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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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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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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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DUMMY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아침에 일어나는게 그렇게 괴로울 수 없었다. 너의 라이브 공연을 보러가겠다고 약속한게 10월 10일. 벌써 한달 반이 지나 11월 25일 공연당일이 되었다. 아침일찍 일어나 어제 산 옷들을 차려입고 먼 길을 떠났다. 어제 그렇게 급하게, 그리고 신경쓰며 옷을 고른 것이 소영이를 만나러가는것과 무관하지 않다. 6월 24일 우에노, 아사쿠사에서 논 이후 거의 정확히 5개월만에 만나는 것이다. 이렇게 써놓고보니 이 빠른 시간의 흐름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소부센을 뚫고 중앙쾌속으로 신주쿠, 거기서부터 또 무사시코가네이까지. 약 2시간 15분을 달려 도착했다. 벌써 시간은 12시가 되어 오후가 되어있었다.

“일단 밥 부터 먹어볼까”

공연이 끝나면 오후 4시정도 일텐데 그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면 그건 고문이다. 이따가 저녁에 하라주쿠에서 이탈리안 뷔페를 먹을 예정이므로 간단하게 먹기로했다.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땐 규동이 최고다. 이럴줄 알고 지금 내 지갑엔 아르바이트생들한테 주는 요시노야 가족식사권이 들어있다. 어....근데 요시노야가 안 보이네....?

규동 3대체인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 중에 요시노야만 없었다. 내가 일하는 요시노야의 규동이 가장 맛있는데! 그래, 경쟁업체의 규동맛을 보자 라는 생각에 스키야, 마츠야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역시 토가네에는 없는 마츠야에 들어갔다.

전에도 썼지만 마츠야는 요시노야보다 규동이 100엔이나 더 싸고 거기에 된장국까지 공짜로 끼워준다. 하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맛은 요시노야를 따라오지 못한다. 그것보다 일하는 아르바이트 생이 나를 보는것같았다.

소영이는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일찍오라고 했다. 공연은 1시부터이다. 밥을 다 먹고나서도 지금 시각은 12시 30분도 되지 않았다.

‘여유구만’

프로의 공연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교축제도 아니고, 일개 동아리의 공연이다. 요새 사회가 얼마나 바쁜데 동아리 댄스 보러 일부러 일요일 낮에 시간내러 오겠나, 장소도 뭐 어디 건물 강당하나 빌려서 하겠지라고 생각했다.

‘여기군’

무사시코가네이 시민교류센터, 생각보다 거대했다. 지하나 구석에 박혀있을 작은회장에서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ACE LIVE공연 2층’ 이라는 안내표지판이 있었다.

“이곳이 줄입니다! 줄을 서서 질서있게 입장해주십시오!!!‘

AKB48극장에서 사진사러 갈때나 들었던 말을 여기서 듣고있었다. 사람들이 쭉 줄을 서서 대기하고있었고 내 뒤에도 차례차례 사람들이 왔다.

‘뭐야 이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프로의 공연이라고 해도 믿을정도의 인파다. 게다가 공연장도 굉장히 컸다. 내 예상과는 180도로 다른 공연장이다.

“오늘 만석예정입니다. 빈 자리는 채워서 앉아주십시오! 협력부탁드립니다!!!!”

내 딴에는 좋은 자리를 잡겠다고 일찍 온 것이다. 그러나 이미 자리는 거의 다 차서 모자랄지경이다. 나는 혼자이므로 한 군데 빈 자리가 보여서 겨우 앉을 수 있었다. 솔직히 정말 놀랐고 당황스러웠다.

“이게 일본스케일인건가, 아니면 메이지 대학 스케일인건가....”

공연시작까지 30분이나 남았다. 당연히 아직 입장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미 자리가 거의 꽉 차서 자리를 찾는 사람들과, 자리를 안내하는 스탭들로 공연시작전부터 바쁜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진심 누군가의 콘서트를 방불케했다. 1000엔의 입장료가 필요한데도말이다.

팜플렛을 차근차근 살펴보았다. 소영이는 5번, 11번, 13번 공연에 나온다고 했었다.

“11번, 13번에는 확실히 있는데.....5번......이소영...이소영...없잖아?”

1시가 가까워졌다. 거대한 공연장이 사람으로 꽉 찼다.

“오늘 ACE LIVE공연 Vol.5 공연에 와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공연에 앞서 휴대폰의 전원은 꺼주시거나 매너모드로 설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공연은 DVD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공연중에는 자리에서 일어나시지 않기 바랍니다. 그리고 팜플렛에 정정사항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 공연, ‘흉몽전염’에 ‘이소영’의 이름이 빠져있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푸핫!!!!!!”

안내방송을 듣고 웃지않을 수가 없었다.

‘얘 뭐야, 혹시 동아리에서 괴롭힘 당하고 있는거 아니겠지’

이때까지만해도 지금 생각해보니 우정 때문에 억지로 앉아있는 기분이었다. 음악에도 거의 관심을 가지고 있지않고 한국에서 음악프로그램은 정말 단 한번도 챙겨보지 않았다. 댄스공연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리가 만무하다. 게다가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오랫동안 전차를 타고 있느라 피곤했다. 그리고 1시가 되어 막이올랐다.

“으억!!!!”

나의 피곤과, 우정 때문에 앉아있다는 생각은 막이 오름과 동시에 삭 날아가버렸다. 화려한 조명아래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고, 소영이가 소속된 메이지 대학 ACE 댄스동아리 팀 전원이 오프닝 춤을 추었다. 감탄이 절로 나왔다. 춤도 춤이지만 알록달록한 조명이 너무나 기분좋았다.

‘저기 있구만’

못 알아볼줄 알았는데 소영이가 참가한 공연은 소영이를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이미 난 소영이 때문이 아니라 지금 이 공연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었다.

2시간 30분의 공연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마지막에는 오늘이 졸업공연인 3학년들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나왔다. 댄스동아리에다가 적당적당히 하는곳도 결코 아닌 것 같다. 아마 엄청나게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고보면 난 어느 동아리에 몸을 던져 필사적으로 한적이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때의 문학동아리도 반 장난식으로 몸 담았고 대학교에 소라를 좋아하게 되어 오직 그 이유만으로 따라들어간 만화동아리는 국방의 의무를 하는동안 해체가 되었다. 유학와서는 전기때 잠깐 성실히 보드게임부에 다녔지만 미디어학과만의 동아리라는 느낌이라는 이유로 전혀 나가고있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저런 추억을 쌓을래야 쌓을 수가 없는데 말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난 이 메이지대학 ACE동아리의 팬이 되었다. 정말 내년에도 또 오고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공연을 보았다.

공연이 전부 끝나고 로비에서 출연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잠깐있었다. 5시공연도 있으니 30분도 채 되지않는 짧은 시간이다. 아무튼 소영이를 만나야했다. 소영이랑 관계없이 재밌는 공연을 즐겼지만 아무튼 소영이랑 만나지 않으면 찝찝한게 당연하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았다. 동아리의 공연이므로 관객 대부분은 출연자들과 관련이 있을것이고 이 많은 사람이 로비에 자기 친구들을 찾으니 움직일 수도 없이 붐볐다. 게다가 로비도 넓어서 서로 찾다가는 엇갈리기도 십상이었다. 소영이를 찾는건 정말 어려웠다. 이러는 동안에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만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붐벼서야 어쩔수가 없다.

로비를 몇 바퀴나 돌았을까.

‘찾았다!!’

소영이를 찾았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주었다.

“수고했다!”

“어어어어어!! 와줘서 고마워!!, 아 치바에서 여기까지 보러 와 준 친구야! 한국인!”

“소영이는 친구들에게 내 소개를 해주었다.”

“오~ 소영이 대단하네 그렇게까지 달려와 주는 친구까지 있고”

소영이와 소영이 친구들 사이에 끼어서 대화를 나누었다.

“나 고생했으니까 먹을 거 줘 먹을거”

“먹을거라....잠깐..먹을건 없고, 이건 있다.”

나는 소영이에게 요시노야 가족할인권을 주었다.

“아아아아악!!!!! 이게 뭐야뭐야 아앜크크크크”

소영이가 날 때리면서 말했다. 만난건 두 번째이지만 여전히 때리는버릇이 있다.

“어떻게 해, 멀리까지 왔는데....난 또 바로 오후공연들어가야돼서 미안, 다음에 놀자”

“덕분에 정말 재밌는 공연 봤다”

“조심해서 가!”

“아직 안 돌아가, 하라주쿠 갈거야.”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 교통비는 좀 더 들어도 하라주쿠에 가서 여느때처럼 AKB48샵을 갔다가, 옆에 있는 샵에 들어가서 코지마 하루나의 사진 한 장을 샀다. 나오야 씨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이다. 모모쿠로 파에게 질 수 없다.

AKB48샵에서 산 비쥬얼시트가 너무 커서 가방에 들어가지 않아, AKB48샵의 로고가 커다랗게 박힌 봉투를 들고 이탈리안 뷔페 타바사에 들어갔다.

뷔페는....이제 자제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배는 부르다. 하하, 너무 부르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다..이렇게 써놓고 다음엔 또 가겠지.

많이 피곤했나보다. 전차에서 잠이 들었나보다. 잠이 들어도 중간중간 깨는데 어찌나 곤히 잠들었는지 치바역에서 내려가지고 갈아타야하는데 자느라 그냥 지나칠뻔했다.

집에 돌아와서, 내일 점심에 아사미씨와 미네씨가 이야기했던 ‘이조라멘’을 가자고 광표를 꼬셨다.

“야야야 그 집이 그렇게 끝내준대!! 롯키보다 더 맛있대”

내일 광표, 주현이까지 끌고 이조라면을 가게 되었다. 히히히히 당연히 맛보다 양이 기대된다.



오늘의 지출 – 교통비 2130엔

마츠야에서 규동 280엔

AKB48 샵에서 3350엔

타바사에서 이탈리안 뷔페 1155엔


총 6915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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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에필로그 +4 15.07.08 1,107 11 2쪽
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8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2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8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4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6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5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10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8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1,000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9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6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9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9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2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6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3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7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9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5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40 6 9쪽
304 2013. 01. 2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네 번째날 +4 15.05.18 758 6 20쪽
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4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2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300 2013. 01. 2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번째날 15.05.12 619 6 6쪽
299 2013. 01. 2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5.05.11 703 5 26쪽
298 2013. 01. 1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5.05.10 566 9 6쪽
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20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4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4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2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2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40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6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3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6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4 5 9쪽
286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21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1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4 7 5쪽
283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8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8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5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4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5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81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1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7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22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5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6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4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9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61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1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7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5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9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6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8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7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21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2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6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61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9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9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60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3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6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60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8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6 7 7쪽
»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3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7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8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5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4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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