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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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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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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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포션

DUMMY

새로운 포션


아울은 이 모든 것을 통찰해 온 테츠를 절대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

오크의 몸은 청년이지만 실제 나이는 100살이 넘은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네다.

그런데도 테츠 앞에만 서면, 마치 자신이 열 살짜리 아이로 느껴지는 것이다.

테츠의 눈빛은 범인의 눈빛이 아닌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자의 눈빛이었다.


아울은 그것이 도력 즉 신선의 능력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콜베르 넌 나와 잠시 갈 곳이 있으니 여행 준비해라."


콜베르는 레노번을 힐긋거렸다.


"저 혼자입니까?"

"금방 다녀올 거야. 그전에 포션을 몇 병 만들어 가자꾸나."


아울이 말했다.


"음, 앞으로 상당히 유명해질 포션인데 이름이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쉽지 않습니까? 명칭이 있어야 부르기도 쉽고."


테츠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아울이 적당한 이름 한 번 지워봐."

"다크는 어둠을 말하고 시럼은 저물다. 일으킨다는 의미니까 이 포션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라이트리움 포션이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라이트는 다크와 반대 개념으로 밝음과 정화를 상징하고 리움은 어둠을 밝히는, 어둠을 없앤다는 의미니까 딱 맞지 않습니까?"

"들어 보니 괜찮네요. 그럼 라이트리움 포션이라고 정하죠."


일단 라이트리움 포션은 두 사람이 있어야 제조할 수 있다.

콜베르가 타고난 말라키 피의 힘. 상대가 가진 피의 유대를 끊어 버리는 상당히 독특한 고유 능력이다.

하지만 콜베르의 피는 세대를 내려오면서 희석이 많이 되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상당한 마력을 가진 조력자가 필요한데 이 조력자 또한 말라키의 피를 이은 자이여야만 했다.


레노번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라이트리움 포션을 제조할 수 있는 정도의 마력을 가진 이는 주신 제국에서 단 한 사람 현자의 돌을 가진 테츠뿐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냥 맑은 물이 아닌가?"


테츠는 작은 항아리 속에 담긴 물을 보고 말했다.


"그렇게 보이지만 가공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인 정화수 물입니다.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청결하고 깨끗한 물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 여러 가지 마력까지 담았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콜베르의 능력을 마력으로 이 물에 녹이는 과정이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과정에서 내 마력이 필요하다?"


아울은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이 포션은 두 분이 아니면 절대 만들 수 없다는 것이지요."


콜베르가 항아리 손에 두 손을 담갔다. 그리고 가만히 집중하자 아주 미세한 빛이 항아리 안에서 일렁거렸다.

아울이 그걸 가리키며 말했다.


"보십시오. 마력이 이렇게 약하니 콜베르의 능력이 정화수 속에 녹아들지 않습니다."

"내 차례란 말이잖아."


테츠는 콜베르의 등심에 손바닥을 대고 마력을 부어 넣었다. 그러자 항아리에서 갑자기 밝은 빛이 쏟아져 나왔다.


"너무 과한 마력입니다. 마력을 조금만 줄이도록 하십시오. 잘못하다가는 콜베르가 상처를 입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콜베르의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조심해. 항아리 안으로 땀 한 방울이라도 들어가면 효과를 잃어."


레노번이 즉시 손수건을 꺼내 제자의 이마를 닦아 주었다.

정화수에 마력이 녹아 들어가자 은은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 모두 그 신기한 모습을 한참 바라봤다.


"거참 라이트리움 포션이라는 이름에 딱 걸맞은 포션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 된 거는 확실하고?"

"네, 일단은···. 확실하게 하려면 실험밖에 없긴 하죠. 음 당장 실험재료를 구해야 할 것 같네요. 마교에 중범죄를 저지르고 수용된 자 중에 몇 명을···."

"아냐. 테스트할 곳은 따로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 항아리 정도면 몇 명이나 해독할까?"

"글쎄요. 적어도 백 명 가까이 되지 싶긴 한데. 정확한 배율이나 최소로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는 역시 직접 실험을 통할 수밖에 없겠네요."


레노번의 말에 테츠는 피식 실소를 지었다.


"레노번 당신은 아이처럼 좋아하는군."

"교주님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시잖습니까? 제국에서 각성자가 일으키는 많은 소요 사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입니다. 이 성공 소식을 평의회에서 알면···."

"마법사들이 춤을 추고 난리 나겠지. 레노번 당신은 오르도 왕국 최고의 업적을 쌓은 현자로 칭송받겠고?"

"개인 사익을 위한 노력은 아닙니다. 주신 제국의 인간을 위해서 반드시 결과를 내야만 했던 일이었습니다."


아울이 옆에서 끼어든다.


"그런 걸 미리 내다보고 레노번에 콜베르를 맡긴 것도 또 콜베르의 능력을 개안시킨 것도. 그 능력을 활용하여 라이트리움 포션을 만든 것도 교주님이잖습니까? 정말 두려운 존재는 황제 잉그람님이 아니라 마교 교주님인 것 같습니다."

"내가 걷는 길이 악인의 길인 것 같소? 아니면 인간을 위한 영웅의 길인 것 같소?"

"당연히 후자이기에 교주님 곁에서 아양을 떠는 것 아닙니까? 헤헤."

"콜베르 최소 만 개 이상의 포션을 만들어야 한다."

"엑? 만개나요?"

"왜? 못 만들겠냐?"

"아닙니다. 교주님이 도와주시면 금방이지요."

"그럼 계속하자. 아울은 정화수를 계속 만들어 주고."

"그럼 에르제베트를 데려와야 하니 전 이만···."


레노번은 입술이 달싹달싹했다. 무슨 말을 하고 싶긴 한데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만개라면···. 교주님은 포션을 실험할 곳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왜? 함께 하고 싶어?"

"이 중요한 일에···. 결과를 제 눈으로 꼭 확인하고 싶긴 합니다."

"어려운 것 없지. 그동안 현자를 부려만 먹은 것만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거든. 그럼 이렇게 하지. 이번 실험 총감독관으로 레노번이 직접 나서 주시오."


그제야 레노번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행동은 웃고 넘긴다 해도 이번 포션의 성공 여부는 오르도 왕국의 운명이 달린 일이기도 했다.

사실 다크시럼 포션은 마법사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포션이기도 했다.

다크시럼 포션은 마력은 전혀 상관없이 오직 물리적인 신체 능력만 올려주는 포션으로 기사나 전사에 특화된 포션이나 마찬가지였다.

마법사가 다크시럼 포션으로 신체가 강화되어봤자. 근접 무기를 수련한 기사와 전사의 상대가 될 수 없고 그렇다고 마법으로 상대하자니 신체 능력이 월등히 향상돼 버린 각성자를 상대하기란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니었다.


이럴 때 라이트리움 포션의 등장은 마법사들에게는 한줄기 서광이 비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마법 평의회에서는 레노번의 보고를 받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반드시 포션을 완성 시키라고 했다.


원래라면 엠버스피어에 주둔 중인 베틀 워락을 벌써 퇴각시켰을 것인데 그들을 아직 상주시키는 이유도 레노번의 보호 때문이었고 오크 상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것도 레노번이 마교와의 관계를 잘 끌어가야 포탈 개발에 이롭다고 했기에 마법사 평의회에서 오크 상단의 무역로 개척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의 공로를 잘 알고 있는 테츠는 레노번에 라이트리움 포션의 총괄 책임자의 직책을 준 것이다.

받은 것이 있으면 주는 것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마교 천마의 가치관이었다.


이틀에 걸쳐 약 만 명 이상분의 라이트리움 포션이 만들어졌다.

테츠는 레노번과 콜베르를 데리고 문두스 플라노스로 건너가기 전 무공 훈련장에서 세렌 일행을 만났다.


"너 또한 이뤄야 할 단계를 넘어섰기에 새로운 검법을 가르쳐 주어야겠다. 이건 매우 심오한 검법이라 메모라이즈로 기억했다고는 하나 직접 한 번 본 것만 못 하리라. 잘 봐둬라. 다음번에 만났을 때 그 성취의 진척도를 반드시 검수할 것이다."


테츠는 세렌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수식을 잡기 시작했다.


"네게 가르쳐준 아수라멸천검은 실은 천마 천룡오검 중 제 3식에 해당하는 검법이다. 지금부터 선보이는 것은 제 1식 마룡참격이다."


테츠가 마룡참격을 펼치자 검은 기운이 검을 덮어씌우더니 그 모습이 곧 용의 형상으로 변했으며 허공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살아 있는 뱀과 같았다.


아수라멸천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세 사람이 일시적이나마 넋을 놓을 정도로 굉장한 검법이었다.


"이건 무슨 괴물을 소환하는 거잖아. 저거 실존하는 거야? 뱀 같이 생긴 드래곤을 소환하는 검법이라니. 제길 저걸 인간이 어떻게 펼쳐?"


칼멘은 볼멘소리로 투덜거렸다.

그러나 한 사람 라울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희에 불타올랐다. 저 검법을 배울 수만 있다면 복수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잘 봤지? 마룡참격을 실수 없이 펼치면 제 2식 광룡승천으로 넘어갈 거다."

"천룡오검이라고 하셨으니 이 검법은 모두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까?"

"허, 벌써 나머지 검식이 탐이 나느냐? 당연히 오식까지 있다. 네가 과연 오식까지 익힐 수 있을까? 어디 한번 노력해 보거라."

"물론입니다. 스승님."

"저기 교주님.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뭐냐? 칼멘."

"음, 그러니까. 도대체 이런 스킬은 어디서 배우신 겁니까? 교주님도 아기 시절이 있었을 테고 이런 말도 안 되는 기술을 가르친 분이 있었을 것 아닙니까? 제가 지식이 아주 짧지만 역사 속에 이런 검법을 사용했던 기사나 영웅은 단 한명도 없었단 거죠. 교주님은 어느 날 하늘에서 갑자기 무공이란 스킬을 익힌 채로 뚝 떨어지신 겁니까? 어디서 이런 스킬을 배우신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설마 교주님이 젊었을 때 그냥 뚝딱 창조한 스킬이라고는 하지 않겠죠? 으악~"


칼멘은 또다시 머리를 부여잡으며 쪼그리고 앉았다. 눈에서 별이 왔다 갔다 할 정도였다. 라그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어휴, 눈물 나. 아니 그런 질문도 못 해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 일이다. 넌 물욕과 사심이 아직 얼굴에 남아 있어. 모든 것을 버리고 수련에 집중해라. 얼마 뒤에 제국 위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것이다. 그때 너와 네 동료는 힘을 합쳐 그 어둠과 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쉼 없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어두운 그림자요?"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발버둥이 되겠지."


테츠는 그대로 허공 위로 신형을 뽑아 올려 내성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런데 왜 라그까지 훈련 시키라는 그건지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녀는 마족임을···."

"라울! 교주님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없어. 그가 내리는 명령을 우리는 완수하면 되는 거다."

"언니는 참. 아니 교주님이 죽으라 하면 진짜 죽을 거예요?"

"물론이다. 그분을 위해 평생 검을 세우기로 맹세했으니 그 맹세는 절대 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때 제럴드를 비롯해 브라이트와 바실이 바구니를 메고 훈련장으로 들어왔다.


"자, 자, 수련도 좋지만, 든든히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들 식사합시다."

"좋아요. 좋아. 마침 허기가 져서 뱃가죽이 등에 붙을 지경이에요. 제럴드 오늘 메뉴는요?"

"하하, 오크들이 멧돼지를 많이 잡아와서 잘 구운 멧돼지 갈비 요리입니다."

"아이 좋아라. 어서 차려 주세요. 언니도 먹고 해요. 라울도 오고. 라그 너도 이리 와."


그날 오후 레노번과 콜베르는 문두스 플라노스의 일루엠 길드로 넘어왔다. 그리곤 션사인 글로리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냈다.

리브하르트로 가는 마차 안에서 콜베르는 고개를 내밀고 주변 풍경을 구경했다.


"이곳 공기는 뭔가 코가 좀 맵네요.""

"광산이 밀집한 지역이라 공기 중에 먼지가 많이 섞여 있어서 그렇지.

"공기가 텁텁하니 이곳 사람들은 술과 고기를 좋아한다."


그들의 마차는 저녁쯤 리브하르트에 도착했다.

영주 레스틴과 호위대장 람베르트가 직접 나와 예로 맞이했다. 마교 교주의 신분으로 따지면 윌리엄 대공이 직접 찾아온 것과 같다.


레노번과 콜베르는 레스틴 영주가 준비한 작은 연회에 참석하여 오랜만에 술과 고기를 즐겼다.

고립된 엠버스피어에서는 양질의 향신료가 거의 없어 고기 요리를 먹어도 그 한계가 분명했다.

현자 레노번도 고기 요리와 술에 취해 오랜만에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그들은 마중 나온 에시턴을 따라 사프란의 성으로 들어갔다.

마교 교주가 직접 온다는 소식에 에이손과 기사들은 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그들은 마교 교주에 작은 두루마리를 하나 올렸는데 그것은 모그룩과의 약속으로 이곳 기사들의 목숨을 안전하게 보장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물론 테츠는 케이사르의 부하들을 학살하기 위해 온 것은 아니었다. 분명한 것은 기사 중에 의로운 자가 있지만 악질 같은 놈도 상당수 있다는 것이다.


테츠는 1층에 모두 불러 놓고 인원을 삼등분으로 나뉘었다.

가장 왼쪽은 당장 쳐 죽여도 될 만큼 악한 자들이고 가운데 병력은 어중간한 녀석들. 오른쪽은 그래도 기사도 정신을 따르며 정의를 먼저 앞세우는 자들이었다.


테츠는 레노번에 말했다.


"왼쪽 놈들은 악독한 녀석들이라 제대로 된 실험을 해도 상관없어. 즉 죽더라도 신경 쓰지 말라는 소리지. 가운데 놈들은 반반이고 오른쪽 놈들은 그나마 기사라고 불러도 될 만한 녀석들 정도 될까. 대신 아직도 케이사르를 따르는 놈들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 알아서 멋대로 해도 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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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포탈 이동 +2 24.02.22 253 10 13쪽
1055 전조 +2 24.02.21 246 10 14쪽
1054 수행 +2 24.02.20 241 10 14쪽
1053 테드 +2 24.02.19 231 11 14쪽
1052 망울 +2 24.02.14 263 9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47 11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71 11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57 10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61 11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51 11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71 11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49 11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72 11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66 10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98 10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76 10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81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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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혼란 +2 24.01.02 276 11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85 11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91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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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천마 +3 23.11.27 261 12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49 11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44 11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246 11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4 23.11.20 246 10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23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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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96 12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243 11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244 12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254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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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80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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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315 13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85 12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77 13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54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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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306 14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83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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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황제? +3 23.06.15 307 14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89 14 14쪽
974 덤비지 마. 상대가 아니라고 +2 23.06.13 279 16 14쪽
973 챔질 +2 23.06.12 280 15 14쪽
972 아주 약은 신중한 입질 +2 23.06.08 310 15 13쪽
971 낚시 +3 23.06.07 309 16 14쪽
970 증거 +3 23.06.06 304 15 13쪽
969 첫 삽 그리고 개간 +2 23.06.01 348 14 14쪽
968 션사인 글로리와 에시턴 +2 23.05.31 310 13 14쪽
967 여섯 번째 금서 +2 23.05.30 300 14 14쪽
966 태모 +2 23.05.29 277 15 13쪽
965 엠버스피어 정비 시즌 +2 23.05.25 278 13 14쪽
964 의문의 유적 +2 23.05.24 273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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