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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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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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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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DUMMY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일부러 일찍 일어나 옷을 사러 g.u로 향했다. 겉옷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도 있고, 아사미씨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서이다. 아사미씨의 생일선물을 뭘 사줄까 하다가, 아사미씨는 모자를 많이 모으고 있으므로 모자를 사기로 했다. g.u에는 모자도 팔고 있다.

오늘 아사미씨랑 같이 근무이기 때문에 생일축하한다고 말하면서 전해 줄 수 있다.

‘쿄스케는 지금 근무시간이 아닌가 보군’

사려고 사전에 조사해 온 코트가 다 팔렸는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았다. 그렇다고 패딩을 사긴 싫었다. 가뜩이나 덩치가 있는편인데 패딩을 입으면 미쉐린타이어의 마스코트처럼 풍선같이 보일게 뻔하기 때문이다. 나는 코트체질이다. 그래서 눈에 들어온게 있었다.

요새 일본학생들이 한창 입고다니는 더플코트이다. 사실 전에 사러 왔을때도 유심히 봤다. 하나 살 까 했는데, 지금 한국에서 더플코트를 입고 다니면 놀림감이 되기 때문에 선뜻 집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10년전에 반올림1기가 방송될 때 쯤 유행했던 패션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엔 청소년들의 ‘교복’이라 불릴정도로 대단한 인기였지만, 지금은 ‘떡볶이 코트’라는 이름의 이 더플코트를 입은 사람을 찍어다가 유머게시판 등에 올리기까지 할 정도로 웃음거리 패션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지금 일본에선 이게 유행이란 말이지.... 흔히 우리나라는 일본의 유행이 20년 뒤에 찾아온다고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선 한물은 물론 열물은 간 패션이 지금 일본에선 유행하고 있는걸 보면 확실히 유행이란 돌고 도는 것 같다.

한국에선 놀림거리이던 말던 겉옷이 절대부족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사버리기로 했다.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다! 옷은 돈 낭비가 아니라 투자라는 것을 일본에 와서 배웠다. 슬프지만 결국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 될 수밖에 없다. 아, 물론 귀국할 때 버릴생각은 없다. 한국에서도 입을테야. 이것이 재팬스타일이라고 외치고 다니며 제2의 떡볶이 코트 붐을 일으킬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패션리더가 되는거겠지.

나는 아무래도 덩치가 있으므로 슬림해보이는 어두운 색상을 선호하지만 갖고있는 옷이 전부다 비슷한 색깔이면 갈아입어도 갈아입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늘 어두운 색상이니까 한번 바꿔보자’

그리하여 밝은갈색의 더플코트를 들고 피팅룸에 가서 입어보았다.

“오, 날다람쥐같은데? 나름 귀엽군”

헤헤, 만족, 내가 좋으면 되지 뭐, 아사미씨의 선물은 보라색 모자로 결정했다. 보라색 모자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사미씨는 분명 소화해 낼 것이라고 믿었다. ‘과연 어울릴까? 빨리 보고싶네 킥킥’ 이러면서 계산을 했다. 이상하게 나는 생일선물 등으로 장난을 치고 싶어하는 짖궂은 성격이 있다.

사놓은 반찬도 다 먹었고, 나온 김에 점심은 g.u옆에있는 맛있는 돈코츠 라멘 집 ‘미야모토’에 가기로 했지만 영업종료라는 팻말이 서 있었다.

“잉??”

보아하니 오후 2시에 문을 잠시 닫았다가 오후 5시에 다시 영업을 재개하는 듯 했다.

“배가 부른 가게구만 쳇”

맛있는 돈코츠 라멘을 먹을 생각에 들떴던 나는 실망하였다. 아, 배고프다. 집에 돌아가서 대충 때울까 하다가 저 멀리 노란간판이 보였다. ‘고라쿠엔’이라는 이름의 가게인데 그 곳 역시 라멘집이다.

카나코는 맛이 없으니 가지 말라고 했었고, 사야코는 정말 맛있는 집이라고 하였다. 평가가 엇갈려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그 집이었다. 그래 오늘은 저기서 먹어보자.

일단 메뉴판을 보고 가격에 놀랐다. 이렇게 싼 라멘집이 있었다니 거의 요시노야 수준이잖아? 너무나도 싼 가격이었다. 반대효과로 당연히 맛은 별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다.

‘탄탄멘’ 곱빼기에 교자세트, 그렇게 시켜도 1000엔이 넘어가지 않았다.

“음? 괜찮은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다시 찾아올 것 같진 않았다. 그냥 돈 값은 하는 가게라고 생각되었다.

집에와서 아사미씨의 선물로 산 모자를 포장하였다. 포장지가 모자라서 포장이 예쁘지가 않고 좀 더러웠지만, 화려하고 깔끔한 것 보단 이쪽이 더 인간미가 있다고 애써 스스로 위로하였다. 아사미씨가 기뻐하길 바라며 요시노야로 출근하였다.

일을 하고 있던 다카하시랑 교대를 하였다. 그런데 계산대에 쪽지가 붙어있었다.

“다카하시, 쿠오니(クオニ)가 뭐냐?”

‘쿠오니를 사용 할 수 없으니 가능한한 1번계산대에서 계산해주세요’라고 써 있었다.

“예? 쿠오니라니요?” “여기 이거, 쿠오니(クオニ)라고 써 있잖아, 아홉 마리 도깨비(9九는 쿠, 도깨비는 鬼오니)도 아니고, 쿠오니가 뭐야”

“아아, 그거 와옹(ワオン)이에요, 2번 계산대 지금 와옹이 고장나서 못 써요”

‘와옹’이란 전자머니이다.

“와옹? 야, 이게 어딜봐서 와옹(ワオン)이야, 이거 점장님이 쓴 거지? 아무리봐도 쿠오니(クオニ)잖아. 이걸 누가 와옹으로 읽냐, 도대체 어떻게 ン을 쓰면 이렇게 ニ가 될 수가 있지?”

무슨글자인지 못알아볼 정도로 이런 더러운 글씨는 당연히 점장님이라고 생각하고 독설을 퍼부었다.

“아, 저, 그러니까..조 상”

다카하시는 말을 더듬거렸다.

“그래, 네가 봐도 이건 와옹(ワオン)이 아니라 쿠오니(クオニ)지?”

“미안, 조 군, 내 글씨가 너무 이상하지?”

뒤에서 스즈키씨가 폭소를 하며 말했다.

“에? 스즈키씨였어요?” “아아아아 거봐요!” 다카하시는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아, 스즈키씨가 쓴 거 였어요? 나는 점장님이 쓴 건 줄 알았어요, 아무리 봐도 이건 쿠오니(クオニ)니까요”

스즈키씨가 썼다는걸 알고도 이상하게 당황스럽지가 않았다. 누가봐도 이상한 글씨였으니까 당당했다.

“푸하하하하하하하 미안미안미안미안”

7시 30분, 아사미씨가 출근할 시간에 아사미씨가 아닌 다른사람이 들어왔다.

“응??? 우자와 씨?”

아사미씨 대신에 우자와씨가 들어온 것이다. 살짝 당황했다. 우자와씨가 싫은게 아니고 아사미씨에게 생일선물을 전해주려고 했기 때문이다. 아사미씨의 생일은 1월 2일로 이미 지났지만, 금요일, 즉 오늘 같이 일하는 날이니까 직접 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생일전날 아사미씨의 사물함에 선물을 넣지 않은건데 말이다.

“아사미씨 무슨 일 있나요?”

“아, 급한일이 있어서 제가 대신왔어요”

우자와씨는 내일도 나랑 같이 일을 하게 되어있다.

“그럼 오늘 우자와씨인 대신에 내일은 아사미씨가 오는건가요?”

“아뇨, 내일도 제가 와요” “우어어어엉”

아사미씨의 생일선물을 직접 주려고 들고왔다니까 우자와씨가 폭소를 했다.

“아아, 저도 아사미씨 생일선물 사물함에 넣었는데, 그거 보는게 다음주 화요일이겠네요”

아사미씨의 다음 스케쥴은 다음주 화요일이다.

“어서오세요! 오?”

에릭이 혼자 밥을 먹으러 왔다.

“수고하네~” “수고하고있지”

“야키니쿠 정식 부탁해”

“OK”

“유니클로 와, 나는 유니클로에서 아르바이트 하거든”

“뭐!? 진짜?? 흠흠, 난 주로 g.u에서 옷을 사는데”

g.u에는 쿄스케가 일하고 있고 유니클로에는 에릭이 일을 하고 있다니

“아깝다. 나 딱 오늘 옷 샀거든! g.u에서”

“엇 진짜??”

“유니클로는 멀잖아”

“학교에서는 가깝잖아, 학교 끝나고 와 키키키”

아르바이트는 특별한 일 없이 잘 끝났고 바쁘지도, 그렇다고 한가하지도 않은 평범한 하루였다. 아사미씨의 선물포장 앞에 ‘생일 축하합니다, 탄조비 오메데토고자이마스’라고 한국어와 일본어 2개 언어로 쓴 다음, 아사미씨의 사물함에 넣었다.

우자와씨가 넣은 선물은 아사미씨가 좋아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토대로 만든 카드게임의 카드들과 라이터, 그리고 담배였다.

우자와씨와 나가노씨랑 같이 수다를 떨다가 집에 돌아왔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혜인이가 일본으로 오는 날이다, 일본에 오자마자 연락 준다더니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혹시 잘못된거 아냐?

‘뭐여, 잘 도착한거여? 걱정되게 왜 소식이없어’

혜인이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다.

‘아!!!!!!ㅎㅎ넵!!!!짐정리하고뭐하고햇더니혼이쏙~~빠졍ㅠㅠㅎㅎ’

‘아, 다행이다. 잘못된거아닌가 혼자 여러 상상을했어’

‘히힝^^ㅎㅎ근데~이멘션에~모두~~한국인이야....한국같아....^^....’

‘허허.....그럼 안되는데 ㅋㅋ 말했잖아, 신오쿠보 자체가 한인타운이라 한국어만 늘어오는거 아니냐고 ㅋㅋㅋ’

‘ㅎㅎㅎ난!!!!!!독하게공부하다가겟어!!!!!ㅎㅎㅎㅎ긱사관리자도한국인^^...ㅎㅎㅎㅎㅎㅎ오빤어디잇어~?여기서멀엉~?’

‘멀지는 않아ㅋㅋ일욜날 너가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왔는지 한번 시험해보겠어’

‘ㅎㅎㅎㅎ오빠깜짝놀랄껄?? 이 실력으로 일본 온 게 신기해서ㅎㅎㅎ’

‘그건 만난 다음에 판단하겠다’

그리고 내일은 토요일이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학교를 나간다. 토요일, 일요일은 원래 쉬는날이므로 사실상 오늘로 겨울방학은 끝이다.

다시 학교수업이 재개되므로 광표도, 주현이도 토가네로 돌아왔다. 영은이는 월요일에 일본으로 온다고 한다. 주현이에게 광표랑 같이 내일 점심을 같이 먹자고 메시지가 왔다. 점심메뉴는 오랜만에 초밥으로 결정되었다.



오늘의 지출 – g.u에서 더플코트 + 아사미씨 생일선물 모자 4700엔

라멘 903엔

마카나이 320엔


총 592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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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에필로그 +4 15.07.08 1,106 11 2쪽
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7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2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7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4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5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5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09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8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1,000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8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6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8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8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2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6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2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7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9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4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40 6 9쪽
304 2013. 01. 2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네 번째날 +4 15.05.18 758 6 20쪽
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3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1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300 2013. 01. 2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번째날 15.05.12 619 6 6쪽
299 2013. 01. 2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5.05.11 701 5 26쪽
298 2013. 01. 1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5.05.10 565 9 6쪽
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20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4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2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2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40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6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3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5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3 5 9쪽
286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21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1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4 7 5쪽
»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8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8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5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4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4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79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1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7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22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4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6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4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8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61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0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6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3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8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5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8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7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20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2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4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60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9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8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60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3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6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9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8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4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2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7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8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4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4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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