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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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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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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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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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DUMMY

증거


제이미는 안절부절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신분제 사회의 모순이 여실히 드러나는 상황에 부닥친 것이다.


상석에 앉은 제이미를 좋은 시선으로 보는 이는 단 한명도 없었다.


"여기 앉아 있다가는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말만 하지 말고 엉덩이 들지? 널 위한 자리가 아니야. 그곳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서 한 명뿐이란 걸 너도 알잖아?"


테드버드의 말에 제이미는 얼굴이 벌겋게 달궈진 채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하하."


테츠는 웃어넘겼으나 기사도가 투철한 테드버드는 제이미의 행동을 꾸짖었다.


"그래, 솔라리스 왕국의 사위가 되더니 마교에서 자신의 지위를 잊어버린 건가? 이곳은 엄연히 마교의 규정이 지배하는 곳이라는 걸 명심해."

"알겠습니다. 그런데 교주님께서 자릴 비워 놓고 있으셔서 저도 모르게···."

"멍청이! 네가 어떻게 행동할지 보고 싶어서 일부러 자릴 비워 둔 거야. 묻지도 않고 교주님이 계시는데 스스럼없이 상석에 앉더군."


제이미의 얼굴이 더욱 벌겋게 달아올랐다.


"솔라리스의 부마라고 해서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곳이 솔라리스 땅이긴 하나 침묵의 숲에서는 마교의 규정이 먼저다."

"쩝, 알겠습니다. 알겠다고요. 그만 야단하세요. 실수 한 번 한 것 가지고 쩝."


테드버드는 테츠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거 보십시오. 제가 맞았습니다. 녀석은 생각 없이 저 의자에 앉을 거라고요. 이제 장난은 그 정도만 하시고 자리에 앉으십시오. 안 그럼 회의를 진행하지 않겠습니다."

"어, 그래 이번에는 내가 졌어. 빚을 하나 진 거네. 녀석 당연히 옆자리에 앉을 거로 생각했지. 하하."


테츠가 상석에 앉을 동안 제이미는 얼굴을 들지 못했다.

이번에는 테드버드가 옆구리를 툭 쳤는데 얼마나 아프던지 욱 소리를 내려 허릴 비틀었다.


"저리 비켜, 거긴 장로 자리야. 네가 앉을 자리가 아니라고."

"어이쿠. 네, 네."

결국 제이미는 거버트와 같이 제자들이 착석하는 자리에 앉았다.


"서운해할 것 없어. 욕심 있는 자가 권력을 가지면 남용하게 돼. 마교는 절대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안 돼. 특히 제자들이 모두 보고 있는 자리에서 장로들이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뭐라고 생각하겠나? 기강은 권력이 있는 자가 정의롭게 잡아야 나머지 사람도 믿고 따라오게 되어 있는 거지. 제이미 너도 솔라리스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만큼 항상 타인에 모범이 되어야 해."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경솔했음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때 테츠가 허리에 손을 대었다.


"미안하네. 누군가 연락해 온 모양이야. 급한 일일 수도 있으니 잠시 먼저 확인해 보고 시작하지."


테츠는 사령쥐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메흘린? 무슨 일인가? 연락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메흘린은 긴 두루마리를 펼쳐 보였다.

테츠는 인상을 찌푸렸다. 두루마리의 직인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성황 잉그람 즉 황제의 친필 서안이었다.


"황제의 친필 편지로구먼. 뭐라고 쓰여 있나 보자."


황제가 직접 자필로 써 보낸 편지란 소리에 좌중의 인물은 모두 입을 닫았다. 오직 호흡소리만 맴돌았다.


테츠는 두루마리를 쭉 일어나겠다.


"아이고. 머리야."


테드버드는 테츠가 오른손으로 이마를 짚는 것을 보고 살짝 걱정되어 물었다.


"곤란한 일이라도 있으신 겁니까?"


테츠는 사령쥐를 테드버드 쪽으로 돌려놓았다.

그곳에는 메흘린이 편지를 들고 서 있었는데 테드버드는 편지 내용을 읽고 놀라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듀크에 서임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황제가 직접 다스리는 몬도르반 왕국에서 듀크라니요.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몬도르반에서 듀크에 서임 된 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교주님이 처음이 아닙니까? 듀크라면 황제 다음의 서열인데?"


테드버드는 어반마르스 성군 출신이기에 누구보다 몬도르반 왕국의 정보에 해박하다.


테드버드의 말에 모두 놀라 할 말을 잃은 표정을 지었다.


듀크 즉 몬도르반에서 영주급 계급은 아예 없다. 철저한 군인조직 체계 성군의 나라인 몬도르반 왕국은 계급 자체가 단순하고 귀족이라고 해봤자 백작이 전부였다. 하물며 몬도르반 최고의 전사들인 칠무신조차 모두 백작의 신분이다.


그런 황제의 몬도르반에서 듀크라니. 이건 황제의 직속 아니 양자 정도 되어야 받을 수 있는 직급이다.

황제 바로 밑의 서열이니 각국 왕가와 동급의 서열이 되는 것이다.


'영감이 내 활동 영력을 넓혀 주려고 선수를 쳤구나. 아마, 문두스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 받고 내린 결정이겠지. 엘하카드의 존재가 성가시게 다가온 모양이군.'


"이제 대공이라 불러야 좋을 것 같습니다. 테츠 대공이며 이는 윌리엄 대공과 같은 서열이 되는 것입니다."


제이미도 놀라 외쳤다.


"제가 조금 전에 그 자리에 앉았던 일은 없었던 일로 해 주십시오."

"아니 서임식도 거치지 않았는데 뭘."

"여기 보시면 각 왕국에 사신을 보냈으며 황제의 명으로 마교 교주의 듀크 서임을 공식 인증한다고 공표했습니다. 마교 교주는 빠른 시일 내에 어반마르스에 들려 황제로부터 직접 듀크 지위를 서임 받도록 하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공표되었다는 것은 이미 대공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테드버드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이제 대공이십니다. 황제가 직접 서임했으니 누가 반론을 제기하겠습니까? 솔직히 제가 백작에 서임 되고 난 뒤 마교 내 계급 간 투명성을 더욱 단단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교주님께서 대공이시고 황제 다음이니 누가 감히 마교 교주에 대해 어눌한 혀를 놀리겠습니까?"


그러면서 슬쩍 제이미를 바라봤다.


"그 정도만 합시다. 실수는 빨리 잊어 주십시오."

"하긴 이참이 활동하기 편하긴 하겠다."

"그것뿐입니까? 감히 누가 저희 마교를 가볍게 보겠습니까? 마교는 용병 집단이 아닌 대공이 다스리는 무장 세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기사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돼! 기사단은 성군으로만 충분해. 고리타분한 기사라니. 어림도 없지. 너는 정의맹이라니까. 그리 알아. 이곳을 개간하려는 이유도 정의맹 본부를 세우려는 의도인데. 가만 정의맹은 좀 고리타분하니까 무림맹이라고 하는 편이 좋겠군. 테드버드 자네가 무림 맹주가 되는 거야."

"무림 맹주? 어떤 의미입니까?"

"기사단으로 치면 기사단 사령관 정도 되는 직책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럼 저야 좋습니다."

테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림맹에 관한 내용은 나중에 따로 정리 잘해서 줄 테니까. 그건 그렇고 이제 회의하자고. 제이미 대공이 왜 엘스칼라 유적 조사를 멈췄지?"

"네, 그렇지 않아도 그 일 때문에 찾아뵙게 된 것입니다."


제이미는 정색하고 말을 이었다.


"성군의 도움이 없는 지금 아칸의 오군단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십니다. 마교를 위해 침묵의 숲을 내어 주신 것도 결국 마교의 세력을 붙잡아 두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마교는 용병 집단이라 이 때문에 오군단 소속의 병사들에게 불만의 목소리가 작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 가족을 잃은 자들이라 복수 하나만 보고 있는 자들도 기에 돈을 위해 움직이는 용병은 아무래도 눈에 거슬리기 마련이죠." "그래서 성군의 도움을 요청한 것인데 신성불가침 조약 때문에 흐지부지되었으니 그럼 대안이 필요하겠군. 윌리엄 대공은 드라고나 왕국에서 계속 도움을 받아 왔고 토멘트 공작의 계획을 직접 막은 만큼 브리완 왕은 윌리엄 대공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일 테지···."

"바로 그렇습니다. 드라고나 왕국에서 출병 소식을 윌리엄 대공께 전해왔습니다."

"으흠. 그러니까 드라고나 왕국의 전사들이 올 동안 조용히 기다리겠다?"

"바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왕궁이 발칵 뒤집혔다는 것도 이미 아시고 계실 겁니다."

"문두스의 일이 보고 되었을 테니까."

"네, 그 끔찍한 일이 문두스에서 다시 일어나려 했으니까요."

"그런 이유에서군. 한데 타국의 군대를 동원하는 일은 쉽지 않을 텐데? 경제적 손실도 각오해야 하고. 아칸은 살림은 넉넉하지 않아."

"성군에 병력 도움은 못 받아도 재물의 도움은 받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여기 온 두 번째 이유는 대공께서 마교에 직접 의뢰하는 일입니다."


테츠는 작은 실소를 내뿜으며 말했다.


"몬도르반 국경에서부터 상단을 보호해 달라는 요청이지?"

"네, 황제께서 직접 보내시는 물자이니 그 경비 또한 철저히 해야겠지요. 성군은 국경을 넘을 수 없으니 마교 용병이 이어받아 아칸까지 무사히 보호해달라는 것입니다."

"수고비는?"

"침묵의 숲 개간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다. 도움이 되도록 물자 중 일부를 마교에 지급하실 생각입니다."

"그건 괜찮네. 테드버드 장로는 이 일을 받아들이게 상단 소문이 나면 근처 산적 나부랭이들이 모여들 테니까."

"알겠습니다. 교주님."

"참, 브리완 왕은 얼마의 병력을 보냈나?"

"자세한 것은 아직 결정 난 것은 아닌 모양인데 시몰레이크 후작의 성을 고려하면 대략 2만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엘스칼라 유적을 아예 밀어붙일 모양이군."

"맞습니다. 나라가 아직 불안한데 수도 아칸에서 이런 문제가 생겼으니 병력을 아칸에서 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문두스 사건이 의미하는 바도 크고. 나라를 위해 병력을 활용하도록 아칸의 일은 이번을 계기로 확실히 매듭지을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음, 그런 다음 롱홀드 지역을 다시 수복할 생각이군."


테드버드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엠버스피어가 곤란해지겠군요."

"걱정하지 마. 그전에 신성불가침 조약을 해결하면 되니까."


침묵의 숲 개간은 많은 노동력이 가세해 순식간에 진행되었다.

다만 테드버드의 성격이 워낙 꼼꼼해 미래를 내다보고 성의 위치나 혜자를 만드는 방법까지 깐깐하게 진행했다.


문두스 플라노스 채석장에서 운반된 석재를 자이언트 스켈레톤이 짊어지고 이동하는 모습은 장관 중에서도 장관이었다.

보통 석공 수십 명이 달라붙어 이틀도 넘게 걸릴 분량을 서너 번 움직이는 것으로 끝났으니까. 그 속도는 말할 필요가 없었다.

정말 자고 나니 성 하나가 후딱 생겨나는 꼴이니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테츠가 건너가면서 일시에 중지되어 버렸다. 테츠는 문두스에서 급한 소식을 접하고 넘어갔다.


"음, 그게 사실이야?"

"확실합니다. 메흘린 군사께서 급히 보내주신 마법에 반응하는 것은 바로 이것과 같습니다."


에시턴의 첫 번째 제자 제라드가 내민 것은 품질 좋은 비단 조각 하나였다.


"그리고 이것과 같은 반응을 일으킨 것입니다."


제라드가 내민 것은 냅킨으로 흔히 식사 후 입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제라드는 리브하르트 가문의 성을 철저히 조사했고 증거가 될 만한 것으로 쓰레기는 물론 인간의 배변까지 깡그리 다 모았다. 에시턴이 제라드에게 리브하르트의 조사를 맡긴 이유가 제라드는 과할 정도로 신중하고 생각이 깊은 자였기 때문이다.


집행관 출신이기에 추적 마술은 기본으로 배우지만 제라드는 상급 추적 마술을 숙달했다.

제라드는 메흘린에 요청해 증거 자료가 될 만한 것을 보내 달라고 했고 그중에 하나의 반응이 일치했다.


"토멘트 오버로드 공작 이놈이 여기서 무얼 했지?"


메흘린이 보내온 여러 재료 중에 토멘트 오버로드 공작의 비단 조각과 리브하르트에서 수습한 냅킨에서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그가 여기 머물렀다는 명백한 증거가 되는 것이다.


"추적 마법은 동쪽 성벽 두 번째 첨탑 아래서 끊겼습니다."


안내받은 테츠는 그곳을 조사하다 마법진의 흔적을 찾아냈다. 하지만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깨끗이 지웠으므로 이곳에 그려진 것이 이동 마법진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인지조차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그때 제라드가 말했다.


"만약 이곳을 지운 놈이 있다면 홀로 탈출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마법진을 지우려면 그와 비슷한 능력을 지닌 자가 남아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추적 마법에 걸리지 않는 것을 보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달리 묻자. 이 일과 상관없이 이 세상에서 추적 마법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두 가지 부류입니다. 첫 번째는 마녀입니다. 평생 베틀 워락의 추적을 피해야 하는 마녀는 추적술을 회피하는 데 특화된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역시 베틀 워락입니다. 반대로 마녀의 추적을 피하고자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 데 많은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럼 된 거네. 주변에 마녀나 베틀 워락의 소문을 쫓아봐. 이런 거대한 도시에는 반드시 마녀나 베틀 워락이 연관되어 있을 거니까."


작가의말

어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을 못 올렸습니다. 

아는 지인 신세 타령 들어 주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버렸더군요.  ^^::


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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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47 10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3 24.02.26 243 10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53 10 13쪽
1055 전조 +2 24.02.21 246 10 14쪽
1054 수행 +2 24.02.20 241 10 14쪽
1053 테드 +2 24.02.19 231 11 14쪽
1052 망울 +2 24.02.14 263 9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46 11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70 11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57 10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61 11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51 11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70 11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48 11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71 11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65 10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98 10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75 10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79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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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91 10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83 9 14쪽
1036 잠입 +2 24.01.09 273 10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81 11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66 10 14쪽
1033 혼란 +2 24.01.02 276 11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85 11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90 10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94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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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도력 창출 +4 23.11.30 282 12 14쪽
1020 세일럼 +3 23.11.29 256 12 14쪽
1019 천마 +3 23.11.27 260 12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49 11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44 11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246 11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4 23.11.20 246 10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235 10 14쪽
1013 스케이븐의 도시 5 +5 23.11.14 240 10 14쪽
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95 12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243 11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243 12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254 12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93 10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74 9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80 11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68 11 15쪽
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59 10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69 11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315 13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85 12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77 13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54 10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67 12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62 11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85 11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66 11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80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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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2 23.07.25 280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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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98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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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92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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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306 14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83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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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81 15 15쪽
976 황제? +3 23.06.15 307 14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88 14 14쪽
974 덤비지 마. 상대가 아니라고 +2 23.06.13 278 16 14쪽
973 챔질 +2 23.06.12 280 15 14쪽
972 아주 약은 신중한 입질 +2 23.06.08 310 15 13쪽
971 낚시 +3 23.06.07 309 16 14쪽
» 증거 +3 23.06.06 304 15 13쪽
969 첫 삽 그리고 개간 +2 23.06.01 348 14 14쪽
968 션사인 글로리와 에시턴 +2 23.05.31 310 13 14쪽
967 여섯 번째 금서 +2 23.05.30 300 14 14쪽
966 태모 +2 23.05.29 277 15 13쪽
965 엠버스피어 정비 시즌 +2 23.05.25 277 13 14쪽
964 의문의 유적 +2 23.05.24 273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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