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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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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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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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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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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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제 (3)

DUMMY

"대기 번호 174번 들어가시오!"


제국은행이 설립되고 사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기 시작하자 원래 사업에 뜻이 있었으나 자본의 부족으로 접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몰려들었다.


덕분에 셜록은 엄청난 격무에 시달려야 했는데 그들의 사업 계획을 확인하고 대출 가능 여부와, 대출을 해준다면 얼마까지 해줄 것 인지를 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윌이엄의 도움으로 종업원들을 고용하고 베니스 지구에 번듯한 건물도 지급 받았지만 그런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고 은행의 중요한 의사 결정은 모두 셜록의 몫이었다.


200만원


건흥이 제국은행에 보낸 금액이었다. 이 금액은 제국 전역의 노예들이 노동하여 얻어낸 산물을 자유민들에게 팔아서 생긴 금액의 2할에 해당하는 돈이었다.

국고에 있는 돈은 다 쓰임이 정해진 돈이었기에 사실상 국고의 여유 자금 전부를 지급 받은 셜록의 부담감이 상당했다.


'이윤을 남기지 못하면... 내 목숨이 위험할 지도 모른다'


자신의 잘못된 안목으로 돈을 갚지 못할 사업에 대출을 해주다가는 소중한 국고 200만원을 날릴 수도 있었다.

때문에 셜록은 신중하게 대출자를 선정하고 있었고 오늘 방문한 173명의 사업자들중 돈을 빌린 사람은 불과 32명이었다.


"은행장님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시오. 사업계획서 이리 주시고"

"예. 여기에"


174번째로 대출 상담을 받으러 온 사내는 에릭슨이었다. 그는 영국 상선의 선원 출신으로 노예의 각인이 찍혔다가 풀려난 사람이었다.

미국어를 수료하고 자유민이 되자마자 서울에서 만난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했고 정부에서 지급 받은 집에서 토끼 같은 자식 두 명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었다.


"민간 운송 사업을 하시겠다는 거요?"

"그렇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시오"

"예. 지금 미국.. 아니 제국은 국가 단위의 운송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 자유민이 개인적으로 물품을 다른 도시에 보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지"

"하지만 앞으로 자유민이 더 늘어나면 일자리 문제 때문에 가족끼리 다른 도시에도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 질 것입니다. 또 은행으로 인해 민간 사업장이 많이 생길 것인데 그들이 다른 도시로 물건을 판매할 일도 늘어날게 분명합니다"


"일리 있는 말이군. 그런데 무엇으로 운송을 하려는 것이오?"

"저는 일등항해사입니다. 제국 해안은 눈 감고도 다닐 수 있지요"

"배를 사려는 거요?"

"그렇습니다. 알아보니 조선소에서 국가가 정한 금액을 지불한다면 배를 구입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격은?"

"수송용 카락이 1척에 1500원 이었습니다. 일단 두 척을 인수하여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조선소에서 민간을 위해 그런 가격표를 붙여 놨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제가 문의 하기 전엔 없었습니다. 아무도 배를 사려고 하지 않았으니까요"

"당신 때문에 가격을 새로 붙인 것이로군?"

"예. 윗선에 허락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운이 좋았군"

"운도 따르긴 했지만, 조선소 선박 생산량이 점점 늘어나 도크에 배가 쌓이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문의 해본 것이지요"


에릭슨의 말처럼 제국의 대표 조선소인 서울 조선소는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조선에서 데려온 기술자에 서울 인근의 풍부한 목재 자원이 합쳐지니 당연한 결과였다.

에릭슨은 관계자라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찔러본 것이었다.


"신청서엔 5천원을 신청했던데 나머지 돈은 어디에 사용할 생각이오?"

"제가 아무리 뛰어난 항해사지만 혼자서 범선은 무리입니다. 자유민이 된 선원들을 고용하고, 주요 도시에 창고를 임대 할 예정입니다."

"그렇군...."


셜록이 판단하기에 에릭슨의 사업은 확실했다. 그의 예측대로 제국의 물류랑은 점점 늘어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에게 5천원이라는 거금을 쥐어 주는 것에 한 가지 망설여 지는 부분이 있었다.


"잉글랜드 출신이라 하였소?"

"그렇습니다"

"사업을 하다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배를 돌려 대서양을 건너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소?"


셜록의 물음에 에릭슨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은행장님은 고향은 베네치아라고 들었습니다. 혹시 지금 베네치아로 돌아가게 해준다면 가시겠습니까?"

"못 가지. 무슨 꼴을 당하려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황제께선 지옥까지 쫓아오실 겁니다. 게다가 제가 거금을 빌려갔다면 더 그렇겠지요"

"잡히면 사지가 잘려....."

"은행 앞에 전시되겠지요"

"괜한 질문을 했군"

"하하 아닙니다. 은행장님께서는 노예의 각인이 찍혀본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 의심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렇게 고통스러웠소?"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다"


에릭슨의 마음을 확인한 셜록은 차용증 작성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게 발급해줄 통장도 만들었다.


"이건 통장이라는 것이오. 이것을 가지고 은행에 올 경우 언제든지 입금된 돈을 인출할 수 있소."

"예. 알겠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조선소에 지불할 대금 만큼만 가져 가는 걸 추천하지. 괜히 큰 돈을 집에 보관했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 않겠소?"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봅시다"


에릭슨은 33번째 대출자가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은행에서 나왔다. 그리고 셜록에게 175번째 인물이 들어왔다.


"안녕하십니까 은행장님. 저는 제빵사 가르시라고 합니다"


에릭슨을 이어 찾아온 자는 제빵사였다. 그는 자신이 만든 빵을 팔 가게를 만들고 싶었고 70원을 대출 받아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었다.


"한번 드셔 보시면..."


그는 서류와 함께 자신이 만든 빵을 내밀었다. 평범한 크루아상이었는데 맛은 평범하지 않았다.


"대출 승인 하겠소"


고소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빵을 보니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았다. 제빵사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하며 나갔다.

34번째 대출자가 나간 뒤 들어온 176번째 대출 희망자는 혼자가 아니었다. 우르르 들어오는 그들은 조선인 출신 농부들이었다.


"은행장 어르신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서울에서 남서쪽으로 30리 거리에 있는 농장을 운영하는 계모임 입니다요"

"계모임?"

"예 어르신. 일종의 농업 협력 단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아... 들어본 적 있소. 서로 노동력을 공유하고 수확도 함께 한다는 그 조선인 특유의 모임 말이군"

"예 그렇습죠"

"그런데... 농사를 짓는 자들이 어찌 대출금을 원하시는가? 지금 제국은 자신이 경작한 땅의 권리를 20년간 보장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셜록의 말처럼 제국은 자영농이 스스로 개척한 땅의 권리를 최소 20년간 보장해줬다. 그리고 모든 땅이 개간 되지 않은 땅이었기에 누군가에게 돈을 주고 농지를 사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말씀 드리기 쑥스럽지만 저희가 부지런한 걸로다가는 제국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이미 50결 정도 되는 토지를 개간하여 다양한 작물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하... 당신들은 생산한 작품들을 직접 판매까지 하려는 것이군? 서울에 가게를 차릴 비용이 필요한 것이구만"

"맞습니다. 그게 돈을 빌리려는 첫번째 이유이고 또 다른 이유는 폐하께서 직접 생산하신 비료를 사기 위해서 입니다"


비료 공장에서 생산된 비료는 자영농들에게 일정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적당한 농지를 가진 자영농들이면 그 가격이 부담되지 않을 정도였는데 이들은 워낙 많은 토지를 경작하고 있다 보니 비료 값도 만만치 않았다.


"비료가 농사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큰가?"

"아이고 말도 마십시오. 곱절 그 이상 차이가 납니다요. 이제 비료 없으면 농사 못 짓습니다"

"그래... 당신들은 담보도 확실히 있고..."


셜록은 그들이 제출한 땅 임차 확인서를 살펴보며 말했다. 그들의 말처럼 국가로 부터 보증 받은 땅의 넓이가 어마어마했다.


사실 50결이라는 단위를 전혀 모르는 셜록이었기에 그들의 말만 들었을 때는 농사 좀 많이 짓는 구나 싶었는데 서류를 확인해보니 거의 베니스 지구 만큼의 면적을 그들이 경작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확실하게 돈이 나오는 사업이기도 해서.. 대출은 승인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원하는 액수가 너무 많소..."

"나으리. 저희를 한번만 믿어 주십시오. 서울에 농산물 직거래 상점을 개설하면 국가가 운영하는 상점보다 훨씬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서울 뿐이겠습니까? 훗날 제국 각지에 농산물을 판매 할 수도 있지요. 비료만 더 살 수 있으면 우리는 더 많은 경작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해도... 10만원은..."


이제껏 그 누구도 10만원이란 거금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 오늘의 대출 최고 액수는 물류 사업을 신청한 에릭슨이 받아간 5천원이었다.


"믿어주십시오 나으리. 꼭 사업을 성공시켜 이자를 납부하겠습니다. 아니면 이자를 더 올리셔도 됩니다."

"이자는 폐하께서 정하신 것 이상 받을 수 없소. 으음... 당신들 이 돈이 누구의 돈인지는 알고 있겠지?"

"알고 있습니다. 위대한 제국의 황제 폐하께서 직접 위탁하신 돈입니다"

"당신들이 손실을 내면 돈을 빌려준 나도, 돈을 빌려다 쓴 당신들도 폐하의 분노를 감당해야 될지도 모르는데 자신 있소?"

"자신 있습니다. 저희는 이 축복 받고 기름진 땅에, 황제 폐하의 은총인 비료가 더해진다면 그 어떤 세상에서도 나올 수 없는 막대한 생산량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자신만만한 그의 말에 셜록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폐하께서도 이런 자들에게 돈을 주라고 하는 것이다.'


결심이 선 셜록은 대출 계약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대출 허가 내려주겠소, 그럼 차용인은 어떻게 적겠소?"

"혹시 법인 명의로도 가능합니까? 이미 행정부에서 법인 등록은 완료했습니다"

"그러시오. 그럼 법인 명이?"

"신림농업협동조합입니다. 줄여서 농협이라고 적겠습니다"

"좋소. 당신들 꼭 성공하시오"

"예. 나으리!"


농협의 이름이 적힌 대출 계약서를 내밀며 그의 서명도 받은 셜록은 즉시 그에게 10만원을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그렇게 35번째 대출자가 나갔고 뒤를 이어 36번째 대출자가 되길 원하는 자가 들어왔다.


셜록의 업무는 밤 늦도록 계속되었고 한 달째 되는 날 배정된 200만원을 거의 다 소모하여 건흥이 추가로 화폐를 발행해 200만원을 집행해 줬다. 그러자 소문을 듣고 지방에 있는 자유민들이 배를 타고 올라와 돈을 빌리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식료품 상인, 공예 상인, 운송 사업, 교육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가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가 사업을 시작했다. 그들 덕분에 셜록의 얼굴은 점점 시체처럼 변해갔고, 제국은행의 불은 꺼지지 않았다.



* * *


"벌써 다 읽었니?"

"예. 이제 쓰기 연습만 좀 더 하면 될 것 같아요"


윌이엄 집에 맡겨진 뉴턴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미국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게 되었다. 미국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읽기 능력과 쓰기 능력만 좀 더 기른다면 미국어 중급 시험도 통과할 수 있을 정도였다.


"식사 하고 하자 뉴턴아"

"예. 어머니"


뉴턴이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은 윌이엄의 아내였다. 그녀는 뉴턴의 기구한 사연을 듣자마자 자신이 마음으로 낳은 아이라 생각하고 그를 대했다.


한번도 어머니의 따스한 정을 느껴보지 못한 뉴턴이었기에 그녀의 보살핌은 뉴턴의 마음을 열게 하는 데 충분했다. 뉴턴의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어머니라는 말이 나왔고 그녀는 뉴턴을 따스하게 품어줬다.


"잘 먹겠습니다"


영국에서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들이 뉴턴 앞에 차려졌고 윌이엄은 다른 형제들과 함께 뉴턴은 식사를 시작했다.


윌이엄의 다른 형제들도 성격이 모난 아이들이 없기에 뉴턴은 그들과도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물론 이제 18살이 되는 윌이엄의 큰아들 월스가 다른 형제들이 뉴턴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기강을 잡은 것도 뉴턴이 쉽게 적응한 이유 중 하나였다.


'황제 폐하가 맡긴 아이다. 절대 뒷말이 나와선 안돼'


18살이면 성인이나 다름 없었기에 그는 뉴턴이 어떤 아이인지 정확하게 판단했다. 뉴턴을 잘못 건드렸다가 집안이 박살 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에 다른 형제들을 철저히 단속했다.


"뉴턴아 오늘 오후에 형 따라서 대학교 견학 가는 거 잊지 않았지?"

"응! 기억하고 있어"

"식사하고 바로 출발하자"

"알겠어"


나이 차이가 나긴 했지만, 이 집안에서 어머니 다음으로 자신을 챙겨주는 월스를 뉴턴은 잘 따랐다. 오늘은 월스가 다니고 있는 서울대학교에 뉴턴이 견학을 가기로 했었다.

견학은 월스의 독단적인 행동이 아니었고, 학장이었던 대가트의 지시였다. 대가트는 뉴턴의 기본적인 지적능력을 점검해 볼 겸 호출한 것이다. 그가 건흥의 말 대로 과학의 역사를 바꿀만한 인재인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다 먹었어!"

"그래. 가자. 어머니 다녀오겠습니다"


식사를 마친 뉴턴은 월스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윌이엄의 집에서 대학까지는 걸어서 30분 거리였다. 도시를 구경하며 걷던 둘은 어느새 대학교 안으로 진입했고, 학장실로 향했다.


-똑똑


"학장님 월스입니다"

"들어와라"


노크를 하고 대가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던 둘은 대가트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뉴턴이 두려움에 몸을 살짝 떨었다.


"오랜만이군 잘 지냈나?"


학장실안에는 응접실 소파 상석에 다리를 꼬고 거만하게 앉아있는 황제 건흥과 그의 옆에 공손하게 차를 따르고 있는 대가트가 있었다.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월스는 곧바로 큰절을 올리며 건흥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곁눈질로 멀뚱하게 서 있는 뉴턴에게 얼른 절을 하라고 눈빛 신호를 보냈다.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월스의 눈빛을 받은 뉴턴은 정신을 차리고 얼른 그를 따라 건흥에게 큰절을 올렸다.


"대가트. 이번 회의에 뉴턴도 참석 시켜라."

"예. 알겠습니다. 폐하"


무슨 회의인지는 모르지만 자신도 참여 시키라는 건흥에 말을 들은 뉴턴은, 저 무서운 황제 아저씨를 계속 봐야 한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래도... 황제 아저씨 덕분에 어머니도 만나고 좋은 형들도 만나고... 밥도 맛있는 것 매일 먹고...'


앞으로 계속 봐야 할 것 같은 건흥을 무서워 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최면을 거는 뉴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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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나선 정벌 (2) +10 22.11.25 1,381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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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대륙 통일 (3) +14 22.11.22 1,611 64 13쪽
111 대륙 통일 (2) +16 22.11.20 1,719 62 12쪽
110 대륙 통일 (1) +18 22.11.19 1,716 68 14쪽
109 해양 진출 (4) +10 22.11.18 1,696 56 13쪽
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3 71 14쪽
107 해양 진출 (2) +14 22.11.16 1,753 68 13쪽
106 해양 진출 (1) +22 22.11.12 2,038 78 13쪽
105 새로운 물결 (6) +20 22.11.11 1,943 73 13쪽
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6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6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8 75 13쪽
99 천년의 적 (5) +18 22.11.04 2,188 70 14쪽
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5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0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2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2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7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4 69 13쪽
83 새로운 질서 (6) +18 22.10.16 2,523 68 14쪽
82 새로운 질서 (5) +16 22.10.15 2,585 72 14쪽
81 새로운 질서 (4) +14 22.10.14 2,667 65 12쪽
80 새로운 질서 (3) +14 22.10.13 2,657 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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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새로운 질서 (1) +6 22.10.11 2,834 75 13쪽
77 황제의 사생활 (5) +16 22.10.10 2,680 74 13쪽
76 황제의 사생활 (4) +16 22.10.09 2,734 77 13쪽
75 황제의 사생활 (3) +34 22.10.08 2,759 8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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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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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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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8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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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바나 (3) +16 22.09.25 2,990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6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39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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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49 제국의 과학 중점 (1) +8 22.09.12 3,424 85 12쪽
» 내수 경제 (3) +8 22.09.11 3,459 7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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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헌법과 정보부 (4) +10 22.09.06 3,579 80 14쪽
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625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812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80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4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5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7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7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35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1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8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4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49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5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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