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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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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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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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여왕

DUMMY

나무의 여왕


지축을 울리는 폭발음과 함께 바스러진 사지가 허공 위로 춤을 추듯이 흩뿌려졌다.

궁수가 쏘아 대는 통각의 맥박은 정확히 조준할 필요조차 없었다.


그냥 무리 위로 쏘기만 하면 알아서 맞았다. 이 쥐 떼는 앞으로 오군단의 방패병을 무너뜨리지 못했고 뒤로는 공격해 오는 존재에 의해 가운데 갇힌 상태에서 이들의 주특기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라 그 위로 통각의 맥박을 단 화살이 떨어지니 피할 수도 없을뿐더러 통각의 파괴력이 고스란히 쥐 떼에게 전달되는 꼴이었다.


병사들의 사기는 크게 올라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기세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쥐 떼의 신체 능력은 각성자를 웃돈다. 정면 대결로 붙는다면 필연적으로 사상자가 나오게 된다.


전쟁에서 사망자는 당연하지만 지금은 큰일을 앞두고 있다. 각성자는 더는 만들 수 없으니 지금 인원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것은 마교 교주의 뜻이며 제이미도 그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받아들였다.


거세게 밀어붙이는 쥐 떼의 힘에 방패병들의 벽이 휘청인다. 물병에 물이 가득 담겨 넘치기 일보 직전인 모양새다.


"대공 통각의 맥박이 동이 났습니다."


궁수를 지휘하는 단장의 고함도 화살이 바닥났다는 붉은 깃발도 윌리엄 대공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노르딕도 마찬가지였다. 시선이 향하고 있는 곳은 전장의 후미다.

학살.

미친 듯이 쥐 떼를 갈아 버리며 들어오는 것은 흔히 보는 참나무통을 매단 무엇이다.

이 희한한 외형에 윌리엄도 할 말을 잊었고 노르딕도 마찬가지였다.


양다리 대신 거대한 술통을 매단 굴러가는 나무통은 쥐 떼 속을 누비며 마음 놓고 휘젓고 있었다. 특히 그가 휘두르는 거대한 쇠 철퇴에 맞은 쥐는 한 방에 몸이 터져 나갈 정도였다.


움직이는 거대한 나무 위에 버티고 서서 지휘하는 자는 인간형 외모를 가졌지만,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가?"


쥐 떼도 그렇고 저 괴상한 인간형 그 무엇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수가 없다. 수 세기 동안 유적 밑을 그 많은 모험가들의 발자국이 찍혔지만, 그 어디에서도 인간만큼 큰 쥐라든지 나무 괴물이라든지 그런 것 따위를 만났다고 한 기록은 없다.


오늘 갑자기 나타난 이들은 이 유적 어디에 있었던 것인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통각의 맥박이 소진되자 양쪽으로 몰린 쥐 떼는 포화 상태가 되었다. 그들은 서로를 밟고 올라서기 시작하더니 몸과 몸을 이어 긴 신체 사다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놈들이 만든 사다리는 방패병 위로 걸쳐졌고 그 위로 다른 쥐 떼가 빠르게 본진 내부로 쏟아져 들어왔다.


"창병은 사다리를 부숴라."

"방패병은 물러서지 말고 위치를 사수하라."

"보병은 넘어온 잔당을 척살하라."


제이미는 이 기회가 호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아도 돌격하고 싶어 안달하던 각성자 속으로 알아서 쥐 떼가 뛰어든 꼴이니 그들의 무기는 바로 쥐 떼를 향했다.


사기가 오를 대로 오른 오군단의 각성자들은 고함을 지르며 쥐 떼에 달려들었다.

인간의 사고는 짐승보다 배는 효율적이다.

벌써 놈들의 침 공격에 대비해 가죽으로 만든 후드나 경량 갑옷의 조각을 허리에 차고 있다가 침을 뱉으면 즉시 후드를 휘둘러 막았다.


가시 공격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매우 단단한 강철 갑옷을 착용하고 있다. 각성자가 아닌 일반 보병이 이 갑옷을 착용하면 세 걸음도 걷지 못할 무게다.


각성자 전용으로 만든 갑옷이기에 그 방어력은 대단했다. 이것 또한 제이미의 명령으로 제작된 갑옷이다.


일개 보병도 든든한 보호막이 있기에 두려움 없이 쥐 떼들 속으로 파고들 수 있었다.

여기에 싸움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은홍의 광전사 무리가 합세하자 아무리 신체 능력이 뛰어난 쥐라고 할지라도 인간의 지혜와 재주를 넘을 수 없었다.


제이미는 헬하운드를 움직여 쥐 떼가 만든 신체 사다리를 물고 늘어졌다. 이 사다리를 부순다고 헬하운드의 희생이 컸지만 이미 승기는 우리 쪽으로 완벽히 넘어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워리어 스켈레톤을 방패병 앞쪽으로 붙여 방패병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물론 미쳐 날뛰는 쥐 떼의 공격에 스켈레톤은 속절없이 부서져 갔지만 인간이 다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상해. 저놈들 지휘는 누가 하는가? 막무가내이지 않은가? 전략 따위는 아예 없군."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들의 머릿수를 보면 애초에 전략 따위는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충분히 우리를 몰살할 정도의 병력을 가지고 급습했어. 이번 공격은 철저히 계획된 것이고 단 한 번에 오군단 전체를 쓸어 버릴 목적으로 진행된 거야. 하지만 저 변수는 그들 계획에 없었던 모양이군. 덕분에 오군단 전체를 지켜낼 수 있게 되었어."


윌리엄과 노르딕이 비교적 평온하게 대화하는 것은 이미 전장의 승패는 확연히 갈려있었고 성밖 모든 병사는 방어만 집중하고 있어 격한 싸움은 벌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성벽을 등지고 방어에 전념한 상태라 아군의 지원도 필요 없어 보였다.


"아마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것 같군."

"어림잡아도 삼십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전략 필요 없이 머릿수로만 밀어붙여도 저희는 버틸 수 없습니다. 오군단이 무너지면 아칸 시티는 한순간에 적의 손에 들어가겠지요."

"도대체 이 일을 얼마 동안 준비한 건지 모르겠군. 하지만 그들은 오늘 행운을 손에 잡지 못했어. 오히려 행운을 잡은 것은 우리가 되었네."


마지막 스켈레톤이 부서졌고 헬하운드도 쥐 떼에 둘러싸여 곧 파멸을 맞을 순간이 왔다.

자이언트 스켈레톤도 여섯 마리나 무너졌고 세 마리도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그들을 잃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주변에는 이미 쥐들의 사체 밖에 남은 것이 없으니까.


그리고 제이미는 마침내 쥐 떼를 학살한 진정한 아군을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었다.


나무 인형.

달리 그 말 외에 표현할 말이 없었다.

크기가 황소만 한 나무 인형이지만 작게 만들면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들고 다닐 그런 모양새의 나무 인형이었다.


쥐 떼가 아무리 찔러도 이 나무 인형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쥐가 가진 송곳 같은 무기로는 나무 인형에게 위해를 끼치지 못했다.


대신 나무 인형의 무기는 다채로웠고 완력이 쥐를 압도했다. 특히 몇몇 괴이하게 생긴 특별한 나무 인형은 지독하리만큼 잔인하게 쥐 떼를 갈았는데


간다는 표현이 은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갈아 버리고 있다. 이 나무 괴물은 뾰족한 쇠못이 쭉 박이 참나무통을 빙글빙글 돌리며 마구잡이로 쥐 떼 속을 휘젓고 있는데 그 참나무통에 걸린 쥐는 온몸이 다진 고기처럼 갈려 나갔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끔찍한 모습이다. 사람이 아니라 쥐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만약 적으로 만났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이리라.


그리고 거의 인간형 모습을 한 나무 인형도 많았다. 그들이 일반 보병인 모양인데 이 나무 인형도 쥐 떼의 공격에 타격을 입지 않았다.


가시털 공격에 가시가 몸에 박히긴 했지만 몇 걸음 움직이면 다 떨어져 버렸고 독액이 가득한 침 공격에도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다.


송곳으로 찔려도 그뿐 고통도 느끼지 않는지 완력으로 쥐 서너 마리를 잡아 척추를 반토막 내는가 하면 손 대신 톱이 달린 나무 인형은 말 그대로 쥐를 잡아 썰어 댔다.


이 괴이한 전사들은 전투에 특화된 나무 괴물들이었다.

걸어 다니는 나무를 본 적이 있는가? 제이미 바로 눈앞에 서 있다.

가까이서 보니 키는 자이언트 스켈레톤 보다 훨씬 컸다.


제이미가 보고 있는 것은 온몸을 넝쿨로 휘감은 어떤 나무 인형이었다.

남은 쥐 떼는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다. 제이미는 침을 꼴깍 삼키고 말했다.


"그대의 도움은 참으로 고맙습니다. 저희는 당신들을 환영하며 어떤 위협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자 나무 인형의 머리 부분을 감싸고 있던 넝쿨이 벗겨지며 얼굴이 드러났다.


'여인?'


"알고 있습니다. 그분의 부탁으로 우리는 이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전 우드퍼펫의 여왕인 엘카르라고 합니다."


-쿵


거대한 덩치의 나무 괴물 하나가 엘카르 여왕 앞으로 나섰다. 얼마나 많은 피를 뒤집어쓴 것인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뻘건 색이었다.


"그렌트. 인간은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자중하세요."


그렌트라면 악의 우드퍼펫 대장이었다가 테츠의 명령으로 엘카르 여왕의 수호 기사가 된 우드퍼펫이었다.


악의 우드퍼펫이었던 관계로 그의 성정은 원래가 악이다 보니 적을 처치하는 데 조금의 인정도 없었다. 그렌트 홀로 갈아 버린 쥐가 8만 마리 이상이라는 것은 그조차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


그저 좋아서 갈아 버린 것일 뿐. 눈앞에서 터져 나가는 쥐 새끼의 몸뚱이를 보며 쾌락에 휩싸였기에 전투가 이리 끝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감히 바라옵건대 저희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릴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기꺼이."


엘카르 여왕을 태운 거대 참나무가 성벽을 향해 걸어 나가자 오군단 병력이 일제히 좌우로 갈라서며 길을 텄고 그들은 이 외람된 방문자에 대해 최대한의 경의를 보이며 검을 치켜세웠다.


모두가 숨을 죽이며 이 장관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았다.

전투?

이미 끝이 났다. 살아남은 쥐는 없다. 아마 죽은 척 시체 속에 숨어 있는 놈들 몇 마리 정도는 있을 것이다.


"귀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재할 수 있었으니 무슨 말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저희가 도움이 되었다니 안심이네요."

"투쟁이란 이름 아래 피어난 아름다운 용기와 우리에게 선물한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이름은 우리의 역사 속에 빛날 것이며 우리의 심장 속에 늘 감사함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 길은 당신과 함께 시작된 영광의 길입니다."

"과한 말씀은 저를 부끄럽게 합니다. 모든 우드퍼펫을 대표하여 나 여왕 엘카르는 마교 교주 테츠의 부탁으로 전투에 참여했음을 알려 드리는 바이며 이곳 엘카르 유적은 우리의 보금자리며 삶의 터전이니 앞으로 솔라리스 왕국과 좋은 관계를 기대합니다."


윌리엄 대공은 성벽 위에서 한쪽 무릎을 꿇어 최대의 예우를 보였다. 그는 일국의 왕이었고 상대 또한 일국의 여왕이다. 절대 부끄럼 있는 행동은 아니다.


"전투의 연기가 사라진 뒤, 승리의 향연이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웠지만, 그 승리의 빛보다 더 빛났던 것은 여왕의 도움이었습니다. 저희 솔라리스 백성은 엘카르 여왕과 모든 우드퍼펫을 경배와 존경의 심정으로 맞이할 것입니다."

"당신의 말씀과 용기 그리고 저희에 대한 예에 감사드립니다. 이 승리는 우리의 이름 아래에서 함께 이루어진 것이며, 우리의 미래에 당신의 그림자가 계속 남아있을 것입니다. 오늘 승리는 당신과 함께한 영광의 길입니다. 우리 우드퍼펫은 여러분과 함께한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바람이 제 말을 불어오며, 그 소식은 먼 곳까지 전해질 것이며 적은 두려움에 떨게 될 것입니다."


노르딕은 이 상황을 바라만 보면서 떨리는 가슴을 겨우 진정시킬 수 있었다.

인간보다 더 능숙하게 말하는 나무 인형이라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오군단과 우드퍼펫의 만남은 아쉽게도 잠깐의 인사를 끝으로 여왕을 비롯한 우드퍼펫은 다시 유적 내부로 사라졌다.


끝도 없이 널린 시체의 바다. 태반이 쥐 떼의 시체였다.

궁중 마법사 반헤일런을 비롯한 마법사들은 사체를 분석하는데 정신이 없었고 이 많은 사체를 치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지하라서 사체를 태우게 되면 연기나 냄새가 빠져나갈 곳이 없었고 거의 삼십만에 이르는 이 무지막지한 사체를 처리하는 데 많이 시간이 소비 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역시 시체 속에 숨어 있다 발각되어 잡힌 쥐 새끼도 꽤 나 되었다. 이들은 모두 압송되어 쇠창살 우리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윌리엄 대공은 엘카르 여왕으로부터 편지 하나를 받았는데 그 편지는 마교 교주 테츠가 보낸 것이었다.


왕궁으로 돌아온 윌리엄 대공 일행은 아직 가시지 않은 흥분과 피 냄새 때문에 잠시 시간을 가져야 했다.


살아 돌아온 것만도 기적인 상황이다. 말이 삼십만 대군이지 오군단을 깔끔하게 소멸시켜 버리고도 남을 정도의 대 군세였다.


그 전투를 승리를 이끌 수 있었다는 것도 말도 안 되는 행운인데 적 삼십만을 해치우는 동안 우리 쪽 사망자는 삼천도 되지 않는다니 교환 비율이 말도 안 될 정도였다.


작전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앉은 이들은 누구 하나 한동안 말을 꺼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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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 전조 +2 24.02.21 246 10 14쪽
1054 수행 +2 24.02.20 241 10 14쪽
1053 테드 +2 24.02.19 231 11 14쪽
1052 망울 +2 24.02.14 263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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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시련의 장 +3 24.01.30 26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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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올드원 +2 24.01.18 298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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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49 11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44 11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24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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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80 11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68 11 15쪽
» 나무의 여왕 +2 23.08.22 260 10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69 11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315 13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85 12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77 13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54 10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67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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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88 14 14쪽
974 덤비지 마. 상대가 아니라고 +2 23.06.13 278 16 14쪽
973 챔질 +2 23.06.12 280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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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첫 삽 그리고 개간 +2 23.06.01 348 14 14쪽
968 션사인 글로리와 에시턴 +2 23.05.31 310 13 14쪽
967 여섯 번째 금서 +2 23.05.30 300 14 14쪽
966 태모 +2 23.05.29 277 15 13쪽
965 엠버스피어 정비 시즌 +2 23.05.25 277 13 14쪽
964 의문의 유적 +2 23.05.24 273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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