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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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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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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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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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흐름을 타라

DUMMY

파도의 흐름을 타라.


치열한 전투는 갑자기 격변을 맞이했다.

성벽 내부는 윌리엄과 실버팽, 세일럼, 발라크의 광분으로 천천히 잠재워지기 시작했다.

궁수들이 통각의 맥박으로 구멍을 메꾸기 시작했고 때마침 들이친 은홍의 전사들이 빠르게 상황을 정리해 나갔다.


내부와 달리 성벽 밖은 흥분과 격정이 뒤섞인 광란의 살육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방패병은 일렬로 서서 고함을 치며 전진했고 창병들이 뒤에 바짝 붙어서 쥐잡이를 시작했다.


2군, 3군 보병들은 본진 내부에서 설치는 찍찍이를 때려잡았고 4군단 보병은 통각의 맥박으로 구덩이를 찾는 족족 부쉈다.


제이미가 조종하는 자이언트 스켈레톤 10마리는 무차별적으로 찍찍이를 학살했다. 이놈들은 그저 송곳이 전부여서 거대한 자이언트 스켈레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밀고 올라가! 승기는 이미 우리 손에 있다."


제이미의 내공이 실린 목소리는 구석진 곳에 있는 병사 전원에게까지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힘차게 울려 퍼졌다.


힘겹게 싸우던 병사들도 제이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없던 힘도 솟구쳤다.

우리가 이기고 있다. 승기를 잡았다는 소리에 눈에서 불꽃이 튈 정도였다.


"밀어붙여라!"

"오늘 저녁은 쥐 고기 파티다."

"닥치는 대로 죽여라. 손에 사정을 두지 마라."


각 부대의 단장들도 부하들을 독려하며 가열하게 쥐새끼들을 압박했다.

제이미는 진형의 위험한 부분에 즉시 사령으로 투입하여 쥐새끼들의 난입을 막았다.

진형이 안정되자 부대별로 명령체계도 조화롭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원래는 윌리엄 대공이 직접 지휘하는 것이 맞으나 지금 모든 병력은 자이언트 스켈레톤 어깨 위에 서 있는 단 한 사람에 집중되어 있었다.


"전군! 전진 한다. 방패병 앞으로 오십 보 전진!"


내공이 실린 그의 목소리는 마치 신의 목소리인 양 병사들의 가슴을 후벼 팠다.

두려움은 걷히고 승리의 함성과 더불어 휘몰아치는 광기는 이제 쥐 떼가 아닌 기사들에게로 넘어왔다.


미친 듯이 검을 찌르고 모닝스타를 휘둘렀다.

방패병 뒤에 바짝 붙어 있던 창병들은 기다란 창으로 쥐새끼를 꼬치구이 꿰듯 꿰 뚫었다.


제이미는 뒤쪽에서 다가오는 그것을 확실히 인지했다. 마교 교주가 아군이라고 말했고 그들도 쥐 떼와 싸우는 것을 보니 마교의 제자들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그들의 움직임은 기괴했고 사람인 듯 사람인 것 같지 않았다. 팔다리가 제멋대로 움직이고 발 대신 참나무통이 굴러가는 모양은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이상했다.


그리고 저 걸어 다니는 나무를 보더라도···.

걸어 다니는 거대한 참나무의 크기는 자이언트 스켈레톤과 같았다.

제이미는 그 걸어 다니는 참나무 어깨 위에 어떤 존재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인간의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인간 같이 보이지 않는 존재였다.


그러나 그들은 적이 아니다. 교주가 아군이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뒤에서부터 쥐 몰이해주고 있으니 이 쥐 새끼들을 전부 잡아 죽이는 일만 남은 것처럼 생각이 되었다.


열 마리의 자이언트 스켈레톤을 길에 늘어놓아 서로 검의 사거리가 겹치지 않도록 했다.

각 군단의 방패병은 자이언트 스켈레톤의 뒤에 붙어서 조금씩 전진해 들어갔다.


4군단은 뚫린 구멍을 메꾸었고 2군단과 3군단의 보병은 치열한 난전을 벌이며 쥐 떼들을 상대했다.


워낙 숫자가 많이 일단 힘의 균형추는 아직 쥐 떼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는 것은 헬하운드 무리였다.


인간의 기마대가 하는 역할을 멋들어지게 수행하고 있었고 이 헬하운드 무리를 기마대의 돌격 대형으로 만든 제이미는 쥐 떼의 가운데를 뚫어 버리고 쥐 떼를 반으로 나누었다.


다시 좌우로 가두리 치듯이 몰아세웠다. 헬하운드가 뚫어 놓은 길로 인간 기마대가 뒤를 이어 쥐새끼들을 압살하기 시작했다.


헬하운드는 이미 죽은 사령이라 쥐새끼들이 쏘아 대는 털 가시나 독액 가득한 침도 상관하지 않고 날뛰었다. 어차피 사령이라 고통도 느끼지 못했고 이미 죽은 몸이라 털 가시 공격은 애교 수준이었다.


특히 스켈레톤은 털 가시나 송곳에는 무적이나 마찬가지였다. 뼈밖에 없는 터라 난전인 상태에서 찔러도 허공만 찌를 뿐이었다.


스켈레톤이 혼란을 주는 틈을 타 보병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검을 휘두르니 쥐 떼도 아우성치며 난리가 났다.


이게 숫자가 너무 많다 보니 중간쯤에 끼인 쥐들은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제이미는 차근차근 전진하며 야금야금 갉아 먹으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방패병과 창병 뒤 본진은 아수라장이었다. 쥐 새끼들도 만만치 않았는데 다가 사령은 모두 전진 배치했기 때문에 본진 뒤쪽은 정말 처절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교주 말씀이 맞다. 전진할 것이 아니라 부대를 뒤로 물려야 했어.'


승기를 잡아 기세가 오른 지금 후퇴 명령을 내리면 부대가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너무 빠른 승기에 분위기를 휩싸인 탓이 컸다.


알게 모르게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었다. 제이미는 큰 고민에 빠졌다.

성 내부에서도 전투가 벌어졌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쥐 새끼들이 솟아 나온 갱도는 성 내부에도 뚫렸을 테니까.


쥐 떼는 앞도 뒤도 다 막혔으니 어찌하지 못하고 광분하기 시작했다. 막무가내로 방패병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또다시 파도가 출렁인다. 뒤에서 밀어 대는 속도가 월등히 컸다.

저 괴이한 종족은 살벌하게 쥐 때를 밀어 대고 있었다. 그 출렁거림이 본진의 가장 선두에 있는 방패병까지 전달될 정도였고 각성자인 방패병도 출렁거리는 파도의 힘에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이대로 계속 버티면서 밀고 나가느냐? 아니면 이 자리에서 버티느냐···.


제이미의 머릿속에 마교 교주의 목소리가 계속 메아리쳤다.


'뒤로 후퇴해 성벽을 등에 지고 방어에 집중해.'

'뒤로 후퇴해 성벽을 등에 지고 방어에 집중해.'

'뒤로 후퇴해 성벽을 등에 지고 방어에 집중해.'


계속 같은 소리가 머릿속에서 윙윙거렸다.


"전군 후퇴한다! 방패병 뒤로 열 보 퇴보!"


제이미의 우려와 달리 병사들은 흔들리지 않고 정확히 열 걸음 뒤로 물러섰다.


"먼저 본진의 쥐 새끼 토벌에 집중한다. 뒤를 먼저 잡고 전진한다. 기마대는 철수하여 본진의 쥐 새끼를 먼저 잡는다."


확실한 명령체계와 절대복종이라는 믿음은 제이미의 걱정을 완전히 부숴 버리는 단결력을 보여주었다.


병사들은 쥐 떼의 파도에 전혀 밀리지 않고 침착하게 후퇴했다.


"방패병 오십 보 퇴보! 헬하운드로 기마대의 길을 연다. 1군단 방패병은 기마대가 지나갈 길을 열어라."


먼저 최전선에서 기마대를 불러들였다. 후퇴하는 기마대 주위로 자이언트 스켈레톤을 배치하여 쥐 떼를 교란했다.


헬하운드를 지그재그로 운용하여 쥐 떼가 기마대로 달려드는 것을 막아냈다.

헬하운드의 숫자도 적지 않게 손실을 보았다. 스켈레톤도 바스러지기 시작했다.

이놈들 무기로 안 되니 아예 온몸으로 박치기해오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부터 교주의 말을 따랐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자신의 결정이 늦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승기를 완벽히 잡았는데 갑작스러운 후퇴의 명령에 아군이 흔들릴 수도 있으나 아군의 믿음은 확실했다.


병사들은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오리혀 제이미를 목소리를 더 믿고 있었던 거였다.

그들은 거의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제이미의 목소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전장의 지휘자란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어떻게 병사들을 움직여야 하는지. 그것을 너무나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이 사건은 역사서에 길이길이 기록될 전투였다.


제이미는 내공을 가득 담아 고함쳤다.


'기마대는 본진 내 쥐 새끼들을 성벽으로 몰아라! 4군단 방패병은 뒤돌아 쥐 떼를 성벽 쪽으로 밀어라."


쥐 떼의 숫자가 너무나 많다. 아무리 승기를 잡았다고 해도 정면의 쥐 떼를 상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본진의 보병은 기마대가 합세하자 함성을 지르며 일제히 난전 속으로 뛰어들었다. 피가 튀고 살이 찢기고 내장이 쏟아는 그야말로 지옥의 한 장면이 그대로 구현되었다.


인간의 비명과 쥐 새끼의 비명이 뒤섞였고 성벽 위에서 그 아수라장을 내려다보는 궁중 마법사 반헤일런은 입술을 깨물었다.


"이 전투에서 우리가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것은 오직 저 한 명 때문이다. 윌리엄 대공도 아닌 노르딕 장군도 아닌 저 제이미 백작! 단 한 명이! 오군단을 혼자 살리고 있어. 위···위대한 영웅이 탄생하는 날이다. 영광이로군. 영광이야. 이 장관을 이 역사의 한 장면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영광일 뿐이다."


이런 난전에는 자신 같은 마법사는 아군에 방해만 될 뿐이다. 원거리 공격전이라면 다르겠지만 적과 아군이 뒤섞인 전투에서는 마법사의 능력이 대폭 축소되어 버린다.


"승기를 잡고 계속 전진 했으면 뒤쪽이 무너질 수도 있었어. 정확한 판단이다. 기마대를 뒤로 뺀 것은 신의 한 수다. 저 사람 진짜 운 좋게 얻어걸린 귀족 나부랭이가 아니군."


궁중 마법사로 아칸에 지원하기 전부터 아칸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고 윌리엄 대공은 당연하겠지만 신진 세력인 제이미에 대해 뒷조사까지 철저히 했었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시골 오지 출신으로 우연히 아칸에서 이름을 알리게 되어 오크와의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시몰레이크 후작 밑에서 일하긴 했지만 팬텀 가드너가의 사위가 되면서 엄청난 행운은 잡은 시골뜨기라고 생각했다.


정통 귀족 가문도 아니었고 첫인상도 별로였다. 역시나 그저 그런 행운아 정도로 취급했고 왕궁의 중대사 논의 때도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시몰레이크 후작을 몰아내는 데 일등 공신이긴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윌리엄 대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의 지휘력도 의심했었고 특히 귀족 정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그에 대한 안 좋은 모든 기억이 깨끗이 사라져 버렸다.

반헤일런은 한 명의 영웅을 지켜보는 이 자리가 오히려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쩌렁쩌랑한 고함이 이곳 성벽까지 메아리쳐 왔다.

하지만 그가 어떻게 사령을 제어하는지는 알수 없었다. 나중에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이미는 내심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다행히 자기 말을 잘 통제해준 덕분에 큰 위기를 넘겼고 본진의 쥐 떼들도 거의 토벌되어 가고 있었다.


그때 성물이 활짝 열리고 다른 복장의 병사들이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드라고나의 전사들이구나. 잘 됐다."


제이미는 다시 내공을 올리고 외쳤다.


"2군, 3군, 방패병은 성벽 쪽으로 후퇴한다. 방어벽을 이중으로 만들어라."

"1군 방패병은 자이언트 스켈레톤 뒤로 물러나 방어벽을 쌓는다."

"4군단 보병은 전투를 피하고 구멍을 부수는 데 집중해. 기마대는 구멍을 발견하면 붉은 깃발을 꽂아 표식을 남겨라."


제이미는 그제야 왜 교주가 아군을 뒤로 물려 성벽을 등지고 방어에 집중하라고 한 건지 알았다.


지금 쥐 떼의 머릿수는 어마어마하다. 십만은 고사하고 삼십만 정도는 충분히 되어 보였다.

인간 병사 한 명이 쥐 열 마리씩은 계속 때려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쥐 새끼의 신체 능력은 마족 이상이다.


사령이 옆에서 보좌하지 않았다면 방패병은 진즉에 무너졌을 것이다.

즉 쥐 떼를 잡으려면 더 강한 신체 능력을 지녀 아예 학살해 버릴 정도의 병사가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눈앞에 있다.


저···.

뭐라고 불어야 할지 모를 존재들 말이다.


"나무 인간이라고 해야 할까?"


저 나무 인간들의 전진 속도는 장난이 아니었다. 쥐 떼가 쭉쭉 줄어드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니 자신들은 방어에 치중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다. 교주는 아군의 피해를 최소로 하기 위해 성벽까지 후퇴해 방어에 집중하라고 한 것이다.


쥐 떼 청소는 저 나무 인간이 해 줄 테니까 말이다.

아군의 피해를 최소로. 그것이 이번 전투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먼저 앞마당 정리부터가 급선무다.


"본진의 쥐 새끼들을 도륙 내라. 한 마리도 살려 두지 마라!"


제이미의 명령이 떨어지자 보병대와 기마대는 함성을 내지르며 가차없이 쥐 새끼들을 찍어 누르기 시작했다.


"밖은 어떻게 되어 가는가?"


걱정 가득한 얼굴로 성벽을 뛰어오르는 윌리엄 대공을 보고 반헤일런이 말했다.


"사위 하나는 정말 잘 두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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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 전조 +2 24.02.21 246 10 14쪽
1054 수행 +2 24.02.20 243 10 14쪽
1053 테드 +2 24.02.19 231 11 14쪽
1052 망울 +2 24.02.14 263 9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47 11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71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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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시련의 장 +3 24.01.30 261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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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 혼란 가중 +2 24.01.03 267 10 14쪽
1033 혼란 +2 24.01.02 27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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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틈 틈 틈 +3 23.12.25 291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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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도력 창출 +4 23.11.30 283 12 14쪽
1020 세일럼 +3 23.11.29 256 12 14쪽
1019 천마 +3 23.11.27 261 12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49 11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44 11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246 11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4 23.11.20 246 10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235 10 14쪽
1013 스케이븐의 도시 5 +5 23.11.14 240 10 14쪽
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96 12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244 11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244 12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254 12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93 10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75 9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81 11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68 11 15쪽
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60 10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69 11 14쪽
»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316 13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85 12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78 13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54 10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67 12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62 11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85 11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66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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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2 23.07.25 280 9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259 11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98 11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78 10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92 10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99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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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81 15 15쪽
976 황제? +3 23.06.15 307 14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89 14 14쪽
974 덤비지 마. 상대가 아니라고 +2 23.06.13 279 16 14쪽
973 챔질 +2 23.06.12 280 15 14쪽
972 아주 약은 신중한 입질 +2 23.06.08 310 15 13쪽
971 낚시 +3 23.06.07 310 16 14쪽
970 증거 +3 23.06.06 304 15 13쪽
969 첫 삽 그리고 개간 +2 23.06.01 348 14 14쪽
968 션사인 글로리와 에시턴 +2 23.05.31 310 13 14쪽
967 여섯 번째 금서 +2 23.05.30 301 14 14쪽
966 태모 +2 23.05.29 277 15 13쪽
965 엠버스피어 정비 시즌 +2 23.05.25 278 13 14쪽
964 의문의 유적 +2 23.05.24 274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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