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4,364
추천수 :
33,578
글자수 :
7,133,364

작성
23.06.27 23:00
조회
358
추천
13
글자
14쪽

무림맹

DUMMY

무림맹


"무슨 일이냐?"

"대공 급한 연락입니다."

"들어 오너라."


윌리엄 대공은 회의할 때 방해받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부관들은 회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곤 했다.


그런 윌리엄 대공의 성격을 가장 잘 아는 맨허튼 경이 들어온 것이다.

맨허튼은 즉시 윌리엄 대공 옆으로 붙더니 허리를 숙이고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이 회의실 안에는 모두가 각성자라 맨허튼 경이 무엇을 속삭이는지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윌리엄 대공은 조금 불편한 안색을 지으며 손을 휘저었다.


"그럼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맨허튼이 물러나자 윌리엄은 아가므네 공주에게 말했다.


"이젠 가지 않겠다고 생떼를 쓰진 않겠지?"


아가므네는 침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시몰레이크 공작의 반란이 한 창일 때 윌리엄 대공은 아가므네 공주에게 맨시티로 가 있을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의외로 시몰레이크의 반란이 빠르게 진압되자 공주는 왕궁에 그대로 머물렀다.

두 번째 엘스칼라 유적에서 사령이 출몰했을 때도 윌리엄 대공은 아가므네 공주를 맨시티로 보내려 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렌든의 안전이었다.

현재로라면 차기 솔라리스 국왕의 우선순위는 브렌든이다.

윌리엄 대공은 마지막 혈통을 보호하고자 딸과 손자를 맨시티로 피신시키려 했다.


하지만 아그니스 공주의 고집으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던 차였다.


"너와 브렌든이 있으면 나나 제이미가 집중하지 못해. 뒤에 가족을 데리고 싸우는 그것만큼 힘든 전투도 없는 법이다. 걱정이 없으면 생각도 깊어지고 그만큼 여유가 생겨 보는 눈도 넓어지지. 네 존재가 그걸 다 막고 있는 셈이다. 네가 여기 남아서 우리 두 사람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이냐? 어린 브렌든을 데리고 전투에라도 뛰어들 셈이냐?"


윌리엄 대공의 목소리에는 무거운 감정이 한 겨울 고드름처럼 냉랭하게 담겨 있었다.

아그니스 공주는 더 이상 고집을 피울 상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알겠어요. 당장 채비하겠습니다. 브렌든도 이제 글을 익힐 나이가 되었으니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할 테니까요."

"넌 팬텀 가드너 가의 마지막 핏줄을 데리고 있는 셈이다. 그에 대한 책임감을 자신의 감정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테드버드는 잠시 흔들렸다.

윌리엄 대공의 첫째 로렌 왕자의 아들 제시어스는 엄연히 살아있고 마교의 보호 아래 엠버스피어에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금 상황이면 제시어스 왕자의 생존을 밝히고 대공에게 안겨 줘도 충분할 것인데 그러지 않는 교주의 생각을 알 수 없었다.


여하튼 교주의 명령은 절대적이며 절대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는 명이 있었기에 테드버드는 조용히 침만 삼킬 수밖에 없었다.


"공주 브렌든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가 준다면 나는 전력으로 군단을 지휘할 수 있을 겁니다."

"알았어요. 가문의 남자 두 명이 이렇게나 안달인데 어찌 거절할 수 있겠어요? 준비되는 대로 떠날 거예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죠?"


윌리엄은 테드버드를 바라보고 말했다.


"부족한 아비라 딸자식 마중도 못가네. 자네 마교에서 맨시티까지 여식을 부탁하네."

"걱정하지 마십시오. 공주님과 작은 왕자님의 호위는 저희 마교가 책임지고 보호하겠습니다."

"제이미 자네는 시몰레이크 후작의 성을 부탁하네. 곧 세일럼이 이끄는 드라고나의 전사들이 입성할 거니 그 전에 성을 깨끗이 하여 그들을 맞이하는 데 부족함이 없어야 하네."

"맡겨만 주십시오. 최대한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유적은?"

"자네의 5군단을 제외하고 나머지 4군단은 모두 유적으로 투입하게 성문을 열고 전진 기지를 세우는 것으로 전투 준비를 하도록 명령하는 바네. 내가 먼저 유적으로 가 지휘를 할 테니 자네는 세일럼을 맞이하는 데 우선 집중해 주게. 브리완 녀석 휘하 장수나 한 명 보내면 되지 겁도 없이 제 딸을 보내오다니 성가신 놈이로세."

"그녀가 오비디언스 샤우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저희에게 엄청난 방패가 될 겁니다."


제이미의 말에 윌리엄 대공은 테드버드를 바라봤다.


"보시게. 로만 울프가의 딸도 샤우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어찌 우리 팬텀 가드너가만 외면하는가?"

"저에게 그렇게 말씀하셔도···. 그건 전적으로 오직 마교 교주만이 가능한 일이라."

"어떻게, 교주에게 부탁하면 되지 않겠나? 성황이 그를 듀크에 봉했으니 나와 같은 서열이네. 성황에 마교 교주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인물인지 말해주는 거지. 로만 울프가에 그런 힘을 주었다면 팬텀 가드너가에도 그 힘을 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내가 아니라도 좋아. 제이미는 이미 마교의 제자이니 그에게 오비디언스 샤우트를 가르쳐 주었으면 하네. 어떤가? 내 이 부탁을 교주에게 전해 줄 수 있겠는가?"

"알겠습니다. 말을 전하는 것이 무엇이 그리 어렵겠습니까?"

"그리고 엘스칼라 유적 토벌에 마교의 참여는 테드버드 백작의 판단에 맡기겠네. 이건 솔라리스 왕의 강압적 명령이 아니라는 것일세."

"백작으로서 제 판단을 말하는 것입니까? 제가 백작이기 전에 마교 교주의 부관입니다. 그 문제의 결정은 교주가 판단할 겁니다."

"허허, 난 마교가 부러워 어떻게 해야 상하관계를 그렇게 확고히 할 수 있는 건가?"

"지나치게 강하면···. 하는 일 모두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다면···. 감히 그 앞에서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제 머릿속까지 들여다보는 것 같습니다."

"자네가 그토록 충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에게 거짓을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행위가 기사도에 어긋나더라도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저희 마교는 평범한 단체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지금은 성황의 성군도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마교 용병을 부하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모두 제자입니다. 끈끈한 정으로 이어진 제자들입니다. 그들이 능력을 키우고 발전할 때마다 제가 더 기쁘니까요. 마교에도 계급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상하 위신으로 인한 강압이 아닌 스스로 존경하는 사람을 따르는 것이니까요."

"하하. 그것참. 마교 교주의 능력은 가늠이 되지 않는다니까. 마치 그가 진짜 황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거든."

"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주신 제국의 기사로서···,"

"무슨 소린가? 지금 우리의 황제는 베레트 황제가 아닌가? 그는 욕을 먹어도 될 만큼 무능한 황제지. 내 말이 틀렸는가?"

"그가 황제의 제목인지 아닌지 판단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목표가 무엇인지 제 국민을 위해 어떤 치세를 보일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허허, 자네는 너무 물렁물렁해. 애초에 안될 것 같은 싹은 미리 제거하는 것이 다른 새싹이 자라는 데 훨씬 더 많은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일세."

"이제 막 정치계로 뛰어든 신출내기가 판단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생각하시게. 아직 시간은 많으니. 내 딸 잘 부탁함세."

"물론입니다. 마교에서 가장 강건한 인재를 뽑아서 공주님 경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인질이 브렌든 왕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네. 내가 마교 한가운데로 딸과 손자를 보내는 이유지. 세상에서 그곳만큼 안전한 곳은 없을 테니까."

"곧 좋은 소식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네."


테드버드는 그 길로 왕궁을 나와 침묵의 숲으로 향했다.


"뭐라고? 교주님께서 와 계신다고?"

"네, 지금 손수 성벽을 쌓고 계십니다."

"아니 그 보고를 해 지금에서야 하는 것이냐?"

"교주님께서 테드버드 장로가 윌리엄 대공과 면담 중이니 그냥 두라고 하셔서···."


테드버드가 달려가 보니 직접 쌓는 것은 아니고 골렘을 소환해서 돌덩이를 들어 올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저 사람이 진짜 사람인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범부의 능력을 아주 초월한 그래 어찌 보면 신이라고 불러도 이상한 것이 없는 사람이다.


네크로맨서가 골렘 한 번 소환 하려면 평생 갈고닦아도 재능이 뒷받침 되어 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인이 골렘 한 번 볼수 있는 것은 아마도 평생을 살아도 그럴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 골렘을 다섯 마리나 소환해서 돌덩이나 나르고 있으니 저 사람이 진짜 사람인가 싶은 거다.


골렘 어깨 위에 걸터앉아 있다 아무렇지 않게 뛰어내리고선 손바닥을 탁탁 치며 먼지를 턴다.


"이야기는 잘 됐고?"

"네, 그럭저럭."

"뭐야? 윌리엄 영감이 한 소리 하던?"

"아, 아닙니다. 그럴 일은 애초에 없다는 걸 아시잖습니까? 부탁만 잔뜩 하더군요."

"유적에 문제가 생겼고 문두스 사건도 들었을 테니까. 아마 제 핏줄 건사부터 하려고 하겠군."

"저희 대화를 들으셨습니까?"

"듣긴 뭐 하러 들어? 뻔한 진행이잖아. 공주하고 브렌든 준비되면 무림맹으로 불러 그렇지 않아도 맨시티에 만 명 대기 중이야. 포탈로 이참에 한꺼번에 옮기면 되지. 뭐 하러 먼 길 가려고 해."

"저야 환영입니다만. 불편을 끼쳐 드려서···."

"뭔 불편이야. 마교를 위한 일인데, 시끄러우니 어디 들어가서 이야기하자고."

"네, 거처로 모시겠습니다."


테드버드는 앞서가는 테츠의 뒤통수를 보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인간으로서의 한계 말이다.

하지만 앞에 선 사람은 도무지 인간처럼 보이지 않았다.


'너무 크다. 마치 거대한 산이 앞을 막고 있는 기분이다. 도저히 넘을 자신이 없는 아예 꼭대기조차 보이지 않는 산이.'


"너 좀 이상하다? 심장 뛰는 소리가 왜 그래? 윌리엄 영감이 뭔 쓴소리 했지?"

"아닙니다. 절대로 그런 소린 한 적이 없습니다."


두 사람은 임시로 마련된 내성의 카운슬 챔버에 앉았다.


"여기 인원이, 가만있자 이제 올 제자들까지 치면 총 3만이냐?"

"제자들 빼고 상인과 농부까지 합하면 4만이 넘습니다. 이곳에 상점을 내겠다는 상인도 많고 농작지와 가깝다는 이유로 이곳에 새로운 터전을 세우겠다는 농부도 꽤 됩니다. 침묵의 숲 너머로 사냥꾼들이 들락이니 이곳 북쪽은 그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신선한 고기를 아칸에 공급할 경로죠."

"아, 이곳 도시 이름은 정했다."

"오. 그렇습니까? 무엇입니까?"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네? 그, 그건 좀."

"시끄러워 이미 정했어. 토 달지 마. 정 그럼 줄여서 무림맹이라고 불러도 돼."

"그렇게 하겠습니다. 레이븐크로프트라는 건 좀."

"왜? 가문의 영광이 아니냐? 네 성이 곧 도시의 이름이 되는 것이니 영광이지."

"무림맹, 무림맹으로 하겠습니다."

"그래? 그건 그렇고 여기 인원 마교처럼 통제할 수 있겠어?"

"여길 저에게 완전히 맡기실 셈입니까?"

"그렇지. 맨시티는 포화 상태야. 네가 솔라리스와 드라고나 왕국의 인원을 맡아야겠어. 대신 한 가지 조건이 있어."

"무엇입니까?"

"입교 절차를 매우 까다롭게 하자고. 정의롭지 못한 녀석들은 애초에 받지 않는 거야. 과거 행적이 좋지 못한 녀석들도 마찬가지고. 아주 그냥 기사도에 빠져 사는 그런 놈들만 받는 거지. 정의 아니면 죽음이다 이 정도 각오를 가진 녀석들만 가려서 받는 거지."

"저야 그럼 더 좋습니다. 기사도 정신을 잘 지키고 정의를 위해 무기를 들 수 있는 자라면 환영이지요."

"야, 여기 네 거잖아. 큰 법규는 마교의 규칙을 따르되 소소한 것은 네가 직접 만들어 운영해 봐. 어때?"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어디까지?"

"제자 가르치는 것부터 네 입맛대로 다 뜯어고쳐도 돼. 대신 손대지 못하는 큰 규칙이 있잖아? 가령 성녀로부터 내공을 받는 의식은 마교의 꽃이니까."

"그것도 가능합니까?"

"그럼 가능하지. 요즘 나도 꽤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조금 있으면 아르펜의 특수 능력인 삼지안을 태모에 이식할 참이야. 태모라면 충분히 견딜 수 있지."

"태모면 마족이 아닙니까? 신성한 마교에 마족이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누가 마족이라고 그래? 나중엔 그 부분도 모호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당장 하자는 것도 아니고 당분간은 아르펜에 부탁하면 되고 나중에는 확실히 분리해야지."

"마교도 아니고 무림맹이라니. 제자들이 정체성 혼란을 겪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그렇게 되지 않도록 네가 이곳을 잘 꾸려 보란 거지. 조금 있으면 공을 세울 기회가 올 거야."

"아, 그렇지 않아도 유적의 참여 여부는 제가 결정하라고···."

"영감이 그러디?"

"네."

"하여튼 나잇살 먹은 것들은 다 약은 능구렁이들이야. 일단 중심은 이곳을 개간하고 도시를 세우는 데 둬. 유적 일은 내가 따로 신호를 줄 테니까. 그리고 네 제자 많이 발전했나? 거버트부터 이완까지 일곱 명이지?"

"그렇습니다."

"음, 당분간 내가 여기 머물 테니 그 일곱 명 족 좀 쳐야겠다."

"네?"

"내가 직접 지도해 준다는 소리야."

"아, 감사합니다."

"일단 공주와 제이미의 아들을 맨시티로 옮기고 맨시티에서 만 명 이쪽으로 데려올 테니까 인원 충원 준비해 두고. 제이미가 세일럼을 상대할 테니 오군단은 윌리엄 대공이 직접 지휘하려 하겠구먼."

"아니, 그 자리에 없으셨는데 어떻게 그리 잘 압니까?"

"내가 말할 때마다 네 표정이 그렇다고 이야기하니까 아는 거지."

"네?"

"그니까. 뭐, 대충 그런 것 같다 하고 넘어가."


테드버드는 뭔가 인간이 아닌 사람과 대화하는 기분을 끝내 지을 수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63 난전 +2 24.03.06 253 9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47 10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49 9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64 10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49 10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47 10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3 24.02.26 244 10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53 10 13쪽
1055 전조 +2 24.02.21 246 10 14쪽
1054 수행 +2 24.02.20 241 10 14쪽
1053 테드 +2 24.02.19 231 11 14쪽
1052 망울 +2 24.02.14 263 9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47 11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71 11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57 10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61 11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51 11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71 11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49 11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72 11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66 10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98 10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76 10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81 10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74 10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91 10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83 9 14쪽
1036 잠입 +2 24.01.09 273 10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81 11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67 10 14쪽
1033 혼란 +2 24.01.02 276 11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85 11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91 10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94 10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98 11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319 10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85 11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87 11 13쪽
1025 도술 +3 23.12.07 293 11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72 11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66 11 14쪽
1022 선인의 길 +2 23.12.04 259 11 13쪽
1021 도력 창출 +4 23.11.30 282 12 14쪽
1020 세일럼 +3 23.11.29 256 12 14쪽
1019 천마 +3 23.11.27 260 12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49 11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44 11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246 11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4 23.11.20 246 10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235 10 14쪽
1013 스케이븐의 도시 5 +5 23.11.14 240 10 14쪽
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96 12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243 11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244 12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254 12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93 10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75 9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80 11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68 11 15쪽
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60 10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69 11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315 13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85 12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77 13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54 10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67 12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62 11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85 11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66 11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80 11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69 11 14쪽
992 +2 23.07.25 280 9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259 11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98 11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78 10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92 10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98 11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317 13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93 14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304 14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87 11 13쪽
» 무림맹 +3 23.06.27 359 13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94 13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306 14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83 15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90 16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81 15 15쪽
976 황제? +3 23.06.15 307 14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89 14 14쪽
974 덤비지 마. 상대가 아니라고 +2 23.06.13 278 16 14쪽
973 챔질 +2 23.06.12 280 15 14쪽
972 아주 약은 신중한 입질 +2 23.06.08 310 15 13쪽
971 낚시 +3 23.06.07 309 16 14쪽
970 증거 +3 23.06.06 304 15 13쪽
969 첫 삽 그리고 개간 +2 23.06.01 348 14 14쪽
968 션사인 글로리와 에시턴 +2 23.05.31 310 13 14쪽
967 여섯 번째 금서 +2 23.05.30 300 14 14쪽
966 태모 +2 23.05.29 277 15 13쪽
965 엠버스피어 정비 시즌 +2 23.05.25 278 13 14쪽
964 의문의 유적 +2 23.05.24 273 14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