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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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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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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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챔질

DUMMY

챔질


"놈은 잘 처리했겠지?"

"그딴 일은 신경 쓰지 말고 빨리 행동해.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란 걸 알아야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제 다시는 이곳에 올 수 없을 거다."


사내는 품 안에서 작게 접힌 쪽지는 꺼냈다.

타리스는 건네받은 쪽지를 펼쳤다.


그는 한참 쪽지를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심호흡을 길게 내 뿜으며 지워진 마법진 정중앙에 섰다.

그리고 지워져 없어져 버린 부분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서둘러."

"나도 그러고 싶어. 선 하나 잘못 그으면 끝장이야. 지금 내게 말을 걸지 않는 것이 도와주는 길이란 거지."


사내는 조금 떨어져서 동쪽 계단 쪽을 바라봤다. 그곳에도 경비 두 명이 있으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해서다.

그렇게 마법진 보수하기에 전력을 다하던 타리스는 마침내 굽혔던 허리를 펴고 말했다.


"됐다. 드뎌 완성이다."

"발동하는 것 확인하면 쪽지부터 처리해."


잠시 뒤 마법진에서 밝은 빛줄기가 터져 나오고 끊어진 부분이 모두 이어지는 것을 보니 성공한 모양새였다.


"좋아! 됐다고. 넌 저쪽 저놈들을 처리하고···."


타리스는 사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말하다가 말을 멈췄다.

사내 뒤로 시커먼 형체 하나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토 로···."


타리스가 사내의 이름을 막 부르기 시작했을 때 그의 머리는 돌바닥으로 돌덩이처럼 떨어져 내렸다. 바닥에 툭 소리를 내며 떨어진 머리는 서버 바퀴 구르다 멈췄는데 뿜어진 붉은 피로 그 주변이 시뻘겋게 변했다.


"익!"


마법진이 완벽히 발동되었다.

빛이 뿜어지자 동쪽 경비도 빛줄기를 확인하고 비상 호루라기를 불어댔다.


쓰러지는 사내 뒤로 모습을 보인 것은 다름 아닌···.


"레이커! 너···."


놀란 타리스의 몸을 밝은 빛이 감쌌고 순간 눈이 부셔 왼손으로 눈을 가렸다.


***


"마법진이 발동했다. 빛이 올랐다."


어수선한 분위기의 기사 서너 명이 미친 듯이 달려왔다.

그들은 서둘러 뜰 앞으로 모였다.


이곳은 어떤 성안이고 사방이 성벽으로 둘러싸인 곳인데 가운데는 잘 꾸며진 정원이 있었다. 이 정원 한가운데 마법진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기사들은 마법진에 한 사람이 쓰러져 있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은 허리에 찬 검을 뽑아 들었다.

그들이 다가서려 하자 멀리서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멈춰."

그 말에 마법진 위로 올라서려던 기사들은 멈칫 하며 동작을 멈쳤다.

정원으로 달려온 사내는 한쪽 팔을 들어 올려 기사들에게 물러나라는 신호를 내렸다.

그리곤 한쪽 발로 재빨리 마법진을 지우자 이어진 선이 끊어졌고 마법진은 빛을 잃었다.


"확인해봐."


사내의 말에 대기하고 기사들이 달려들어 쓰러진 자를 확인했다.

그는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는데 이미 절명한 상태였다.


기사가 그의 코에 손가락을 대어 보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죽었습니다."

"경고의 종을 울려라."


중년 사내는 타리스를 받듯이 눕히고 그의 사인을 찾기 시작했다. 외부에는 그럴싸한 상처가 보이지 않았다.

코와 입에서 많은 피를 흘리는 것을 보아 내부에서 상처가 난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절명할 정도이면 외부에서 강한 충격을 받았음이 분명한데 머리 부분도 멀쩡하고 검이나 타격 무기에 맞은 흔적은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독살인지도 모릅니다."

"아냐 혈색은 아주 깨끗해. 여길 잡아봐. 사체 확인은 옷을 벗겨 보는 것이 제일 빨라."


기사들이 달려들어 타리스가 입고 있는 옷을 모두 벗겨 냈다.


"음."


중년 사내는 무거운 신음을 흘렸다.

타리스의 심장 부분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


"이게 뭡니까?"

"보고도 몰라? 손바닥이잖아. 정확히 심장 부위야. 아마도 심장에 충격이 갔겠지."

"네?"

"이런 수법은 처음 보는 건데."

"단장님 그러니까 손바닥으로 심장을 내리쳐서 죽였다는 겁니까?"

"자세한 것은 가슴을 갈라 봐야 알지. 단검 줘 봐."


밤하늘 길게 울려 퍼지는 매서운 종소리는 성 전체를 흔들어 놓았다.


***


"무슨 일이랍니까?"

"적의 출현을 알리는 경보라니?"

"누가 여길 침공한다는 소립니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로드 챔버로 모여들기 시작한 기사들은 현 상황에 대해 궁금증을 쏟아 냈다.


"모두 조용하시오. 지금 관계자가 오는 중이니 조용히 기다려 봅시다. 누가 감히 여길 침공하겠소? 바퀴벌레 한 마리가 기어들어 온 것뿐인데 이런 소란은 과하지 않소? 바퀴벌레 한 마리 잡겠다고 검을 뽑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소?"


턱수염이 가슴 언저리까지 내려온 노련미가 물씬 풍기는 중년인의 말에 좌중은 금세 조용해졌다.

한 밤에 울린 강력한 종소리 때문인지 그레이트 홀로 모여든 사람들이 점점 늘어갔다.


대부분 기사 갑옷으로 무장 했으며 몇몇 움직임은 확실히 일반인을 월등히 뛰어넘는 신체 능력을 보여 주었다.


그레이트 홀 옆 프라이빗 챔버 내


이 성은 굉장히 이상한 구조로 되어 있다. 외성과 내성 구분 없이 나선형의 거대한 탑 형식으로 층마다 굉장히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넓은 1층의 경우 어림잡아서 작은 도시 하나는 들어갈 정도였다.


"그래 그 바퀴벌레는 잡혔습니까?"

"아직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온 것조차 확인이 안 된 상태이니 어쩌면 부하들이 호들갑을 떤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이라도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저희 계획을 방해하는 기회조차 얻지 못할 겁니다."


노크 소리가 들렸다.


"라운드 아바리엘님 에드릭입니다. 신성한 통로를 통과한 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럼 시체 한 구만 건너 온 거냐?"

"그렇습니다."

"누구더나?"

"리브하르트에 심어 놓은 심복 중 한 명입니다."

"어떤 추측을 내렸느냐?"

"그는 저희 쪽으로 통하는 신성한 통로를 열었습니다. 그때 습격을 당한 것 같습니다. 상처가 매우 특이한 데 처음 보는 스킬에 당한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냐? 너희가 모르는 기술이 있더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자가 보았음에도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사인은 심장이 터진 것인데 겉에서 드러난 것은 심장 위치인 가슴에 손바닥 자국이 나 있는 것 정도입니다."

"그럼 누가 손바닥으로 때려 심장을 터트렸다는 것이더냐?"

"심장을 터트릴 정도로 강하게 내려쳤다면 심장이 터지기 전에 가슴이 먼저 내려앉았을 것입니다. 갈비뼈는 전혀 이상 없이 심장만 타격하여 터뜨렸습니다." "그놈이 이곳에 오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한 것이냐?"

"처음 신성한 통로의 불빛이 오를 때 근처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기사가 스물두 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불빛이 처음 오를 때부터 지켜 보고 있었지만, 시체 외에 이곳을 넘어온 자는 없었습니다. 그 즉시 그들이 통로를 포위했고 3층을 담당하던 기사 단장이 직접 신성한 통로의 연결을 끊었습니다."

"그럼 반대편 통로 마법진은 완성된 상태이겠군. 그놈을 죽인 놈이 들어오지는 않아도 마법진이 완성된 것은 눈치챘을 것 아니더냐."

"그런 것으로 확인됩니다."

"리브하르트에 연결된 통로를 제거해라. 리브하르트에서 철수할 것이다."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아니, 네가 가서 직접 해결하라. 그리고 만에 하나 숨어 들어온 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 앞으로 일주일 동안 사프란을 이 잡듯이 수색하여라. 이 일이 잘못 틀어지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기도 싫구나."

"제가 직접 가서 해결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비상 체제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발걸음 소리가 멀어지자. 긴 수염의 노인은 자리에 앉았다. 그의 머리와 눈썹, 수염까지 모두 하얀색 일색이었고 심지어 그의 눈동자마저 검은색이 아닌 눈처럼 새하얀 색이어서 그를 보고 있노라면 섬뜩한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더욱이 입고 있는 의복까지 심지어 가죽 신발까지 흰색 일색이었다.

조금 전 밖에서 말한 자는 자신을 에드릭이라 했고 지금 방안의 이 노인을 아바리엘이라고 불렀었다.

노인이라고 했던 것은 그의 외무에서 풍기는 이미지 때문이다. 거기에 백발과 백미가 한몫했다. 비록 노인이라고 해도 얼굴에 주름 하나 없이 팽팽했다.


에드릭이 라운드라는 호칭을 그의 이름 앞에 붙였는데 라운드는 기사의 계급을 말하는 것으로 기사 중에서 최상위로 왕이나 군주의 최근접 측근으로 신뢰받는 기사다. 라운드는 궁극적인 부대 지휘권을 가지며 특별한 환경 시 왕 대신으로 특권과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사다.


그의 맞은편에는 앳되어 보이는 젊은 청년이 앉아 있었는데 새하얀 노인과 다르게 매우 화려해 보이는 복장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여러 가지 장신구를 온몸에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다.


"공, 걱정되오. 우리 계획은 번번이 방해받고 있지 않습니까?"

"하하, 폐하, 방해라뇨. 누가 저희 계획을 방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중함을 우선시하여 싸우지 않고 물러나는 책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제 일 적은 성황 잉그람입니다. 폐하께서 그 자릴 이으시려면 먼저 성황에 못지않은 강한 세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일전에 마교를 직접 끌어들이려는 계획은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아직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마교 교주 그자의 비밀을 아직 밝혀내진 못했지만, 그도 사람입니다. 과거 내력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순 없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신기한 기술을 쓰며 불과 몇 년 만에 용병 단체를 한 국가에 버금갈 정도로 키운 사람입니다."

"그자의 뒤에 성황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닙니까?"

"몇 번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조사로 그자의 뒤를 봐주던 인물은 성황이 아니라 일황비 에르제베트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황비 덕분에 마교가 오르도 왕국과 쉽게 손을 잡았고 그 덕분에 세력을 이른 시일 내에 크게 키울 수 있었던 겁니다. 일황비의 명령을 받고 오르도 왕국 최고의 현자 아리스토틀이 마교에 간 것입니다. 황제는 일황비를 생각해서 그녀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고 덕분에 마교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교 또한 각성자의 집단이니 마교를 끌어들이기만 할수 있다면 성군을 견제할 만한 세력을 확보하는 것일 테니. 어떻게 하든 마교를 우리 밑으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공도 그 일의 중요성을 알고 직접 마교 교주를 만나보기까지 했습니다. 마교 교주는 황제의 그림자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인물이라고 판단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니 더욱 마교를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일황비는 무엇 때문에 황제를 도외시하면서까지 마교를 도와준 겁니까?"

"음, 그 문제는 상당히 복잡합니다. 아마 일황비는 마교를 통해 황제를 제어하려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황제 잉그람이 일황비의 행동이 지나침을 알고 그녀를 감금까지 했습니다. 그 덕분에 마교의 뒷줄과 돈줄이 잠기게 되어 마교는 윌리엄 대공을 도와 공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폐하의 아버지 일도 마교가 개입하여 무산되었고 그 일로 마교는 로만 울프가에도 연결 고리를 걸어 놨습니다."

"마교 교주는 절대 평범한 인물이 아닙니다. 솔라리스 롱홀드를 점령하고 있고 몬도르반에서는 맨시티를 드라고나에서는 세일럼 공주와 친분이 두터우니 이제 마교를 가볍게 생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문두스의 계획이 틀어진 것도 마교 때문이 아닙니까?"

"후후, 문두스에 관한 일은 저희의 계획은 일단 아니지 않습니까? 그 위력을 보고 싶다는 엘하카드의 고집 때문이었습니다."

"난 엘하카드가 무슨 생각하고 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리브하르트에서 돌아오고 난 다음부터는 사람이 이상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

"그는 늘 인간을 얕잡아 보았습니다. 그날 누구를 만난 것인지 모르겠지만 자신과 싸울만한 능력이 있는 존재가 있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는 아주 날카로운 바늘입니다. 잘못 하면 우리가 찔릴 수도 있습니다."

"그건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는 인간의 몸에 오래 머무를 수 없습니다. 저희가 적절한 인간의 몸을 제공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습니다. 그를 통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가 성황의 비밀을 풀기라도 한다면 골치 아픈 존재가 될겁니다."

"그것이 성황을 잡을 좋은 책략입니다. 성황 또한 완벽한 인간의 몸이 필요한 것인데 엘하카드도 그 비밀을 알고 싶어 하기에 언젠가는 성황과 부치게 될 겁니다. 저희는 그 기회를 잘 살려 성황 패거리를 일망타진하는 겁니다. 인간의 주신 제국에서 황제가 되실 분은 폐하뿐입니다. 주신 제국은 인간의 제국이며 황제 또한 인간이어야 합니다. 저희 오랜 염원이 이뤄지는 날이 이제 머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누구라도 완벽한 몸을 찾게 되면 저희가 고생해서 지어 놓은 황궁을 남에게 빼앗기는 꼴이 될 겁니다."

"지금 이 세상에 유일한 완벽한 신체는 테드 황태자 한 사람뿐입니다. 누가 그를 차지할 것인지 우리는 싸움만 붙이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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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46 10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3 24.02.26 243 10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53 10 13쪽
1055 전조 +2 24.02.21 245 10 14쪽
1054 수행 +2 24.02.20 241 10 14쪽
1053 테드 +2 24.02.19 231 11 14쪽
1052 망울 +2 24.02.14 263 9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46 11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70 11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57 10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61 11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51 11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70 11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48 11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71 11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65 10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98 10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7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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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 잠입 +2 24.01.09 27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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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 혼란 가중 +2 24.01.03 266 10 14쪽
1033 혼란 +2 24.01.02 27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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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틈 틈 틈 +3 23.12.25 290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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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도력 수련 +4 23.12.06 272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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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도력 창출 +4 23.11.30 282 12 14쪽
1020 세일럼 +3 23.11.29 256 12 14쪽
1019 천마 +3 23.11.27 260 12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49 11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44 11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246 11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4 23.11.20 246 10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235 10 14쪽
1013 스케이븐의 도시 5 +5 23.11.14 240 10 14쪽
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95 12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243 11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243 12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254 12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93 10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74 9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80 11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67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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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69 11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315 13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85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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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88 14 14쪽
974 덤비지 마. 상대가 아니라고 +2 23.06.13 278 16 14쪽
» 챔질 +2 23.06.12 279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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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첫 삽 그리고 개간 +2 23.06.01 348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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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여섯 번째 금서 +2 23.05.30 300 14 14쪽
966 태모 +2 23.05.29 277 15 13쪽
965 엠버스피어 정비 시즌 +2 23.05.25 277 13 14쪽
964 의문의 유적 +2 23.05.24 273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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