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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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최근연재일 :
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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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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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DUMMY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늦게 잠이들어서 알람을 지정한 6시 30분에 맞춰 일어나기 힘들었다. 나오야랑 7시 30분에 토가네역에서 만나기로 했으므로 늦장부릴 순 없었다. 악수회권과 사진들을 챙겨서 나왔다.

“조 상”

토가네역에 도착하자마자 나오야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표를 사고 전차를 탔다. 악수회가 열리는 장소는 가이힌마쿠라리역의 마쿠하리멧세, 9월 9일 AKB의 27번째 싱글 ‘깅엄체크’의 전국악수회, 10월 13일에 전일본모형하비쇼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하는 곳이다. 가이힌마쿠하리는 굉장히 가깝다. 마쿠하리멧세라는 대형 이벤트홀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것도 유학생활큰 행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번 악수회는 전국악수회처럼 전국을 돌아다니는게 아니기에 열성적인 팬들은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왔을 것이다. 나랑 나오야는 워낙에 가까우므로 동네나들이를 가듯 가고 있다.

‘조 상이랑 가이힌마쿠하리에 갑니다.’

나오야가 ‘시급850’엔 그룹채팅에 메시지를 보냈다. 물론 난 거기서 나왔기 때문에 볼 수 없다.

사야코, 미네씨가 잘 다녀오라는 메시지를 보내온 걸 나오야가 보내줬다.

‘마쿠하리의 바다는 더러우니까 들어가지 말도록’

나가노씨가 재미있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조 상, 이 채팅방이름이 시급850엔이긴 하지만 나갈필요까진 없진않았잖아”

나오야가 말했다.

“그래도 그럴순없지”

전차를 타고가다가 무언가를 깨달았다.

“.....!! 아!!!!”

대단히 중요한 무언가를 놓쳤다는걸 깨달았다.

“왜 그래?” 나오야가 물었다.

“다음주에 있을 전국악수회 권을 가져오는걸 깜빡했어!!” “응? 그거 오늘 필요없잖아”

“아니아니, 2월 10일날 갈 예정이라 2월9일권은 필요없거든. 그거 오늘 악수회장에서 트레이드 할 생각이었는데 놓고와버렸다”

“어이쿠, 안 가져왔어?” “할 수 없지 뭐”

나오야랑 재미있게 수다를 떨다보니 가이힌마쿠하리에는 금방 도착하였다. 마쿠하리멧세에 악수회회장에 도착하였다. 큰 악수회회장에 여러 모니터에서 AKB의 영상이 흘렀고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제1부 악수회가 있는 나오야랑 헤어졌다. 1부 악수회는 9시 30분부터, 나는 2부, 10시 30분부터 악수가 있다.

한 시간 동안 시간을 떼워야했으므로 트레이딩 에리어로 향했다. 사진교환 등을 하는 곳이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

전에 악수회 왔을 때도 느꼈지만 자리잡고 앉아 캐리어가방 한 가득 들은 사진들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도대체 직업이 뭘까 궁금했다. 집까지는 모르겠고 저축을 했다면 고급승용차값 두 대를 뽑았을거라 생각한다. 하긴 나부터도 AKB에 들인 돈을 저축했다면 대단한 돈이 모였을 것이다.

캐리어 가방 한 가득 사진을 가진 사람은 자리를 잡고 앉아 본인이 원하는 사진들을 화이트보드 등에 적어놓고, 나 같이 적은사진을 가진 사람은 그걸 둘러보며 그 중에 원하는 사진이 있거나, 혹은 자기가 필요없는 사진을 캐리어반이 원하면 다가가는 식이었다.

적은 사진이라고 했지만 처음 악수회에 왔을 때 사진 3장을 들고 왔다. 오늘 들고 온 사진은 42장이다. 대단한 발전이다. 물론 여기 있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땐 갓난아기 수준이다.

사람들의 트레이딩 행위를 구경하면서 나 역시 몇 번 트레이딩을 시도하였다. 한 가지 카와에이 리나의 인기가 급상승했다는 점이다. 카와에이 리나의 사진을 원한다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카와에이 리나가 그다지 인기가 없을 때부터 좋아했던지라 리나의 사진 가치가 올라간건 기쁘지만 그만큼 손에 넣기도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이타노 토모미의 사진을 원하는 사람이 있었다. 마침 어제 야마다덴키 점포특전으로 받은 이타노 토모미의 사진이 있었다. 캐리어가방 한 가득 사진들은 가진 그 사람에게 보여주니 가지고 있지않는 사진이라고 하였다. 상대는 오오시마 유코 사진과 카와에이 리나 사진을 쭉 늘어놓았다. 그 중에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사진을 하나 골라서 교환에 성공하였다.

내가 가진 사진 중에 가장 인기가 있던 건 역시 어제 뽑은 미야와키 사쿠라의 사진이었다. 누구나가 탐을 냈다. 나 역시 이것만큼은 설령 오오시마 유코나 카와에이 리나를 준다고 해도 바꾸지 않을 생각이었다.

어떤 남자하나가 말을 걸었다. 다음주에 있을 전국악수회권이 있냐고 물어보았다. 안 그래도 모르고 놓고 와서 굉장히 안타까운 마당에 실제로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사람이 다가오자 미칠지경이었다.

“아뇨, 갖고있지 않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그 남자 역시 캐리어가방을 들고 있었다. 내 사진첩을 주며 혹시 희망하는 사진이 있냐고 물었다. 물론 오오시마 유코와 카와에이 리나를 제외하고.

“오오!!!! 이거 갖고싶은데요”

역시나 미야와키 사쿠라의 사진이었다.

“아, 이건....넘겨드리기 힘듭니다. 그럼..”

“오오시마 유코 드릴게요, 유코라면 괜찮죠?” 그렇다고해도 사쿠라 사진은 넘기기 싫었다.

“그래도 이 사진은...”

그 남자는 캐리어가방을 열고 사진들을 뒤적거리고 한 장을 뽑아들었다.

“이거라면 OK겠죠?”

“에!??”

최신싱글 ‘영원프레셔’ 오오시마 유코 사진이었다.

“....확실히 이거라면 아무 불만없이 바꾸겠지만, 괜찮겠어요?”

“네, 괜찮아요” “이 사진이라면 더 좋은 사진 여러장이랑도 바꿀 수 있을텐데요”

“이 사진 몇 개 더 있어서 괜찮아요, 전 서비스가 좋은 편이니까요 하하하하하” 한국인이라니까 그 사람은 깜짝놀랐다. 그렇다면 서비스하는 의미도 있겠다며 웃었다.

“그럼 교환하겠습니다. 아, 저기, 전국악수회권 구하신다고 했죠?”

“네네ㅡ ”

“사실 트레이드 하려는 악수회권이 한 장 있었는데 모르고 못가져왔거든요”

“으으으아.........만약 저랑 했으면 더더더더더 서비스 해드렸을텐데!!”

“그러게요 하하하, 안타깝네요”

트레이딩 에리어를 나와서 악수회회장 측면에 마련된 AKB샵을 구경했다. 카와에이 리나 관련 상품은 대부분 품절이었다. 아, 우리 리나가 확실히 인기가 많아졌구나.

샵을 구경하고 여기저기 붙은 모니터에 나오는 콘서트 영상을 구경하다보니 2부가 시작되는 10시 30분이 되었다.

“흠.....”

내가 악수하게 될 ‘나카타 치사토’는 11번 레인이다. 인기멤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주위의 가까운 레인들은 이미 사람들이 쭉 서고 있다. 하지만 나카타 치사토의 레인은 단 한명도 줄을 서 있지 않았다. 악수권 들고 들어가면 프리패스로 하고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뭔가 측은했다.

“두 장이시군요”

“예”

한 장당 3초인 전국악수회와 달리 오늘같은 개별 대악수회는 한 장당 10초이다. 전국악수회랑 또 다른 특징은 한번에 여러장을 내서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두 장이면 20초이다. 레인 앞에서 악수권을 제출하고 신분증검사를 한 다음에 천막으로 가려진 방으로 들어가 나카타 치사토의 손을 잡았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역시 연예인은 실제로 봐야한다. 유코랑 악수할 때 그 후광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한국에서 왔습니다.”

“와아! 정말요!!??”

“이번에 가위바위보 선발에 들었을 때 엄청 기분이 좋았어요!”

“고마워요!”

“그러니까, 다음번엔 총선거의 선발에 들어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네, 응원하고 있습니다.”

.........비인기멤버라 미디어의 노출도 거의 없어서 더 이상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한국어 어려워요”

나카타 치사토가 말했다.

“하하하하, 열심히 하면 됩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라고 나카타 치사토가 한국어로 말했다.

“감사합니다.” 나 역시 한국어로 대답하였다. 시간이 다 됐다고 해서 나왔다. 이런 말 하면 미안하지만 사람도 안 오는데 좀 더 시간 줘도 되지않나? 일단 오늘은 이렇게 끝이났다. 나오야도 2부까지 하면 끝이라는데 나오야는 ‘코지마 하루나’, ‘다카하시 미나미’라는 둘 다 엄청난 인기의 멤버의 줄에 서 있으므로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2층으로 올라가 앉아서 나오야를 기다렸다. 한참 앉아있다가 가만히 있어도 재미가 없으니 다시 트레이딩 에리어로 갔다.

“으억!!!!”

트레이딩 에리어 앞에 엄청나게 긴 줄이 서 있었다. 아까는 그냥 들어갔는데? 아깐 엄청나게 이른시각이라 바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직원이 새치기 방지용 번호표를 주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 길다. 내 악수는 끝났어도 악수회는 이제 시작인데 이런 인파라니. 마침 딱 그 때 나오야도 악수가 끝났다고 전화가 왔다. 회장 2층에서 만나 마쿠하리 멧세를 나왔다.

“흐하, 다카하시 미나미가 화를냈어, 노스브리스(다카하시 미나미가 소속된 AKB의 유닛그룹)의 CD 타입A를 샀다고 했더니 ‘그럼 타입B도 사야지!’ 라고 하더군”

“부럽네, 난 워낙에 화젯거리가 없어서 오히려 시간이 남았는데”

마쿠하리 멧세 근처에서 핑크색 아이돌 복장을 한 여자들이 여기저기서 전단지를 뿌리고 있었다.

“이건 뭐냐, AKBN0??”

나중에 조사해보았더니 이 AKBN0는 이름만 봐도 표절그룹임을 알 수 있다. 카피그룹이며 AKB이벤트장 주변에서 이렇게 전단지를 돌리며 팬 모집을 하는 듯 하다. 물론 AKB48과는 전혀 관계없다. 이 그룹이 웃긴 것이, 돈만 있다면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투샷 3000엔, 30분 데이트 1만엔, 그리고 매상 5만엔을 넘기지 못하는 멤버는 강제탈퇴 조치를 시킨다고 한다. 작곡가, 작사가를 살 돈은 당연히 없으므로 일반인에게 곡 모집을 하고, 공연은 일본 아이돌의 곡을 그대로 가져다 쓴다고 한다. 홈페이지에는 매상랭킹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한다고 한다. 제대로 막장인 곳이다. 이 AKBN0에 속한 이 어린소녀들은 어떤 심정으로 여길 선택했을까, 남들은 비웃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절박한 현실일 것이다.

아 이렇게 쓰고 있는 나 역시 그 자리에선 전단지를 받고

“이 짝퉁은 뭐야, 생긴것도 우지이에 이즈미가 훨씬 귀엽잖아”

라고 말하며 가방에 구겨넣었다.

마쿠하리멧세 역을 통과하여 게임센터 및 식당이 밀집해있는곳에 도착하였다. 크레인게임도 몇 판하고 나오야는 하츠네 미쿠라는 리듬게임을 하였다. 아무래도 한 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다.

“으억, 풀 콤보잖아.” “이건 쉬운거니까”

도저히 쉬워보이지 않은데....나오야의 리듬게임을 구경하다 그 뒤에 있는 야구게임도 하고 이니셜D 레이스게임도 하였다.

나오야는 내가 게임을 할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시급850엔의 채팅에 보냈다.

야구게임을 하고있는 모습을 찍어올리며

‘영빈씨가 즐거워보여서 보여서 무엇보다 기쁩니다.’

이니셜D 레이스게임하고 있는걸 찍어올리며

‘영빈씨가 풀엑셀 최대속도로 쏘고있습니다.’

라는 식으로 중계를 했다.

사람 갈 길을 멈추게 크레인게임에서 나오야도 나도 또 꽤나 돈을 썼다. 그러다가 아침부터 지금까지 먹지못해서 너무도 배가고팠다. 나오야랑 점심을 뭘 먹을까 여기로 오는 전차에서부터 생각했지만 딱히 답이 안 나왔다. 주변엔 먹을게 많았다. 라멘, 우동, 규동 등등 여러 집 중에서 고민하다가 코코이치방야의 카레를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그 줄이 너무나 길어서 포기를 하였고 다른곳을 찾았다.

“오, 사이제리야가 있었군”

“나오야, 난 사이제리야 만큼은 안 간다.”

“싫어해?” “나 음식점 안 가리고 어디든 가서 잘먹거든? 근데 사이제리야 만큼은 빼 줘, 거기만 아니면 나오야가 가고싶은 곳 어디든지 가도 된다.”

“푸하하하하하 그 정도로 싫어하는구나” 빅 보이를 가기로 하였다.

“억.....”

여긴 아까 코코이치방야보다 더 긴 줄이 서 있었다.

“....여기도 안 되겠구만”

“오래기다리셨습니다! 다음 스즈키씨 일행 들어오세요!”

직원이 나와서 말했다.

“야, 스즈키씨 일행 오란다. 지금 들어가자 키키키키”

“오오오, 들어갈까 하하하하”

나오야의 풀네임, ‘스즈키 나오야’이다. 끝내 우리가 향한곳은 롯데리아였다. 햄버거가 원래 이렇게 작았나...

가이힌마쿠하리에서 돌아가는 전차를 탔다.

“영빈, 오늘 세츠분(節分)인거 알아?”

“세츠분?”

“응, 잡귀를 쫒기 위해 볶은 콩을 뿌리는 날이야”

“아아아아! 정말? 그게 오늘이야?”

“에호마키(恵方巻き)도 먹어야지”

“에호마키가 뭐야?” “음식인데, 세츠분에 먹는거야”

세츠분은 계절이 바뀌는 때, 즉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의 전날인데 특히 입춘전날 나오야의 말 대로 볶은콩을 뿌리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에호마키는 처음들어봤는데 그 해의 복을 지배하는 도시토쿠진(歳徳神)이 있는 방향(에호恵方)을 보고 김초밥을 먹는 풍습도 있다한다. 나오야가 아니었으면 모르고 지나갈 뻔했다.

둘 다 소가에서 내렸다. 나는 소가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나오야는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내가 볼 영화는 AKB의 다큐멘터리였는데 나오야도 보고싶어했지만 일이 있다고 하였다. 가이힌마쿠하리의 영화관에서 상영을 하고 있었다면 나오야도 거기서 얼른 보고 나올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상영을 하고있지않았다.

“영빈, 언젠가 또 만날 수 있겠지”

나오야는 오늘 아침 나를 처음으로 ‘영빈’이라 부르더니 하루종일 쭉 그렇게 불렀다.

“바보야, 요시노야로 밥 먹으러 갈거고, 또 같이 놀거잖아”

“그래, 그럼 간다”

“잘 가라!”

소가역에서 내리자마자 운 좋게도 영화관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바로 왔다. 유학생 할인티켓을 뽑았다. 영화제목은 ‘DOCUMENTARY OF AKB48 NO FLOWER WITHOUT RAIN 少女たちは涙の後に何を見る?’ 내 옆 쪽에 앉은 여성들이 영화를 보며 마구 울었다.

선피아에 반찬거리를 사러갔다. 평소와는 다르게 여기저기 확성기를 들며 호객행위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 맞다 세츠분”

영화를 보느라 그 새 잊어버렸다가 생각났다. 반찬거리도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반값세일을 하는게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그냥 지나갈 수 없기에 에호마키도 사왔다.

선피아에서 올해의 방향은 남남동쪽이라고 써 있는걸 보았다. 나침반으로 남남동쪽을 찾아 거길 향해보고 에호마키를 먹었다. 나 자신도 지금 나침반으로 방향을 찾고 있는 짓이 웃겨서 살짝 웃음이 나왔다.

밤늦게는 군에 있는 후배 형주가 페이스북으로 교환유학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왔다. 휴가를 나왔나보다.

‘노부나가의 셰프’라는 드라마를 다운받아보았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드라마이다. 통 TV를 보지않아서 듣기능력도 떨어진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수강신청이 임박했으므로 시간표를 임시로 짜 보았다. 카즈키랑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잠을 잤다.


오늘의 지출 – 교통비 1020엔

소가역 자판기에서 캔커피 120엔

AKB샵에서 1500엔

롯데리아에서 650엔

게임센터에서 1300엔정도?

영화티켓 1000엔

선피아에서 2207엔


총 7797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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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5.06.03 02:19
    No. 1

    노부나가의 셰프... 만화로 봤지만 재밌었습니다. 주인공이 전국시대 일본으로 가서...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5.06.03 11:47
    No. 2

    만화로 보셨군요, 만화나 애니같은덴 그리 관심이 없어서 드라마로 처음접했습니다. 최근에 2기가 방송됐는데 1화 보다가 그만뒀네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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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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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7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1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7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3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5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5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09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8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1,000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8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5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7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8 5 3쪽
»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2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5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2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6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9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3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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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2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1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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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20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4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2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2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40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5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3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4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2 5 9쪽
286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20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1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4 7 5쪽
283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7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7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4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4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3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79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1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6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21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3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5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4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8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61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0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5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3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8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5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7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7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19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2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4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59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9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8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59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3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6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9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8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4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1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7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7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4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4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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