (2) +10 22.09.10 3,497 86 13쪽
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45 헌법과 정보부 (6) +10 22.09.08 3,461 81 14쪽
44 헌법과 정보부 (5) +12 22.09.07 3,478 8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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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4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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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3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8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49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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