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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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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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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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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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DUMMY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G.U를 가서 옷 교환신청을 마음먹었다. 책상을 보니 소매가 뜯어진 니트의 가격표가 책상에 있는게 보였다. 아직 버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저걸 왜 그렇게 서둘러 잘라냈을까....보통은 가격표를 떼어낸 옷은 무슨이유에서도 교환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그럼....반대로 가격표가 있으면?

일단 시도나 해보기로 했다. 잘라낸 가격표를 집어서 니트의 가격표가 달려있던곳에 똑같이 달아놓았다. 테이프로 최대한 티가내지않게 붙이고 그 테이프붙인곳을 잘 보이지 않게 사이즈표가 있는곳 뒤에다 숨겼다. 그리고 산지 얼마 안 됐음을 나름 강조하기 위해 G.U의 봉투에 옷을 넣고 G.U로 향했다.

‘아 이런!!’

생각해보니 제일 중요한 영수증을 가져오지 않았다. 다시 돌아갈까하다가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기로 했다.

당연히 교환거부를 상정하고 어떻게 싸울지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했다.

일단 가격표는 내가 뗏다가 다시 붙인걸 금방 알겠지? 그럼 가격표를 뗀건 교환이 안된다고 하겠지? 그럼 뭐라할까...모든 제품엔 보증기간이라는게 있는게 아닌가요? 아무짓도 안했는데 왜 소매가 튿어지나요? 그리고 이렇게 깔끔하게 결대로 내 잘못으로 튿어질수 있습니까? 이건 명백한 제품결함 아닙니까? 등등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며 G.U로 들어갔다.

“실례합니다. 여기 소매부분이말이죠, 찢어졌다고 할까 실이 풀렸다고 할까......”

“아앗!!!!!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으잉..?’

머릿속에서 열심히 시뮬레이션을 한 게 허무할정도로 좋은쪽으로 급전개가 되었다. 지금도 정말 궁금한게, 가격표가 붙어있어서 그렇게 빨리 대응을 한 것인지, 설령 가격표가 떼어졌어도 똑같이 대응을 했을지가 궁금하다. 이런 때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행동해야한다. 난 점원이 가격표를 아직 떼어내지 않고 온전하게 붙어있다 생각해서 이런 빠른대응이 나왔다고 생각했다.

“여기 똑같은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없어요 없어요”

빨리 교환받고 튀어야한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아뇨아뇨,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그럼..”

교환신청한 옷에 붙어있는 가격표가 내가 다시 붙인거라는걸 들키기전에 얼른 도망가야한다는 생각에 자전거의 잠금도 풀지않고 번쩍 들어서 후다닥 도망쳐나왔다.

“얏호!!!!!!!!!!!!!!!!!!”

무사히 교환을 받았다. 얼른 집으로 도망가자.

기쁘게 교환받은 옷으로 다시 갈아입었다. 멀쩡한 소매부분을 보자 내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찼다. 패션이 뭐냐고 먹는거냐며 살아왔던 내가 옷으로 이렇게 신경쓰고 슬퍼하고 기뻐하게 되다니 나 참 많이 발전했다.

4교시 한일번역기법을 들으러 학교로 갔다.

“쨔잔! 교환 받았다!”

“오오오! 그냥해줬어요?? 거봐요, 제가 그냥 해줄거라 했잖아요” 희애가 물어봤다.

“응, 근데 그게 내가 사전 작업을 좀 놔서 거기에 넘어간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다. 가격표 뗀걸 다시 붙여놨거든”

“그게 아니더라도 그냥 해줬을거같은데”

“그래?”

진실은 영원히 알 수 없다. 그걸 알고싶다고 다시 소매를 찢어서 교환신청 할 수도 없는노릇아닌가.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요시노야로 출근했다. 어제부터 신제품 야키토리동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신제품이 발매되고나서의 첫 출근이다. 아무래도 바쁘겠지? 그래, 그러니까 일 시작하기 전에 기운을 얻고 시작하자. 지금 주머니속에는 오오시마 유코의 사진이 있다. 내 사물함에 붙여놓고 항상 유코의 얼굴을 보고 기운을 얻은 다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위해서이다. 신제품발매 후 첫날이라 긴장 바짝하고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들어와오니 또 처음보는 젊은학생 하나가 무언가의 서류를 앞에두고 점장님과 이야기하고 있었다. 계약서가 아니라 이력서라서 이 친구가 같이 일을 하게 될 사람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고보니 내가 요시노야에 들어오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면접을 봤었다. 그 중에 합격해서 같이 일하게 된 사람은 다카하시랑 며칠전에 계약서를 쓴 그 친구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 외국인인 나는 들어와서 일을 시켜주는것만 해도 감사히 느껴진다.

근데 뭐냐...사물함에 붙어있던 사진들이 다 사라지고 깨끗해졌다. 내가 나오야씨한테 준 사진도 어디론가 갔다. 누군가가 일부러 뗐으니 이렇게 한번에 사라진것일거다.

“야키토리동은 잘 팔려요?”

점장님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것도 있겠고, 발표회 때 스기쨩이랑 모닝구무스메가 광고도 해줬으니까 점점 나아지겠지”

“헤에,,,왜 모닝구무스메입니까, AKB라면 확실할텐데” “스기쨩으로만으로 이미 비싸니까 뭐”

“저기 근데.....사물함에 붙어있던 사진은 점장님이 다 떼셨나요?” “응, 학교 사물함도 아니고 말야”

이런....

“아......저도 뭔가 붙이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어서.. 아르바이트 전에 기운을 얻기 위해서 말이죠”

“하하하”

확실히 야키토리동을 주문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야키토리동을 시킨 사람에게 갖다주면서 봐도 흠, 맛있어보이지 않는다. 그나저나 저걸 덮밥이라 말할 수 있나? 규동은 밥이랑 어우러져서 맛있지만 저건 그냥 밥에다가 닭고기 덩어리 올린 것 뿐이잖아.

휴식시간에 밥을 먹으려고 할 때 당연히 신제품인 야키토리동을 만들어서 먹었다.

‘.....흠....이건 아냐..’

맛없는건 아니지만 부족하다. 요시노야에서 팔만한 맛이 아니다. 요시노야가 맛있다는 자부심이 아니고, 어울리지가 않는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집에서 참기름에 간장을 비벼 간단하게 떼우는 듯한 맛. 맛있지만 이걸 직접 식당까지 가서 돈 주고 사 먹는 사람은 없지않은가. 그런 느낌이었다.

“휴식 끝났습니다.”

“야키토리동 어땠어?” 스즈키씨가 물어봤다.

“역시 규동을 따라올 순 없네요” ‘규동이랑 비교하면 정말 맛없네요. 누가 이걸 사먹습니까? 실패작입니다’를 돌려말했다.

“스즈키씨는 어때요?” “음...어디선가 맛본 맛...그리운 맛, 이런 느낌이 아니고 요시노야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이었어”

절대 맛있다는 단어는 말하지 않았다.

“그렇죠??”

11시가 되어서 교대로 미네씨와 하나사카씨가 들어왔다.

“조 상 이제부터 제가 할테니 퇴근해도 되요”

“예, 지금 봉투작성 보통사이즈는 다 끝났으니까 큰 거 시작하시면 됩니다.”

“네, 수고하셨어요”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아아아아!! 조 상 잠깐만요, 에,,,그러니까...헤헤. 12월 7일날 말이죠.”

다음주 금요일 스케쥴이, 나랑 하나사카씨가 같이 들어있는데 똑같이 5시출근에 나는 9시 퇴근, 하나사카씨는 11시 퇴근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데, 제가 9시 퇴근이고 조 상이 11시 퇴근으로 바꿔주면 안 될까요? 무리라면 어쩔수 없지만”

“좋아요, 바꿔요”

“고마워요!”

내가 할 말이다. 거의 매일 11시 퇴근이니까 달라지는거 없다. 9시 퇴근이면 두 시간을 일 못하는건데 그 때 딱히 할 일이 있는게 아니고, 두 시간만 더 일하면 1500엔이 들어오는데 내가 하나사카씨한테 고마워해야한다.

“교대하고 나왔습니다”

“어이~ 수고했습니다~ 야키토리동은 어땠어?”

점장님이 나에게 물어봤다.

“흐음......솔직히 말해도 되나요? 아니에요, 규동이 훨씬 나아요 점장님은 어땠어요?”

“맛없지는 않았어”

“저도 맛없다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확실히 부족해요”

“많이 팔렸어?”

“아뇨, 진짜 안 나갔어요. 야키토리한주쿠(야키토리동에 반숙달걀 얹은 것)는 딱 두 개 나갔어요. 그 마저도 그 하나는 제가 마카나이로 먹은거에요”

“그렇단말이지.... 사실 나도 이게 덮밥이라 부를 수 있나 싶고, 무엇보다 밥 빼고 닭고기만 빼서 맥주랑 먹고싶더라고”

“푸하하하하하 맞아요맞아요!!!!”

“좀 지켜봐, 일단은 저 소스가 떨어질때까지는 저걸로 쓰고, 소스가 또 바뀔거야”

“아, 그런가요? 그럼 아직은 좀 부족한맛이라고 말하기엔 이르겠네요”

“그렇지, 지금은 어쩔수없이 저걸로 계속 만들고”

“새로운 소스로 만든 맛이 또 궁금해지네요”

집에 돌아와서 지난주에 못본 프로그램과 AKB빙고를 보다가 페이스북으로 오랜만에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의 지출 – 요시노야 마카나이 24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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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1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7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3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5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5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09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8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999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8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5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7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8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1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5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2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6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8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3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39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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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1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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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2013. 01. 2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5.05.11 701 5 26쪽
298 2013. 01. 1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5.05.10 564 9 6쪽
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19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3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2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1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40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5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3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4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2 5 9쪽
286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20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1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3 7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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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7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4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3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3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79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1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6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21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3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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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8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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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0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5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3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8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5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7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7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19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2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4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59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9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8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59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3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5 5 4쪽
»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9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8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4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1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7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7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4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3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2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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