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드라마

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최근연재일 :
2015.07.08 13:02
연재수 :
335 회
조회수 :
303,961
추천수 :
3,337
글자수 :
1,406,414

작성
15.03.13 19:00
조회
780
추천
6
글자
10쪽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DUMMY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오늘부터 올해가 끝날때까지 매일매일 아르바이트가 있다. 오늘 아르바이트 시작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빨리 일하러 가고 싶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백수도 일이다. 3일 쉬는데도 몸이 이 지경으로 근질대는데 오랫동안 어떻게 놀지?

인간이란 참으로 신기한 동물이다. 보통 그 동안은 몸이 아무리 피곤해도, 또는 아무리 바빠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도쿄에 놀러가고, 도쿄까지 갈 시간이 없으면 드라마를 보던 퍼즐을 맞추던 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몇 일 연속으로 휴일을 얻으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 진짜 손가락 까딱하기도 싫었다. 이런 현상은 나만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야코랑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그냥 침대에 누워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시간만 기다렸다.

7시, 드디어 아르바이트를 하러 요시노야로 나갔다. 야! 신난다! 드디어 일을 하러 간다. 츠루오카 양과 하나사카씨가 일을 하고 있었다. 내가 출근하였으므로 츠루오카 양은 휴식에 들어갔다. 츠루오카 양이 하던 일을 이어서 하기 위해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냐고 물어봤다.

“정말 죄송해요, 아무것도 못했어요”

테이크아웃용 도시락뚜껑이나 비닐봉지, 그리고 구석에 선반에 빼곡이 쌓여있는 다 먹은 그릇들, 굳이 듣지 않아도 얼마나 바빴는지 알 수 있었다.

“뭐가 죄송합니까, 어서 가서 휴식들어가세요”

하나사카씨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얼굴을 찡그리면서 말했다.

“6시부터 미친 듯이 손님이 들어왔어요, 오더는 계속 밀리는데 아오”

음, 오늘 7시 30분부터 시작이라 다행이다. 그렇게나 손님이 많이 왔으면 이제부터 한가하려나? 라고 생각했으나 내가 퇴근할 때 까지도 꽤나 바쁜편이었다.

“감사합니다!!”

테이크아웃 손님이 나간 후, 도시락을 포장하는곳을보니 샐러드의 드레싱이 올려져있었다.

“......큰일났다.”

샐러드에 드레싱을 넣지 않고 건낸듯하다. 아마 방금 손님은 샐러드에 드레싱이 들어있지 않는걸 보고 ‘나보고 생식을 하라는거냐’며 불같이 화를 낼 것이다. 그리고 요시노야에 전화를 걸어오겠지?

11시, 나와 하나사카씨의 교대로 나가노씨, 그리고 미네씨가 다리를 절면서 들어왔다.

“....미네씨 오늘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왜요?” “그 다리”

“아, 괜찮아요” “괜찮지않아요, 염좌는 안 쉬면 안 낫는다고요”

나랑 하나사카씨는 근태컴퓨터에 퇴근을 입력 했지만, 미네씨를 위해 계속 남았다. 심야시간에 일하는 것도 상당히 즐거웠다. 손님들도 별로 들어오지 않으니 즐거운 잡담을 하며 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심야시간대의 일을 한번도 한 적이 없으니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따르르르르르릉”

전화가 울렸다. 가슴이 철렁했다기 보다는 ‘아, 올게 왔구나’라는 느낌이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나가노씨였다. 잠시 후,

“부타동이랑 샐러드 테이크아웃 손님 있었어?” “예, 있었습니다.”

“샐러드에 드레싱이 없었다고 전화가 왔어”

“저 일겁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그냥 끝났는데, 최악의 경우는 직접 가질러 가야하니까 조심해.”

“규동도 아니고 샐러드 드레싱 때문에 직접 가면 그건 진짜 최악이네요”

미네씨가 웃으면서 말했다.

화장실에 갔을 때였다. 볼일을 보고 있는데 청소중이던 나가노씨가 문을 확 열었다. 화장실은 좁기 때문에 볼일을 보고있던 나는 문고리로 펀치를 맞게 되었다.

“으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 있었어? 있었어?? 미안미안”

하나사카씨도 미네씨도 폭소를 하였다.

“조 상, 화장실 갈 때 문 안 잠궈??”

“에,,,그게, 제가 남중, 남고를 나와서 그런게 몸에 안 배어있어요”

“조 상, 아까 소리지른거 소녀같았어요 꺄아아아아악! 하고 키키키키키키키” 미네씨가 웃으면서 말했다.

“아, 그거는 아파서그런거에요”

“...조 상, 근데 볼일 보고 물 안내렸지?”

“예에에?”

“어? 그러고보니 분명 물 내리는 소리가 안났어요”

“설마”

진짜다. 나 오늘 왜 이러지?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여느때처럼 일이 끝나고 마카나이를 먹으려했다. 언제서부턴가 내 저녁식사는 11시 이후가 되었고, 항상 아르바이트생들끼리 수다를 떨며 같이 밥을 먹게 되었다. 오늘의 식사상대는 하나사카씨였다.

“조 상, 토리동이 그렇게 좋아요?”

“몰라요, 이거 신기해요 맛있다고 생각한적은 없는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난단말이죠”

워낙에 배가고파서 토리동과 부타동 두 개를 먹기로했다.

“조 상, 메뉴 뭐에요? 부타동 보통? 밥 담아줄게요”

부타동의 돼지고기를 굽고 있을 때 옆에있던 미네씨가 말했다.

“자, 여기 보통사이즈 밥”

그릇은 보통사이즈이지만 들어있는 밥 양은 달랐다. 그릇가득히 밥이 담겨있었다.

“....보통입니까?”

“보통이에요, 괜찮아요, 드세요”

“감사하긴한데, 이거 다 못먹을거같은데”

“반찬이 부족해서요? 자! 여기 소고기도 드릴게요”

미네씨는 작은 그릇에 규동에 들어가는 소고기도 담아주었다.

“반찬 부족하면 또 말해요, 또 줄게요”

“고맙습니다. 잘 먹을게요” 물론 이렇게 멋대로 퍼 먹으면 당연히 안된다. 미네씨는 자기를 위해서 남아있는게 고마워서 이번만 그랬을 것이다.

하나사카씨랑 담소를 나누며 밥을 먹고 있는데 나가노씨가 들어왔다.

“조 상, 아까 부타동 만들 때 여기 손잡이에 노란테이프 붙은 후라이팬 썼어?”

노란테이프? 그런 존재도 모르는데 누군가가 그걸 안 되는데 썼다면 노란테이프의 존재를 모르는 내가 썼을 것이다.

“에, 모르겠는데 아마 저겠죠?”

“노란테이프가 붙은건 아침정식용 햄을 구울때나 그럴 때 쓰는거니까 쓰면 안 돼, 아 물론 죽을정도로 바빠서 일반 후라이팬이 다 떨어지면 이걸 써도 되니까 절대 안된다는건 아니지만은”

“예,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또 나가노씨가 들어왔다.

“조 상, 부타동 만들 때 샐러드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아?”

“에? 그냥, 숟가락으로 한 숟갈 정도”

“25g인데, 통 하나에 100g이 들어가있어. 통에 그러니까 4분의 1을 담는거야, 근데 지금 보니까 아주 조금 밖에 남지 않았거든? 이건 누군가가 한번 적게 펐던가 아니면 많이 펐던가 둘 중에 하나란 얘기지, 그러니까 앞으로 마카나이 먹을 때, 통의 4분의 1밖에 샐러드가 안 남았으면 괜히 마음쓴다고 남기지 말고 다 넣어버려.”

나가노씨가 나의 부타동 위에 올려진 샐러드를 보며 말했다.

역시 모르면 민폐다. 하지만 잘 알면서도 실수를 해버렸다.

또 다시 나가노씨가 들어왔다.

“조 상, 이거 마카나이 식사보조권, 뭘 먹었는지 메뉴도 안 썼고, 무엇보다 할인가격을 다르게 썼잖아”

한 적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실수다.

“헉, 죄송합니다.” 오늘 뭐냐, 하도 오랜만에 일해서 정신이 나갔나? 나가노씨는 속으로 뭐라고 생각했을까.

하나사카씨는 내일 고향 이와테로 돌아가서 겨울방학이 끝날 때 까지 있는다고 한다. 하나사카씨는 만화책을 잔뜩 가지고 와서 휴식중인 미네씨랑 같이 읽었다. 소녀만화였다.

“재밌어요?”

“조 상은 소녀만화 안 봐요?, 이 재밌는걸”

“예전에 달빛천사라는 만화를 재밌게 본 적 있어요”

“아아, 그것도 재밌죠”

“뭐랄까, 이런 소녀만화는 저랑 관계없는 얘기라서....”

아무거나 한 권을 집고 팔랑팔랑 펼쳤다.

“이거 봐요! ‘답례는 데이트 한번 해주는거면 돼’ 이런 대사!”

“이게 왜요” “저는 절대로 들을 수 없는 말이거든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절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짜증난다고요”

“우리가 재미있게 읽으며 감동을 받는 이 책속의 세계를 부정하지 말아주세요. 게다가 이거 2권이잖아요! 1권부터 보라고요 1권부터”

“아~ 시즈쿠는 참 좋지않아?”

미네씨게 만화책을 보면서 말했다.

“시즈쿠같은 아이도 참 좋지”

하나사카씨는 알면 알수록 첫인상이랑 완전히 정 반대인 사람이었다. 만화책을 읽다가 지쳤는지 ‘모모이로클로버’의 노래를 틀어놓았다. 노래를 배경으로 깔아놓고 계속 수다를 떨었다.

“아아 잠깐만요, 지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노래를 부를 파트거든요”

하나사카씨가 말했다. 그리고는 휴대폰에 귀를 대었다. 휴대폰을 들어서 귀를 대면 댈걸, 책상위에 올려진 휴대폰에 허리를 숙여 귀를 갖다대었다.

“으으으으으음~~~~~~ 노래실력이 늘었구나~~~!!”

눈을 감고 꼬부라진 혀로 말하는 듯한 목소리로 감탄하였다.

“하나사카씨는 정말 첫인상이랑 달라요, 처음엔 표정도 없고, 말도 없고”

“아, 그거요? 전 진~짜 낯가림이 심하거든요”

새벽2시쯤 되니, 졸음이 밀려왔다. 더 이상 내가 도와줄 일도 없고, 하나사카씨도, 미네씨도 만화책에 빠져서 수다를 떨일도 없다.

“졸리군”

“푸하하, 조 상, 저는 내일 야간버스를 타고 이와테를 가니까 버스에서 자려고 지금 이러고 있는거에요. 어서 가 자요, 내일도 아르바이트죠?”

“아흠, 그래요.” “요이오토시오(良いお年を), 이제 조 상이랑 올해안에 만날일이 없으니까 하는 인사에요”

“그렇네요, 하나사카씨랑은 내년에 만나겠군요 요이오토시오”

미네씨는 만화책에 빠져서 내가 가는지도 어떤지도 몰랐다.




오늘의 지출 – 요시노야 마카나이 260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여름방학 기간(8월 4일~9월14일) 일기내용에 관해서 +8 14.10.04 1,699 0 -
335 에필로그 +4 15.07.08 1,106 11 2쪽
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7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1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7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3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5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5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09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8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999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8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5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7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8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1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5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2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6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8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3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39 6 9쪽
304 2013. 01. 2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네 번째날 +4 15.05.18 758 6 20쪽
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2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1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300 2013. 01. 2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번째날 15.05.12 619 6 6쪽
299 2013. 01. 2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5.05.11 701 5 26쪽
298 2013. 01. 1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5.05.10 564 9 6쪽
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19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3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2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1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40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5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3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4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2 5 9쪽
286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20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1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3 7 5쪽
283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7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7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4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3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3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79 6 10쪽
»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1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6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21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3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5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3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8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60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0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5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3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8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5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7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6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19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2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4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59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9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8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59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2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5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8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7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4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1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7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7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4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3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1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