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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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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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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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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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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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4)

DUMMY

"모호크족의 족장이 보냈다고?"

"그렇습니다"


서울의 백악관 접견실에서 바스텐과 건흥은 브기오를 만나고 있었다. 브기오는 서울로 접근하다 외곽을 순환하는 미국의 병력을 발견하고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타마하의 외교 사절임을 자처하여 서울까지 안내 받을 수 있었다.


"그의 용건은?"

"앞서 이로퀴연맹에 제안 하셨던 내용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십니다."


브기오는 영어를 할 줄 아는 몇 안되는 인디언이었다. 물론 유창하지는 않고 더듬거리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서울에 도착하면 영어와 미국어를 통역할 줄 아는 자가 붙어 자신의 말을 전할 줄 알았는데 믿을 수 없게도 건흥은 이로퀴연방의 언어로 자신과 대화하고 있었다.


'도대체... 저 자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미국이라는 나라의 족장은 알면 알수록 신비하고 무서운 존재였다. 불을 마음 대로 다룬다고도 알려져 있고 하늘을 날기도 하며, 오늘 보니 이로퀴어를 사용할 수 도 있었다.


"바스텐. 우리의 제안이 뭐였지?"

"자치권을 허용하는 합병입니다. 대신 미국어를 공용어로 익혀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

"음. 맞아 그랬었지... 아무튼 그걸 받아 들이겠다? 이로퀴연방이?"

"이로퀴연방이 받아 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모호크족만 받아들이는 것 입니다"

"다른 부족들은 거부하고 있나?"

"그렇습니다"

"그래서 은밀히 자네를 이리로 보낸 것이고"

"맞습니다."


브기오의 말에 건흥이 미소지었다. 그리고 바스텐과 말을 나누기 시작했는데 브기오가 알아 들을 수 없었다. 아마 미국어로 대화 나누고 있는 중 인 것 같았다.


"좋아. 모호크족은 처음 내 걸었던 조건 그대로 합병 시켜 주겠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미 우리 군은 세네카 부족 본거지를 향해 출병 중이다. 너희들이 병력을 모으고 있는 거대한 폭포 근처로 말이지"

"아!...."


건흥의 말에는 거짓이 없었다. 서울로 돌아와 재정비를 마친 미국군은 다시 행군을 시작해 세네카 부족 본거지를 향해 진군 중이었다. 오늘 중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보이는 강변까지 진군 할 수 있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제가 돌아가 이 사실을 전하면 모호크족의 병력이라도 물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자네가 아무리 빨리 움직인다 한들 일주일은 걸리지 않겠는가?"

"그...그렇습니다"


서울에서 오대호 까지는 제법 먼 거리였다. 현대 미국에서도 자동차를 타고 7시간은 달려야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포장된 도로도 없었고 울창한 숲이 길을 막고 있었기에 걸어서 가는 브기오가 일주일 안에 도착하는 것도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었다.


'내가 이곳까지 오는데 10일 걸렸다. 돌아갈 땐 길을 알고 가는 것이긴 하지만 그의 말대로 7일은 걸릴 것이다.'


브기오는 차마 시간을 더 단축 시킬 수 있다는 거짓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말을 한들 이미 공격 명령을 내렸을 미국군이기에 이제 돌이킬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다.


"나와 함께 가지. 어차피 나도 슬슬 움직일 참이었으니. 바스텐"

"예. 군주님"

"전투가 끝나면 합병에 동의하지 않은 인디언들을 각 도시에 재배치 할 예정이다. 준비해라"

"예. 알겠습니다"


대답을 하는 바스텐의 눈빛에는 자신감이 있었다. 왜냐면 이미 총독들에게 연락하여 추가로 가옥을 짓고 일자리를 배정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었다.

미국은 대량으로 생겨날 인디언 노예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었다.


바스텐에 지시를 마친 건흥은 자리에서 일어나 브기오에게 다가왔다.


"이리 오라"

"예?... 예."


브기오는 함께 가자고 말하는 건흥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 말을 타고 간다고 해도 미국군이 폭포로 진격하는 것 보다 빨리 갈 수는 없었다.

그러는 도중 건흥이 다가오라고 손짓하였는데 불안했지만 거부 할 수 없어서 그에게 다가가 곁에 섰다.


".......!?"


밝은 빛이 온 몸을 감싸고 눈앞에 번쩍 했다. 강렬한 빛 때문에 눈을 감았다 뜨는 순간 주변 풍경이 달라져 있었다.


'모호크 부족의 영역이다!'


브기오가 순식간에 도착한 곳은 피난을 떠나기 전 모호크 부족의 영역이었다. 아직도 모호크 부족이 사용하던 도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익숙한 곳이지?"

"그...그렇습니다"

"이제부터 네가 길 안내를 해라."

"목적지가 어디 입니까?"

"모호크부족 족장의 거처"

"아!... 헌데... 그곳은 이로퀴 모든 전사들이 모여있는 한복판이라....!!"


위험해서 가기 어렵다고 말하는 순간 브기오의 몸이 하늘로 솟구쳤다.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를 뻔했지만 전사의 자긍심이 가까스로 공포를 억눌러 그런 상황은 모면했다.


'내가 독수리가 된 것인가?'


끝없이 하늘로 올라가다가 독수리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높이가 되었을 때 즈음 멈춰섰다. 놀란 브기오의 눈앞에 심드렁한 표정으로 하늘에 떠 있는 건흥이 보였다.


"날아가면 문제 없겠지. 그리고 인디언들이 많아 지는 순간부터"

".....!?"


눈앞에 보이던 건흥의 모습이 아예 사라졌다.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는 순간 자신의 팔다리도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렇게 진입할 생각이니. 걱정 말고 길 안내 잘 해라"

"예. 알겠습니다"


하늘을 날아 움직인 건흥은 브기오의 안내를 받아 세네카족의 영역에 금방 도착했다. 날아가는 도중 폭포 근처를 지날 때 잔뜩 집결해 있는 인디언 전사들의 무리도 훤히 다 볼 수 있었다.


'매복하고 있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브기오는 건흥이 이 전투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의 원천이 무엇인지도 알 것 같았다. 끝을 짐작할 수 없는 그의 주술 능력! 그것이 미국군의 가장 큰 무기였다.


'끼르밋은 아주 크게 잘못 생각 하고 있다. 미국군의 무기는 가장 큰 무기는 총이 아니야. 미국군의 우두머리인 이자가 가장 큰 무기다'


브기오는 왜 타마하가 자신을 보냈는지 이제 확실히 이해했다. 타마하는 소문난 점술가이자 예언가였기에 그 누구보다 이 전쟁의 결말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저 천막입니다"


브기오의 안내에 따라 건흥은 타마하의 천막에 도착할 수 있었다. 브기오가 모습을 드러내고 호위 전사들이 길을 열자 모습을 감춘 건흥도 스르륵 따라 들어갈 수 있었다.


"타마하님 브기오 입니다. 서울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으음..."


인사를 건네는 브기오의 말에 타마하는 뭔가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왜.. 그러십니까?"

"서울이 그리 가깝진 않았을 텐데...."


타마하는 브기오가 서울을 다녀왔다는 것이 거짓말이라 생각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거리에 비해 너무 빨리 돌아왔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다녀왔다면 최소 일주일 뒤에 나타나야 하는 게 맞았다.


"그게...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내가 이야기 하지"

".....!?"


타마하는 갑자기 등장한 건흥에 깜짝 놀랐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동공은 흔들렸지만 표정이 크게 변하지 않고 놀라지 않은 척 건흥을 바라보았다.

그 때 타마하의 등에 소름이 쫙 돋았다. 이번에도 그의 예리한 직감이 정확하게 발동되었다.


'검은 머리에 검은 눈....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돌아온 브기오...'


"당신....... 혹시....?"

"그래 내가 미국의 주인이다. 네 제안에 응답해 주기 위해 왔다."


건흥의 말을 타마하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의 직감은 틀린 적이 거의 없었다. 예민하고 날 선 그의 육감은 건흥을 향해 반응했다.

그렇게 타마하와 건흥은 이로퀴연맹 본진 한복판에서 은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 * *


"저 강을 건너면 세네카의 영역 시작입니다"


미국군은 세네카의 영역으로 거침없이 진군 하고 있었다. 그들의 길잡이는 노예의 각인이 찍혀있는 아르치였다. 아르치는 임무를 완수 한 뒤 남동쪽으로 바로 이동했고 건흥의 명령에 따라 미국군에 합류하여 길잡이 역할을 수행했다.


물론 아르치를 따라 붙었던 끼르밋의 정찰병들은 모두 미국군의 손에 처리되었다.


"오늘 강을 건너십니까?"

"강을 건너지 말고 그 앞에서 대기하라는 전하의 명이 있으셨다"

"알겠습니다. 적당한 야영지로 안내하겠습니다"


미국군은 아르치의 안내로 좀 더 강 상류쪽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오백명의 인원이 충분히 야영 할 수 있을 만한 평지나 나타났다.


"야영을 준비하라!"


덕만의 명령에 미국군은 능숙하게 야영을 준비했다. 식사를 하고 난 뒤 덕만은 강 너머에 주둔해 있을 인디언 병력을 최대한 경계하며 군영을 재정비 했다.

야밤에 기습적으로 강을 도하해 공격해 올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강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 쪽에 무게 중심을 둔 숙영지를 만들었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하늘에 별이 반짝이게 된 순간 고요하게 풀벌레 소리만 들리던 강가에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퍼엉! 퍼엉! 펑엉!


마치 불꽃놀이를 하듯 거대한 폭발이 강 넘어 인디언들의 진영 하늘에서 터져나왔다. 그 불꽃은 공중에서 활활 타오르더니 마치 어떤 여인의 형상으로 변하여 더 붉게 타올랐다.


"기상! 전군 경계 태세!"

"기상! 기상!"


덕만은 서둘러 병력을 깨우고 전투 준비를 했다. 그러면서 하늘 높은 곳에서 계속 불타고 있는 어떤 여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여인의 얼굴은 근방에 모든 사람이 관찰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크기로 타올랐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아타엔시크!"


터지는 소리에 놀라 튀어나왔던 아르치가 하늘을 보며 소리쳤다.


"무슨 소리인가?"

"위대한 대모신 아타엔시크가 강림하셨다!"


건흥이 걸어둔 통역마법 때문에 아르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덕만이었지만 방금 전 문장은 정확히 이해되지 않았다.


'대모신...? 부처님 같은 존재를 말하는 것인가?'


덕만이 아르치가 말하는 존재에 대하여 짐작하고 있을 때 아르치는 공손하게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손을 뻗어 올렸다.


"손으로 하늘을 만들고, 얼굴로 태양을 만들고 가슴으로 달과 별을 만드신 위대한 어머니 아타엔시크이시여!"


아르치는 마치 방언이 터져나오는 종교 신자처럼 말을 내뱉으며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그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바라보고 있던 덕만의 귀에 강 건너에서 통곡 소리가 울려 펴지는 것이 들렸다.


"아타엔시크! 아타엔시크이시여!"


아르치가 말하는 이름과 똑같은 이름이 하늘에 울려퍼지고 폭포 주변에 모여 들었던 인디언들이 모두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활활 타오르던 그녀의 얼굴이 사람의 형태로 서서히 바뀌기 시작하더니 덕만에게 익숙한 사내가 나타났다.


"전....하?"


하늘에서 오만한 눈빛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건흥의 발 밑에 황금 빛 계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물론 실제 황금은 아니었고 모두 환상 마법에 기인한 허상이었다.


그러나 이미 반쯤 넋이 나간 인디언들의 눈에는 그런 것을 구별할 정신이 없었다. 그들의 눈에는 황금 계단을 밟고 아래로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 성스러운 존재가 보일 뿐이었다.


"히아와타!"


아르치가 또 한번 소리쳤다. 히아와타는 이뢰퀴이 신화에 등장하는 세상을 구할 현인이었다. 창조주 하그웨디유와 대모신 아타엔시크가 내려보내는 살아있는 신이었다.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건흥을 향해 인디언들은 거의 바닥에 몸을 다 붙일 정도로 예를 표했다. 계단을 내려오던 건흥은 완전히 바닥까지 내려오지 않고 중간에 멈춰 섰다.


'이 정도면 모두 날 볼 수 있겠지?'


폭포 주변에 주둔하고 있던 대부분의 인디언들이 건흥을 바라볼 수 있는 높이에 멈춰선 건흥은 방금 전 타마하가 일러준 말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나는 너희의 새로운 역사를 안내해 줄 히아와타다"

"오오! 히아와타! 히아와타!"

"너희들의 번영을 위해 신탁을 내리겠노라. 강을 넘어 오는 미국인들을 팔 벌려 환영하라! 그들은 너희와 마찬가지로 내 자손들이니. 그들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과 함께 영원히 얽혀 살 지어다!"

"히아와타!"


워낙 연출이 좋았기에 분위기는 거의 다 넘어온 상태였다. 대부분의 인디언 전사들은 건흥을 향해 팔을 들어 올리며 신탁에 따를 것을 부르짖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조직이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이성적인 자들이 존재 하는 법 이었다.


"당신은 히아와타가 아니다! 이로퀴인의 히아와타가 우리의 언어를 버리고 미국인들에게 복종하라고 말할 이유가 절대 없다!"

"그렇다! 네놈은 사악한 하그웨다에트가의 자손인 듯 하구나! 우리를 지옥 구렁텅이에 데려가기 위해 연기를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하그웨다에트는 이로퀴 신화에서 빌런 역할을 맡고 있는 자였다. 어느 지역 신화나 그렇듯 지옥 또는 지하세계를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였다.


전사들 중 냉철하고 지위가 높은 자들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일어서서 건흥을 향해 소리쳤다. 그러자 몇명씩 그들에게 동조하는 자들이 추가로 일어나 건흥을 향해 손가락질 하며 하그웨다에트의 자손에게 속으면 안된다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신탁을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건흥의 손에서 검은색 기운들이 솟아 올랐다.


"내가 부여해준 생명을 거두겠다"


건흥을 향해 소리치던 이성적인 인디언 전사들의 미간으로 검은 기운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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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해양 진출 (3) +18 22.11.17 1,713 7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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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로운 물결 (5) +22 22.11.10 1,918 75 14쪽
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36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67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219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219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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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65 76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81 68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112 69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56 69 13쪽
94 불타는 열도 (7) +20 22.10.28 2,250 59 13쪽
93 불타는 열도 (6) +12 22.10.27 2,171 66 14쪽
92 불타는 열도 (5) +14 22.10.26 2,199 58 14쪽
91 불타는 열도 (4) +20 22.10.25 2,214 68 13쪽
90 불타는 열도 (3) +20 22.10.24 2,274 74 13쪽
89 불타는 열도 (2) +16 22.10.22 2,431 72 13쪽
88 불타는 열도 (1) +18 22.10.21 2,811 70 14쪽
87 새로운 질서 (10) +20 22.10.20 2,461 80 13쪽
86 새로운 질서 (9) +28 22.10.19 2,397 68 12쪽
85 새로운 질서 (8) +16 22.10.18 2,424 65 12쪽
84 새로운 질서 (7) +12 22.10.17 2,425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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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72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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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52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824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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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3,009 81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59 90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3,013 80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104 79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91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47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86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30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5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97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93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51 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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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퀘벡 (1) +10 22.09.14 3,329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67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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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47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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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85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66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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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낯선 땅 (3) +13 22.08.31 3,825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74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94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922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921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4,005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80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84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48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318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60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413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6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76 100 14쪽
» 인디언 (4) +4 22.08.19 4,236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68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4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602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7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99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78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934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926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926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5,018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108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212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309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78 117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75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519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50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96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71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750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8,041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96 1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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